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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오해 때문에 남친이 이별을 결심했다고 보긴 어렵다. 오해는 구실일 뿐이며, 이별사유는

 

-좀 쉽고 편하게, 터치 받을 일 없이 만나며 그저 내가 잘해주면 고마워하는 연애

 

를 하고 싶었던 남친이,

 

-이 연애에도 의무와 책임이 필요함. ‘내 맘대로’ 다 할 수는 없음.

 

이라는 걸 깨닫고는 관계를 폐업하기로 한 거라 보면 되겠다.

 

 

 

사연의 주인공인 S양은 내게

 

“저는 ‘무조건 이사람 아니면 안 돼. 붙잡아야 해!’의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만나는 중에 제가 너무 을의 위치에서 연애를 한 것 같아, 재회를 한다면 이전에 만나면서 느꼈던 속상한 부분들이 둘 다 서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상황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난 S양의 사연에 대해

 

-S양이 을의 위치에 서지 않았다면, 상대와 여기까지도 연애할 수 없었을 것.

 

이라 본다. 때문에 재회가 어려운 건 물론이고, 운 좋게 재회한다 해도 관계의 수평을 맞추긴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연애 후 S양의 남친은 데이트 시간, 장소, 코스를 모두 마음대로 정했고, 스킨십 진도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그걸 ‘실망’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어긋나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우린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했고 말이다.

 

S양은 ‘대화로 그런 부분을 잘 해결해서 만남을 이어갔다’고 했는데, 결론만 놓고 보자면 결국 그 ‘해결’이라는 것은 남친이 원하는 방향으로 S양이 따르기로 한 것이거나, S양이 ‘그런 건줄 몰랐다 앞으로는 잘해보자’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각색요청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짚어 말하기가 어려운데, 여하튼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이 사연에선 S양에 대한 남친의 존중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만 하는 것에 대해 S양이 의문을 제기하면 ‘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다 좋지 않냐’고 말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자긴 원래 그런 사람이니 터치 하지 말라고 말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하면 그런 주제의 이야기를 하는 게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S양은 이 연애를

 

-내가 남친의 리드를 따를 때면 그는 매너 좋고 자상했다. 하지만 내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가 실망했다. 이번 이별 사유 역시 내가 아예 말도 안 꺼내고 그냥 참고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안 벌어졌을 일인데, 내가 그래버려서 헤어지게 됐다. 아니, 어찌 보면 내가 연애를 하면서 ‘컴플레인을 하면 절대 안 되는 을의 입장’을 만들어 간 것 같다. 다시 재회해서는, 을의 입장을 벗어난다면 잘 사귈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듯 보이는데, 난 S양과는 전혀 다르게

 

-남친이 정한 ‘허용선’ 내에 있으면 먹이 주듯 다정함을 베풀어주는 연애. 거기서 한 발짝이라도 벗어나려 들거나 권리를 찾으려 하면 이별로 위협하는 연애. 무엇이든 남친이 그러고 싶을 때만 그럴 수 있으며, 여친 쪽에서는 찍소리도 내선 안 되는 연애. 만약 약간의 불평이라도 말하려 들면 끝장인 연애. 결혼 얘기 꺼낼 경우 ‘결혼할 사람 찾으려는 여자’로 낙인찍힌 후 그런 얘기 불편하니 꺼내지 말라는 소리 듣는 연애.

 

라고 생각한다. 이게 진짜 상대의 말대로 ‘오해’ 때문에 벌어진 이별이라면, 그에게 S양에 대한 애정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을 경우 오해에 대한 해명이든 변명이든 들어볼 액션이라도 취하는 게 정상적인 건데, 그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채 S양이 뭐라고 하든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 또 정상적인 연애가 맞다면 연인더러

 

“네가 날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연애 해봤는데, 오래 가지 못했다. 그렇게 될 조짐이 보이니 차라리 여기서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난 S양이, 이 괴상하고 황당한 관계를 그만 내려놨으면 한다. 나도 10년간 근자감과 권위의식 쩌는 사람들에 대한 사연 많이 받아봤는데, 이 정도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그런 사람이 하는 얘기를 들으며 ‘정말 내 그런 부분이 문제인 건가?’ 하고 있으면 S양까지 이상한 사람 될 수 있으니, 연인을 자신이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관절인형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과는 이쯤에서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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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여행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동해로는 이제 낚시 안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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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2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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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소위 최고 스펙이라는 이런 유형의 사람과 몇개월의 만남 후 거슬리는 말 한마디로 헤어짐을 통보받은 사람입니다. 만나는 동안 배려 많이 했고(제 생각입니다만..) 점점 가까워지는게 느껴지던 중 신뢰가 있었음 좋겠다는 정도의 말에 (작은 거짓말들이 있었거든요..) 이에 대한 어떤 입장도 얘기 않고는 끝내더군요.
한동안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신 못차리다가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유는 짐작만 할 뿐이었는데 오늘 글을 보니 제가 그 '허용선'을 넘은 모양입니다.

재회..이런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궁금한건
이런 사람들은 어떤 사랑을 하게 되나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평범한 연애를 하나요?
자신보다 더 센 사람을 만나면 달라지나요?

사람 사이의 관계가 참 어렵네요ㅠ 나이 들어가며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노력하고 배워가야 하나봅니다..

파쓔2017.10.25 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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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도안돼 나름 제생각 써놓았는데 수정 누른다는게 삭제 눌렀어요 ㅜㅜㅜㅜㅜㅜ

...2017.10.25 0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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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쓔님..아침에 님 글 잘 읽었어요..다시 한번 보구 싶어 들왔더니 삭제가ㅜㅜㅜㅜ
자기 영역이 확실하다는거 정말 맞는거 같애요. 어느 정도 나이 있는 사람들의 만남이라 서로의 사적 영역을 지켜주길 원하는 정도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어느 이상은 곁을 내주지 않겠다는 거였나봐요. 님이 말씀하신 자기애 일수도 있겠고, 회피형 애착유형 일수도 있겠고..
피하는게 맞는거라는 큰 깨달음을 얻기까지 받은 상처가 크다보니 이런 유형의 사람들의 하는 최종 샤랑의 형태가 궁금했어요.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저런 사람들은..
답글 감사합니다.

연애몰라요.2017.10.25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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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비슷한 직종 또는 안정적인 직종에 어리고 순하게 생긴 외모와 성격을 가진 사람

여자는 자신보다 연상 및 높은 연봉과 사회적으로 명망받는 직종의 175이상의 키를 가지고 결혼가능한 준비인 집과 차가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사람 과 평범하지만 알콩달콩한 연애를 할겁니다.

갑을관계는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기준에서 상대가 어떤지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거니 그 기준을 높이던지, 그 기준보다 밑인 사람을 만나는거겠죠. 하지만 그러다가 남자나 여자나 나이먹으면 소용없으니 단기에 준비해야겠지요.

위 예는 결혼전제 연애입니다. 보통 연애는 남자는 외모면 될겁니다. 여자는 복합적이지만 데리고 다니면 부끄럽지 않은 정도의 외모와 데이트시 선택을 맡길 수 있는 자신감이 필수조건이 아닐까요. 그밖의 끌리는 건 여자마다 다르니 논외로 둡니다.

그러니 그 남자는 자신만의 높은 기준이 있었고 그만큼 마음을 가진 것이니 자책하지마시고 모든 남자가 그럴거라는 부정적인마음도 털어버리고 주위의 좋은 사람을 저평가된 좋은사람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쭈22017.10.25 1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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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지나가다 공감되서 글 올려요~첨엔 리더쉽잇고 뭐든 알아서 하는 성격이라 남자답다 느꼈어요 저도 한순간 말한마디로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소위 말하는 스펙좋고ㆍ외모도준수하고ㆍ집안까지 좋은 남자라 부담스러웠지만 너무 좋아해주는 모습에 사귀게 됐습니다 처음엔 평범한제가 주눅이 들까봐 신경도 써주고 하는모습에 아닌걸 알면서도 결혼까지 상상 해봣던 내가 참 우습네요 아마 그사람은 여기글처럼 그냥 외모적으로 자기 취향이엿던 저를 편하게 만나려 한것같은데 아무래도 나이가 결혼 적령기고 하니 만나면서 혼자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햇겟죠? 그러고 현실적으로 별 스펙없는 내가 한 말한마디 심기에 거슬렷엇나봐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나답지않게 매달리고 사과한게 자존심 상하기도해요 그만큼 좋아햇엇나봐요 헤어진지 7일됏어요ㅠ 그것도 여행가기러 한 전날 그것도 그사람이 그렇게 가고 싶어 해놓고 말한마디에 어떻게 이별을 통보 할 수있을까요? 아마도 나와만나면서 이별을 염두해 두고 있엇나봐요 저희 둘은 집안에서도 결혼을 서두르고 있어서 다시 재회가능성은 없어요 다만 좀 시간이 지나서 멋있게 찾아갈꺼에요 원래 처음 그사람이 반한 내모습으로요 그리고 아무런 미련없다는거 보여주고 싶네요 이말마저 미련인가요? 사실은 맘이 아파서 일주일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답니다ㅡㅡ

맘마미아2017.10.26 1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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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스로도 과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대를 만나며 사서 을의 연애를 하다가 차이고 나면 내가 스펙이 모자라서, 뭐가 모자라서 하고 자학하면 마음이 편하신가요?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은 속물이고 성격 파탄자라 다른 사람을 만나도 평생 인스턴트 연애만 하다 끝날거라 말해주길 기다리면서? 어쨌든 그 사람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할걸요.

저는 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구김살 없고 키 큰 남자를 만나고 싶었고, 남자친구는 자기 일에 소신이 있고 말이 통하며 함께 있으면 즐거운 여자가 이상형이었어요. 서로의 기대치가 맞아 떨어진거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상대의 기대치에서 본인이 계속 함께 있고 싶고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상대일지 아니면 지고가야 할 짐, 밑지는 장사처럼 느껴질지. 전 덧글님들이 상대가 과분하다고 생각하신 시점에서 이미 그 관계의 방향과 끝이 결정난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혼자 행복할 수 있으면 상대에게 바랄 것도 없고 아쉬운 것도 없더라구요 존중 없는 관계에 휘둘리거나 엉뚱한 것에 혹할 일도 거의 없어지구요 다른 사람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말 자체가 어폐 아닌가요? 다음번엔 존중받을 수 있는 분과 만나 사랑을 하실 수 있길 바라요..

이변2017.10.30 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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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욕심들..ㅎㅎ

자존심만 좀 접으면
자기보다 스펙,재력 좋은 남자 만나
팔자고칠 수 있을꺼라
믿는 욕심이야말로
가장 비난받아 마땅한
공짜근성 거지근성
아닐런지

로로2017.10.24 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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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런분 만나서 마음고생하다 그것때문에 노멀로그 발견했었어요ㅋㅋ
썸탈때 너무 자기멋대로길래 그냥 연락 끊고 "이렇게 지멋대로인데 그간 연애를 어떻게 하셨지"하고 궁금했는데
머 그분도 스펙은 무지 좋으셨으니까요. 매뉴얼에 나온대로 자기 허용범위 안에서는 매너도 좋고..
그런 거 좋아하는 여자분 만나서 잘 사시려나요. 여튼 저는 절대로 못 만나겠더라구요.

꼬알2017.10.24 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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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무슨일이 ㅎㅎ

지지2017.10.25 0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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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잘 다녀오셨어요? 무슨 일이 있으셨던건지!!!!

저런 부류의 사람들 결국에는 어떤 사람을 만날지 궁금해요ㅋㅋㅋㅋㅋㅋ본인들도 한번 크게 엎어지고 깨져봐야 정신을 차리는데 허허..그냥 피하는 게 상책!인 것 같아요

2017.10.25 0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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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부류의 사람이 1년 미만의 갑질 연애만 반복하다 저런 부류의 사람과 연애해 매일매일 피터지는 전쟁터 시전중인걸 본적 있어요.
표정은 죽을맛이고 힘들어보이는데 자신은 항상 잘나야하니까 니들은 뭘 몰라. 이게 바로 진정한 사랑이야. 이러고 있다가 벌써 몇 달간 수십 차례 이별했다 만났다 반복하던..

2017.10.26 0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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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수집하고잇엇던 당신도 참
만나고 헤어지고 한거 쭉 알아본거 아닌가

2017.10.25 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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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갑질 쩌는 애들은 이미 견고하게 구축된 선례들 때문에.. 갑질은 끊지 않고 자신의 갑질이 먹히는 여자만 찾아다니더군요.. 적어도 제 주변 몇몇은 말예요.
여자들이 매달리고 애원하고 뜻대로 복종하는것에 길(맛)이 들어버려서 그 버릇 앵간해선 못 고치겠구나 싶던.
뜻대로 안되면 당황은 하고 순간 새롭게 보지만 미련을 크게 가지거나 태도를 바꾸진 않는 것 같아요.

약간 절 좋아한 상대가 그런적 있는데 나중엔 저도 상대의 태도를 미러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이렇게 연애해서 뭐하나 싶어 아웃.
대신 상대가 시혜를베풀려들때 시큰둥하거나 감읍하지 않으면 대등,까진 아니더라도 팽팽한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이건 권력투쟁,밀당놀이이지 계속 유희밖에 없는 연애는 점점 재미없고 하기 싫더라고요.
평생 갑질하던 남자가 일이 망해서 을로 떨어졌으나 자의식은 여전해서 만만한 여자 찾아다니다 만만한줄 알았는데 나르시즘 쩌는 여자한테 걸려서 피튀기는 권력투쟁하는걸 본적은 있어요..

S양2017.10.25 0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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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연 보낸 후에 과연 제 사연을 봐주실지 바쁘실텐데...라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가 좀 더 자세히 사연을 썼으면 보시는 다른 분들게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 혹여나 상대가 볼까 하는 두려움에 많은 각색을 부탁드린점 양해부탁드려요 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연 보낸 후에 올려주신 글들 정독하면서 고민해보았는데, 상대가 회피형애착유형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내가 잘못했지..내가 고쳐야지.."라는 생각에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점점 그게 아니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물론 저도 "불안형 애착유형"이다보니 이 부분은 앞으로 연애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해보려고 해요^^

댓글들을 읽다보니, 저 한테는 저렇게 대했던 사람이
본인이 더 많이 좋아했던 사람한테는 어쩔줄 모르고 쩔쩔 매다가 고백했다가 차였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남친중에 똑같은 성격의 남자가 있었는데 그사람도 3년 넘게 한 여자한테 고백하다가 계속 차였었고 너무 힘들었다고...
그런데 저를 만난 후로는 갑의 연애를 했구요...

한편으로는 그들이 왜 저에게는 그렇게 빠지게 만들지 못했는지(?) 하는 생각에 서운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제 자신이 발전하고 가치를 회복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해요 ^^
사연 분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ushHour2017.10.25 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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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사연자님!

왜 그렇게 빠지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속상해하지 마시고, 인연이 나타날꺼란 믿음과 함께 천천히 기다리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무한님이 항상 강조하시죠. 상대에게 애정과 존중과 책임감이 있는지. 이 지점에서 단 한 개'라도' 부족하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하는데, 상대방은 전부 다 미달이였잖아요. 뒤돌아볼 필요도 없는 관계에요 이건. 그저 수고하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을 뿐!

무ㅡㅡㅡㅡㅡㅡㅡ멘

2017.10.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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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RushHour2017.10.25 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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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요, 상대방이 '가끔씩' 배려해주는 모습에 감동하고 '이것 때문에 지속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하는게 아닌, 그 사람의 본모습과 근본적인 행태가 어떤 지를 봐야겠죠. 더 볼 것도 없이 그냥 잊으면 됩니다 사연자분!

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멘

히힛2017.10.25 1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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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댓글과 댓글의 'ㅡ' 개수가 다르네요.
신앙심이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엄격)

RushHour2017.10.26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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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입이 아닌 마음으로 표현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아민이2017.10.25 1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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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번 글에는 소분류 번호도 없어요!!
그만큼 답이 명쾌하네요 ㅎㅎㅎ

김상재2017.10.25 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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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이 너희에게 실망했다."
아마 남자 중대장일듯

ㅇㅈㅅ2017.10.25 2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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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 사람 이름이 ㅇㅈㅅ 인가요?

2017.10.27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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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죄송..

어렵겠음2017.10.26 0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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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입장에서 리더십과 자기중심적인 것을 짧은 시간에 파악하기엔 어려울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뜻에 맞지않으면 바로 헤어지는 사람과 뭘 하시려고요. 잘 헤어지셨습니다. 인형의 집에 인형으로 살게 아니라면.

김김김2017.10.26 1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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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기 기준이 없는 사람은 없지요...이 글에선 여성 입장만 들어가있어서 판단이 안돼네요. 누구나 포기못할 기준도 있고 상대에게 바라는게 당연히 있지요. 그래서 연애하다 싸우는것이지요ㅎㅎ만약 남자가 자기자신만 이해받길 원한다면 그건 이기적인 것이지요

케케케2017.10.26 1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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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설명이 없고, 남자의 입장이나 상황, 생각이 어땠는지 알수없는 글이기 때문에 아쉽네요. 미래에 좋은 사람을 만날순 있겠지만, 자신의 문제점은 찾을수 없었겠어요.

부산소녀2017.10.26 1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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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슥기네 ㅡㅡ

2017.10.27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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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마지막 멘트...어마어마하네요.👍

도롱2017.10.27 0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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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사회에 갑질이 만연하다 보니 연애까지 오염되는군요.. ㅉㅉㅉ

밀크티2017.10.27 1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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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댓글 달아요 무한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

ㅎㅎ2017.11.01 1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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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댓글 남겨요. 이런 종류의 사람을 워낙 많이 겪어서요ㅋ

계층도 다양한데 만나는 여자 조건만 낮추면 갑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부류가 보기엔 평범해 보여도 세상 잘난남자 코스프레하고 다녀요ㅋㅋ

여자가 자기한테 안꿀려보이고 돈자랑 집안자랑할 때 사정없이 무시해주면 오히려 자존심 다 버리고 쫒아다니죠. 오히려 다루기 쉬운사람들인데 이런남자보다 자신이 을 입장으로 느껴진다, 평소에 만나던 남자보다 잘났다 싶으면 썸도 타지 마세요. 남 위에 서고 싶어서 자신보다 아래라고 느끼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부류에요. 그만큼 못맜고 자격지심도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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