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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누군가의 고백을 거절했다고 해서 꼭 앞으로 찬바람 부는 관계로 두며, 일부러 피하고, 애써 마주칠 일도 없도록 애쓰는 건 아니다. 알아듣도록 잘 설명해 거절했으니 ‘좋은 오빠동생’정도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연애를 안 하겠다는 거지 관계를 끊고 차단하겠다는 건 아니니 연락 오면 받아주는 사이로 지내기도 한다.

 

“그게 어장관리이자 희망고문인 거 아닌가요? 사귈 거 아닌데 왜 잘해주죠? 자기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우니까 연락 받아주며 계속 좋아하게 만드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한강에서 퇴짜 맞고는 내게 와서 화풀이를 하는 대원들 때문에 난 참 난감해지곤 하는데, 상대가 어장관리나 희망고문을 하는 게 맞는지를 알아보고 싶다면

 

-먼저 연락하거나 만나자는 말 하지 말아보기.

-상대의 ‘싫어하는 건 아니다’라는 걸 긍정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보기.

-술김에든 뭐든, 손잡거나 팔짱끼지 말아보기.

-자존심 접는다며 단답에도 굴하지 않고 매달리는 거 하지 말아보기.

 

정도를 먼저 실천해 보길 권한다. 그렇게 내가 먼저 사건을 벌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떡밥을 던지거나 수작을 부린다면 그게 어장관리이자 희망고문인 거지, 상대로부터 선 연락도 안 오고 만나자는 말도 절대 안 나오는 와중에 벌어지는 건 스스로 그물을 둘러 만든 어장에서 혼자 헤엄치는 것에 가깝다.

 

고백 거절해 놓고는 만나주고 밥도 사주는 남자, 뭐죠?

 

 

상대와 공적으로 엮여 있는 관계, 특히 ‘서비스직인 상대와 고객인 이쪽’의 관계일 땐 상대가 ‘공적인 관계’ 때문이라도 이쪽을 쉽게 차단하거나 냉정하게 거절할 수 없음을 기억하자. 이건 사실 ‘눈치’의 영역인지라 고백에 대한 거절 후 ‘단답’과 ‘거절’이 이어진다면 ‘마음 없음’을 거듭 표현한 걸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일부 대원들의 경우

 

-공적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가능성’으로 생각하기.

-싫은 거면 완벽하게 내쳐달라며 계속 들이대기.

-‘그냥 밥 한 번 먹자’는 구실로 만나자고 졸라선 유혹하려 노력하기.

 

등의 방법을 사용해 억지로 상황을 만들고는

 

“만나자면 만나고, 밥까지 사줄 때도 있는 상대의 심리는 뭐죠?”

 

라며 내게 질문을 하곤 한다. 나아가

 

“제가 술 취해서 터치를 좀 많이 한 건 맞아요. 손도 잡고 팔도 잡고 막 그러긴 했는데, 근데 그러고 나서 상대가 헤어질 때 포옹해준 건 뭐죠? 전 마음이 있으니 터치한 거지만, 상대는 제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없다면 포옹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라며 답답한 소리만 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겨우

 

-내 연락을 무시하진 않는다.

-내가 만나자고 조르면 만날 수 있다.

-내가 싫은지를 물었을 때, 싫은 건 아니라고 상대가 대답했다.

 

정도만을 가지고 ‘가능성’이라 여기며, ‘만나서 같이 밥 먹거나 한 잔 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꾸 언제 시간 되냐고만 묻지도 말자. 또, 그렇게라도 상대 보는 걸로 내 기분이 좋은 걸 두고, 나중에 상대에게 ‘나에게 마음 없는 거라면, 그동안 왜 날 설레게 했냐’고 따지면 곤란하다는 것도 꼭 기억해두자.

 

더불어 하나 더 얘기하고 싶은 건, 좀 복잡한 얘기긴 하지만 이게 ‘상대를 향한 짝사랑’이라기보다는, ‘상대가 얼른 내게 넘어왔으면 하는데 안 넘어오는 것에 대한 짜증’은 아닌지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가만히 보면, ‘상대라는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얼른 상대랑 사귀고 싶은데 상대가 빨리 안 넘어와서’ 심술이나 짜증이 난 상태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상대라는 사람에 대해 뭘 좀 알고 반했다기보다는, 그냥 현재 주변에 있는 이성 중 상대가 가장 잘생겼는데 내게 친절하게까지 대해주니 얼른 이 사람을 ‘내 남친’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큰 거라고 할까. 이런 대원들의 경우 상대와 한 마디 더 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거나 전략을 세우는 것에 더 매진하며, 상대에게 큰일이 생겨 당장 답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 올 경우 상대를 걱정하기보다는 그 일로 인해 연락이 수월하게 안 된다는 것에 짜증을 내곤 한다. 상대를 투명인간 취급할 경우 상대가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를 본다거나, 혼자 ‘자존심 접고라도 재고백 해보려고요’라며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걸 두고 ‘쟤 때문에 난 이렇게까지 하는데!’라며 화가 난 상태가 되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시작부터 ‘아쉬운 쪽’이 되어서 시간 내달라고 조르지만 말고, 당장 상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카톡대화’부터 해나가며 친해졌으면 한다. 그런 거 없이 상대 번호 알게 된 이후로 ‘뭐해요?/밥 먹었어요?/언제 시간돼요?’만 반복하는 건 정말 별 의미 없으며, 겨우 약속 잡아선 술 마시곤 ‘터치는 제가 먼저 하긴 했지만 상대는 왜 포옹한 거죠?’라고 묻는 건 답답한 일일 뿐이다.

 

상대를 이방인으로 둔 채 얼른 내게 반해 목숨 걸고 사랑하길 막연하게만 바라지 말고,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며 반할만한 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두세 번 만나달라고 조르다 상대 반응이 미지근하다고 연락 끊고, 그러다가 혼자 또 약 올라선 ‘그래 내가 한 번 더 자존심 버리고 시간 내달라고 말한다’며 언제 시간 되냐고 또 묻는 건 헛발질일 뿐이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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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답 짜증나서 이제 저도 선톡 안 해요. 언제 시간되냐고 전화로 물어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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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뿅뿅2017.11.24 2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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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의 글을 읽을 때 마다 제 과거가 생각나서 얼마나 이불킥 하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이 또한 다 지나가서 추억이 되리라.. ㅋㅋㅋㅋ

2017.11.24 2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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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이런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나마 고백이라도 들은 후에는 딱 잘라 거절하고 얼렁뚱땅 연락오면 "친구하자는 거냐 뭐냐" 물어보고 넘어갈 수라도 있지.. 고백도 없이 잊을만하면 언제 시간되냐고 묻고, 거절하면 삐쳤다가 또 잊을만하면 언제 시간되냐고 묻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정말 답답함.
게다가 이런 분들은 무한님 생각처럼 아마 자존심을 접으려고 하다가 연락한거라.. 미묘하게 자존심도 내세워요. 그래서 날짜나 장소를 같이 잡아보자, 가 아니라 00일이나 ★★에서 보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래놓고 선약있다고 하면 맨날 튕긴다는 식으로 대꾸하고 삐치고....
아니 연락을 한 시점에서 좀 친해지려고 하면 되지 만나기만 하면 상대를 꼬실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애초에 그러지 못해 지금 상태인건데)... 안타까우면서 답답하면서 그렇습니다.

플라썸2017.11.24 2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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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매력 있는 그 사람, 과거에도 매력적인 이성 아니었겠나요. 그 사람은 고백 받고 거절 하고 주위 이성 다 떨궈내고 시간 지나면 깨닫는 거죠... 이성이 아니라 사람을 다 갖다 버렸구나. 특히나 그중에 친하고 소중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 아쉬움과 후회란. 특정 사람이 차지하던 비중은 다른 이가 채울 수가 없더라고요. 쓰리디 쓰린 빈 자리랄까... 그런 자리 몇 개 있고보면 사람 일방적으로 안 끊어냅니다.
어릴 때는 원하는 관계의 방향이 다르면 관계가 결렬된다고 혼자 정해버렸는데...ㅜㅜ 이제는 이성적 거절은 하되 친분의 선택권은 상대에게도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2017.11.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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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새우튀김2017.11.25 0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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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시간잡깈ㅋㅋ부담부담부담...
요즘 롱패딩 입으면 놀림 받는데 왜죠...ㅜㅜ

케이케이2017.11.25 0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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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을 진상이라 합니다.거절당했다고 상대를 나쁜사람으로 만들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그건 개진상에 상종못할 개차반이구요. 하..저런사람들은 강도 999%의 스토커에게 당해봐야 해요. 역지사지 !

여름이아쉬운2017.11.25 1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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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좀... 일단 범죄잖아요...

RushHour2017.11.25 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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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ㅠㅠ 차분해져요 우리!

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멘

AtoZ2017.11.25 1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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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왜 담배를 태우는지 알 것 같은 마지막 한숨..^^

무한만세2017.11.25 1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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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트니스 클럽 사진 같은건 어디서 받으신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2017.11.25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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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대가 서비스직이거나 고객 - 직원의 관계는 아니었지만, 저도 당했습니다.
고백 거절하면서 만나자면 만나고, 밥 사주고 놀러도 다니고. 그냥 자기 좋다니까 정말 싫지 않은 이상 그냥 즐기는 거에요. 시간낭비하는 님들 없길 바라며 이 글을 남깁니다.

ㄴㄴㄴㄴ2017.11.25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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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주는만큼 바랍니다.

안받아도 난 니만있음 좋다는 말 곧이솓대로 믿지말고

일정선에서 거부할건 거부해야합니다.

그 일정선이 센스이고 그걸 못지키면 때아닌 홍두깨 맞는거고..

ㄴㄴㄴㄴㄴ2017.11.25 1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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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게는 기브앤 테이크입니다.
상개가 주는만큼 바랍니다. 센스있게 행동하셔야지 막받아먹기만하다간 어장취급받습니다.
근데 그걸 모르는사람 없잖아요..
공감능력 말소 아닌이상

Tone and manner2017.11.25 1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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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싫어하는 건 아니다’라는 걸 긍정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보기”
“자존심 접는다며 상대의 계속되는 단답에도 굴하지 않고 매달리는 거 하지 말아보기”
이 두개 정말 보석인거 같아요. 이 두개를 어기면 ‘상대를 좋아한다’는 핑계로 상대를 피곤하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내 좋은 감정이나 의도가 실제 내 행동에 대한 어떤 면죄부를 주는 건 아니란 걸 명심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복소수2017.11.25 1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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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뜬금없지만 '어장 관리'라는 말이 언제부터 생겼던 걸까요? 10년 전에도 있었나... 15년 전에는 없었던 말이었던거 같은데... 하면서 갑자기 고민이 ㅋㅋㅋㅋ 그런데 지금은 국어 사전에 등장할 정도로 흔한 말이 되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그리고 쓰임새는 점점 더 느는거 같고요. 예전에는 '그런 (어장관리 하는) 사람이 있단 말야?' 싶은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쟤 어장관리 쩌는듯', '나 어장관리 당하는 거 같아' 하는 말이 흔해졌다는 게..... 뭔가 진짜로 그런 사람이 많아진건지 아니면 사람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진건지...

AR2017.11.25 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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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땐 오 남자 고단수! 라고 생각했는데 서비스직과 고객님이라.. 뭐 아주 특별케이스는 아니네요ㅎ 그리고 이거 남녀바꿔서 생각하면 술마치고 터치터치 이런거 예민하지않나여 (하고 생각해봄)
만약 걍 아는 선배나 지인인데 고백운 거절하고 만나서 밥을 산다? 엄청 매력남일 가능성의 냄새가 농후하죠. 보통은 자기 좋다는사람 싫다고 하면 피하기 마련이거든요 부담스럽고. (남녀 동일할듯)
그런 사연도 올라왔음 좋겠다 흐흐

벅뚜2017.11.25 1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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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제가 n년전 모쏠시절에 당했던거랑 똑같은 사연이라 깜놀..제얘긴줄..
제 경우에는 거절당하고 가만있었는데 상대방쪽에서 먼저 계속 만나자 밥먹자 영화보자 친구로 지내자 하긴 했지만..결론적으로는 어장관리 맞았구요 당사자가 스스로 이기심에 그랬다고 사과도 했고..뭐 여튼 그렇게 몇년을 허비하다가 결국 제쪽에서 현타와서 차단삭제하고 안보는 걸로 힘겹게 마무리 지었던 뭐 그런 추억이 생각나네요.
윗분들 말대로 '일반적인 사람들'은 맘없는 상대에게 고백받을 경우 불편해서/미안해서라도 거리를 두죠. 일단 공감능력이 정상범주는 아니라는거.... 아무튼 저는 저때 그 어장남땜에 꽃다운 나이에 연애도 못해보고 트라우마만 남았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혹시나 저런 상황에 있으신 분들.......그/그녀는 님한테 반한게 아니니 얼른 어장에서 벗어나시고 밝은 세상으로 나오시길 ㅠㅠ

히힛2017.11.25 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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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전 심지어 차단했는데 전화번호 바꿔서 몇년만에 전화를 다시 하더라고요.. 한두달 연락하다 보니 예전에 그 애가 저한테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고 개념없이 굴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차단하고 끊어내버렸어요. 그냥 어릴때 있었던 일로 끝낼 수 있었는데 정말 기분나쁘고 구질구질한 기억과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김민하2017.11.25 2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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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매일매일 글 잘 읽고있습니다:)덕분에 마음의 위로도 얻고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서 감사드려요~~글 읽다가 노멀 메일 보냈는데 확인하게 되는시간까지 보통얼마나 걸리나요??

AtoZ2017.11.25 2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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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라는 사람에 대해 뭘 좀 알고 반했다기보다는, 그냥 현재 주변에 있는 이성 중 상대가 가장 잘생겼는데 내게 친절하게까지 대해주니 얼른 이 사람을 ‘내 남친’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큰 거라고 할까." 라는 대목에서 뭐랄까, 한겹 벗어던진 솔직함이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한님은 본래 모습 그대로인데 그냥 저의 기분탓일까요? 읽는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부담을 좀 내려놓고 가는 듯한 이런 표현이 불편하거나 불쾌하기보다는 홀가분한 느낌이 들어요. 연애고민 들어주고 들어주다가 지친 친구가 탁 까놓고 한마디 하는 말 같아요.

4862017.11.26 2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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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심리는 뭐죠?

이 문장을 쓰는 사연 치고 긍정적인 답변은 없는것같네여...ㅋㅋㅋㅋ

뉴비2017.11.27 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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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원래 눈팅만 했었는데 이번편은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의미없는것에 의미부여하기, 셀프 희망고문, 안 넘어오는 상대에 대한 짜증, 관계구축보다 전략구축에 힘쓰기까지 200% 동감하고 갑니다.

712017.11.28 1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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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제 사연인줄... 썸탈때 무한님 노멀로그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다 끝나고 알게되니 너무나 아쉬워요ㅜㅜ 이제 정말 새로운 만남을 생각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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