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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22

군생활 매뉴얼, 일병은 방법 없다 2부 지난 글에 댓글 중 내년이면 군대 끌려갈 것 같은데.. 제가 혼자 못일어나거든요 =_=... 진짜 아직까지도 부모님이 아침에 깨워주셔야 일어나고 한번은 아예 온 집안 알람시계 다 제 방에 놔두고 잤는데도 알람소리 안들리더라구요.... 이런데 군대가서 아침에 못일어나면 어떡하죠? ㅠㅠ 아빠가 넌 군대가면 뒤지게 맞겠다 그러는데 ㅠㅠ 이런 댓글이 있었다. 답을 하자면, 걱정마라. 잠을 자는 건지 혼수상태인건지 모르는 나도, 군대에서는 6시만 되면 눈이 떠졌다. 사실 나도 입대하기 전에 위와 같은 문제로 심히 고민했으나, 가보면 안다. 야간근무가 있는 날이면 깨우러 오는 불침번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눈이 떠진다. 심한 코골이도 고쳐주는 곳이 군대다. 방독면요법이라고 아는가? 오래전부터 군대에서 내려오는 민간.. 2009. 5. 6.
군생활 매뉴얼, 일병은 방법없다 1부 벌써 군생활 매뉴얼도 '일병편'에 접어들었다. 예비역들의 주옥같은 댓글과 곰신, 그리고 자녀를 군에 보내신 부모님들까지 매뉴얼에 성원을 보내주시며, 이전 글들을 모두 프린팅해서 군에 있는 자녀나 남친에게 보내줘도 되느냐는 물음이 많다. 당연히 보내줘도 된다. 글 하나당 500원씩의 원고료, 는 훼이크고 그만큼 공감해 주시고 매뉴얼에 관심을 보여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항상 퍼 가실 때에는 '무한의 노멀로그 - http://normalog.com)' 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란다. 자, 그럼 친절한 무한씨 답게 매뉴얼이 처음인 분들을 위한 예전글 링크 (예전글을 보시려면 아래 '이전글보기'를 눌러주세요) 군생활 매뉴얼, 보충대 마스터 전략 (무한) 군생활 매뉴얼, 훈련소 심층분석 1부 (무한) 군생.. 2009. 4. 29.
군대간 남친, 여친에 대한 진짜 속마음 3부 우선, 2부에 달렸던 댓글들을 소개하며 간단히 답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어느 댓글은 금방이라도 소주 뚜껑을 열고 싶게 만들기도 했지만, 마시는게 귀찮아 링겔로 투여하며 소개하겠다. 남친 구닌되기전, 편지한번 안써줫던 뇨쟈... 1. 엄마주민번호 도용해가며, 인터넷편지 매일 2개씩 쓰기 2. 손편지도 맨날 다른날짜 우체국도장 찍어주려고, 버스타고 가야하는 우체국을 아침마다 찍고 등교 3. 혹여 불안해할까봐 알코올 놓음 4. 미친듯이 부르짓던 프라이데이나잇... 클럽 끊음 5. 들어오는 소개팅, 욕먹어가면서 빠잉시킴 근데 이새끼... 그걸아는지모르는지... 저한테 편지 한번쓰더니, 또 한번은 다른 여자한테 썻네요. 그 바쁘다는 훈련병 시절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 4. 27.
동반입대, 과연 군생활에 도움이 될까? 20일 까지는 동반입대편을 꼭 올려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rogic님께서 내일 늦은나이에 입대를 하는 관계로 원래 주말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금요일 밤에 '돼지껍데기'요리를 해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레시피를 뒤져 돼지껍데기 요리를 해 먹었다가 배탈이 나고 말았다. 덕분에 황금같은 주말을 시름시름 앓으며 변기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폭풍같은 배탈이 지나고 난 후에야 이렇게 정신을 차려 매뉴얼을 작성한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꼭 다른 네티즌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바는, 참고한 그 레시피가 사람이 먹는 것이 맞는지, 혹시 블로거가 애견간식으로 만드는 레시피를 올려놓은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하라는 것이다. (돼지껍데기 말린 요리는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라, 애견이 껌처럼 씹는 요리다.) ..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