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들려주지 말아야 할 남자의 이야기들
2010/01/18 08:12 by 무한™
1. 남자의 로망, 학창시절과 군대
이건 솔직히 몇몇 남자들에겐 벗어날 수 없는 소재다. 파란만장한 청소년기의 이야기로 몇 편의 소설을 써도 될 정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담배처럼 끊기 어렵다. 이십대나 삼십대나 술자리에 모여앉은 남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자신의 무용담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자신에게 별다른 에피소드가 없으면 아는 형의 이야기나 학교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어느학교나 '전설'은 있으니 말이다. 내가 들은 것 중 가장 흥미로운 얘기는, 서울의 한 공고에서 파주의 고등학교로 '원정'을 왔다는 얘기였다. 오토바이 수십대를 타고 소위 '전쟁'을 하러 왔는데 참패를 당하고, 오토바이는 '자동차과' 학생들이 분해를 해 버렸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이 이야기가 나오면 다른 남자들 역시 이 이야기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를 하기 마련이다. 아는 형이 안양 전 지역을 쟁패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남양주 쪽 어느 고등학교에는 전설로 통하던 선배가 학교 교문 앞에 도끼를 찍어놨는데 아직도 그 도끼가 안 빠진다는 얘기가 있었다. 남자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며, 체육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만 하더라도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던 타학교 불량학생을 달리기로 따라잡았다는 이야기에, 우리학교 체육선생님은 전직 조폭이었다는 얘기로 받아칠 것이다.
토요일에 사람들을 만날 일이 있어 이러한 이야기들로 실험을 했다. 남자사람들은 열띤 '소재'경쟁을 벌인 반면, 여자사람들은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군대얘기' 대신 '학원물'을 전면으로 내세운 이유는, 군대얘긴 의외로 관심을 갖는 여자사람들이 있으며, '학원물' 처럼 껄렁함을 주무기로 하기 보다 오지탐험이나 '세상에 이런 일이' -짬밥을 먹고 호랑이만큼 커진 고양이 짬타이거 등- 식으로 재미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대용어만 사회식으로 바꿔 이야기하면 흥미를 가질 여자사람이 있다. 물론, 그 수가 결코 많진 않다. 98.72%의 여자사람은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 중, 이등병이 대대장의 공을 뺏은 것이 무슨 의미인지 절대 모른다. 83.15%는 이등병이 일병보다 높은 줄로 알고 있다. (일병-이병-삼병-사병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2. 혼자 말하다 정신줄 놓는 과거 연애사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한 적 있지만, 남자든 여자든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상대 앞에서 옛 사랑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면접을 보러 가서 옛 직장의 일을 시시콜콜 설명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가 물어봤다고 해서 들려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좋았던 점을 이야기 한다면 당신 마음속엔 아직도 옛사랑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나쁘게 말한다면 앞에 있는 상대에게 '우리가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이 되어버린다.
특히 낭만에 젖어사는 인물일 경우 더욱 위험하다. "담배는 언제부터 피우셨어요?" 라는 질문에 "그녀가 떠난 뒤 부터요." 라는 자빠링(자전거 타다 혼자 넘어지는 일)을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 속의 '그녀'는 온통 당신이 부여한 의미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실제보다 미화되거나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사실'과는 거리가 멀단 얘기다. 절대 아니라고 부정할 사람들은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를 다시 방문해 보길 권한다. 그 시절에는 '세계'같던 학교가 지금은 손바닥 만 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작은 운동장에서 어떻게 축구를 했었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녀를 다시 만나보는 일은 어려워도 모교를 찾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돗가가 애들 장난감처럼 보이는 것을 경험하며, 당신의 옛사랑이 당신의 기억과 정확히 들어맞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3. 본능처럼 고개를 드는 척, 척, 척.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허세나 허풍을 꺼내놓는 사람 중에 상대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대학시절, 허세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선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 선배가 그 증상(응?)을 보인 이유가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라고 생각하는데, 행동 하나하나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것을 흉내내고 있었다. 한 가지만 예를 들자면, 후배에게 옆에 있는 물건을 집어달라고 부탁할 때, "그것 좀 주지 않을래?" 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 선배가 유일했다. 번역체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대사들에 여학우들은 닭살을 털어내기 바빴지만, 그 선배는 자신에게 반했다고 착각했는지 더욱 박차를 가했다. 와인과 와인잔을 학교까지 가져와 혼자 마시고 있던 일에 대해서는 길게 적지 않겠다.
매뉴얼을 통해 했던 이야기 중, 여자에겐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 여자가 꺼내놓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남자가 여자의 변호사가 되어주기 보다 판사가 되려하는 것도 있지만, '척'에 관한 것으로는 여자의 문제를 해결하려 꺼낸 이야기들이 결국 '척'이 되어버리는 것도 있다. 남자가 질문을 하는 것은 상대에게 '조언'을 받으려는 목적이 크지만, 여자의 경우는 그 질문을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일이 해결된 것 같은 해방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쪽에서는 정보력을 동원하고 최대한 머리를 굴려 짠 해결책을 들려줘도 상대는 '이건 뭐 지가 다 아는 것 처럼 얘기하네' 라고 생각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조언을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정도가 적당하다. 절대로 상대를 가르치려 들진 말길 바란다. 혼내는 모양이 되는 것은 더더욱 금지다.
남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때면, 온라인 게임의 계급이나 자신이 가진 기록, 링크된 순위 등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그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상대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런 감흥도 이끌어내지 못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것 외에는 별로 말할 것이 없거나, 말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 한 사람들이 분명 있다. 내가 여기다가 '카트라이더 스피드길드 <프로젝트A>의 길드원이었고, TV에 나오던 선수들과 달리며 놀았다.'고 적는다 치자. 나에겐 뭔가 대단한 일이지만 대부분 '아, 나도 카트라이더 한 적 있어.' 정도의 반응밖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자랑하고 싶은 일도 대부분 이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신이 악의를 가지고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 안다.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잘난척을 하는 것, 허세를 부리거나 허풍을 떠는 것, 그리고 무용담이나 군대얘기를 계속 꺼내는 이유, 결국 그녀에게 좀 괜찮은 존재로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한 이야기나 보여준 모습들이 상대에게 어떤 밑그림을 그리게 만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하지 않았다면 연달아 계속할 수 있는 '본능'이기도 하다. 여자들이 한 시간 반 동안 통화하고 나서도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자." 라고 말하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뉴얼을 작성한 이유는,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다.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그럭저럭 '보통'은 된다고 생각한 노래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형편없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는 것 처럼, '됐어! 이번엔 완전 성공이야!' 라며 상대의 리액션에 만족해 하며 집에 돌아오지만, 며칠 후 '예의상 리액션'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을 그만 하자는 얘기다. 우리가 적도 부근의 나라로 여행갈 때에는 오리털점퍼를 가방에 챙기지 않듯, 누군가를 만날 때에는 그 사람이 잘 알 수 없으며 공감하지 못할 이야기들은 잠시 내려놔도 좋다. 그럼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냐는 분들을 위해 매뉴얼은 계속된다.
▲ "수영장에 갈 때 수영복을 챙겨가는 준비성을 가지란 얘깁니다." - 마크 J 스미스
▲ "아는 형이 방송국에 있다며 두시간 동안 연예인 얘기만 하는 남잔 싫어요" - 허숙희
▲ 세 개의 추천버튼을 모두 누르신 분들에게 예상치 못한 행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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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로또 예감 좋은데..ㅋㅋ
4-6-11-28-29-34 (보너스 27)
선플 후감상!
--------------------
오~~~ 최초로 2등했요~!!!
저 무한님 글 열심히 읽다가 2주전에 솔로탈출 했어요...축하해주세요ㅎㅎ
저는 여자사람이지만 오늘 한가지 또 마음에 세기고 갑니다. "예전 연애사는 되도록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어봤다고 해서 마구마구 다 들려주시 않아도 된다...휴...다행이네요.
여기에 대해선 아직 남자친구에게 일언반구의 언급도 안했네요. 앞으로도 그냥 모호하게 남겨두어야 겠어요.뭐 이런걸 꼬치꼬치 캐물을 사람도 아니지만요.
무한님 좋은 메뉴얼 매번 고마워요.
군대 시절의 무용담,
과장된 학원물(그것도 아는 형의 이야기),
'한여름밤의 꿈'이었다는 지난 로맨스....
이런 걸 듣고 있자면 그저 이런 생각만 나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일이... 순위권은 처음이네요
항상 감사히 봅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ㅋㅋ정말 척척척 하는 남자와,,
예전 과거사를 줄줄 말하는 남자는....
별로에요...
이젠 만나는 사람이 생겨도 절대 과거 이야기를 묻지않고 말하지도 않는다는..ㅋㅋ
선~ㅋㅋ
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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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저런 걸 모르는 남자분들이 많긴 해요
군대애기부터 해서 과거사까지
지 애기만 하면 되는데 여자애게까지 물어보는 분들도 잇음
-_-;;
가끔은 제가 좋앗엇다고 생각하는 그분과의 시간을
그분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할까 궁금할때가 있긴하죠...
선
-------------
그녀가 떠난 뒤 뿜었네요 ㅋㅋㅋㅋ
군대 얘기에 동감하는 여자 사람 1인 ㅜ_ㅜ
군사회복지실습 이후 후유증이랄까=_=
으아아아아악
활기찬 월요일 보냅시다!
전 솔직히 군대 얘기 재밌던데..
남자들만의 세상 궁금하자나요 ㅋㅋㅋ
ㅎㅎ 오랫만에 리플을~~ ㅎ 굿모닝
항상 카페에만 들어가다 요즘은 다시 노멀로그로 발길이...
연애란게, 참 어려운 거구나..하고있는 요즘입니다
수영장에 갈때 수영복.. 진리죠..ㅋ
오늘은 좋아버튼도 보이기에 기분좋게 눌러드리고 갑니다^-^
힝 나도 처음을 장식하고싶다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월욜 출근 첫날 노멀로그로 한 주를 시작합니다.
선
----------------------------
아침 8시 2분에 꿈을 꾸었어요.
우왕, 내가 노멀로그 월요일편 글에 1등으로 댓글달고
무한님의 로또은혜를 받는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기상시간 9시 30분...-ㅅ-;;
댓글 포기하고 들어왔는데 18등을 할수 있을 거 같아
일단 남겼드랬지요.ㅎ
이상으로
남자들의 군대이야기를 좋아하는 녀성 1인!이었습니다.ㅋ
말 조심 해야겟군요.. 특히 척척척은 조심해야할듯
여자사람과 남자사람의 고민털어놓는 목적 자체가 틀리니
솔로로 오래 있던 저로선 남자사람들과의 대화에 익숙해져서
실수하기 쉬울듯 ㅜ_ㅜ;;
남자들이 좀 많이 읽어줬음 하는 글이네요 ㅎㅎㅎ
ㅎㅎ 왠지 다음엔 여자버전인가요?
두려운데요 ㅋㄷㅋㄷㅋㄷ
참... 연애란게 하고 있는데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걸 보면 ㅎㅎ
무한님 까꿍~~
여긴 일산 덕이동.
반갑습니다.
무한님 이런글 쓰려면 정말 책도 많이 읽으실것 같은데
어쩜 고개글 끄덕 끄덕 하게 하는 글들을 많이 쓰시는지 모르겠어요.
실상에서 느끼는 잔잔한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ㅎ군대이야기 재밌어서 좋은데-
활기찬 월요일되세요>ㅁ<
선플~
---
2010년이 되어서는 갈수록 바뻐지는 일정과 회사일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느끼는 노멀로그로만 접속하게 되네요~
오늘은 날이좀 많이 풀렸네요~
좋은하루 되시고~ 화이팅 입니다.
다음 메뉴얼이 빨리 나왔음....
ㅋㅋㅋ허숙희씨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데! 한번 키우고 싶어요~ㅎㅎ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과거사...
뜨끔..해지네요~
아악!!!!!!!!!!!!!!!
오글거려 미치겠어요 ㅠ_ㅠ
>>무한님 할루 에브리바리 할루~
그냥 '닥쵸!! or 닥치치마!!' 머 요정도??ㅋㅋ
덧>국민요정 대어님 뽀레버 ㅋㅋㅋㅋ
상큼하게 한주를 시작하시길 바래요^^
30빠..ㅋ
사귀자더니...잠수타는 사람은 뭥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녕하세요~
우중충한 월요일입니닷..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은 이 심정을 어찌 수습해야할지... ㅡㅡ
세 가지 항목 모두 인상적입니다.
특히나 첫 번째 이야기는 군대 계급도 모두 알고 있고, 이등병이 대대장의 공을 뺏은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만나게 될 남자사람이 가능한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이야기들...
참으로 어렵지 말입니다.. ㅎ
편안한 한 주 되시길...
아.. 약간의 자랑질을 좋아하는 저에게 OTL
나에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일이지만
상대에게는 그냥 그런일이 있었구나... 싶은 정도의 반응이 오는군요!!
아~ 자제해야지!! ㅋㅋ
매일 머리속에 넣어놓고 고쳐야지 하는데
그 순간 정신줄을 놔버리니 문제라는. ㅋㅋ
알고는 있으니 좀 나아지려나~?
대체 무슨 얘길해야 될지... 다음을 기대하겠습니다.
다녀갑니다~
잘읽고 갑니다..이해가 넓어지고
참 좋아요..
게임이랑 군대...ㅎㅎ..
나는 두시간동안 연예인얘기하면
잼있어해요..(여자사람이예요)
과거사 늘어놓는거.. 하핫;
물어본적 없었는데 알게된 그 심정이랄까요?
그분의 미니홈피에 남겨진 그 흔적이란.. ㅉㅉ..
그것도 절 알기 한달전에 쓴 글이라는거!
아직도 그립다는 그 흔적을 지우지도 않고 절 만나고 있었더라구요~
그분의 진심이 의심되더라는-
게다가 첫사랑에 대한거 미니홈피 봤다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우라고 말하기 전까지 버젓이 놔뒀다는거~
왜 안지우냐고 하니까 할 줄 모른다는 내일모레 곧 죽을 사람 같이 대답한거~
게다가 그분의 첫사랑이라는 그 여자분은 좋은사람 만나 러브러브모드였는데..
첫사랑의 남자친구가 되게 부러웠더라는 웃지못할 이야기ㅠ
요즘 들어 껌을 씹으며 도저히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나는 남자사람과 가깝지 않나 생각했는데
학원물 '바람'을 보며 뒤로 넘어가고
남자사람이 그렇듯, 아직까지 영화 대사 흉내내며
군대에 관한 83.15%의 여자사람에 속하지 않고
심지어 98.72%의 여자사람 부류에 들지 않는 상위(응?)1%의 플래티넘 멤바인 저는.....
역시 쉽지 않은 여자사람이군요...
연애경험이 거의 전무해 주변 친구들 여친의 행동패턴을 보고 학습한 후
저에게 대입하는 남친이
항상 답이 안나와 머리를 쥐어 뜯는 이유를 알 것만 같은....
그리고 내가 남친이 답답한 이유도....
'내탓이로소이다' 였던 걸까요?
월요일 아침, 주5일제를 지키시는 무한님의 글이 무척 반갑네요^^
전 과거사를 들려주고싶어도 없네요 ^^;; 군대도그렇고..
딱히 학교에서 중간도아니고.. 놀았던것도 아니라...
그덕에 여친과는 잘 지내고있고...
지금이 행복해요 ^^;
면접을 보러 가서 옛 직장 얘기를 시시콜콜이 하는 것과 같다..
와아~ 정말 가슴에 확 꽂히는 말이에요.
저는 끝나버린 연애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잘 얘기하고 다니는 편이었는데 ㅜ ㅜ;;;
이젠 상대방에게 묻지도 말고, 저도 되도록이면 말하지 말아야겠어요.
무한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전 1.28%에 해당되는 여자사람이네요~~
하핫~~ㅋㅋㅋ
군얘기나 학창시절은 그럭저럭이지만
옛연인얘기는 좀 불편하고
척.척.척 하는 남자는
아무리 잘생기고 능력있어도
두번다시 안만납니다. ㅋㅋㅋ
부족하더라도 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그래야 신뢰감이 생기거든요.
나와 비슷한 나이대에 만나는 남자사람들은 다 그나이만큼의 경험이 있지않을까싶어서 나와같이..
그냥 연애과거사 말하면 그냥 들어주는데...난
나도 말하고..그러면서 서로의 얘기에 공감하면서 더 연민을 느끼게 되는
계기도 되긴하지만...
너무 디테일하게 묻지도않은 연애사를 말하면 그게 나중에 사귀는 중에 자꾸 신경쓰이게 되는 원인들이 되기도 하더군요.. 상대는 그저 아무의미없이 하는 말들과 행동들이 과거그녀에게 했던말에 대입해서 내가 지레 앞서 생각해버리는 폐단이 되더라는.. 그렇다고 그나이되도록 한번 찐~~한 사랑안해봤다고 하면 이사람이 좀 약간 문제가 있나싶기도하고...
왜 그나이까지 사랑한번 안해봤을까..싶기도 하는..
아 어려워어려워..정말 사랑은 이쁘면서 힘든거야..
뭐하나 쉬운게 없다는걸 살수록 뼈저리게 느끼면 살고있는 1인..
휴~~ 또 한주를 어찌 보내나..
무한님 글보면서 또 한주를 이눔의 신세..
잘생기고 능력있으면서 척.척.척 안하는 남자 만나고 싶슴당.
안잘생기고 능력없으면서 척.척.척. 안하는 사람도 괜춘하구요.
그 놈의 척...
제 경우 바로 며칠 전 소개팅에서 작년 회사 연매출이 어떻고, 연월차가 있으며 복지는 다른 곳에 비해 괜찮은 것 같다는둥.. 물어보지도 않은 말들을 만나자마자 줄줄 늘어놓는데 무슨 면접관이랑 식사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취미에 대한 얘긴 아주 잠깐 하다가 노조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아냐, 노조가 있음으로해서 시급이라거나 복지가 바로잡힐 수 있는데 이번 정부가 참 잘못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나중엔 듣다가 한쪽 귀로 흘려듣게 되더라는 -_-;;
본인은 그냥 한 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앉아있는 전 정말 탈출하고 싶더군요.
제발 여자사람이랑 얘기 나눈지도 오래됐고 사귄적이 있었던지 기억이 가물거린다는 오라를 마구 뿜어대지말고.. 소개팅 나오기 전에 인터넷에 있는 연애 메뉴얼이라도 좀 읽고 오던지 아니면 친구들 붙잡고 조언이라도 들어보고 오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늘 읽기만 하다가 처음 댓글 다네요. 다들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와우~정말 재미난 글이네요^^
특히 일병, 이병, 삼병, 사병, 이거 빵터짐.ㅁㅋㅋㅋ
아핫 오늘도 다음뷰에 올랏군요
노멀로그 주소는 막아놓아서 못읽는데
뷰를 통해 들어오면 볼수있어서 넘 죠아요 크크
눈으로만 보고 손가랑, 좋아, 추천만 꾹꾹 누르다가 댓글을 달아봅니다.
오늘의 글이 심히 와닿습니다. '이건 뭐 지가 다 아는 것 처럼~'부분이요.
남친은 없는 여자사람입니다만, 남동생이 저러거든요.
그냥 정말 이렇게 하면 어때? 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다니던 시절의 무용담.. 30대 남자가 그시절 자기 학교의 명성을 자랑하는거 꽤 보기 난감하더라구요. 하아...
무한님의 글을 보면서 깨우치는게 많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ㅎㅎ
바로 어제 만난 남자분의 시국을 한탄하는 장황한 일장연설을 듣다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를 겪었드렜지요.ㅋ
상대방이 관심을 가지는지 아닌지 좀 신경쓰면서 대화를 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군요^^
군대얘기 좋아하는 여자사람 1人 ㅎㅎ
군대리아 군대스리가 뭐 이런거 재밌고 좋던데 ㅎㅎㅎㅎㅎ
근데 남자분들이 싫다고 얘기 잘 안해줘요~
오늘도 손가락 세 개 완료~
행운이 생기길^^ㅋ
오늘두잘읽구가요~~~
정말정말 와닿는 것은!
과거연애사 얘기하지말라는 것 !!!!
완전 공감됨 ㅜㅜ
전여자사람인데 -
군인얘기 재밌음 -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
읽으면서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을 때는 음주단속하던 얘기를 참 많이 해줬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제가 속상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얘기하거나,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게 되면 해결책을 항상 요구합니다. ㅋㅋㅋㅋ
"도대체 그래서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 해결책을 제시해 줘야 할꺼 아니야?" 이렇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하는 말은 항상 .. " 아 물론 여자들은 해결해달라는게 아니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괜찮다는거 아는데 말이야 ~ "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는걸까 ? 하는 의구심이.. ㅋㅋㅋ
그래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_^ ㅋㅋㅋㅋㅋ
훌륭한 글이네요
근데 남자들끼리는 저런 무용담 뻥인줄 알면서도
듣는 사람도 재미는 있어요
단 말을 재치있게 잘하는 사람에 한해서
하하하 오늘도 재미있네요..
여자가 무슨 얘기를 꺼내려고 하면
그냥 좀 들어주세요..
정말 해결책 바라고 얘기하는 거 아니니까.
그러다가 지긋한 눈빛으로 바라봐 준다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거나, 다정히 손을 잡아준다면.... 후후후.
그럼 이등병-일병-?-상병 ..가운데는 뭔가요 ?
가운데가 있기는 한가요 ?
일반 사병의 계급은
이등병, 일병 , 상병, 병장 이렇게 4계급입니다.ㅎ
확실한 것은 국방부or 병무청에 문의 하시면 자세히 알려줍니다
흡흡..
남자든 여자든 적당히 이야기 하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한 이치죠.
현역과 공익근무요원의 차이?
현역이 멋있다..진짜남자다움^^
여자의 얘기를 그냥 들어주라는 것..
저도 여자 사람이지만 정말 공감합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에서도 나오는 부분이던데..
여자들은 이미 해결책은 알고 있어요.
그냥 내 얘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것이죠..
오랜만에 댓글을 남겨 보네요..
겨울에 들어서면서 스노우보드에 빠져 밤샘 보딩을 하다 보니..
순위권의 욕심은 멀어지고..ㅎㅎ
--------------------------절취선----------------------------
오늘 글 남자에게 해당하는 글이 지만 여자분들에게도 해당 되는 말 이겠네요..
특히나 과거사의 경우는
요근래에 느낀건데.. 여자분의 말을 이끌어 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한가지 말을 던져 놓으면 알아서 말을 잘하시더라구요..
내가 할 역할인 여자분의 말에 타이밍을 잘 잡아서 리엑션을 취해주고
(웃어야 할 부분에 웃어주고..같이 욕해줄 사람있으면 욕해주고..등)
대화가 끊어질 때쯤 또다른 말을 던져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분위기는 훈훈해 지고.. 상대방도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고 물론 저도 그런 생각이 들고요..
몇번의 소개팅으로 메뉴얼을 실제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ㅎ
-------------------절취선-----------------------
늦었지만 무한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세뱃돈은 계좌로좀..ㅋ
정말 잘봤습니다! ㅎ
이들병이 대대장 축구공으 ㄹ빼앗는얘기 ㅋㅋㅋㅋㅋ
저도 지금 오빠가 군대가있어서 겨우아는데....ㅎㅎ
제가 소개팅에서 만난 가장 최악의 남자는 자신의 연애사를 이야기 하는 남자였어요. 물어보지도 않는 좋지도 않는 연애사를 이야기하던 그 남자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애프터도 하고 저에 대한 호감도 있는 상태였는데 참..
대략 내용은 이것!
대학 중 잠깐 외국 나가 홈스테이 하던 집 고2 여자얘가 좋다고 따라 다녀 사겼다하는 것 (성인이 미성년자 상대로 연애 남자나이 25 혹은 26)
여자친구가 있는 중 남자친구가 있는 회사 여직원과 단둘이 술을 마시다 술이 넘 취해 같이 자취방으로 갔다가 사귐 (맞바람에 원나잇)
도대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저랑 만나자고 하는 그 남자 미친놈 같았어요 ㅎㅎㅎ 근데 그게 이상한지 전혀 의식을 못 하더라구요. 아직도 이런 사람 뇌구조가 궁금해요. 그걸 자랑이라고 한건지.. 자신은 솔직하다 하면서 할 말 못 할말 구분 못 하고 여자들한테 맨날 휘둘리니... 우유부단함의 극단을 달리는 그 남자 여자한테 항상 대쉬를 받는다더군요.
근데 생긴건 키도 작고 목도 짧고 난장이 똥자루 같아요. 참 미스테리에요
비밀댓글 입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척쟁이.. 저도 조심해야겠는걸요 ^^;;
ㅋㅋ 전 여자..
위에 앞부분 읽다 제 얘긴 줄 알았어요 ㅜ
정말 소개팅가서 분위기 좋고 얘기가 끊기지도 않고 밝은 분위기였는데...
대체 왜.. 왜.. 애프터가 안오죠?ㅜ
이쁘다는 말은 가~끔 들어요 ㅜ 순전히 외모때문은 아니란 말이죠..자랑이 아니고.. 대체..대체.. 머가 문제일까요?ㅜㅜㅜㅜ
정말 이러다 소개팅 100번 하겠어요 ㅠㅠㅠ
구해주세요~~~~
전 이제 소개팅도 안들와요....ㅋㅋ
공감 많이 갑니다 ㅎㅎ 전에 사귀던 남친과 깨진 이유의 90%의 이유가
그놈의 척,척,척 이였습니다..
허세또한.. 어휴......
근데 저는 눈치를준다구 줘두 모르더라구요.......
나중엔 진짜 입만열어두 짜증나더라구요..
입만열었다하면 허세에 척이였으니..
암튼 정말 공감가서 댓글달아요 ㅎㅎ
지금 제 연애사 읽은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그런사람이 많나봐요.
군대 학창시절 얘기 싫어해서 별자리 혈액형 손금 관상에 대해 공부하다가
돗자리 깔 기세임 ㅋㅋ
난 여자인데..ㅋㅋ 군대얘기 너무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신세계를 경험하는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
군대에 있었던 얘기 들으면 그건 세상도 있구나 하는생각이 마구ㅋㅋㅋ
지나가던 여자사람인데요
무한님 말투 너무 재밌는거 같애요..ㅋㅋ
전 지나간 사랑따위 얘기 안하는데
왜 자꾸 주변에서 들춰내는지원..ㅠ.ㅠ
주변인들이 안티야 안티-_-;;
세번째에 완전공감입니다.
다른 건 다참아도 삼척동자는 도저히;;
'그녀에게 좀 괜찮은 존재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하는 얘기들이
그녀에게 덜 괜찮은 존재로 보이게금 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남자사람님들은 기억하시길,, ^ㅡ^
읽을 땐 그렇군! 하며 무릎을 치는데.. 정작 여자사람을 보면 뇌와 입이 같이 굳어버리는군요.
글이 너무 재밌네요 ㅋㅋ
에구궁...진짜 올만에 들와서 봤네요....^^
저같은 경우인거같은....-_-;
저도 모르게 가끔은 잘난척 하는 상황이 될때가 있더라구요....떱..
군대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요..
일반 사병의 계급은
이등병-일병-상병-병장이라는데
옷이나 모자에 짝대기는 한개-두개-세개-네개인가요?
아님 두개-한개-세개-네개인가요?
국방부도 헷갈리게시리 아무리 일만하는 일병이라지만...ㅡㅡ^
(오빠랑 남동생이 제대를 다 했어도 모르는 1인입니다..-_-)
짝대기는 한개 두개 세개 네개구요
그에따라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이랍니다 ㅋㅋ
전 군대얘기 안하고 과거연애사는 있지도 않고 척도 안하는데 왜 안되는걸까요 ㅋ ㅋㅋ 줴길 ㅜㅜ
악- 계속 눈팅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것도, 늦은 댓글이네요.
이렇게 늦은 글도 읽어주시려나요?
음..
그.. 무한님의 선배에 관한 이야기 있잖아요..
와인 가져와서 혼자 마시셨다던...
그게 그렇게나 이상한건가요??
사실.. 저에겐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였답니다..
그런데 이미 들려줬으면, 어떻게 만회하지요? ㅠㅠㅠ
두번째..과거연애사에서 헉!했어요...ㅠㅠ
전 제 남자친구의 과거사를 너무 잘알거든요...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관계라서요....그래서 뭐만하면 분명 전 여자친구에게했을꺼야~
라는 생각때문에....참으로미안하게도 사귄후 5개월 6개월은 그런생각때문에 끙끙 앓고 화내고 결국 헤어져~로 무한반복되었지요
그래도 아니라면서 절 다독이고 붙잡아주는 남자친구가 참 고맙고 착한것같아요 지금은...아예신경을 안쓴느건아니지만 신경안쓰려하고 이제 더는 묻지도않아요 추긍하지도않고 부정적인생각을 버리려해요 제 애인이 과거사가있듯이 저도 있으니깐요 뭐 그저 긍정적으로 제 남친만 바라볼까해요 ㅎ그리고 이미지나가버린 과거사 제가 뭐 어찌하겠어요 받아들이진못해도 그냥 무시하거나 생각안하는게 좋은것같아요
내 좋아한 남자는 저거 학원,로맨스,판타지를 다 썼었다.
허세도 좀 보였고...
아니라고해도 진짜 사실이라고해도 면전에대고 자기 옛날연애예기하는 남자는 좀 아닌것같다-_-
위에 어떤 분이 쓰신 댓글에 공감하네요.
한때 여군이 꿈이였던 사람으로서 군대얘기 좋아해요.
소수이긴 하지만 군대얘기 좋아하는 여자도 있습니다아-
아, 무용담은 질색이에요=_=
과거연애 이야기는 진짜 망발이죠. ㄱ-
하는건 진짜 개념이 없는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