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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22

시간이 갈수록 점점 무덤덤해지는 썸녀, 남자의 잘못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무덤덤해지는 썸녀, 남자의 잘못은? 재구야, 너의 문제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대화문을 아래에 옮겨 적어둘게. 재구 - 너랑 잘 어울려. 넌 **도 열심히 할 것 같고, **도 즐길 것 같고. ^^ 썸녀 - ㅡㅁㅡ;; 아닌데…. 넘 좋게 봐주네 ㅠㅠ 재구 - 내가 받은 느낌이 그렇다고 ㅎㅎ 썸녀 - ^^;; 재구 - 진짜로 그럴 것 같기도 하고 ㅎ 카톡대화 대부분이 저런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재구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더라. "제가 좀 더 도도하게 굴고 연락을 자제했다면…, 하는 후회가 듭니다." 아냐 재구야. 이건 혼자 밀당한다고 될 일이 아냐. 상대를 대하는 태도 자체의 문제거든. 왜,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1. 오 나의 여신님? 재구야,.. 2013. 10. 21.
그를 위해 노력할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남자, 이유는? 그를 위해 노력할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남자, 이유는? 혜진이는 인어공주가 아니야. 그렇지? 그러니까 이상형이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잃는 대가로 상대에게 뭘 해주려고 할 필요도 없어. 그렇지? 난 그게 참 답답하거든. 지난 번 혜진이가 보낸 사연을 다루지 않고 그냥 넘긴 것도, 사연에 온통 혜진이의 판타지만 들어있었기 때문이야. 동화 같아. 상대는 왕자님, 혜진이는 인어공주. 혜진이는 결말을 미리 정해놓고 가거든. '그 사람은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할 리 없어.'라고. 그러니 자연스레 짝사랑의 과정은 고스란히 상처를 받는 과정이 되어버리고, 상대가 혜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은 '기적'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려. 물론 혜진이도 나름 애를 쓰긴 하지. 그에게 열심히 헌신하잖아. 난 그냥 두면 얼마쯤 .. 2013. 9. 30.
다툼과 화해의 기억만 남은 연애, 다시 만나도 될까? 다툼과 화해의 기억만 남은 연애, 다시 만날까? 그대가 명절에 찾은 친가와 외가의 분위기는 비슷했는가?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나나 내 지인들의 경우를 보면 종종 극명하게 차이가 갈리곤 한다. 한 쪽은 서로 웃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는 반면, 다른 한 쪽은 일촉즉발의 상황처럼 긴장감이 감돌기 때문이다. 시집 식구들이 전부 조울증 환자인 것 같아서 적응하기 어려웠렵다고 말한 지인도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어머니와 언성을 높이다가 잠시 후 웃으며 대화를 하고, 그러다 또 누나와 싸우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정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정신분열이 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연을 보낸 W양. 그녀의 남자친구는 바로 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드는 사람', '이상한 시댁식구들'과 비슷하다. 그는 자신만이 고귀한 것처럼.. 2013. 9. 23.
띠동갑 연상남과 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민지에게 띠동갑 연상남과 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민지에게 민지야, 우선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스마트 폰에는 '캡처'라는 편리한 기능이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구나. 폰 화면을 그렇게 하나하나 카메라로 찍어서 보내면, 보내는 너도 고생이고 읽는 나도 눈이 빠질 것 같단다. 하지만 500장이 넘는 '노가다 스크릿 샷'을 찍은 그 근성은 훌륭하기에, 나도 인내심을 갖고 읽었단다. 사실 난 민지의 사연을 다루지 않으려고 생각했었단다. 그 이유는 첫째, 민지가 물어 본 것이 '연애를 지속하려면 고쳐야 할 모습들'이었기 때문이지. 결혼까지 생각하며 애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민지에게, 내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면 괜히 초 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둘째, 굳이 나까지 나서지 않더라도 민지의 부모님께서 파리채를.. 2013.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