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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주 전부터 붙잡고만 있었던 띠동갑 관련 사연과, 이후 도착한 여섯 살, 아홉 살 차이가 나는 사연들을 한 데 묶기로 했다. 각각의 사연들을 매뉴얼로 작성하려다보니 너무 뭐라고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사연을 작성한 대원들은 나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상대가

 

“저한테 이러지 말고,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요. 열두 살 많은 여자랑 만나면 되겠네요. 헐 그럼 우리 엄마보다도 나이 많네.”

 

라는 이야기를 해 상처받은 상황인지라 무슨 말을 하기가 좀 그랬다. 그래서 각각의 사연을 자세히 살펴보는 대신, 좀 뭉뚱그려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섯 살 이상 어린 여자에게 구애 중인 남성대원들이 알아야 할 것들, 함께 알아보자.

 

 

 

1. 상대는 어린 거지, 불쌍하거나 불행한 게 아니다.

 

아직 학생인 상대, 또는 이제 갓 사회에 나온 상대와 이쪽의 현 상황을 단순비교해가며 그 차이를 ‘능력의 차이’로 생각하진 말았으면 한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며, 또 상대도 6년 이상 일하며 인정받고 차곡차곡 모으면 상대의 사정이 이쪽보다 나아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일부 남성대원은 상대가

 

“역시 사회인! 저도 그런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어요~”

“차 있는 거 너무너무 부러워요!”

“저는 먼지 마시며 일하고 있어요 ㅠㅠ”

 

라는 이야기를 하면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곤 막 훈화말씀 같은 걸 늘어놓으려 하던데, 상대가 저런 리액션을 하는 건 ‘말이 그렇다’는 거지 진심으로 이쪽을 워너비로 생각하는 게 아니다. 행여 상대가 ‘오빠 직장과 같은 곳’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해도 그건 ‘그런 직장’이란 의미가 담긴 거지, ‘오빠처럼 되고싶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얘기다.

 

상대가 그냥 비행기 태워주는 건데, 그런 상황에서 막 “난 창가 쪽을 좋아하지.” 하고 있으면 곤란하다. 어느 대원은 상대가 띄워주니 정신줄 놓은 채 신용등급, 결혼정보회사에서의 평가, 내 대단한 인맥 같은 걸 막 늘어놓기도 했다. 그 결과 나중에 상대가 연락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며

 

- 본인 입으로 그렇게 잘나셨다면서요? 잘나신 분이 왜 저한테 이래요?

 

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고 말이다.

 

상대는 그냥 이쪽보다 어린 것일 뿐이며, ‘예의상’ 부럽다거나 좋겠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할 뿐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심한 경우 이런 걸 두고 ‘나에 대한 존경’으로 착각하며 ‘상대는 내 추종자니까 내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수 있겠지’라고 착각하는 사례도 있는데, 상대는 그런 ‘립서비스’를 누구에게든 그냥 좋은 관계로 지내는 사람에게 베풀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이걸 착각해서는, 상대에게 거의 차단당할 위기에 놓인 와중에도

 

“그래. 그렇다면 할 수 없는 거겠지. 다만 내가 널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은 진짜였으니까, 나중에라도 내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 그리고 지금 준비하는 뭐뭐 보다는 이러이러한 걸 준비하는 게 나을 거야.”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까지 벌어지기에 난 참 가슴이 아프다. 저런 이야기를 듣는 상대는 ‘진짜 끝까지 어이없게 만드네’라는 생각을 할 뿐이니, 장거리 비행에 시차적응이 안 돼 마지막까지 저런 헛발질을 하진 않았으면 한다.

 

 

2. 어리다고 해서 무조건 ‘어린애’로 보면 곤란하다.

 

나이차이가 한두 살 차이나는 게 아니니 상대는 극존칭을 하거나 마치 삼촌을 대하듯 깍듯이 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하대하는 것에 익숙해진 채

 

“~하렴.”

“~해라.”

“~니?”

“네 나이일 때가….”

 

하고만 있으면 곤란하다.

 

상대와 여섯 살 차이가 나는 모 대원의 사례를 보자. 그와 상대의 대화를 보면, 무슨 작은아빠와 조카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든다. 위에서 말한 ‘~하렴’, ‘~니?’의 말투도 그렇거니와, 그가 ‘어른스러워야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는지 상대에게 자꾸 그냥 듣기 좋거나 어른스러워 보이는 답이 담긴 얘기만 해주려 하기 때문이다.

 

이쪽에서 보면 상대가 아직 어리고 뭘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쪽이 상대보다 어린 나이일 때 상대 나이의 이성들이 어떻게 느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나이의 이성이 마냥 어린애인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내 경우 스무 살 때 스물 세 살의 여학생회장 누나를 보면 당차고 어른스러워보였다. 이십대 후반이 되었을 때 스물 세 살의 여자사람을 보면 그냥 ‘꼬꼬마’처럼 여겨졌지만 말이다.

 

상대가 내게 보이는 모습은, ‘여섯 살 이상 많은 오빠’에게 보이는 처세술이 포함된 거라는 걸 언제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전에 사귀었던 또래의 여친은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뭐가 미안한데?”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구여친과 달리 나이 어린 그녀는

 

“우와 오빠 부러워요~”

“오빠 점심은 드셨나요?”

“오빠 이번 주에 (모임)오시는 거예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녀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사람이며 저런 모습만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란 얘기다.

 

당장 눈앞에서 저런 모습만을 보이는 여자사람이 있으면, 그녀가 천사이며 내 이상형에 부합하고, 또 사귀게 되어도 꽃길만 보장된 연애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냥 가끔 고기 좀 사주고, 조언도 해주며, 드라이브 시켜주기만 해도 내게 의지하고, 또 애교부리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이쪽에서 상대의 한 면만을 보고 편하게 상상한 것과 완전 다를 수 있으며, 그녀도 다양한 모습을 지닌 입체적인 사람이지 언제까지나 마냥 ‘나이 많은 오빠 대하듯’ 이쪽을 대하진 않을 거란 얘기를 해주고 싶다. 당장은 상대가 이쪽에게 예의를 갖춰 저자세로 좋은 얘기만 한다고 해서, 그녀와의 관계를 연애로 이끌어가는 게 수월할 것이며 그녀는 어린애 같을 거라고 착각하지 말자.

 

 

3. 다른 이성과 가까워질 때와 똑같이 가까워지면 된다.

 

상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뭔가 다른 특별한 방법으로 가까워져야 하는 게 아니다. 당장이야 위에서 말했듯 상대가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모습만 보이니 이쪽에선 어떻게 살짝만 더 호감을 이끌어내면 금방 연애를 시작하게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연락하고 명절에 덕담 정도를 주고받는 관계일 뿐이라면 상대는 그냥 둘의 관계를 딱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상대가 현재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 오히려 먼 사이일 때 보일 수 있는 긍정과 리액션.

- 인맥 중 하나로 생각하며 ‘좋은 사이’를 유지하려는 노력.

- 가끔 짧게 대화할 뿐이니 다 받아주고 웃어주는 모습.

 

라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오빠대접’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단 얘기다. 다시 말하지만, 그녀가 예의상 그래주고 있는 거지, 다른 여자들과 달리 특별히 간단하고 편한 존재라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대부분의 남성대원들이, 서로 맞춰봐야 할 것들의 8할은 이미 다 맞았다고 착각하며 그저 밥 사주고, 고기 사주고, 드라이브 시켜주고, 선물 하면 곧장 연애로 직행할 수 있다고 여기고 만다. 상대가 날 잘 따르고 내게 미소만을 보이니, 이제 자주 만나 호의와 헌신을 베풀기만 하면 사귀는 건 시간문제가 되는 거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게 그렇게 간단한 거라면 나도 이런 얘기 길게 할 것 없이 어디 데려가고 뭐 사주라는 얘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고 참 좋겠다. 하지만 겨우

 

“수연이 자니?”

“그래 점심 맛있게 먹어라.”

“피곤할 테니 자렴.”

 

이라는 이야기만 하는 정도의 관계라면, 열심히 소고기 사주고 선물 사줘봐야 ‘돈 잘 쓰는 나이 많은 오빠’가 될 가능성이 높은 거지, 얼른 막 사귀고 싶은 오빠가 되는 건 아니다.

 

상대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다른 이성에게 다가갈 때의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자주 연락하고 만나며 통화시간을 늘려가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어가야지, 나이 차이 때문에 상대가 저자세로 늘 웃으며 대한다고 해서 대충 몇 번 떠보다가 카톡으로 고백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매번 상대가 긍정적으로 응답한다고 해서,

 

남자 – 내가 술 먹고 전화해서 부담스럽냐?

여자 – 네? ㅎㅎ 아니요 ㅎㅎ

 

라는 식으로 떠보는 건, 상대가 예의상 ‘아니’라고 한 걸 가지고 혼자 자신감을 축적해나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도 해주고 싶다. 저건 미용실에 가서는 “제가 손님 몰릴 시간에 와서 짜증나죠?”라고 물었을 때 “아니에요 ㅎㅎ”라는 말을 듣는 것과 같은 거지, 진짜 상대의 진심인 게 아니다. 다시 안 볼 거 아니라면, 그 질문에 “네, 좀 그래요.”라는 대답하긴 힘든 것 아니겠는가.

 

 

스물아홉쯤 된 커피숍 남자 점장이 있다고 해보자. 스물셋의 여자 알바생이 들어왔다. 그녀는 점장이 상급자인데다 여섯 살 차이가 나는 연상이니 깍듯이 대하며 웃는 낯을 보일 수밖에 없다. 점장이 업무나 인생에 대한 조언이랍시고 헛소리를 늘어놓아도 들어줄 수밖에 없고, 연락을 하면 억지로라도 대꾸해줄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거나, 그 그룹 내에서 배척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점장 입장에서는, 아무 이해관계가 없기에 자신에게 까칠하게 굴거나 밀어내는 듯한 태도를 보이던 다른 여자들과 달리, 그녀가 다 받아주고 웃는 낯으로 대해주니 그걸 ‘가능성’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녀가 점장인 자신을 부러워하면 그걸 자신에 대한 ‘존경’이라 착각할 수 있고, 그녀가 예의상 조언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면 앞으로 그녀의 인생에 자신이 훈수를 둬가며 조종할 수 있으리라 착각할 수도 있다.

 

내가 받는 관련 사연 중 절반 이상이, 바로 저런 상황에서의 ‘점장이 보낸 사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복근이 탄탄한 내 지인이 묻는 거라면 난

 

“야, 그게 아니야. 절대 아냐. 지금 네가 완전 착각하고 있는 거야.”

 

라는 이야기를 하겠지만, 내게 사연을 보내는 남성대원들이 대부분 여린 마음인데다, 과거에 다른 이성에게 다가갔다가 상처를 입고는 이번 그녀에 대해 ‘이번엔 분명 뭔가 달라. 느낌이 좋아.’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까닭에 나도 “어…, 그러니까 그게…, 그럴 수도 있는 것이긴 한데 그런 게 아닐 수도 있고….”라며 자꾸 말을 빙빙 돌리게 된다. 그러던 중 이렇게 묶어서 발행하면 충격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어 묶은 것이니, 너무 상처 받진 말고, 좀 다른 시각에서 둘의 관계를 살펴본 거라 여기며 위에서 말한 이야기들을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자 그럼, 다들 간만에 찾아온 파란 하늘 맘껏 즐기는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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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Hour2017.05.16 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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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무한님!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죠, 조언자나 선생이 되는 것이 아닌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는 것.

만델라2017.05.16 0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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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이다에요 이게 제가 원하는 연애상담이쥬!!!!
저는 사연의 여자분 입장 이였던 적이 많은데
그냥 친절하게 대답해준 것 뿐인데 그거가지고 상대 남성분은 자신감이 높아져서 저를 가르치려하고ㅠ
착각을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ㅠㅡㅠ
대답을 단호박처럼 하면 상처받을거 같아서 그냥 호의로 답변한건데 그걸 가지고 또 오해하고있으면ㅜ 참 힘들죠

수정2017.05.16 0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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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분들, 나이많은 남자 만나지 마세요.
능력있는지 아닌지, 인품은 그사람 또래랑 비교해야 맞아요.
그리고 아직 그만큼 나이가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 나이대의 사람을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추합니다.

ㅁㅍㄹ2017.05.16 0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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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람에게 끌릴때는 그 사람과의 나이차 만큼의 연상을 만난다고 생각해봅시다. 대개의 경우 어린 사람에게 당신의 행동은 고민의 레벨도 아니고 단지 스트레스일뿐입니다.

꼬알2017.05.16 0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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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이성과 얘길 나누다보면
나보다 더 많이 살면서 느낀
인생의 어떤 노련미와 정돈된 마음가짐 등등이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에
괜스레 존경심(?) 같은게 생기는것 같아요
몇번 더 대화를 하다 보면 나의 착각이었다는걸 물론 알게되지만.
동갑이 아닌 오빠에 대한 환상도 그러하네요

중앙선침범2017.05.16 0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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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싱글일때는 헛발질과 이불킥정도로 끝나니 그럭저럭다행인데요, 이 오류가 결혼한 이후의 남성들아게도 자주 나타나더라고요. 나이차이 나는 어린여성(나이차이가 있으니 보통은 하급자죠)의 "네네", 와 "우와~정말요?"의 예의차린 리액션을 이성적 호감의 신호로 잘못 인식하여 대인관계를 매우 불편하게 만드는...읽고있다보니 나이차 많이나는 싱글 오빠의 케이스보다 외려 유부 상사의 케이스들이 떠올라 잠시 내면의 짜증과 화를 다독여봤습니다.....😥

흐름2017.05.16 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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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진짜 그건 똥오줌 못가리는 인간들이네요. 한번 임자만나서 호되게 당해봤으면..

BD2017.08.12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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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 참 많죠. ㅠㅠ 그런 분들 반복해서 겪다보면 결국은 사람에게 순수하게 친절할 수 없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멀쩡하게 점잖은 아저씨가 예의와 호감을 멋대로 착각해서 추근대거나 끊임없이 설교하고 가르치려 들기 시작하면 으악...

흐름2017.05.16 1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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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남성분들 다가가실때 예의바른 응대와 호감표현을 잘 구분해주셨으면 할때가 많아요. 나이가 많고 사회에서 적 만들어서 좋을 것 없으니 동갑내기 친구사이면 "야 그러지마" 하고 정색할 일도 그냥 좋게좋게 넘기면 더 들이대는데...장가 일찍 가셨으면 수능볼 딸내미 있을 나이이신 분이 팔뚝 꽉 잡고 안놓아주고 손잡고 안놓아주고 얼굴만지고, 진짜 가끔은 주먹이 나갈것 같아서 이젠 그냥 얼굴만보이면 초스피드로 안녕하세요 던지고 대답이 와도 방향돌려서 걸어가 버려요. 물론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커플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싫은건 싫은거니까 확대해석하고 싫은데 들이대는건 진짜 재고해야 하는것 같아요.

thsd2017.05.16 1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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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살 연상의 남자분과 불꽃 튀는 연애 중인 처자로서 이번 글 잘 읽고 갑니다. 새삼, 본인이 가르치는 학생들과 제가 비슷한 나이인데도 결코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일 없이 편안하고 다정하게 존중해주는 그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제발 오래갔으면!!!

002017.05.16 1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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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몇살이나 차이나는 사람을 연애상대로 본다는것 자체가 좋은사람인지 모루겠네요 보통 또래 여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찌질이들이 멋모르는 20대 대학생 여자 꼬셔서 만나고 그러던데 ㅎ 심지어 대학생한테 빌붙어서 먹고사는 새키도 있었음ㅋ

34살 백수남자가 22살 대학생 꼬셔서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여자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회사 취업도 하던데 ㅋㅋ 부유한 환경에서 어려움 없이 자란 애들이
속여먹기 쉽긴 한가봅니다 ㅋㅋ

남자든 여자든 어린쪽이 20대후반 넘어가서 만나는거면 몰라도 그전에 나이차 나는 사람 만나는건 좀 걱정스럽긴 하더라구요 ㅎ

나이를 모르고 만났다면 모를까 나이차나면 세대차이에 꼰대질에 체력문제에 평균수명도 안그래도 남자가 7년 빨리 죽고 아무래도 수직적 관계가 형성되어 여자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은데 ㅎ

o o2017.05.16 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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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이차에서 오는 서열이랄까 위계가 있기 마련이고 거기다 경험의 차이로 인해 나이 많은쪽이 갑처럼 될수 밖에 없으니까요. 나이차 많이 나는 연애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나이 많은 상대에게 질렸다고 치를 떨며, 제발 또래 만나라고 하던데.. 콩깍지의 힘은 대단합니다.

나이차 5살만 차이나도 대화하다보면 은근히 세대차이 느껴지던데요. 지금이야 젊고 잘생겼으니 나이차 별로 안나보여도 40넘어가면 진짜 훅 늙어요 체력 차이도 많이 날거고..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상대의 장점을 5년이나 누릴까. 체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머리털은 금방 빠지고 점점 외모적으로도 나이차 많아보일거고 내또래들도 그나이쯤 되면 그정도 사회적 위치나 경제력 어느정도는 갖추는데 굳이 나이차 많운 연애는 말리고 싶네요.

실제로 10살이상 차이나는 부부중에 비구니같은 생활 하는분들도 꽤나 많아서.. 게다가 평균수명도 안구래도 남자가 7년 일찍 죽는데. 물론 차라리 남편이 일찍 죽어서 수발할 남편 없어서 좋다는 어르신도 보긴 했지만요. ㅋㅋㅋ

o o2017.05.16 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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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가 많으면 경험과 지식이 차이날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나이 많은쪽에게 적은쪽이 휘둘리고 의지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서로 동등하게 존중하며 만나기 어렵다는것인데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나이차 나는 연애 해본 사람 치고 좋게 말하거나 좋게 끝나는 경우는 잘 없더군요. 청춘은 짧은데 내 또래들도 그 나이되면 그정도은 갖추는데 단지 동경하는 마음을 사랑과 혼돈하여 시간낭비 하지 않는것이 좋겠지요

NaOH2017.05.16 1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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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입장에서는 아이피 확인 가능하다는데 너무 신나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여자분들이야 직접적인 집착의 대상이 되니까 더 진절머리 나는 거겠지만.. 이거 남성이 남성한테도 이래요ㅠ 위 행동이 엄청 특수한 경우는 아닙니다. 어린 남자 후배 한테 고백할 일이 없어서 그렇지 저기 나오는 행동은 다 하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견디는거죵..

2017.05.21 0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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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아이피 확인도 안되시는데 누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지는 어떻게 아세요...?

그냥 글의 내용을 보시고 비슷한 얘기면 패스하심 될 것 같은데 굳이 저런 추측을 하시는 게 재밌네요 ㅋㅋ

NaOH2017.06.28 0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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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ㅋㅋㅋ 관심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니 기분도 나쁘진 안구요.
1분 차이로 비슷한 날선 댓글이 다른 아이디로 달린게 제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졌어요 ㅋㅋㅋ 하는 말도 비슷하구요

새우튀김2017.05.16 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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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슬퍼...사연자분들 힘내시길..!

고향만두2017.05.16 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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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분명 나이 차이가 많은 여성과 사귈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얼씨구나 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탈춤까지 추는 모양새가 보기 안스럽네요.

개인적으로 나이차이가 얼마가 나던 둘이 좋아서 사귀는 것이야 이렇다 저렇다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사귀고 있고 서로 좋은데 나이고 뭐고 남이 판단하고 결정할게 아니거든요.

어린애가 좋아서 어떻게든 꼬셔보려고 하는 남자도 있고
돈많은 아저씨가 좋아서, 또래는 철없어 보여서 사귀는 여자들도 있죠.
연애의 동기는 정말 여러가지더군요.
그걸 좋니 나쁘니 판단하는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다만 본인이 연애를 할때 저런 상황이라면 이 점을 주의하자로 들으면 그만인것을...
너무 멀리가지는 맙시다

Clyde2017.05.16 1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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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귈 때의 주의점이 아니라 구애할 때의 주의점이죠. 차이가 큽니다. 남자 쪽의 진심과 관계없이 여자 쪽에서는 불쾌하게 추근댄다고 느끼는 상황들이고요.

ㅇㅇ2017.05.18 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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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갈 때 주의점인데요. 여자 쪽도 마음에 있는 상황이고 사귀는 중이면 모르겠는데 다가가는 중이면 여자 쪽은 민폐라 생각할 확률이 사실 높지 않나요.

ㅁㄴㅇㄹ2017.05.16 1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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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성토의 장 느낌이군요

4862017.05.17 0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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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대놓고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있어요.ㅠㅠ

흠흠2017.05.18 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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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님 글들은 항상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제 생각엔 8살 이상 연하를 원하는 남자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중초반 남자들은 정말 징그럽습니다. 자기 딴엔 순애보? 라고 진심이라고 하는데 정말 소름끼쳐요. 그냥 그 사람들한텐 정말 그 여자를 알고싶은 마음은 없고 띄워주니 거기에 취해서 자기말 잘따르는 어리고 멋모르는 여자친구를 원하는 거더라구요.

2017.05.21 0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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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네요ㅋㅋ 저런 경우 자동으로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는데
나이도 많음...' 이란 생각이 들죠
예의 지키려는 사람한테 눈치없이 들이대시는 분들 보면
내가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이나 나이도 많으면서 왜 이래 좀 소름끼칠때도 있어서ㅠ
결국은 연락하시는 게 부담스러우니 그만하라고 직설적으로 말하게 되더라구요...
가끔 본인이 나이 많은 게 오히려 플러스라고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제 의견 안물어봤잖아여 ㅠ

소피2017.07.13 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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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꼰대화 됬어요? 전 3년째 빵빵 터지고 있는걸요?

그리고 공감을 제가 광고라고 읽어서... 아 무한님이 힘들구나 순간 생각했다는...

아키라2017.08.08 2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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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 할많하않 입니다. 웃어주고 네네 하면 어장관리를 한다느니 가능성이 있냐느니.. 착각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떤분들은 '여자분한테 남친이 없다'는 사실을 '본인과 곧 사귀면 되겠다'라고 연결해서 기정사실화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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