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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너무 많아 자꾸 망설이기만 하면, 인생은 점점 정적으로 변한다.

 

- 뭐,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할 건 없잖아.

- 괜히 그랬다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몰라.

- 발을 들여 놓으면,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길 거야.

- 했다가 잘 안 되면 어쩌지?

 

나도 나이가 들수록 정확히 두 배씩 위와 같은 생각이 늘어가는데, 여하튼 이럴 땐 세상을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이 남긴 말에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저널리스트이자 유머작가였던 Helen Rowland의 말을 들어보자.

 

“The follies which a man regrets the most in his life…”

 

저기까지가 문장의 전부인 줄 아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런 건 아니고 옮겨 적다가 영어 울렁증이 도져서 저기까지만 적었다. 번역된 문장을 보자.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기회가 있을 때 저지르지 않은 행동이다.”

 

물론 저질러야 할 때와 그러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지 않은 채 무작정 저지르기만 하면 감당이 안 될 수 있지만,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상대와의 인연이 여기까지일 수 있는 H양의 경우는 반드시 저질러야 한다. 망설이고만 있는, H양의 사연부터 함께 살펴보자.

 

 

1. 한 번 보고 반한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도 될까요?

 

H양의 저 질문은,

 

“이번 겨울에 제가 로마에 다녀올까 하는데, 가도 될까요?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라고 묻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로마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다면, 이후

 

- 항공권은?

- 숙박은?

- 현지에서 이동은 어떻게?

- 어디서 뭘 먹어야 하지?

- 가서 소매치기 당해 난처해지는 것 아닐까?

 

등의 문제들이 떠오르게 될 텐데, 저런 문제의 대부분은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일단 뭔가를 질러야 다음 문제들의 답도 구할 수 있다. 항공권을 질러야 숙박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거고, 숙박을 예약해야 공항에서 숙소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를 정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H양의 경우 ‘상대에게 연락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가진 채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니, 진도가 딱 거기서 멈춰 있을 수밖에 없다. 연락을 해야 상대가 품절남인지 아닌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양념치킨과 간장양념치킨 중 뭘 더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먼저 다가가도 되는 걸까요? 제가 다가가는 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다가가도 되는 거라면,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요?”

 

첫 질문에 대한 답은 위에서 했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 이상한 이성 혐오증에 시달리는 중이라거나 이미 너무 싫어진 사람이 들이대는 게 아니라면, 거의 모든 경우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특히 ‘여자사람’이 호의적인 태도로 남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건, 99.82%의 남자에게 ‘자신감 충전’과 ‘급격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마련이다. 못 믿겠으면, 오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있는 남자에게,

 

“그 책 재미있어요?”

 

라고 물어보길 바란다. 그럼 그때부터 그가 이쪽을 신경 쓰며 힐끔힐끔 계속 쳐다보거나, 얼마 후 다가와선 “이 책 보실래요?”라며 말을 거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가’에 대해선, 이미 여러 차례 매뉴얼로 이야기를 한 적 있으니 간단히 적도록 하자. 상대가 잘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면 되고, 더불어 어렵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일에 대해 부탁을 하면 된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상대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대원들이 있던데, 본인이 해도 되는 걸 남에게 시키는 건 부탁이 아니라 심부름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H양의 경우 누군가에게 확인을 받아 자신감을 충전하고자 사연을 보낸 것 같은데, 이 정도면 80% 이상 충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100%가 다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간 시간과 기회를 날리게 될 수 있으니, 이 글을 보는 즉시 연락을 하길 권한다. 수습은 내가 힘닿는 데까지 도울 테니, 일단 바로 저지르길 바란다.

 

 

2. 제가 미저리 같나요?

 

고양이들은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강아지들처럼 사람이 놀아주길 바라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우리 집 까망이(코숏, 고등어태비)는 시도 때도 없이 내 방 문을 열려고 하며 문 앞에서 야옹거리며 날 부른다. 때문에 이제는 커피를 가지러 거실에 나갔다가도, 간식을 멀리 던져 까망이를 보내고 난 뒤 부리나케 들어와 문을 잠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먼저 내 방으로 튀어 들어와 배 째라며 드러눕거나, 점프해선 문고리를 돌려 연 뒤 들어온다.

 

까망이를 방에 들이지 않는 이유는, 방에 들어와선 ‘이어폰 학살’을 벌이기 때문이다. 벌써 몇 개째 새로 샀는지 이제 셀 수도 없을 정도다. 한 쪽을 물어뜯어 놓은 이어폰을 가지고 놀라고 던져주면 그건 또 가지고 놀지 않고, 새 이어폰으로 다가와 한 쪽만 물어뜯어 놓는다. 나쁜 놈이.

 

게다가 내가 타자를 치고 있으니 책상 위까지 한 번에 뛰어 올라와 자기가 대신 글을 쓰겠다며 키보드를 두드리기도 하고, 아니면 본체 위에 올라가 정확하게 재부팅 버튼만 눌러 컴퓨터를 꺼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냥 얌전히 있거나 자꾸 내 손 쪽으로만 오지 않아도 방에 둘 텐데, 내가 움직이기만 하면 움직이는 쪽으로 와서 관심을 빼앗으려 하니 벅차다.

 

또 얼마 전에는 일이 있어 난 하루 종일 밖에 있다가 아주 잠시 집에 들어온 뒤 다시 나가야 했는데, 잠깐 들어왔던 그 짧은 사이에 까망이는 후다닥 뛰어와 내 방으로 들어오려 했다. 난 책상 위에 있는 물건 몇 가지를 챙겨 다시 나가려던 거였는데, 혹 까망이가 들어와 또 사고를 칠까봐 문을 닫자 까망이는 문 밖에서 슬프게 야옹- 하며 길게 울었다. 그 모습을 본 어머니께서

 

“걔는 하루 종일 턱 받치고 너 기다렸는데, 넌 어떻게 이름 한 번 안 불러주고 그렇게 들어가냐.”

 

라고 하셨다. 난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빨리 챙겨서 나가야했기에 그랬던 건데, 그 일로 인해 까망이가 상처를 받았을까봐 또 간식을 챙겨주고 나갔다.

 

사연의 주인공인 L양은

 

“전 제가 미저리 같냐고 물어본 건데, 왜 묻지도 않은 고양이 얘기만 하시나요?”

 

할지 모르겠는데, L양의 사연 속 L양은 위 이야기에서의 까망이 같고, L양의 남자친구는 나 같다. 다만 L양은 고양이가 아닌 까닭에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계속해서 관심을 더 보이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라는 이야기를 하라고 재촉하며, 서운하고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온 신경을 남친에게 집중하고 있으며, 1분 1초의 공백마저도 무관심으로 여긴 채 계속 싸움을 건다면, L양이 남친에게 할 것은 잔소리와 불평밖에 없으며 그는 결국 이 관계를 내려놓아야 자신이 숨을 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저보고 병원 가보라고 하네요. 자긴 너무 지쳤고 더 이상 못하겠다고. 피가 마른다고. 지금 오빠한테 전화도 안 되고, 제가 보낸 메시지도 읽지 않습니다.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이상하고 집착하는 사람인지, 너무너무 힘든 마음에 사연 보냅니다.”

 

상대가 당장 뭘 어찌해줄 수 없는, 다시 바꿔줄 수도 없는 ‘어느 순간부터 내게 소홀하고…’라는 지적은 그만두자. 계속 그 부분만 집요하게 쪼며

 

“오빠 말투가 다르다.”

“예전처럼 달달하지 않다.”

“사랑한다는 말도 진지하게 들리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 상대도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L양은 또 L양대로 속상해서 울며 가슴을 쥐어뜯으면, 둘 다 괴롭기만 할 뿐이다.

 

현재 오로지 남친에게만 집중된 L양의 관심을 L양의 삶으로도 좀 분산시키고, L양의 모든 외로움과 심심함과 쓸쓸함까지를 ‘남친의 관심 부족 탓’으로 돌리는 걸 멈추자. 나도 연애 중이지만, 카톡을 보내면 3시간 후에 답장이 올 때도 있고 피곤해서 못 만나는 날도 있다. 새벽에 혼자 별사진을 찍으러 나갔다가 그 시간에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외롭기도 하고, 모든 걸 같이 하고 싶어하는 나와 달리 공쥬님(여자친구)은 혼자서도 잘 하며 효율을 따지는 까닭에 따로따로 움직일 때도 있고 말이다.

 

이러다 끝나는 건가 하는 불안 때문에 계속 쪼게 되고 매달리게 되는 거라면, 현재 두 사람을 갈라놓고 있는 불화의 가장 큰 원인은 L양의 ‘남친 탓’이라는 것도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 연애가 L양의 모든 결핍을 다 채워줄 순 없는 것이며, 연애 초반의 설렘은 시간이 지나며 정으로 치환되는 것이다. 이런 걸 인정하지 않은 채

 

“예전 저에게 보였던 오빠의 그 모습과 말들은 다 가식이었던 건가요?”

 

라는 질문만 하고 있는 건, L양 스스로를 비참하게, 상대를 나쁘게 만드는 일일 뿐이다.

 

남친이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해도 뉘앙스가 예전만큼 달달하게 들리지 않는다며 쪼아대면 방법이 없으니, 숨고르기 한다 생각하며 ‘지금 우리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 지금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수 만 가지가 넘는데 왜 과거로의 회귀만을 요구하고 있는가. 난 L양이 뒤를 돌아보며 남친을 몰아세우는 걸 그만하고, 이젠 앞을 봤으면 한다.

 

 

자, 오늘 준비한 얘기는 여기까지다. 어제 발행한 매뉴얼에서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여자의 경우 남자가 과거에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거나 이상한 관광을 다녀왔다는 걸 알게 될 경우 고민에 빠진다. 남자의 경우는, 여자가 과거 남친과 스킨십 했다는 걸 알게 되거나 잠시 헤어져 있는 사이 소개팅 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모든 정을 다 떼어버리곤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한 부분이 오해를 부른 것 같은데, 저 문장의 뉘앙스는

 

“그러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는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라는 거였다. 그런데 이 부분이 예민하신 일부 독자 분들의 레이더에 ‘동일선상에서의 비교’로 읽히기도 하고, 나아가 ‘성을, 여성을 살 수 있다는 전제로 깔고 하는 일을 어떻게….’하는 생각까지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난 내가 써서 그런지 다시 읽어봐도 그런 뉘앙스로는 안 읽히는데, 여하튼 저 문장 때문에 불쾌하셨다거나, 상처를 입으셨다거나, 놀라셨다거나, 실망하셨다거나, 충격과 공포에 빠지셨다거나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젠 안 그러셔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좋은 목요일이다. 하룻밤만 자면 또 불금이 돌아오니, 다들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란다. 즐거운 목요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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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js2016.10.27 2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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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겨 노멀로그의 여성분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덧글들을 보니 보통 여성분들은 '남자의 유흥업소 출입은 강력한 이별사유다.'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요.
그러면 동거나 원나잇도 같은 레벨의 이별사유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보단 낮은 레벨의 이별사유라고 생각 하시나요?
단순히 궁금해서 올리는 덧글이니 다른 의미로 해석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ㅎ

피스2016.10.27 2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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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하다고 하시니 댓글 답니다. 굳이 레벨을 따지자면 성매매는 최상급이라고 해야할까요? 성욕이 일면 성을 사고 판다는 사고방식이라면..어쩔 수 없이 그냥저냥 알고는 지내겠지만 애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계를 꾸리긴 힘들죠. 성매매하는 사람이 유흥업소 가서 더럽게 놀지 않으리란 법 없고, 원나잇은 대수일까 싶어요. 성매매하는 남자가 싫은 건, 그 행위 자체가 혐오스러운 것도 있지만 그런 행위가 가능한 사고방식과 습관, 생활환경을 암시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사람이 과연 건전한 사고방식이나 성의식을 가지고 있을지..또 원나잇과 동거와는 달리 성매매는 불법이죠 ㅋㅋ 합법이라도 싫지만(그것과는 별개로 성매매 합법화를 딱히 반대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나잇하는 남자도 별론데, 성매매보다는 원나잇이 낫네요. 그건 최소한 상호 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거니까요.
그리고 동거는, 너무 긴 기간(6개월-1년 이상)이 아니라면 저는 괜찮습니다. 원나잇은 정말 성욕+합의에 의한 거면, 동거라는 건 연애하는 두 성인이 한 공간에서 사는 거니까요. 다만 너무 길게 동거했다고 하면 조금 싫을 것 같긴 하네요.
솔직히 성매매는 강력한 이별사유라고 하기에도 아깝습니다. 저에겐, 그리고 다른 많은 여성분들에겐 강력하기보다는 절대적인 이별사유거든요. 그리고 그건 성별을 떠나서 남성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greenjs2016.10.27 2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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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멍멍2016.10.28 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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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셋 다 싫습니다 정말

별꽃소녀2016.10.28 2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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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js님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비슷한 레벨의 이별사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도 말씀하신것처럼 성매매는 상대 성을 존중하지 않고 사고파는거라 상대를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 못할것 같네요.

그리고 성병이 남자몸을 매개체로 해서 옮겨지는데 자궁경부암같은것도 남자가 보균자면 크게 증상이 없는데 여자가 걸리면 암에 걸려 죽게되죠. 사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자궁경부암이라 부르지 않고 바이러스 이름을 따서 부르고 남학생들도 다 예방접종 받는다고 해요. 사실 자궁경부암이 성병이라는것도 최근에서야 알려진거고요 ㅠㅠ

원나잇도 사실 순간의 욕구를 위해 보균자가 될 위험을 무릅쓰는거라 좀 무모해보이기도 하고 썩 이해되지는 않네요.

동거도 사실혼이나 다름없다고 봐서 동거 경험이 있다고 하면 이혼남 만나는 기분일것 같고요.

일단 저 세가지중 하나라도 경험이 있다면 나와는 가치관이 많이 다른사람이구나 싶을것 같네요. 비슷하고 잘 맞는 사람 만나서 맞춰가는것도 쉽지 않은데 굳이 극적으로 다른 사람 만날 필요는 없으니까, 뭐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수정2016.10.29 0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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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소녀님과 100% 같은 생각이옵니다.

송이버섯2016.10.29 2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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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돈으로 사고팔아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욕을 못이겨서 그걸 돈주고 사거나, 다른 욕망을 위해 나를 파는 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해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저는 같이 20년을 살았어도, 단 한번이라도 그런 경험이 있다는게 밝혀지면 자식이고 뭐고 그냥 바로 이혼할 것 같네요.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해서 화가 나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쓰레기인건데 더이상 인생 낭비 하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원나잇이나 동거는 상호 합의하에, 충분한 책임감 하에 이루어졌다면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넓고 넓은 세상, 애인이나 배우자가 없어도 되는데 굳이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네요.

WSB2016.10.27 2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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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사연 둘다 제 얘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번은.. 알아볼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
저랑 남자친구는 제가 들이대서 시작했어요.
대낮에 공공장소(?)에서 ㅋㅋㅋ 친구들과 있다가 제가 첫눈에 반해서, 친구들이랑 집가는척 하고 다시 돌아와서 어쩌지어쩌지 하다 말을 걸었으나 번호는 못따고,
그다음 몇일 계속 똑같은 장소에서 만나다가 제가 다시 먼저 말을 걸었네요 ㅎㅎㅎ
그러고 일주일 내로 연애 시작..ㅋㅋㅋㅋㅋㅋ;
제가 특별히 예쁘고 이런거 절대 아니예요, 제 남자친구는 정말 잘생겼지만요 (콩깍지일수도..)ㅋㅋㅋ
남자친구는 그저 자기한테 그렇게 다가온 여자가 처음이고, 신기했고, 번호를 주고받자마자 남자친구가 여행을 갔는데, 돌아올때 저랑 처음으로 전화를 했거든요.
그렇게 말이 잘 통하고 시간이 빨리 가는 사람이 처음이었다고;
그래서 이 댓글의 핵심은 누구에게 반했다면 일단 시도라도 할것- 적어도 여친/남친 혹은 배우자가 있는지는 확인해야죠 ㅋㅋㅋ저는 말도안되는 드립으로 "제 여자로서의 촉으론 ㅇㅇ씨 여자친구 있을거같아요"를 쳤고 남친은 "미안한데 그 촉 틀렸어" 라고 대답해줬죠 ㅋㅋㅋ
그리고 누구에게나, 경청과 말이 통해야할것.. 제 경험상으론 외모는 중요하고 기본 베이스라고 생각해요, 첫인상을 깔끔하게 준다는건 중요한거죠.
근데 그거보다 중요한게 말을 잘 들어주는것, 대화를 재밌게 이끌어가는거 같아요.

그렇게 1년전에 당차게 시작했으나 지금은 2번사연과 비슷한 상황에 와있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노멀로그 보면서 정말 많이 고쳤고 제 삶에 바짝 다가앉고 분산시키는 연습 중이예요.
물론 무한님 말대로 상대방이 같이 노력하며, 이 관계를 이어갈 의지가 있고, 책임감 있고, 나를 존중하는 상대방이면 정말 노력하셔야돼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이것도 다 추억이고 지나갈 일이니 마음 굳게 먹고 끝내시는게 맞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까망이 소식 들어서 좋아요 :)
역시 입양 안보내시고 키우게 되셨네요 ㅎㅎㅎ
근데 이어폰은... 아마 평생 그럴거같아요..;
저희 고양이도 5살인데 작년에도 하나 초토화시켰거든요 ㅋㅋㅋㅋ
그냥 실처럼 생긴건 항상 조심하시고 서랍같은데 꼭꼭 넣어두세요.
고양이의 장점중 하나가 뒷정리를 열심히 하게 만들어준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민이2016.10.27 2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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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결국은 까망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셨.... !!

연유2016.10.27 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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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달기가 안되서 새글씁니다 ㅠ 위에 피스님 말에 백번 공감이에요. 결혼하고 애ㅜ셋을 낳고 살았던 내 아내가 처녀때 남자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자유롭게 즐기던 여자라는걸 알게 된다면 남자분들 기분이 어떨까요?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 수 있어요? 내가 아픈 일이고 용납못할 일이면 상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날 찌른 칼은 상대도 찔러요 똑같이 붉은 피가ㅜ흐릅니다. 왜 여자들이 남자들의ㅜ성에 관대할거라고 믿는지 모르겠어요.. 강제로 억압되니 참으면서 포기했던거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면 백이면 99는 혐오하며 돌아설겁니다. 그렇지 못하다해도 사랑이 무너지고 남자를 경멸하는 마음이생기는걸 막을 수는 없구요.. 제 남자가 바람피거나 원나잇을 한다면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헤어지겠지요. 그러나 성매매를 했다면 증오조차 안들어요. 똥밟은 기분에 그저 얼른 인생에서 지우고싶고 돌이켜 떠올려도 강한 혐오만 남을거에요. 최최악이에요. 진심으로요. 성매매 보다 심한게 있다면 글쎄 성폭행범일까요.. 그 정도로 혐오해요.

와이2016.10.28 0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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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합니다.
성매매를 어쩔 수 없는 일처럼 합리화 시키고,
별 것 아닌 일처럼 말하는 사고방식 정말 이해 안 됩니다.. 매우 역겨워요..

찡찡2016.10.27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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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_<
그새 까망이 초딩캣으로 업그레이드 했군요!

찡찡2016.10.27 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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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제가 되는 문단을 저번 매뉴얼에서 별생각없이 슥 읽어서 잘 몰랐는데 무한님께서 언급해주셔서 다시 봤습니다.

제가 읽기에는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 사건의 강도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여자들은 남친이 무려 유흥업소나 이상한 관광을 다녀온걸 알게된 경우에야 비로소 '고민에 빠지는 정도인데'
남자들은 여친이 과거남친과 스킨십 했거나 이별기간중 소개팅한 정도만 알게되어도 '모든 정을 다 떼버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여자이신데 남친이 유흥업소 출입과 이상한 관광을 다녀온걸 알고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모든 정이 다 떨어지셨다면, 지극히 정상적이신 것 같습니다!

고구마라떼2016.10.28 0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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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 무한님 의도를 알았기 때문에 저 예시를 문제삼은 거였어요. 예시가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예요. 남자가 또는 여자가 어쩌고 하니까 또 남녀싸움이냐 싶으신가본데 그럼 그냥 사람으로 바꿔봐요. 과거 연인의 성매매경험을 문제삼아 이별을 요구하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의미이신 거죠. 혹시 무한님은 사람 살다보면 성매매정도야 할수도 있는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짧지않은 기간동안 블로그글 읽어왔고 공감하는부분, 배우는 부분도 많았는데...저는 지금 굉장히 절망적이네요. 무한님이 꽤나 건강하고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이라고 여겨왔으니까요. 살다보면 성매매같은거 좀 할 수도 있다는게 지금 이 시대 우리세대의 상식인건가요.

어떤아줌마2016.10.28 0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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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글을 읽고서도 전 다르게 이해했기에 댓글에 댓글을 남깁니다.

성매매는 우리나라에서는 지탄받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그랬다는 걸 알게 되면 이별을 고민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지극히 개인적인 과거 생활이었는데 그걸 문제 삼는 상대의 성 차별적인 혹은 성 모순적인 태도를 두 문장으로 대조 하여 문제를 제기했다고 이해했습니다.

도롱2016.10.28 0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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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는 성매매 같은 충격적인 일을 알아도 고민하는 '반면', 남자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거연애경험을 들어 (고민없이)이별을 얘기한다'는 맥락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저번 사연 때 남친이 말도 안되는걸 로 헤어지자 하니 그런 사람과는 헤어지는게 낫다는 뉘앙스로 글을 쓰셨으니까요

로로마2016.10.28 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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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친절하신 분들의 설명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무한님의 피드백에서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네요. 제가 좀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이더라도, 어떤 부분이 의도와 다르게 읽히는지를 파악하시고 '~~~한 뜻을 전하고 싶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장을 적어놓았다,' 고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럴 분이 아닌 걸 알지만, 지금 글에 쓰신 설명은 다소 '내가 그런 말 아니라고 하니 좀 믿어라' 눈 듯한 뉘앙스라 좀 섭섭합니다.. 저 2012년부터 여기 드나든 독자인데도요.

도롱2016.10.28 0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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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 궁금했는데 아주 잘~지내고 있군요ㅋㅋ
고양이들은 주인이 뭐에 가장 정신이 쏠려있는지 잘아나봐요, 이런 얘기를 자주 듣는걸 보면. 진짜 나쁜 놈들 ㅋㅋㅋㅋㅋ
댓글에서 궁금해하니 소식 알려주시다니, 다정한 무한님ㅎㅎ

H양님, 힘내세요~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닙니다(응?)
재밌는 영화나 책을 권하시는 것처럼 담담하고 당당하게 좋은 대쉬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어요~

L양님, 잘 아시겠지만 남친은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잖아요?
알아도 잘 안되실테니, 강제적이고 물리적인 환경 (학원, 헬스, 동호회 등등)에
돈써서 자신을 박아놓는걸 추천드립니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못빠지게.ㅋ
두분 다 건투를 빕니다.

무한님, 항상 감사해요. 힘내세요~

지나가다2016.10.28 1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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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글 잘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포스트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관해 '일부 예민한 독자들'의 오해이며 다시 봐도 그렇게 쓴 것 같진 않고 그러니 맘 상하지 말고 오해를 풀어달라, 고 하신 것이 섭섭해서 댓글 남깁니다.

무한님의 지난 글에서, 여자의 경우(유흥업소 - 고민)와 남자의 경우(과거 연애경험 - 정 뗌)이 병렬적으로 제시됐습니다. 그리고 그 두 케이스를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걸로 꼬투리를 잡아 이별을 말하는 사례가 꽤 있다.", (오늘 쓰신 글에 따르자면) "“그러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는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나란히 묶어버리면, 유흥업소 출입과 과거 연애경험은 동급이고, 그걸 문제삼는건 똑같이 말도 안된다는 얘기구나 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무한님이 그런 의도로 쓰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본 의도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자는 이런 심각한 일로 고민을 하는데 남자쪽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이별을 말하기도 한다는 (아마도 의도하신)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든지, '반면' 등의 역접을 사용하시는 편이 나았다고 봅니다.

starlight2016.10.28 1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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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분 글에 동감입니다. 오히려 원 글 읽을때는 별 생각 없이 맥락대로 읽은것 같은데 오늘 쓰신 해명글(?) 뉘앙스가 좀 애매하게 느껴지네요.

피자도우2016.10.28 1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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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고향만두 2016.10.28 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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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읽어봐도 당연 후자의 경우로 밖에는 읽히지 않는군요. 남자는 유흥업소 및 성매매까지 한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과거 연애 경력을 지적하며 뻔뻔하고 치졸하게 염치없이 나오는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벌어진다라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데 말이죠.

고향만두2016.10.28 1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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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후자가 아니라 전자라고 해야 겠네요.
유흥업소 출입과 과거 연애경험은 결코 동급이 될수 없죠~ 정정합니다

5202016.10.28 1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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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즐겨찾기로 www.normalog.com 을 등록해두고 들어왔었는데 연결이 안되네요.
구글 검색으로 들어왔어요;; 무슨 문제가 생긴건가요? 걱정스러운 맘에 제보합니다.

greenjs2016.10.28 1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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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동안 안들어가졌었는데 이제 되네요 ㅎㅎ

거북이 등짝2016.10.28 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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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님..정이 많으셔서 까망이 계속 기르시기로 하셨나용?ㅎㅎ
간디는 여전히 공쥬님이 맡고 계신건지 간디랑 까망이랑 같이 지내면 에피소드가 나올거 같은데 글엔 안나오는거 보니 따로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요

저는 고민을 엄청 하다가 답답한걸 못 참아서 저질러 버리는 성격인데여ㅋㅋㅋ
연락도 하고 싶으면 하루종일 엄청 고민하다가 저녁에 해버리는 스타일.ㅎㅎㅎ
왜 만나자고 안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먼저 만나자고 해버리는 스타일..ㅋㅋㅋ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는 저질러 버리는게 후회가 덜 되더라구여 근데 잘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때 오히려 밀당이되서 남자가 더 끌려오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서..
저한테는 무리데스..

두번째 사연은 무한님이 예전부터 말씀하셨던 "슬픈 예감만한 하고 앉아 있으니, 슬픈 일들만 벌어지는 겁니다." 이거네여
그냥 긍정적으로 같이 추억쌓을 것들을 해나가면 해결 될 일!
부럽당~~~~

무한님 불금 보내세욤!!

2016.10.28 1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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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강아지들처럼 사람이 놀아주길 바라지 않는다' 고양이 키워본 사람들은 이 말이 얼마나 잘못 전해진 말인지 잘 알죠ㅎ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아주 좋아하고 필요로 해요. 명령이 아닌 타협을 바라고 지나친 관심과 집착을 귀찮아하는데 그게 와전 된 것 같아요. 또 나이들어 냥이들이 하루종일 자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안놀아주니 할게 없으니까 심심해서라는 말도 있구요.
무튼 까망이가 한창 똥꼬발랄 뛰어다니고 사고칠 나이라- 나이들어도 역시 사고는 치겠지만ㅋ 쭉 활력있고 건강했음 좋겠어요😙

고향만두2016.10.28 1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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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설령 저렇게 적었다 하더라도 과연 여태까지 우리에게 인간관계에 있어 폭넓고
훈훈한 교훈 및 팁을 주어왔던 무한님이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를 실제로 옹호하거나
관대하게 여겨 저렇게 적었을것이라 생각하는가?

딱 봐도 남자는 유흥업소 및 성매매 출입을 한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고
염치 없이 여자의 과거 연애를 문제삼아 꼬투리를 잡는 반면 여자는 이런 남자의 유흥업소
출입이나 성매매같은 충격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당장 연을 끊기보다 더 생각하고 고민한다
라고 이해가 되는데? 그만큼 여자가 더 관대한 마음을 갖고 고민하는 비율이 높다는거 아닌가?

어떻게 읽으면 저렇게 비뚤어지고 삐딱한 시선으로 읽을수 있는지?
무한님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그 비뚤어지고 일일이 가르쳐 줘야 알아먹는 그 지능을
탓해야 하는거 아닐까?
다들 눈팅하고 공짜로 와서 여러가지 인생의 팁을 배워 수십일 배워가면서
고작 한다는 말이 무한님이 성매매 및 유흥업소 관련에 관대한것 같다 어쩌니라니...
수준을 알만하다 ㅎ

로로마2016.10.28 1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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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얼마만큼 괜찮고 좋은 분인지는 여기 드나드는 독자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해당 문장은 분명히 다르게 읽힐 수 있는 문장임이 분명하고, 다른 뜻으로 읽고 오해를 했거나 의문을 표하는 질문을 하는 게 무슨 잘못이기에 반말에 지능 운운하는 폭언을 들어야 합니까? 전폭적인 지지와 이해가 아니면 응당 모진 소리를 들어도 됩니까? 여기 무한님 따르는 사람은 당신 혼자고 다들 바보 머저리에 무한님 욕하러 온 사람인줄 아나요? 말을 조심하세요, 말을.

snow2016.10.28 1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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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어 댓글 답니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고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오해가 생길수도 있으니 표현에 좀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다. 정도로 이해하고 넘기면 될 일이지, 그것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지능이 어쩌느니 수준이 어쩌느니 하며 조롱하는 고향만두님의 편협함이 더 걱정스럽네요.

히힛2016.11.02 0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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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마 , snow // 수준 알 만 하죠.
요샌 여성시대 메갈리아 워마드로 대표되는 멍청한 년들이 돌아다니면서 좌표찍고 저딴걸 여혐이니 어쩌니 하면서 몰고다니거든요. 여태 무한님이 쓰신 글을 보면 모르겠어요? 성매매를 옹호하실 분이 절대 아니신데 저걸 성매매를 옹호한다고 몰아가는 것 자체가 여태 글을 헛으로 읽었으며, 프로 불편러의 시각으로 글을 읽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글 첫 문단부터 그렇게 비교하는게 이상하다고 써나가는데 뒤에가서는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읽는게 지능의 문제가 아니면 뭡니까? 역시 3줄 이상은 독해가 안 되나요? 게다가 이런 문제는 남녀 성대결구도가 절대 아닌, 개인의 문제인데, 이 문제를 굳이 꼬아가며 성대결 프레임을 씌우고, 남의 블로그에 와서 분탕치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데 저런소리 들어도 아무 할 말 없지요. 세상 모든 문제의 원인을 '여성vs남성' 구도로 보는게 편협한건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있죠?

Clyde2016.11.03 2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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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 여기서 여혐이라는 단어 굳이 꺼내는 사람, 특정 사이트 굳이 언급하는 사람은 히힛님밖에 없는것 같은데요. 몰아가기 하고 있는것도 본인이고 수준 알만한 것도 본인이네요.

2016.10.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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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제이크2016.10.28 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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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개는 저한테 무심한데... 하...

손톱2016.10.28 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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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읽어도 좀 이상합니다. 오랜 독자로서 이건 표현법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부연설명까지 봐도 여전히 이상하게 읽히네요.

쿠쿠2016.10.28 2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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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그런의도가 아니였다고 밝히심에도 불구하고 계속 불편함을 숨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 걱정되네요. 무한 님도 사람인데 계속 이런 반응이 돌아오면 글을 쓰시는데 솔직한 생각을 전달해주시기 보다 논란에 여지가 있는 내용은 피하게 되실거 같아요. 저 내용을 옳다 그르다,이렇게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다 맘에 드는데 이부분 잘못됐네요!' 라고 지적질을 당하게 되면 그 말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다는걸 말씀드리는거예요. 애정이 있어서 라며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걸 깨달으셨으면 좋겠네요.

강물처럼2016.10.29 0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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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을 읽으며 무한님이 성매매를 그럴수 있는 일이라고 하신다는 생각을 안 했고, 이번 글에서도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하셔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구나 했는데, 그걸 기분나쁘게 느끼는 분들이 있는 것을 보니 세상은 참 다양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면 그렇게 받아들여주는 아량이 좀 아쉽네요. 믿는 사람이라면 더구나.

홍콩토키2016.11.02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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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꼭!꼭!!용기내셔서 다가서보길 바래요~
저도 몇달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제가 먼저 다가갔던 적이 있어요. 사람 엄청 붐비는 아침전철에서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내가 어떻게 그랬지?ㅎ 느껴지네요.
저도 겉으로 센척해도 완젼 부끄럼쟁이에 여린마음동호회정회원인데요. 위에서 무한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사람이 나이들수록 한것에 대한 후회보다 하지않은것에 대한 후회를 더한다는 말을 떠올려 그렇게 용기를 냈던거 같아요.
그리고, 먼저 다가가고 나서는 어떡하지? 또 그담엔 어떡하지? 이런 마음때문에도 더 두렵고 망설여지고 용기가 안나기도 하는데요. 제가 함 해보니, 제가 먼저 물꼬를 트면, 상대도 기꺼이 도와주고 함께 이끌어 주더라구요. H양 혼자 모든걸 짊어지고 걱정할 필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함께해주지 않는 사람이라면 H양도 그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수도 있을거구요.
한번사는 인생, 너무 망설이지 말아요 우리~결과가 어떻든 H양에게 있어 좋은경험으로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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