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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는 연애를 하지 못하는 여자, 문제는?
친구와 약속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 약속은 '만나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것'인 가벼운 약속이다. 그런 마음은 어떻게든 태도로 드러난다. 친구가 약속시간을 좀 변경하려 들면 "야 그냥 다음에 보자."라고 대꾸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 만남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면 절대 다음에 보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성을 '연애 상대로 나쁘지 않다'정도의 마음으로 만날 때 역시, 그런 마음이 고스란히 태도로 드러난다. L양의 사연 중

"오빠는 절 자주 보고 싶어 했는데,
제가 피곤한 날엔 다음에 보자고 하고 (집 근처로 온 상대를)그냥 보낸 적도 있어요."



라는 부분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L양은 상대가 좀 서운해 하긴 했지만 피곤해서 못 나온다는 걸 이해하고 돌아갔다고 했다. 정말 그럴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기 바란다. L양이 상대를 보고 싶은 마음에 집 근처까지 찾아갔는데, 상대가 피곤하니 다음에 보자며 전화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피곤하면 그럴 수 있지, 라며 유쾌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을까? '얼굴이라도 잠깐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까?

"전 처음부터 빠지기보단, 사귀면서 점점 애정이 생기는 편이라서요."


빠지는 건 둘째 치더라도, 연애는 만나고 싶은 사람과 해야 하는 거다. L양이 했던 건 '연애'라기 보다는 '고용'에 가깝다. 심심하고 외로울 때 불러서 데이트 할 사람을 고용한 거다. 그럼 이어서 그 고용인들이 왜 떠나갔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8 : 2 의 데이트비용


식사가 8 : 2 라는 거고, 아마 자동차 기름 값까지 더하면 9 : 1은 될 것 같다. L양은 데이트 비용이 부담되었으면 진작 말 하지 왜 헤어지기 직전에 저걸 핑계로 드냐고 말하는데, 그건 사실 남자에게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L양이 알아서 처신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L양처럼 행동하는 동성친구가 있다고 해보자.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는 것이 당연한 듯 차를 타고, 함께 밥을 먹고 계산하는 것 역시 L양이 하는 게 당연한 듯 가만히 있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줬더니 고마워만 할 뿐 돌아오는 건 없다. L양이 비용을 전부 부담하는 것에 힘겨워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 친구는

"진작 얘기하지 그랬어?
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웠다면 당연히 내가 맞췄을 텐데."



라고 대답한다. 저 말을 듣는 L양의 기분은 어떨 것 같은가?

"생각해보니 최근에는 오빠가 거의 모든 비용을 지불했고,
만날 때마다 차를 가지고 나왔으니 돈이 많이 나갔겠구나 싶더라고요.
전 미안한 마음에 다음 날 오빠한테 연락도 자주 하고, 저녁에 참치도 쐈어요."



상대가 바라는 것은 참치 같은 게 아니라, 계산 시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밥 세 번 먹으면 상대가 두 번 계산하고, L양이 한 번 계산하자는 말이 아니다. 뻔뻔해 보일 정도로 당연한 듯 앉아 있지 말아달라는 거다.

"오빠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언제부턴가 지갑을 아예 안 갖고 나오더라고.
근데 제가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거든요. 전 카드만 따로 빼서 써요.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건데, 오빠가 오해한 것 같아요."



카드를 두고 나왔든 들고 나왔든, 상대가 계산할 땐 뒤만 쫄래쫄래 쫓아가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주머니 속에 있었다는 그 카드를 꺼내서 긁은 적 없으니, 상대는 당연히 '얜 빈손으로 나왔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좋아하지 않은 음식도 오빠가 먹자고 하면 싫은 내색 안 하고 맞춰서 먹어줬거든요."


허허, 좋아하든 음식이든 싫어하는 음식이든 계산은 다 오빠가 한 게 문제라니까?


2. 사귀면서 점점 애정이 생기는?
 

앞서 L양이 말한

"전 처음부터 빠지기보단, 사귀면서 점점 애정이 생기는 편이라서요."


라는 부분을 좀 살펴보자. 난 사연을 읽으며 '사귀면서 점점 애정이 생기는' 부분을 못 찾았다. 대신 '사귀면서 점점 감정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부분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 기분 안 좋은 일 있었다고 말했는데,
무슨 일이냐고 묻지도 않더라고요."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오빠를 만난 건데,
약속 취소랑 자기랑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오빠가 출장을 간 적이 있는데,
삼일 간 전화는 한 통도 안 하고 카톡만 드문드문 보내더라고요."



남자는 지친다. 가고 싶다는 곳 데려다 주고, 회사 태워다 주고, 데이트 하는 날 데리러 가고, 또 집에 데려다 주고, 비용도 다 부담하는데다가 친구들 모임에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가고…. 앞으로 입히고 재우고 씻기까지 하면 완벽한 보호자 노릇을 할 수 있다. 위의 저 이야기들에 대해 나는 L양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 L양은 상대의 회사업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물은 적 있는가?
- L양은 상대가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두고 데이트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 적 있는가?
- L양은 손이 없거나 무료통화를 다 써서 먼저 전화를 못 하는가?



그리고

"눈이 많이 와서 버스가 안 다녀. 난 그것도 모르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늦게 알고 전철타고 출근했어. 오빠는 출근 준비 중? 길 미끄러우니까 조심히!"



라는 L양의 톡을 보자. 남자는 본능적으로 '결론'에 집중한다. 때문에 답장은 "응, 이제 막 나왔어. 도착하면 톡 할게~"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느라 많이 추웠지?
에고, 버스 안 다니는 거 알았으면 내가 일찍 일어나서 태워다 줬을 텐데."



라고 말할 수 있는 남자는 많지 않다. 그런데 L양은 자신이 어떻게 얘길 하든지 상대가 찰떡같이 알아듣곤 보듬어주길 바라니,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다. L양이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나왔으니 상대가 고마워서 눈물이라도 흘려주길 바랐는가? 아니면, 그 시간을 대신 차지한 것에 대해 친구에게 사과라도 해 주길 바란 건가? 그럼 그냥 친구 만나지 그랬냐고 말했으면 L양은 또 불 같이 화냈을 것 아닌가.

그걸 안 알아줬다고-대체 뭘 어떻게 알아줘야 하는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하루 종일 틱틱 거리고, 다음 날 진지하게 서운했다고 말하는 여자. 정말 완전 피곤하다.(틱틱 거린 날도, 진지하게 서운했다고 말한 날도 커피 값, 밥 값 계산은 오빠가 했다.)


3. 결혼 생각 없다는 얘기


모든 연애가 결혼을 전제로 할 필요는 없지만, '이 사람과 결혼까진 생각해 보지 않았다''이 사람과 결혼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은 분명 다르다. '결혼 생각 없다'는 마음으로 연애 임하면, 딱 그 정도의 연애만 하게 되는 까닭이다.

앞에서 이미 아플만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으니, 굳이 이 부분까지 사연에서 찾아다가 옮기진 않겠다. 그저 그런 마음으로 연애에 임했기 때문에 오가는 것이라고는 전화 끊으면 사라질 이야기가 절반, 질문이라고 주고받는 건 지극히 가벼운 잡담들이라고 적어두겠다.

조금 나쁘게 얘기하자면, 그저 술에 취해있는 두 사람 같다고 할까. 당장은 기분이 좋고 서로의 행운을 기원하며 잔도 부딪치겠지만, 술이 깨고 나면 숙취만 몰려올 뿐이다. 둘의 관심사가 비슷하기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며 긴 시간 대화를 할 순 있지만, 역시 그게 전부다.

닳고 닳은 이야기 중에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란 얘기가 있지 않은가. 그 말에 둘을 대입해 보면, 마주보기만 했을 뿐 함께 바라본 곳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한계가 정해진 듯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계속해 봐야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또 그 비용도 자신이 대부분 부담해야 하고, L양에게서 이쪽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긴커녕 '일상 보고'를 들어줘야 하는 일만 이어지니, 남자는 이 삽질 같은 연애를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남자친구 생겼다고 미니홈피에 하트 이모티콘 넣고, 카톡 프로필과 사진 커플샷으로 바꾸고, 페이스북에 데이트 사진 올린다고 연애가 아니다. 알맹이가 없는데 그런 껍데기만 잔뜩 꾸며서 뭐하겠는가. 몇 주 만나다가 갈등이라도 생기면 사진 다 내리고 친구삭제하고….

L양이 이십대 초반이면 저런 연애를 해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곧 이십대도 바이바이 할 나이 아닌가. 그 즈음 L양이 만나는 남자들은 대부분 둘의 미래까지도 그려볼 것이다.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며 그저 현재의 연애를 즐기자는 태도를 보이면, 거기서 그냥 탈락이다.

"그 오빠는 저와 오래 연애할 생각이 아니었을까요?"


L양이 오래 연애할 만한 여자란 걸 상대에게 보여준 적 없지 않은가. 삼십대 남자들은 귀신같이 안다. 이쪽이 자신을 심심이 어플 정도로 생각하는지 아닌지를 말이다. L양의 기쁨을 위해 그가 노력하고 봉사하는 게 연애는 아니잖은가.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는 법인데, L양은 더 많이 받기만 바랐다.

하나 더. L양은 '맞춰간다'는 걸 좀 특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상대가 좋아하니, 혹은 상대가 리드하니 맹목적으로 따르는 게 맞춰가는 게 아니다. 뭐 하자고 하면 내키지 않아도 하고, 뭐 먹자고 하면 싫어도 먹고, 그건 단순한 인내다. 얼마 전 한 독자 분께서 CF에 나온 말이라며 댓글로 적어주신 글을 소개해 주고 싶다.

좋아하는 것을 해줄 때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두산 CF 중에서


잘 참고해 다음번엔 실수하지 말길 권한다. 자 그럼, 다들 힘찬 한 주!



▲ 난 만나면서 애정이 자라나고, 상대는 시종일관 애정이 꽉 차 있어야 하고.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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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2013.01.22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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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한님의 글 잘보고있습니다.
종종 연인사이의 대화가 전화끊으면 사라질 이야기, 가벼운 잡담만으로 이루어지면 안된다고 지적해 주시는데요.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으나 무슨이야기를 하면 그게 가벼운 잡담이 아닌지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연애하며 애인과 어떤 진지한 얘기를 나누시나요?

2013.01.22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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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이야기는... 우선 나나 너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 그러니까 티비, 영화, 남들 이야기들 제외하고요, 서로의 옛 추억(어린시절 등), 취향, 가족 이야기, 살면서 겪은 인상적인 경험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일들, 싫어하는 것, 각종 소유물과 관련된 사연, 최근 고민, 앞으로의 일 등등이지요. 들으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요.

가벼운 잡담 조금, 진지하고 남는 이야기들 많이, 대신 우울하고 비관적인 분위기의 주제는 삼가고, 이러면 서로 나눈 대화가 즐겁고도 의미있게 오래 남습니다. 효과 있는 경험담입니다 ^^

L라인2013.01.22 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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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하고 지나갈 얘기들은 친구랑도 할수 있는 것들이죠~
진지한 얘기라면 연인들만이 할수 있는 얘기들이 좋겠죠ㅋ
길을 같이 걷다가 웨딩샵 쇼윈도에 웨딩 드레스 보면서 저 드레스 이쁘지 않냐고? 니가 입으면 딱 좋을거 같은데 그리고 난 옆에서 검정색 수트를 입고 서있겠지~ 뭐 이런 얘기들?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런 얘기들 있잖아요ㅋ

그녀는 반짝반짝2013.01.22 1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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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정치얘기하면 밤새워요.. 죽이 잘맞다가도 미묘하게 안맞는데가 있어서 쌈붙기십상이거든요ㅋ 담날완젼피곤해서 하루말리고ㅠ 그래서 전화로는 정치얘기금지. 그외엔 둘이같이 골라서 읽어본 책얘기도하고, 같이봤던 연극이나 영화얘기도하고. 근데 현실적으로 직장다니면 매일 그런얘기는 하기힘든것같아요. 저같은경우만해도 5분내로 끊고자거나 문자만남기는경우도 꽤 되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맨날맨날 진지교수는 피곤하기도하구요^^;;

H2013.01.22 1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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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도 차있는데
나이에서...
84년 쥐띠가 이렇게 걸린적은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남자는 어디서 만나나요? ㅜㅜ

bronte beach2013.01.22 1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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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념 계란 한판 되셨네요(응?)ㅎㅎ
넝담이구요 전 한판넘김지 좀 되었네요..아..ㅜ

일단 직장이나 주위에 안보이신다면
지인들한텐 밥이나 차 한잔 사주며 소개팅 달려야죠ㅎ
저같은경우 대딩동창, 후배들, 사촌동생에 여친이,
부모님 소개 그 외 친구들
전 인맥 그렇게 넓지 않는데 그래도 기회가 꽤 생기던데요 ㅎ
적극적으로 주위 사람들 말해보심이~

좋아하시는 훈남 나오시길 ㅋㅋ

쩝..2013.01.22 1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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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비슷하게 반년정도 만났는데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이라 도저히 관계를 이어나갈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사연보내신 분이 남자분 마음을 잘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여자 못지 않게 남자도 사랑받고 싶어합니다.

베리콜드솩2013.01.22 1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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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쩌면 사람이 저래요??
저 여자분 자기 감정이랑 생각을
남자한테 얘기하던가
개인적으로 저런 여자유형
진짜 화납니다

조언2013.01.22 1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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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댓글 달아요..
몇 주 전에 소개팅으로 남자 분을 만났는데 좋은 분이셨어요
그 분도 호감을 많이 표현해 주셨고..
그런데 두 번째 만남 후에 제 쪽에서 끌림을 못 느껴서 연락에 답하지 않고 끊어진 상태 입니다..
연락 끊어진지 3주째 되어 가는데 음..이제 제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제가 다시 먼저 연락을 하는건 바보 같은 일일까요...남자분이 기분 나빠할 수도 있겠죠?

L라인2013.01.22 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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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마 남자분도 연락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문자로 잘지내는지 궁금했다고 안부 인사 한번 전해보세요

무한도전~2013.01.22 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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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게 좋다고 봐요.

"두번째 만남후에 끌림을 못느꼈어요. 그래서 연락 못드렸는데
시간이 지나며 자꾸 생각이 나네요. 미안해요~
음~ 잘 지내시죠..? 날두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파전에 소주한잔
하면서 사과할기회를 주시겠어요? 제가 쏠께요~ ^^"

조언2013.01.22 1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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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라인님, 무한도전~ 님 고맙습니다,,
이상한 여자라고 욕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는데,
용기가 생기네요,, 고맙습니다(__)

파라노말2013.01.22 1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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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만남 때

끌리지 않아서 요건 빼셨으면

하네요 ㅡ ㅡㅋ

L라인2013.01.22 1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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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대화하실땐 부정적인 단어가 들어가는 말은 하지 마세요
남자분이 어떤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부정적인 말들은 오해를 일으킬수도 있어요
서로가 진지한 사이가 되기 전까지는 좋은 말만 해주세요

조언2013.01.22 1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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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파라노말님 ,,
단어도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하고,
다시 연락하는 부분도 신중하게 더 생각해 볼께요,,

우~2013.01.22 1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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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또 내얘기같은 ㅠㅜ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한도전~2013.01.22 1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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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소개된 여자분들만 만나네요.
무한님아 저 내일 점보러 가요 ㅋ
일과 사랑 사랑과 일. 답답한 마음에..
상대가 저렇게 하는것도 다 제탓이겠죠..
후... 힘드네요 정말..

아야2013.01.22 1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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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처신이 참 무서운 말입니다.
남자보기에 여자가 너무그런게없다면 이야기해서 맞춰가야죠..
차없는 여자는 기름값생각못하는 사람많고.
밥값도 지가자꾸 낸다고 하면 낼려는 시늉 몇번하다가도 못하겠어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죠

어따2013.01.22 1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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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치죠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틱틱대고 얘기해서 풀자 그러면 대답도 없고 연락씹고 그게 무서워서 눈치보다보면 눈치보는게 답답하다고 잘 안맞는거같아 생각할시간을 갖자~ ㅋㅋㅋㅋㅋ 내 통장에 돈이 없다니까 누가 그렇게 하랬니~?? 그건 내가 바라는게 아니야~~ㅋㅋㅋㅋㅋ

곰재벌2013.01.22 1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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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와 결혼부분은 달랐지만 제가 바로 이런여성 ㅠㅠ 이었네요. 그래서 제 생애 다시없을 사람과 이별해야했습니다. ㅠㅠ 고마웠던건 여러번 제 앞에서 말해줬다는 거에요. 그럼에도 잘 고쳐지지않더군요. 사실 정확히 잘 몰랐던것 같아요...그러니 이 헤어짐이 더 당황스럽고 아프네요....정말 다음엔 후회없는 사랑하고싶네요 ㅠㅠ

그녀는 반짝반짝2013.01.22 1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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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L양은 아직 짝을 못만난게 아닐까요? 정신못차릴만큼 풍덩빠질 남자를 만나면 분명 달라질꺼라 생각합니다.. 근데 L양. 무한님께서 충고해주신거 새겨듣지않음 잘생기고 직업좋고 성격좋은남자 딴여자들이 다 채갈꺼예요~ 결혼적령기의 괜찮은 남자는 찾아보면 항상 씨가말라있기마련이거든요^^;;

머지2013.01.22 2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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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의 연애느낌 물씬나네요ㅎㅎ
먼저 좀더 배려했으면좋을텐데...
아무래도 마음이 크지않은게 가장 큰 이유 겠지요ㅎ

좋은하루2013.01.22 2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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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의 제가 조금 떠오르네요. 다는 아니지만 저도 많이 의존적이고 상대가 뭐든 찰떡같이 알아듣기만을 바래서 상처 많이 주고 받기도 했지요. 이십대 초반이라 너무 몰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다행히 당시의 남친이 포기하지 않고 조근조근 말해주고 들어주려고 노력해서 서로 오해도 풀고 노력할 수 있었어요. 그 때의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답니다. 사연 보내신 분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연애를 해보시길..

피안2013.01.22 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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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난 자라나고 상대방은 꽉차있어야 하고 ㅎㅎ
저런 생각 저도 했던거 같아요
사람은 참 이기적이죠

흔남2013.01.22 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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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안다닐 정도로 눈오는 날 남자친구가 차로 데리러 오지 않아서 섭섭했다는 건가요...? 상대방을 생각할줄 안다면 차를 가져가지 말라고 걱정하는 연락을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지요.

끝도없이얘기2013.01.23 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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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 보니 이야기 나눌 사람이 세상엔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네요~

온라인이라 더 진솔한건가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저도 많은 생각 나누고 싶네요~

글 보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좋은 생각 담아가요~

아,2013.01.23 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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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여자랑 연애하기 정말 싫겠다.
하지만 예전의 저도 비슷했었죠 :P

2013.01.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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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주부구단2013.01.26 2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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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정신 없이 바쁜덕분에...

글 읽는게 많이 밀렸네요...

주말을 이용해 밀린글 열심히 읽겠습니다. ㅋ

이번 글을 읽으면서 내가 남자(오빠)라면...이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순간 섬뜩해지더군요...

L양에게 이말을 해주고 싶어요...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바라기전에.. 나는 상대에게 무엇을해줬나?'

B군2013.12.02 1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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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친구랑 똑같네... 정리 수순을 밟고 있었는데 이걸로 마음 더 굳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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