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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대화를 보면 어장관리 같진 않은데, H군이 신청서에 작성한 내용들을 보면 또 어장관리 같기도 해 솔직히 판단하기가 좀 어렵다. 다만 카톡대화에서 발견되는 패턴 중 H군이 먼저 떠보는 듯한 질문을 하곤 그것에 대해 상대가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답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혹 H군이 그런 대답을 듣고는 그걸 ‘증거’로 삼는 거라면 문제가 좀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남자 - 휴가 때 남친이랑 여행도 가고 완전 좋겠네.

여자 - 뭐 그냥 그렇지. 여행 가는 거 솔직히 귀찮기도 해.

 

라는 대화를 나눴을 경우, 저걸 두고

 

-남친과 여행가는 게 귀찮다고 내게 말한 적 있음.

 

이라고 해석하면 곤란하단 얘기다. 저런 건 그냥 ‘친구로서의 연애 뒷담화’나 ‘사실은 좋으면서 그저 그런 척 대답하기’정도로 보는 게 맞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런 대답에

 

-난 남자친구 말고 너와 여행을 가고 싶다.

-지금의 남자친구와 헤어질 생각이다.

-남자친구와 대화하는 것보다 너와 대화하는 게 더 좋다.

 

라는 의미가 담긴 것은 절대 아니니, 저런 대답을 ‘이쪽에 대한 호감의 증거’같은 걸로 해석하진 말자.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말은 저렇게 해도, 여행을 앞두고 방수팩 구입하고 래쉬가드 알아보느라 정신 없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언제나 에누리가 붙기 마련이니, 그저 액면가 그대로 믿거나 좀 더 이쪽이 희망하는 쪽으로 해석해 변형시킨 채로 믿어버리진 말자.

 

 

내가 이렇게 얘기를 하면 H군은

 

“그럼 같이 공부하고 자리도 맡아주고 했던 건 뭐죠?”

“그녀가 먼저 밥 먹으러 가자고 연락한 적도 많은데요?”

“친구들끼리 약속 잡혀도 그녀가 저도 같이 가자고 자주 그랬는데요?”

 

라는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는데, 사실 내 경우도 대학생 때는 그렇게 지낸 까닭에 특별히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분류하자면 이성인 친구를 어려워하며 선을 긋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후자인 사람들과는 저런 식으로 교류하며 지내는 게 가능하다.

 

학교에서 점심시간 되었을 때 같이 밥 먹자고 한 거고, 학교 친구들과 약속 잡혔을 때 부른 거고, 시험기간에 도서관 갈 일 있을 때 같이 가서 공부한 것 아닌가. 이 정도면 ‘친구로서 같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는 게 맞다. 둘이 따로 데이트 하듯 만나거나 단둘이 영화를 본 적은 없지 않은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H군이 물었을 때 그녀 역시 확실하게 못 박은 적 있다.

 

-남녀 친구 가능하지만 둘이 여행은 노노.

-단둘이 데이트 하듯 시간 보내거나 영화 보는 것도 노노.

-술 마시며 얘기하는 것 까지가 마지노선.

 

그리고 돌아보면, 그녀는 저 기준을 지키며 H군과 친구로서 만나왔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전 고백했고, 그녀는 자기 남자친구 있는 거 알지 않냐면서 거절했습니다. 친구로 지내자면서요. 그리고 그 톡을 남자친구도 본 까닭에 남자친구와도 한바탕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의문인 건, 제가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에 ‘지금 이 감정을 널 기다리는데 쓰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해 그녀가 ‘알았어….’라고 대답한 겁니다. 이렇게까지 된 상황에서 알겠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나도 그 부분의 카톡 읽었는데, H군은 그 말 이후 한 번 더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내 입장도 생각해줘서 고마웠다’고 말이다. 그녀가 ‘알았어’라고 한 건 그 감사인사에 대한 대답으로 보는 게 맞다. ‘어쨌든 일단 알겠다’는 의미이지, ‘알았으니 기다려달라’는 의미는 아니다.

 

난 H군이, ‘숨은 의미’를 찾으려 하기 보다는 확실하게 그녀가 표현한 ‘그녀의 생각’에 좀 더 무게를 두었으면 한다. 그녀는 H군의 고백을 거절했고, 카톡으로도 다시 한 번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며 자신의 선택을 전했다. 이렇듯 그녀는 명확하게 두 번이나 자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모두 접어둔 채 ‘숨은 의미’만을 찾으려 들면 정말 곤란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우리끼리니까 빙빙 돌릴 것 없이 얘기하자면, 이미 고백 전부터 그녀는 H군이 자신에 대한 호감을 품고 있다는 걸 눈치 채곤 대부분의 ‘만남 요청’을 거절했으며, 카톡대화 역시 단답이 늘고 행여라도 오해를 살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거둬들였다. 상대와의 관계를 정의하려면 바로 이런 변화까지를 포함해서 답을 구해야지, 8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 ‘4, 5월엔 분명 좋았다’는 것만을 대입해 계산하다 오답을 구하진 말았으면 한다.

 

노파심에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이 관계를 꼭 ‘날 비참하게 만든 어장관리 or 마음이 있지만 내게 오지 못한 그녀’ 딱 둘로만 구분하려 들진 말았으면 한다. H군은 그 관계가 저 둘 중 어느 것인지 내가 확인해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이성간에는 동네친구, 학교 친구, 아는 오빠, 아는 동생 뭐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 건 아닌가. 그런 것 중 하나일 수 있는 걸, 극단적인 두 선택지만을 앞에 둔 채 택일해서 분노할 것인지 좌절할 것인지를 결정하려 들진 말았으면 한다. 이건 ‘이런 관계도 있구나’ 정도로 정리해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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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안 사귈 거면서 친근하게 대한다고, 그걸 어장관리로 보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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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이2017.08.12 1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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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승리?!!

계절이 바뀐거 같아요2017.08.12 1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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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아닌지는 사연자의 '상대방'만 압니다.
근데 고백해서 '나 남친있다 꺼져까지는 아니고 그냥 친구' 이랬으면 사연자 혼자 좋아한거죠.

어찌됐든 무한님이 정리해주신 글 내용만 본다면 어장관리까지는 아니고, 단순한 친구인거 같네요. 물론 정확한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는 '글'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지만,
확실한 답변(친구) 들었으면 상황종결입니다.

마지막에 '알았어'는 문자만 가지고는 모릅니다.
사연자가 일말의 가능성을 얻고자 한다면 환한 미소의 이모티콘과 정다운 어조의 '알았어'가...
사연자가 원치 않는 '친구'가 강조됐다면 깊은 한숨과 함께 '그래 니 맘은 알겠는데...어쨌든 알았다'는 상대의 씁쓸함이 단어에 내포되어 있겠죠.

우리말이 솔직히 어렵잖아요. 고저장단에 따라 상황에 따라 똑같은 말이라도 뉘앙스 차이는 천지차이인 경우도 많죠.

근데 이 경우엔 이미 면전에서 '고백'해서 '답변' 얻었잖아요. 가장 확실하게 상대의 표정과 몸짓 그리고 언어등를 통해...
앞으로 본인에게 맞는 인연 만나실 겁니다.

새우튀김2017.08.12 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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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루2017.08.13 0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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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망설이다 덧글 달아요. 제가 워낙 오랜 무한님 팬이라 글을 읽으며 저도 어느새 고수가 된건진 모르겠지만..최근 무한님 글이 재미가 없어요. 그게 글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언제부턴가 너무 뻔한 사연만 다루신다는 생각이.. 그러니까 예를들어 100명이 본다면 95명정도는 굳이 이런 글을 안봐도 아 이건 이런 상황이지 하고 알만한 케이스를 진짜 문제가 있는 5명을 위해 설명해주는 느낌... 너무 답정너 케이스가 많아요 ㅠㅠ 지금도 이 주인공 분에게는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이겠지만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은 이거 뻔하지 근데 왜? 이렇게 보이지 않을까... ㅠㅠ 저 정말 무한님 좋아해서 이것도 악플이하면 악플인지라 몇번 망설이다 비밀글로 써요.. 이렇게 막 진짜 연애 1도 모르는 극소수의 사람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한님만의 연애팁이 그리워요. 정말 클래식한 주제 막 썸남 사로잡는 팁, 애매한 관계 확정하는 법, 이런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눈 반짝이며 읽을 수 있는 주제를 다시 한번 다뤄주시면 어떨까.... 그냥 정말 진심을 담아 요청드려봐요. 저는 요즘 결정사 에 관심이 많은데 결정사에 가입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그런 곳에서 연애 성공하는 법 이런것도 궁금해요^^ 무한님이라면 이런 어려운 문제도 풀수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늘 감사해요

Ace2017.08.13 0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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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리가 늙어서 그래요. 그러니 어릴 땐 모르던 게 눈에 훤히 들어오는데 정작 중이 제 머리는 못 깎는 거.. 결정사 가시면 내 얼굴도 모르는 매니저가 아무나 프로필 보내면서 빨리 횟수 차감하려고 만남을 푸시합니다. 폰팔인 줄.. 가서 잘 하는 방법은 그 시장에서 내 상품성을 높이든 상품 가치가 별로면 바라는 걸 줄이든.. 뭐, 그 와중에도 잘 만나는 분들은 결혼까지 간다고 합디다마는, 사실 돈 날리고 맘 상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히힛2017.08.13 1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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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필력이 떨어지셨다기보단 연애문제가 죄다 비슷하다는게.....

늘 항상2017.08.13 2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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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보라2017.08.14 1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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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하루님이 요즘 썸이나, 애매한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것이 아닐지요 ^^;;

95명은 다 알아도 모르는 5명을 위해 설명해주시는 무한님의 글을 저는 감사하게 보고 있는 1인으로서 ㅠㅠ 감히 댓글을 남겨봅니다.

지니2017.08.14 1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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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님 글이 좋은게 사랑받는법보다 내가 주체적으로 사랑하며 연애하는 법을 다뤄주기 때문이었는데, 사실 이번 사연같은 경우도 스스로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어려운 문제에 대한 좋은 조언이 담겨있어서 잘 읽었어요.

하루2017.08.14 1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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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쓴이입니다~ 사실 저도 많이 망설이다 쓴 글이라 삭제를 수차례 생각했지만 공감해주시는 분, 반대하시는 분들이 덧글이 달리고 삭제되고 반복되는 과정을 보면서 어쨌든 모두 마음을 담아 달아주신 덧글인데 제가 화두를 던져놓고 사라지면 안되겠다 싶어 망설이다 그냥 둡니다. 다만 제 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어요. 정말 그저 악평이 목표였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거라는... 마음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는 많은 분들과 늘 고생하시는 무한님께 피해가 가는 글을 남기지 않도록 할게요 죄송했습니다 ^^;

2017.08.14 2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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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B2017.08.14 2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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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루님 말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답정너 케이스도 많고, 너무 뻔한 케이스도 많아요.
그런데 다른 댓글들 말대로 이게 무한님 필력의 문제가 아니라 연애가 다 거기서 거기라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여전히 이런 기본적인 연애방식도 모르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생각보다!! (저도 하나 지금 만나서 고생중ㅋㅋㅋ...)
이렇게 사연이라도 보내서 잘못을 알고싶은 사람이라면 차라리 다행이죠, 뭐 잘못하고있는지 모르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ㅠ
그리고 읽다보면 어느 모습들은 저에게도 있는 모습이라 찔릴때도 많고요 ㅋㅋㅋ;
그래도 하루님의 용기있는 코멘트 덕에 무한님이 다음엔 좀더 어려운 문제들도 다뤄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상처받지마세용! :)

ㅇㅇ2017.08.15 1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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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몇분들은 하루님과 의견이 다르면 댓글을 밑에 새로 따로 쓰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댓글보다는 말이죠

술래2017.08.18 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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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5년만에 들어왔어요
나이가 차도 연애가 쉽진않고
현재 감정이 너무 소모되다보니
옛생각에 들어왔는데
읽는게 전부 제 상황같고 제 이야기 같아서
예전처럼 또 공감하고 반성하네요
요즘 또한번 무한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사람은 잘 안바뀐다더니
저는 5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네요 ㅠ

용김2017.08.13 0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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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둘로만 관계를 정립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무한님 글에 큰 공감하고 가요. 생각과 마음을 정중하게 전달한 상대를 미워할 필요도 오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거절당한 지금의 상태가 속상하겠지만 '지금의 연인을 선택하는 그런 바른(?) 마음가짐의 멋진 사람을 내가 좋아했구나' 라고 생각하시며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한님도 사연자분도 다른모든 분들도 날씨가 아직은 더우니 날음식 조심하시고 탈나지 않게 잘챙겨드세요!

흐름2017.08.14 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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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말씀이에요! 흔들리는 사람과 잘 이루어져도 그사람과 얼마나 잘될까요? 한번배신이 어렵지 두번이 어려운가요

2017.08.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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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7.08.13 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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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하는 걸 구체적으로 입력해서 찾아보세요.
썸남 사로잡는 법 매력을 어필하는 법 등등등. 노멀로그 뿐 아니라 방대하게 쌓여있는 데이터는 발견해주지 않으면 그 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는 하나의 이진법에 지나지......

각자의 재량 검색능력 그리고 이해력(물론 다른 언어의 정보를 습득할 때에도)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이해했으면 이제 실전에서 쓰는 응용력과 또 사람과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 수양도 필요하겠네여... 램프를 문질르면 간편하긴 해요! 근데 우리에겐 램프가 없자나여.

신경정신과 상담에서 젤 완치하기 어려운 내담자는 우울과 감정을 호소하는데 무엇때문에 그러한지를 말하지 않거나 말할 수 없는(이유를 스스로도 몰라서) 내담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본인이 즐겁지 않으면 본인이 즐겁지 않은 거라 주위는 물론이고 본인도 괴롭대요. 방법이 없어서. 즐겁지 않은 본인을 누가 어떻게 해 줄 수 있을까요...?ㅠㅠ (사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고 자신의 편향 인지를 수정하는 방법. 죽다 살아났다거나 뼈를 깎는? 노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 성공하듯이 성공할 수 있어요.)

본인이 무엇을 읽고자하는지 검색해보세용
클래식한 것 재밌는 것 등등 여러가지로 많이 나오니 꺼내서 열람해보시믄
어맛. 진작 봤으면 좋았을 걸 하거나 스크랩 해놓을 지도 몰르공..

요 밑에 노멀로그 검색창도 있고
저 위에 ㄱ글도 있고
ㄴ이버 지식인도 있고
아부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아 반찬 투정은 저도 종종 어무이께 했었는데
그래도 그때 감사하다고 말씀도 드리고 맛있게 먹을 때도 많았던 것 같고 맛있다고 말씀도 자주 드렸었어요. 그럼에도
매일매일 나오는 집밥과 도시락이 얼마나 감사한 줄은
제가 밥하고 도시락 챙기는 입장이 되고 봐서야 알고 또 알게 되었어요.

저도 한때 탕진 시절엔 비싼 산해진미 외식 많이 먹어보았지만 (물론 맛있는 건 인정합니다b)
매일 먹던 엄마 집밥이 이젠 젤 귀하고 맛난 음식이고 어쩜 이 집밥 앞으로 얼마나 더 먹어볼 수 있을까요.
누가 날 위해 차려주는 무료 밥상 어디서 먹나요 요즘 세상

아 자꾸 사연이나 댓글을 벗어난 말을 적고 그러네요.
아무튼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위쪽 분♥께 하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오시지요. 저격글 절대 아니옵니다. 노멀로그 놀러오시는 분들 애정합니다. 사사사사ㅏ사랑해요.

----------
두 줄 요약은
-새 글 쪄 나오기까지.. 배고픈데 허기가 해결안되신다면 바로 요 밑에 검색창을 이용해보시면 어때요?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까먹지 말자는 흔한 말.


고향만두2017.08.14 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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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여자분이 사연자분을 남자로 보지 않는것 같은데요?
그냥 동성친구에게도 할법한 이야기들 아닙니까...

그리고 사연자님 어지간히 하셔야지...
임자있는 사람 건드리는거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내 여친을 다른 남자가 찝적거린다 생각해 보십시오.

본인의 감정이 본인에겐 우선이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항상 원하는 결과를 얻으란 법도 없지요.
다른 인연을 찾으시길.

물러서야 할땐 물러서는것도 방법입니다.

tt2017.08.14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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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님은 이성과의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 같아요. 상대의 호의를 나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으로만 인식하시고 해석하시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예전의 제가 그랬고요, (지금도?) 암튼 힘내시고... 헛발질하면서 경험이 쌓이다보면 더는 착각하지 않는 날이 올겁니다. 허허허허... 무한님 조언을 잘 받아들이셨음 좋겠네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이지만 무한님 비롯 노멀로그 방문자 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

Kdfj122017.08.14 1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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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저러는데 저게무슨 어장관리?친구니 저러는건데
ㅡㅡㅋ

2017.08.14 1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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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역으로 저걸 이용하는 경우도 있죠. 타고난 바람둥이들이 그래요. 선긋기하는 사람하고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주며 여지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쪽은 같이 있을때 확실히 의미없는 스킨십이 많죠.. 괜히 머릴 만진다던가 어깨에 손을 올린다던가 손목을 잡는다던가요.. 테이블 밑에서 괜히 무릎을 바짝 당겨앉아서 굳이 다리를 닿게 한다던가.. 근데 ㅋㅋ알고보니 여친있었고 제가 선긋기하니깐 자기가 차이기라도 한 마냥 난리난리였었네요. 제가 찝적거린것처럼 말하질않나 자기는 사람관계 이렇게 잘라본적없다질않나 앞으로 잘 지내고 싶다질않나..하도 기가차서 차단했었던 적이 있네요. 그 사람도 톡을 저런식으로 했어요. 톡만봐선 뭐야 싶은 정도였음.

ㅇ하이2017.08.14 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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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정말 싫어요. 저는 단둘이 술도 안 마시고 메신저도 일부러 시간 텀 두고 답하고 먼저 밥 먹으러 가자고도 안 합니다. 밥 사주거나 데려다주려고 하면 왜 그러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대놓고 괜찮다 필요없다 합니다. 근데도 어장관리라고 몰아가더라구요. 자기가 좋아해서 이렇게 저렇게 만날 기회 만들려고 애써 놓고 안 응해주면 예의없다 하고 응하면 어장관리라 하고 짝사랑하고 나서 도망칠 구멍이 필요한 거면서 이러지 맙시다. 제발 자기멋대로 해석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ㅅㅇㅈ2017.08.15 1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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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속이 다 시원한 말씀입니다 정확하시네요

뛁꿝랅2017.08.15 2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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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애인이있는 사람한테 연락하고 추근덕대지마 ;; 왜그러는거야 뭘바래서...

앟ㅎ2017.08.16 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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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망상 작작좀...

2017.08.16 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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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같은데요 ㅎ 전 여자구요.

응잉2017.08.16 1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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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생기기 때문에 이성이랑 친구처럼 지낼 수 없음~ 그 이후로 이성은 친구안만듬, 근데 친구라면서 어장하는 얘들 많음... 친구라더니 몇년후에 사귀고 있음.....(좋으면 고민하지말고 고백해야 답이 나옴;) 그래도 그런 사람만나면 사겨도 힘듬......왜냐면... 그런 친구가 너무 많음...거기다 계속 생김..ㅋㅋ

비글2017.08.16 2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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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까운 사이면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대화법이고 여성분이 오해를 줄만한 행동 , 단어는 전혀 나오지 않았네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확실한 의사 표현 한부분. 다시 안 볼 사이 아닌 이상은 면전앞에서 보통은 둘러서 좋게 거절 하는 사람들이 다수죠. 남성분의 생각에는 유추적인 입장이 대부분이라 공연성도 전혀 안보이고 부정적인 뜻을 지닌 어장관리라고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굉장히 어이
없는 상황될 수도 있겠네요. 애인이 있는걸 알면서도 무슨 결과를 기대하고 대시를 하신건지, 또 전혀 뱉은적이 없는 얘기들에 유추적인 생각들로
의미 부여한다는 것은 참 의문이 듭니다. 만약 남자분이 대시를 했을때 여자분이 만남을 가지자고 했다면 어장관리다 뭐다 문제될 수는 있겠지만.. 저도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우니 뒤에서 칼 안맞으려고 최대한 좋은 관계, 좋은 상황, 좋은 이별을 가지려고 하는데 사연처럼 혼자 관심가졌다가 거절당하면 어장관리다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어휴~어쨋든 이성친구 다 떠나서 추후에 어떻게 될지모르는게 남녀관계입니다. 본인이 좋아해서 대시했으면 결과가 어떻든 거기서 마무리 지어야지 자기자신 부끄럽지말자고 이것저것 덧붙여 봤자 돌아오는 것이 없어요.

2017.08.17 0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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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혼자 착각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남자사람친구들 사이에선 남친 있단 소릴 공공연히 해왔는데... 남친이 있어도 저런 착각을 하네요.
대화할때 처음부터 끝까지 철벽만 쳤으면 도끼병 소리 나왔을거면서...
그냥 지인과 연인, 그 사이의 '친구'정도 되는 개념을 가진 남자를 거의 못만나본 것 같아서 이런 사연 보면 가끔 답답해요.
왜 남자분들은 지인에서 조금 더 친해졌다 싶으면 바로 연인이 되길 원하는건지... 제가 유독 그런 케이스만 겪은건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직접경험도 간접경험도 단순한 지인 이상의 친밀한 상태에서 연인이 되려 하지 않고 담백하게 친구로 남는 남자를 거의 본적이 없어요.
제로는 아니지만 거진 95%는 연인관계를 원하는 느낌.

토닥토닥2017.08.17 1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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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떠나서 여자분이 하시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시면 될거 같아요;;; 지하철역 안내문 듣듯이... "종착역입니다" 하면 내릴 생각을 해야 하는데, 거기서 '그래도 아직 한 정거장 더 남았을지도 몰라'하고 빈 칸에 앉아만 계시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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