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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많은 인기를 누리며 지내왔던 A양은, 지금까지 만나왔던 남자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는 상대에 대해

 

‘이 남자 뭐지? 보통 먼저 만나자고 말해서 내가 한 번 만나줬으면, 그 이후로는 알아서 들이대야 하는 게 맞는 거잖아? 그리고 연락이 없어서 내가 먼저 말을 몇 번 걸었으면,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먼저 말 걸 줄도 알아야지 뭐하고 있는 거?’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A양은 그의 연락 없음에 더욱 분노를 느끼기도 했고, 먼저 말을 걸어도 그저 대답만 하고 마는 상대에게 점점 더 약이 오르기도 했다.

 

 

 

A양은 그렇게 화가 나, 고백까지를 하기도 했다. 화가 난 채 고백했던 순간의 카톡은 아래와 같다.

 

A양 – 너 내가 너한테 관심 있는 거 알지?

상대 – 나한테 관심 있어? 전혀 몰랐는데.

A양 – 내가 자존심 버려가며 이렇게 계속 연락할 이유가 없잖아.

A양 - 그냥 못들은 걸로 해.

상대 – 내가 쓰는 향수가 뭔지 물어본 것만으론 몰랐어.

상대 - 우리 만났을 때의 네 행동들도, 관심 있는 걸론 보기 힘들었고.

 

저렇게까지 얘기했는데도 상대가 사귀자는 말도 안 하는데다, A양은 상대가 A양 직장 사람들이랑 친하니 소문이 날 걸 감수하고 말했는데 거절당한 느낌에 더 화가 났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 저건 ‘용기 내서 한 고백’이라기보다는 ‘빨리 내 마음대로 안 되어 부린 짜증’에 가깝다. 게다가 그 전까지 둘은 몇 마디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는데, 다짜고짜 ‘내가 너한테 관심 있는 거 모르냐’면서 결판을 지으려는 것도 분명 성급한 행동이고 말이다.

 

 

어쨌든 ‘그는 왜 이쪽에 대한 관심이 식었는가?’를 내게 묻는다면, 난 첫째

 

-첫 만남에서 상대가 A양의 뭔가에 실망했기 때문.

 

이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둘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자세히 적혀있지 않아 확실하겐 모르겠지만, 첫 만남 이후로 그는 분명 태도가 변했다. A양은 그가 A양에게 ‘직설적이다’라는 평가를 했다고 하는데, 난 그것과 관련해 어떤 인간적 실망을 한 건 아닌지 조심히 추측해 본다.

 

둘째로는

 

-말을 먼저 걸긴 했지만, 그냥 그것뿐이었기 때문.

 

이라는 대답을 할 것 같다. 대화가 목적인 게 맞다면 말을 건 후에도 좀 집중하며 이어나가는 게 정상인데, A양은 이상하게도 처음 말 한마디 걸고는 나머진 알아서 상대가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인터뷰하듯 물어주길 기다렸던 것 같다. 그러면서 A양이 원하는 반응을 상대가 보이지 않을 경우, 기분이 상해서 대화를 마무리해 버리거나, 자신도 더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서 상대가 읽씹을 한 거라 여기며 혼자 분노를 축적하기도 했다.

 

바로 저 부분이, A양의 치명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런 식의 대화법으로 대화가 가능한 건, A양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관심을 동력 삼아 혼자 끊임없이 묻고 다음 주제로 계속 이어갈 때뿐이다. 짧게 말해 그건, A양과 사귀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에게만 통하는 대화법이란 얘기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더 A양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필요를 못 느끼는 게 정상이며, A양도 아무 말 하지 않기에 상대는 당연히 대화가 끝난 거라 여길 수 있다.

 

셋째로는,

 

-상대도 아쉬울 게 없어서.

 

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예쁘고 인기 많은 여자’가 도도하다면, ‘준수한 외모의 성공한 남자’는 여유롭다. 때문에 자신을 보러 부산까지 내려올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사람을 위해 다시 서울까지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으며,

 

“아무튼, 시간 나면 또 밥 먹으러 가자.”

 

라는 이야기를 하는 상대에겐 그저

 

“그래, 또 같이 먹으러 가자.”

 

정도로 받고 말 수 있다. 아주 보통의 경우라 해도,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거나 쿵짝이 맞는 대화를 하다가 나온 ‘밥먹자’는 얘기도 아니고, 그냥 안부 정도 묻다가 흘리는 저런 말에 열정적으로 달려들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A양의 경우 상대가 서울에 다시 올 일 있긴 하다고 대답했을 때에도, 그럼 서울 어디서 보자는 얘기를 하는 대신 상대가 으레 A양 동네로 오는 걸 A양이 당연한 듯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기에, 그런 A양을 위해 상대가 또 거기까지 가고 싶진 않았을 것 같다.

 

 

난 A양이,

 

“먼저 밥 먹자고 말한 건 상대인데, 왜 지금은 저한테 관심이 없을까요?”

 

라며 ‘나에 대한 상대의 관심’에만 초점을 두고 고민하기보다, 상대에게 좀 관심을 가져보길 권하고 싶다. 이건 꼭 이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앞으로 A양이 누군가와 동등하고 공평한 연애를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상대에 대해 모름, 잘 모름, 아직 모름 이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얼른 상대가 내게 반해 고백하기만을 기다리다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며 화내지 말고, 상대가 누구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 사람인지를 알아간단 생각으로 풍성한 대화부터 해보길 권한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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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2018.01.15 1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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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Ace2018.01.15 1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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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화와 인간적인 관심이 부족한 사례가 많군요- 그런 거 없이도 지금까지 잘 연애해 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연애를 한다고 다 같은 연애가 아니라 그런가 봐요. 서로의 영혼을 묶는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꽤 운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희서니2018.01.15 1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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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되셔라 얍!

진성2018.01.15 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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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리네요.
모든 것을 주는 그런 연애를 해보세요. 받으려고만 하는 그런 연애말고.

ㄱㅂ2018.01.15 1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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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문장 가사인용하신거 맞죠 ?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사가 나와서 반갑네요 ㅎㅎ

인뭐2018.01.16 1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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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떠오르는 음율과 화음ㅋㅋㅋ
얼마 전 녹색지대 한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죠ㅠㅜ 깜짝 놀랐어요 ㅠㅠ

엽서2018.01.15 2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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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분이 나쁜분이여서가 아니라 서툴러서 그럴거라 생각해요! 내가봐도 꽤 괜찮은남자는 남들한테도 그래보이잖아요. 그런남자를 차지하려면 여자도 노력을 해야해요! 득달같이 달려들필욘 없지만 인간적인 관심을 (좋아하는 친구대하듯이 부담없게) 꾸준히 줘보세요. 여자인 내가 굽히고 이정도까지 했는데도 넌 성의표시를 안하네? 라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이인간이랑 친해져봐야지.알아가보자 라고 생각하시면 덜 조급하고 자존심도 안상할거에요. 제가 연애박사같은건 아니지만 보통 남자들은 첫인상에서 아니면 다시 넘어오기가 힘든것같아요. 일단 질문자님이 헛발질을 쫌 하셨으니까 이제 맘바꿔서 그분하고 다시잘해봐야지 라고 굳은 다짐 하지말구 '직장동료' 정도로 연락해서 가끔수다도 떨고 시간맞으면 밥도먹자고 먼저 제안할수도 있는거고 이정도로 대하시면 좋을거같아요.그러다 인연이닿으면 사귈수도 있는거구요. 너무 긴장하고 힘주면 또 내맘대로 잘 안풀리는게 사람 인생아니겠어요? 좀더 욕심버리고 편하게 대해보세요. 다른말이지만,남자들도 나이먹으면서 젊었을때처럼 눈멀어서 객기부리던 그런노력 안하고도 편하고 쉽게 사귀려고 하는것같긴해요- 그부분을 나쁘게만 생각하지말고 나이먹고 철들었구나 차분해졌네 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내가 얼마나 잘난여잔데'라고만 생각하면 사실 사연자님을 떠받들을, 사연자님보다는 조금 하자있는 사람만 만나게 될확률이 높잖아요? 앞으로는 밀당이나 경계 조금만!더 푸시고 인간대인간으로 편안하게 먼저 접근하시면 또 계속 좋은남성분 많이 만나실수있을것같아요~ 얼굴도 이쁘시고 인기도 많으시니까요~ 화이팅😇

나무2018.01.16 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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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지나가다가 실질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에 감동받아서 댓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

글쎄2018.01.16 2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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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말씀이네요~ 대접 받으려고만 하면 나보다 떨어지는 사람 만날 수 밖에 없다는데 공감해요~

겨울2018.01.15 2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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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


결국은 상처 받기 싫은 마음, 두려운 마음, 빨리 내 맘과 같았으면 하는 마음이..ㅎㅎㅎ
급할수록 돌아가라잖아요. 소중하고 정말 잘해보고 싶은 사람일 수록 같이 박자를 맞춰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연애몰라요.2018.01.15 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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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가가는 여자는 매력적이지 않을수 있습니다.

눈송이2018.01.15 2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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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여자라서' 매력적이지 않다는건 여자의 가치를 깎아내리는게 아닌가 싶네요ㅎ 여자가 그러면 매력적이지 않은건데 남자가 그러면 매력적이고 그러는게 오히려 당연한거고? 이것도 성차별이죠ㅎㅎ

연애몰라요.2018.01.16 0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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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성차별에 논쟁하는것은 관심없습니다. 특히 노멀로그에서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제 주위의 남자들의 의견을 말씀드린겁니다. 글쓴분이 참고하시고 절충해서 올바른 선택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죠.
물론 가장 좋은건 남자가 호감을 표현할수 있게 적절히 여자쪽에서 호감과 철벽의 완급조절이 필요하겠죠.

인뭐2018.01.16 1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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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몰라요님이 대댓글에서 쓰신 말씀을 원댓글에서 쓰셨어야 지나가는 독자들 눈살 찌푸리게 하지 않고 성차별 논쟁 일으키지 않게 된답니다.
같은 말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했습니다…
내용이 불화의 씨앗을 담고 있는 경우 불씨를 잡는 말도 같이 써주셔야지요.

헐ㅋ2018.01.16 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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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은 진짜 별로다

^^;2018.01.16 1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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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논쟁 하고 싶지 않은건 동감입니다만, '단지 제 주위'라는 좁은 범주의 경우만을 가지고 하는 일반화는 자연스럽게 논쟁으로 번지게 된답니다.

닉값2018.01.17 1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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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왜 모르는지 알겠다

칼레2018.01.17 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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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지만 댓글쓴이님 말 이해 되는데ㅋㅋ 남녀 성차별이 뭐 중요한가요 먼저 다가가는 여자 매력없게까진 아니더라도 남자들에게 호구로보이는 건 그냥 사실인 것 같은데..

여자는 수동적이어야 한다 이소리보다는 남자들한테 먼저 잘해주면 그건 당연시되고 남자들이 인간적으로 여자를 알아주려고 노력하지도 않으니 그럴필요 없단 얘기에요. 저도 이런 사실이 맘에는 안드는데 그냥 실제로 그런거니까 받아들이고 제가 관심있는 사람은 그냥 가만 내버려둡니다. 어차피 올사람은 제가 패악을 부려도 오고 안올사람은 정성껏 상냥하게 굴어도 안오거든요.

표현몰라요2018.01.20 1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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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아니, 안타깝네요가 맞을까요?
대댓글의 글을 먼저 쓰셨다면
오히려 동의하는 대댓글이 많이 달렸을 텐데..
대댓글 말씀은 참으로 와닿거든요.
이 분은 '연애몰라요' 아니고 '표현법몰라요'시네요.
좋은 마음과 좋은 조언을 갖고 계심에도 첫 표현이 서투셨어요. 안타깝..

편견좀버려요2018.01.21 1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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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님은 여자라면서 남자의 성향에 대해 어찌 그리 그릇된 확신을 가지고 있으신가 모르겠네요. 이건 마치 남자인 제가 월경때 감정 변화를 확신한다고 주장하는것과 마찬가지네요.
안타깝게도 여태 인성이 별로인 남자만 만나보신 모양입니다. 그냥 소심한 성격/본인의 매력없음을 합리화하는 확증편향에 의한 오류일 뿐이에요. 먼저 다가간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칼레님이 상대방에게 어필하기엔 매력이 없어서/잘못된 방법으로 다가가서 그런거에요. 저는 남자지만 저한테 먼저 다가오는 분들, 제가 다가간 분들 대체로 매력적인 분들이었고 그 사랑스러운 마음과 용기가 감사해서 더 크게 돌려주려고 노력했거든요? 본인이 이상한 사람만 만나놓고 남녀관계에 대한 억측만 늘어놓는건 참 나쁘네요. 저는 제게 다가온 분들 잘 사귀고 결혼도 했습니다.
일단 이런 잘못된 이성에 대한 편견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매력이 없어요. 일베하고 메갈하는 사람 매력없는것과 같은 이치죠. 님이 패악부려도 오는 남자, 님의 정성을 다해도 몰라주는 남자. 다 비정상인 사람이에요.

나도 남자2018.01.22 1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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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좀버려요
지당하신 말씀!

쫑이2018.01.16 0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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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요즘 설렘의 대상이 생겨서 구런지 글 하나하나가 재밌네요. 솔로일때는 읽으면서 모니터 안부실려고 노력해야했는데!! ㅋㅋ

chloe2018.01.16 0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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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오늘 사연 딱 제 얘기 같네요ㅜㅜ 상대가 멀어져서 왜 그랬던 건지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제가 그와 그의 감정을 크게 존중하지 않고 마음에 보호필름 하나 붙이고 그를 대했더라고요. 내가 좋아한다고 표현해서 자존심 상하고 주도권 잃는 것만 생각하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여자한테 매달려야 하는 그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런 “여유 있는 남자”가 매달리기까지 할 땐 저도 그를 배려해서 말도 예쁘게 하고, 간보기도 그만 하고 그의 기분을 헤아렸어야 하는데 말이죠.
댓글 중에 “내가 보기에 괜찮은 남자는 남들 눈에도 괜찮아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예쁘고 인기 많을”지는 몰라도 자존감이 좀 낮아서 “왜 저런 매력적인 남자가 굳이 날 좋아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그에겐 사실 다른 썸녀들이 많을지도 몰라”라고 혼자 결론내리며 심술부렸더랬죠. 부끄럽지만 어떤 남자가 저를 똑같이 대했다면 전 진작에 연락 끊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그가 저에게 “인간적 실망”도 하고 제가 자기한테 연락을 하는 횟수가 자기보다 적다며 연락 문제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었지만 그걸 흘려 듣기도 했고, 만났을 때 전 제 마음을 티끌만큼 보여 주고 그가 알아채길 바랐던 적도 있어서 그가 50-70%의 동력을 잃었고 절 똑같이 대하며 복수같은 걸 하는 느낌이에요.. 그러면서도 자길 보러 자기가 사는 곳에 와 달라더라고요.
요는, 간 보다가 좋은 사람 놓친 것 같아요 ㅠㅠ

2018.01.16 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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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많은 인기를 누리며 지내왔던~ 사례들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ㅎㅎ상대도 괜찮으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정말 서로 적당한 선에서 끝나게 되는 것 같아요~ 선을 넘어선 한발짝의 다가감! 이 필요함을 저도 글로...오늘도 배웁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햇님2018.01.19 0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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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선 한발짝의 다가감! 와닿네요 ㅎㅎ 저에게도 필요한 배움이에요

장미2018.01.16 1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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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경험 있었어요.
여자분쪽말고 남자분쪽 경우로요.
우연히 사회에서 알게된 남자분인데 호감을 갖고 알아가다가 깜짝 놀랄정도로 이기적인 그분의 모습에 점점 마음이 식어가더군요.
물론 그분껜 아무말 안하고 조용히...아주 조용히 멀어졌어요.
A양~이번사연을 계기삼아 다음번엔 정말 적극적이고, 상대를 배려할줄도 아는 그런 성숙한 연애 해보기로 해요.
멀리서 언니가 응원합니다!!!!

p.s 녹색지대 한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다구요??? 아......

dd2018.01.16 1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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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저는 인기가 많던 적이 없어 이런 실수할 우려는 없어 다행이네요 (잠깐 눈물 좀 닦고...)

지나가다~2018.01.16 2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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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오~

베리2018.01.17 1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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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쿠로체2018.01.16 1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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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플라썸2018.01.16 1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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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상이 '관심'이라고 꼭 나만 덜 주고 더 받는 게 맞다는 요상한 계산법
늘 경계해야 사람 대할 때 헛발질 덜하더라구요!

거북이 등짝2018.01.16 1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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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예쁘고 인기있지 않아서..다행..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제 주제를 알아서 맘에들면 배려하며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기회가 날아가버린다는걸 알아서 다행이네요 ㅋ 눙물

지나가다~2018.01.16 2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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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등짝도 힘내시오~ ㅋ

딸기2018.01.18 1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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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상상 이상으로 노력하고 간쓸개 빼줄 것 처럼 연애하는 경우 많은데..ㅎ 그리고 그닥 매력없는 여자들 중에도 도도의 극치인 분들 많아요~ 다 자기 성격이고 스타일이죠. 고쳐야 한다고 느끼면 고치고 점점 성숙해갈 뿐 아닐까요?
누구나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선 노력하고 배려해야지 예쁘다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2018.01.16 2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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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군요..ㅠㅠ 성급함..날 빨리 좋아해!!좋아하라곳!!!...ㅠㅠ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도 큰 거 같구요.. 지나고 나서 후회스러울 때가 많아 앞으로의 연애가 두렵습니다ㅠㅠ

산바2018.01.16 2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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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인기많은 적이 없으니 이건 그냥 소설로 읽어야겠네요 ㅎㅎ

피안2018.01.17 0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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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줌마2018.01.17 1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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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여자분들한테는예쁘다는소리한번못들었는데남자분들은좋아하시던과거가있었어요..ㅋㅋ20대초반에는불나방처럼달려들던남자들이30이가까워오면서점차간을보기시작하고저는괘씸하게생각하고..ㅋㅋㅋ28에결혼을하기는했네요그러고보니..20대초반과분명다릅니당ㅎㅎ그리고본인눈에차는남자는자기들이괜찮은걸스스로알아요ㅋㅋㅋ절대로금방넘어오지않아요제이상형이던공기업30대초반의준수한남자의대부분이그랬네요ㅜ최선을다해야합니다여러분ㅋㅋㅋㅋㅋ

ㅇㅇ2018.01.18 1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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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빼고 인기빼고 제얘기네요 ㅋㅋ

새우튀김2018.01.19 0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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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마음에 드셨다면 예리한 기술을 쓰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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