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벌어지는 일들

2012/06/12 15:48 by 무한™  

금사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벌어지는 일들
몇 달 전, 집 근처에서 한 종교인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난 이사 할 집에 번호키 설치를 위해 들렀다가, 설치기사가 약속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밖에서 서성이고 있던 중이었다. 낯선 동네를 배회하며 심심해하던 차에 그 종교인이 말을 걸어오기에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올해에는 성당과 절에도 가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자 종교인은 펄쩍 뛰며 그래선 안 된다고 했다. 난 갑자기 심각해지는 종교인의 모습이 흥미로워 짓궂은 질문들도 했다. 마리아가 처녀잉태를 했으니 부계족보는 효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나, 신이 유한자냐 무한자냐에 대한 질문을 했다. 종교인은 다음에 또 이어서 이야기 하자고 했고 난 알았다고 했다. 종교인은 자리를 뜨며 내 전화번호를 물었다. 앞서 '다음에 또 이어서 이야기 하자'고 승낙한 것이 있기에 난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다.

그 때부터였다. 종교인은 쉴새 없이 전화를 걸어왔다. 교회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지만 종교인은 교회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며 연락을 해 왔다. 물론 훼이크였다.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 본인도 나와 같은 동네에 산다며 어디에 사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난 그 말에 낚여 우리 집 동호수를 알려줬었다. 종교인은 이사한 우리 집에 이사선물을 들고 찾아오기도 했으며, 지나가다 들렀다며 과일 등을 건네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선물인 척 했지만, 종교인은 주말이 되면 같이 교회에 나가자고 말하며 그게 밑밥임을 증명했다.

재미도, 감동도 없는 이 이야기를 길게 적은 까닭은 금방 사랑에 빠지는 남성대원들이 벌이는 일이 저 이야기 속에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떤 일을 벌이며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함께 살펴보자.


1. 기사도 정신.


기사 작위를 받은 적도 없으면서 금사빠 남성대원들은 자꾸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려 한다. 호감 가는 상대(이것에 대한 문제는 세 번째 소제목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가 별자리에 관심을 보이면 금사빠 대원들은 그 날 저녁 집에서 천체망원경을 주문하거나 별자리 서적을 주문한다. 상대가 지나가는 말로 '심심하다' 따위의 말을 하면, 금사빠 대원들은 그것이 모두 자신의 책임인 양 죄책감을 느끼며 어떻게든 상대를 심심함으로부터 구해내려 노력한다.

위와 같은 모습이 적당할 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찬 밤바람에 상대가 추울까 염려되어 겉옷을 벗어주는 행위는 자상함에 더 가까우니 말이다. 하지만 금사빠 대원들은 바람이 별로 차지 않은데도 기어코 겉옷을 벗어 상대에게 입히려 한다. 몇몇 대원은 겉옷을 벗어 주는 것도 모자라 속옷까지 벗어주려 하는 경우도 있다.(비유하자면 그렇다는 얘기다.)

한 금사빠 남성대원의 일주일간 행적을 잠시 들여다보자. 

1일  -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카톡으로 상대를 찬양함.
2일 - 상대가 세계지리를 잘 모른다고 말한 것을 기억해 지구본을 사서 선물함.
3일 - 자신이 아는 맛집을 상대에게 소개하고자 저녁 약속을 잡음.
4일 - 근방에 있는 한적한 공원을 소개해 주겠다며 만나자고 함.
5일 - 공원에서 상대가 체리를 먹고 싶다고 한 것을 기억해 체리를 사서 찾아감.
6일 - 어제 상대가 좀 부담스럽다고 한 것에 대해 A4 세 장짜리 반성문을 써서 제출함.
7일 - 지나가다 엑세서리 파는 곳이 있어 엑세서리를 샀다며 만나자고 함.



저것 외에도 그 대원은 영화 얘기가 나오자 당장 예매하겠다며 상대 앞에서 폰을 꺼내 영화를 고르도록 하기도 했고, 남해에 가본 적 없다는 상대의 말에 당장이라도 떠날 준비가 된 사람처럼 언제 시간 되냐고 묻기도 했다.

상대가 지독한 외로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금사빠 대원의 저런 모습에 감동할 수 있다. 상대 역시 금사빠라면 "그럼 모레 월차를 낼 테니까, 그날 우리 남해가요."라며 화답할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여자사람은 그렇지 않다. 밤낮 가리지 않고 폭풍처럼 들이대는 금사빠 대원에게 부담을 느낄 뿐이다. 바쁜 일이 생겨 답장을 못 보내자 혼자 몇 시간 내내 카톡을 보내는 남자에게, 여자는 무서움까지도 느낄 수 있다.

난 금사빠 대원들에게 기사 작위를 받고 난 후에(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예루살렘의 성 요한 구호기사단'이라는 곳은 귀족이 아니라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고 한다. 외국인도 받아주는지의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기사도 정신을 구현하길 권하고 싶다. 최초 한국에 '기사도 정신'을 번역한 사람은, 번역시 잠깐 졸았던 게 아닐지 추측해 본다. 때문에 그 부근에 있던 '하인 정신'을 '기사도 정신'에 섞어 서술하였고, 기사 작위를 받은 적 없는 사람들은 그 해석을 근거로 '기사도 정신'을 구현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농담이고. 상대를 마음대로 둘시네아 공주로 설정한 뒤, 그녀를 위해 까닭 없는 고행을 하는 돈키호테의 전철을 밟지는 말잔 얘기다.


2. 만나기 전에 망치기.


2008년의 일로 기억하는데, 지인 중 한 명이 펀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는 경제 위기설이 나돌고 있었기에 펀드를 시작하긴 알맞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인은 책과 강의를 통해 확실한 투자방법을 공부했다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펀드를 시작했다. 그는

"기다릴 수 없어.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야. 내가 공부한 걸 적용해 봐야지."


라고 말했다. 이후 그 지인이 한강을 여러 번 찾았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는 길게 적지 않겠다. 무작정 자신의 마음이 이끈다고 해서 일을 벌이면 지인과 같은 결과를 맞을 수 있다. 몇몇 대원들은

"그렇게 따지고 계산해서 하는 게 연애 인가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솔직하게 심정을 전하면 안 되는 건가요?
밀고 당기고, 뭐 그런 거 싫어요. 전 그런 거 없이 연애 할래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불꽃놀이 하고 싶다고 한밤중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건 민폐 아닌가. 그러한 행동의 책임을 본인이 다 질 수 있다면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좋다. 들이대는 것은 자유니 말이다. 단,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들이대 놓고, 그 책임을 상대에게 묻진 말길 바란다. 마음 가는 대로 펀드를 시작한 지인은 스스로를 탓하며 한강을 찾았을 뿐이지만, 연애에서 마음 가는 대로 들이댔던 대원들은 상대를 탓한다.

"(연락이 닿질 않자)우리가 어떤 사인지 혼란스럽네. 뭐가 뭔지 모르겠다."
"부담이 될 줄 알면서도 그런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난, 마음이 편했을까?"
"난 그냥 커피 한 잔 마시자고 한 것뿐이야. 이게 문제가 되나? 내가 뭘 잘못했지?"



잘 될 것 같은 말랑말랑한 관계도, 금사빠 대원들은 스스로 걷어차 버린다. 주말에 만나기로 했으면 그때까지 좀 기다리는 여유도 필요한데, 그새를 못 참고 "지금 잠깐 볼 수 있어?"라고 묻는 대원들이 수두룩하다. 감정이 마음에서 자랄 시간도 필요한 법인데, 상대에게 그런 시간도 주지 않은 채 "날 어떻게 생각해?"라고 성급하게 물어 관계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진도를 나가려다가 관계를 엎지르는 경우다. 이에 해당하는 대원들은 상대에게 끊임없이 확인받으려 한다. 그들의 연애는 멀리서 보면 '단계별 퀘스트 공략'처럼 보인다. 커피를 마셨으니 영화, 영화를 봤으니 놀이공원, 놀이공원에 갔으니 고백, 뭐 이런 단계를 밟는다.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엔 별 관심이 없는 듯, 오로지 '다음 만남과 빼야 할 진도'에만 집착한다. 금사빠 선배 대원 중엔 "시간 돼요? 언제 끝나요? 오늘 뭐해요? 만날래요?"만 묻다가 스러져간 대원이 많다는 걸 잊지 말자. 


3. 아는 여자란 없는 것인가.


무분별한 사냥과 포획으로 야생동물을 멸종시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금사빠 대원들은 무분별한 고백과 들이댐으로 아는 여자를 멸종시킨다. 그렇게 주변의 아는 여자를 다 멸종시킨 금사빠 대원은, 새로 이성을 알게 될 경우 그 이성을 향한 총력전을 펼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넘치는 에너지가 상대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환원되며, 새로운 이성 역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제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살갑게 대한 것은 그녀가 먼저이며
친하게 지낼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든 것도 그녀인데,
왜 갑자기 쌀쌀맞게 변했는가에 대한 겁니다."



헤어디자이너의 농담이, 헬스클럽 데스크 직원의 웃음이, 동료 여직원의 다정한 말이, 여자 후배의 연락이, 모두 연애를 할 목적을 가진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떨어뜨린 물건을 어느 여자사람이 주워주면, 이제야 인연을 만났다며 조만간 고백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금사빠 대원들의 특징이다. 물건을 주워준 것에 보답한다며 커피 마시자고 조르고, 번호를 묻고, 저녁에 잠깐 보자고 하고,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것. 일주일 내로 고백을 하겠다며 불태우는 그대의 열의가 아는 여자를 멸종시킨다.

이렇게만 적어 두면 비슷한 고민의 사연을 보낸 L씨가 오해할 것 같은데, L씨의 경우는 '아는 여자 멸종' 보다는 '과한 기사도 정신' 쪽이 그 원인에 가깝다. 여자 쪽에서 먼저 아는 맛집이 있다며 함께 식사 하자고 청하고, 자신의 추억들을 꺼내며 L씨와 맞춰보고, 집에 초대해 함께 빙수를 만들어 먹기도 했던 관계. 하지만 L씨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기사가 되려 했고, 상대는 그런 L씨에게 부담을 느꼈다. 상대가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자 L씨는 갑자기 왜 그러냐며 상대에게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불평을 했고, 상대는 더욱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은 것이다.(모닝콜 하지 말라고 매뉴얼을 통해 지겹도록 얘기했는데 기어코 모닝콜을 하고는, 모닝콜의 고마움을 상대가 모르는 것 같다며 불평하는 대원들. 그냥 참 슬프다.)

이성이 조금만 친절하게 대하면 바로 연애로 이으려는 태도를 내려놓길 권한다. 연애엔 분명 몰입이 필요하지만, 과한 몰입은 부작용을 낳는다. 시험을 보고 난 후 아직 발표일이 되지도 않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점수 확인 페이지에 들어가 '혹시나' 하며 확인하는 것처럼, 위에서 말한 '만나기 전에 망치기'를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여성대원들을 위한 매뉴얼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식물이 빨리 자라길 바라며 물을 과하게 줬다간 뿌리가 썪고 만다. 화분에 싹이 났다고 해서 그 화분에 물을 퍼 붓는 일은 그만 두길 바란다.


서두에 소개한 '종교인 이야기'에서처럼 훼이크를 쓰는 대원들도 있다. 열심히 들이대다가 상대가 부담을 느껴 거리를 두려 하면,

"연애하길 바라고 이러는 거 아니야.
그냥 네가 좋고, 너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
부담은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그것만으로도 난 만족해."



라고 말하는 대원들. 그게 더 부담스럽다. 게다가 그런 얘기를 하는 대원들의 대부분은, 훼이크를 써서 그 위기를 모면해 놓고는 훗날 다시 "정말 난 안되는 거야?"라는 물음으로 관계의 종말을 향해 달려간다. 그렇게 주변의 이성들을 모두 멸종시킨 까닭에, 그는 다시 외로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자신의 마음이 가장 잔잔할 순간을 기억해 두길 바란다. 난 개인적으로 등나무 그늘에 앉아, 등나무 잎사귀 사이로 내려오는 빛망울을 손바닥으로 받았던 어느 오후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마음이 요란할 때면 그 순간을 떠올리는데, 그럼 머지않아 마음이 다시 잔잔해진다. 그대에게 금사빠 특유의 추격본능과 조급증이 찾아올 때면, 가장 평화로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여 보길 권한다.



▲ 같은 아파트에 살고 출근시간 비슷해 자주 마주치는 걸 운명이라 우기시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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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ronte beach

    이글을 또 보니 시커먼 역사가 떠오른다 -.ㅜ

    그게 그 땐 최선인지 알았지..잘해주는거.
    장거리 연애라 자주 못보기에 적어도
    일주에 한번은 꼭 봐야한다는
    어거지 말도 안되는(지금생각..그때는..)
    마음을 먹고, 보통 주말에 만났었는데 한 주말은
    가족행사 있다고 보기 힘든다는걸 굳이간다고해서
    차로 4시간 넘는거리를 가서 보고,,
    계속 연애에 약자가 되어 무수한 헛발질 ㅋㅋ ㅜㅜ
    결국 난 차였.. 그리고 the end..

    나의 부담 폭격이 망쳐놨지ㅜ
    근데 헤어진 이유중 하나 그분이 말씀하시길..

    오빠 내 부모님 마주칠수 있는데 선물하나 안들고
    온거 되게 실망했다고...

    헤어진지 일년이 넘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헤어지면서 저런것까지 이야기하나..싶기도하고
    아니면 헤어질만한 이유가 되나 싶기도하고
    모르겠다;;ㅋ

    암튼 사연의 주인공님은 흑역사 한페이지를
    만드시지 말기를.

  3. 종이구름

    '기사도 정신'까지는 아니겠지만
    저기에 '남자'라는 단어 대신에
    '여자'를 넣어도 손색이 없을것 같네요..
    번호 하나마다 주위사람들 얼굴이 하나씩 떠오르고
    제 마음도 콕콕 찔리네요ㅋㅋㅋ
    오그라드는 흑역사들.. ㅜㅜ에휴!

  4. FD

    감탄나오는 비유에 보석같은 매뉴얼! 감사합니다.
    저도 가장 마음이 잔잔할 때가 언젠지 생각해봤는데...생각나는건 빨래 널 때? 밖에 없네요;;

  5. 혀니미니아부지

    눈팅만하다가 댓글 첨 남기네요
    글 속 주인공이 10여년전 저와 오버랩이되면서 안구에 습기가ㅠㅠ
    무한님을 근래 알게되었는데 미리 알았다면 큰일 날뻔했었네요 그랬다면 아마 지금 제 아내가 다른 여자사람이 됐을수도ㅋㅋ 그런거보면 다 때가 있는거같아요 근데 진심 궁금한게 금사빠는 무슨 말인가요? 맥락으로 대충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왜 금사빠죠?ㅋㅋ

  6. 금방 사랑에 빠져서 금사빠랍니다. 저는 일년전 어쩌면 지금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안습이네요. 진작 노멀로그 알았으면 정말 지금 제 모습이 어떨까 생각되네요.

  7. ㅎㅎ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라는 말이에요~ 금방 사랑에서 빠져나오기도 하죠. 또 다른곳에 빠지기 때문에요 ㅋ

  8. 거북이등짝

    시험합격했나 안했나 수십번 들어가 보는거 적절한 비유네여ㅋㅋ
    잘 읽었습니다~!!

  9. 폴로로

    댓글을 오랜만에 다네요. 마지막, 마음이 잔잔한 순간 저 부분 참 좋아요! 어렴풋이 느끼던 부분인데 앞으로는 저렇게 확실히 기억해야겠어요 :)

  10. 예상

    이 죽일놈의 운명~

  11. 몽순이

    저도한번만나고결혼타령하는이상?한사람만난적있어요~하여간그날로연락끊었었지만~

  12. 찹쌀

    불쾌할 정도로 갑자기 들이대시는 분....
    내가 뭘로 보이나 싶어 기분나쁘고 싫었는데 혹여 금사빠였던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불쾌햇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는 노멀로그...ㅋㅋㅋㅋ
    예전엔 남친이 아닌 애매한 관계에선 무조건 고자세를 취해야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노멀로그를 보면서 그런 것만은 아니란걸 알았죠..
    소개팅 후 애프터에서 제가 먼저 가고 싶은 식당을 언급하며 의견을 묻는 모습에
    도도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성격 좋고 개념있는 여자같아 더 반했다는 남친의 생생한 간증 ㅋ호호
    무한님 싸랑해요 ㅋㅋ^^

  13. 비밀댓글입니다

  14. 아마그럴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15. 눈싸라기

    아놔 기사도 ㅋㅋㅋㅋㅋ
    무한님.. 저는 여기사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ㅠㅠ ㅋㅋㅋㅋㅋㅋ

  16. oh

    학.
    저도 여기사 ;;;;; ... ㅠㅠㅠㅠ

  17. ㅋㅋㅋㅋ

    아웃겨ㅋㅋㅋ귀여우심

  18. 남성이 여성에게 이것저것 자상하게 챙겨주는 게

    정말 잘못 된 걸까요??

    바랑둥이 유형 중에 보면 모든여성에게 과도한 친절을 배풀어

    호감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사랑에 빠뜨리는 유형이 있습니다.

    이런 바람둥이와 금사빠님은 뭐가 틀린 걸까요??

    남성의 매력중에 배려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금사빠님과 친절한 바람둥이의 공통점은

    배려라는 매력을 시도했던 거였고,

    다만 이 배려라는 매력을 사용하는 방법이

    틀렸던 것 같네요.

  19. 딸기밭

    1. 기사도 정신. 두번째 단락 첫째 줄.“위와 같은 모습이 적당할 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찬 밤바람에 상대가 추울까 염려되어 겉옷을 벗어주는 행위는 자상함에 더 가까우니 말이다.”

    ..라고 되어 있네요. -_-;;

  20. planta

    이분은 여전히...

  21. ㅇㅇ

    금사빠가 행한 건 배려라는 매력이 아니라, 그냥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한 것 뿐입니다. 바람둥이와 공통점으로 묶을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 비밀댓글입니다

  23. Audrey

    금사빠 여자에 대한 글도 꼭 보고싶어요~ 정신차릴정도로 따끔한 말도 은근 기대하구요~~ 무한님?ㅋㅋ

  24. 현아

    위에 있는 행동들, 모두 각각 제가 아는 동생 2명, 동갑 3명, 그리고 오빠 1명이 하고 있네요. 참나 뭐, 그럼 걔네들이 절 짝사랑 하고 있단 말? 나라면 그럴만 하죠 뭐. 빤짝이는 김태희 미모에 천사처럼 새하얀 피부. 그리고 사알짝 물들은 핑크빛 볼. 간지나는 옷 패션과 곱디고운 머릿결로 유행 만드는 멋진 헤어스타일. 또렷한 이목구비, 눈은 쌍까풀이 쳐져 있고 코는 작다. 입술은 얇고 이마는 넓고, 갸름한 턱의 소유자인데 뭐 수가 너무 적은거 아닌가 하네요. 소개? 뭐, 네 그러죠. 제 이름은 박현아에요. 짝사랑 주는 두 동생이름은 김준서와 미상중. 동갑인 놈들은 박성준, 류지훈, 정진호. 오빠 한명은 서지남. 준서는 귀요미~ 어디서나 항상 귀엽고 발랄한 상태로 있어서 약간의 호감이 가죠~ 상중이은.. 그지 같아. 쫌 띨띨한 찐따인데 자꾸 나만 따라다녀서 짜증나염. 그리고 동갑들어갑네당~ 박성준! 춤 레알 잘춰요~ 노래도 짱! 얼굴도 송중기~! 그런데 문제는 인기가 넘우넘우 만타는거시죵~ 저번에 수련회때 판타스틱 베이베 춤으로 언니들이 번호 따 갔다는.. 그리고 문제점 하나더!! 말이 별루 없어영.. 같이 대화하구 싶은데 걔한테 따른 애들이 말 마~악 하는동안 성주니가 하는 말은 응밖에 없다구영~~ 그리구 진호!는 울반 회장이에요. 얼굴도 뛰어나지만 리더역할두 완전 잘하구 머리도 대박 좋아요. 저번 중간고사도 올백~을 맞았다는~~ 성격두 좋구.. 뭐 쫭!! 그리구 류지훈이영?? 지훈이는 축구의 신이에염~~~ 달리기 완죤 빨라~~ 저번에도 시 달리기 대회에서 준대상을 탔다는..^-^ 어딘가가 귀엽고 또 다른 면에선 시크하고 또 다른 면에선 열혈이고 또 다른 면에선 진지한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 춤도 꽤 춰요. 성준이랑 같이 판타스틱 베이베 췄는데 약간 서툰..ㅎㅎ 하지만 그런 면도 귀염ㅎㅎ 마지막으로 서지남 오빠는요 왕따이자 일진이에염~ 막 잘생기고 노래도 잘부르고 춤도 잘추고 옷도 잘입고 애들도 잘부려먹고ㅋㅋ 여친도 많은데요.. 애들이 막 질투해서 2~5인자들이 막 뭐 만들어서 괴롭히고.. 하지만 지남 오빠가 이기긴 하죠. 하지만 늘 외로운.. 친구라곤 단짝 김지령 오빠하고 꼬봉 미성종미상중 형이에염)하구 여자 모~두 다밖에 없어염(많은건갑숑??). 서지남 오빠 별명이 엣지남일 정도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이에영. 근데 실제로 지남오빠가 다 좋아하는건 아니고 걍 여자애들이란 팬들이 있단 그말이졍. 군데 지남이 오빠는 막 술먹고 취해가지곤 맨날 내가 좋아하는 연산홍 꽃 몰래 따와서 포장하고는 나한테 매일 집앞에서 그거 주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그 오빠 마음은 알겠지만 소문난 날라리라서 좀 그래요..;; 제가 결론적으로 가장 호감가는 사람은 진호하고 지훈이에요. 지훈이가 더 활발하고 좋긴 한데 신기하게도 호감가는건 진호. 진호만 보면 자꾸 심장이 떨리고 두근거려요. 자꾸 꿈에서도 진호랑 결혼하는 꿈 꾸고.. 저답지 않죠>"?헤헤.. 암튼 길다 긴 스토리텔링이였습니다. 이상, 댓글자 현아였습니다람쥥~~

  25. 현아

    위에 있는 행동들, 모두 각각 제가 아는 동생 2명, 동갑 3명, 그리고 오빠 1명이 하고 있네요. 참나 뭐, 그럼 걔네들이 절 짝사랑 하고 있단 말? 나라면 그럴만 하죠 뭐. 빤짝이는 김태희 미모에 천사처럼 새하얀 피부. 그리고 사알짝 물들은 핑크빛 볼. 간지나는 옷 패션과 곱디고운 머릿결로 유행 만드는 멋진 헤어스타일. 또렷한 이목구비, 눈은 쌍까풀이 쳐져 있고 코는 작다. 입술은 얇고 이마는 넓고, 갸름한 턱의 소유자인데 뭐 수가 너무 적은거 아닌가 하네요. 소개? 뭐, 네 그러죠. 제 이름은 박현아에요. 짝사랑 주는 두 동생이름은 김준서와 미상중. 동갑인 놈들은 박성준, 류지훈, 정진호. 오빠 한명은 서지남. 준서는 귀요미~ 어디서나 항상 귀엽고 발랄한 상태로 있어서 약간의 호감이 가죠~ 상중이은.. 그지 같아. 쫌 띨띨한 찐따인데 자꾸 나만 따라다녀서 짜증나염. 그리고 동갑들어갑네당~ 박성준! 춤 레알 잘춰요~ 노래도 짱! 얼굴도 송중기~! 그런데 문제는 인기가 넘우넘우 만타는거시죵~ 저번에 수련회때 판타스틱 베이베 춤으로 언니들이 번호 따 갔다는.. 그리고 문제점 하나더!! 말이 별루 없어영.. 같이 대화하구 싶은데 걔한테 따른 애들이 말 마~악 하는동안 성주니가 하는 말은 응밖에 없다구영~~ 그리구 진호!는 울반 회장이에요. 얼굴도 뛰어나지만 리더역할두 완전 잘하구 머리도 대박 좋아요. 저번 중간고사도 올백~을 맞았다는~~ 성격두 좋구.. 뭐 쫭!! 그리구 류지훈이영?? 지훈이는 축구의 신이에염~~~ 달리기 완죤 빨라~~ 저번에도 시 달리기 대회에서 준대상을 탔다는..^-^ 어딘가가 귀엽고 또 다른 면에선 시크하고 또 다른 면에선 열혈이고 또 다른 면에선 진지한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 춤도 꽤 춰요. 성준이랑 같이 판타스틱 베이베 췄는데 약간 서툰..ㅎㅎ 하지만 그런 면도 귀염ㅎㅎ 마지막으로 서지남 오빠는요 왕따이자 일진이에염~ 막 잘생기고 노래도 잘부르고 춤도 잘추고 옷도 잘입고 애들도 잘부려먹고ㅋㅋ 여친도 많은데요.. 애들이 막 질투해서 2~5인자들이 막 뭐 만들어서 괴롭히고.. 하지만 지남 오빠가 이기긴 하죠. 하지만 늘 외로운.. 친구라곤 단짝 김지령 오빠하고 꼬봉 미성종미상중 형이에염)하구 여자 모~두 다밖에 없어염(많은건갑숑??). 서지남 오빠 별명이 엣지남일 정도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이에영. 근데 실제로 지남오빠가 다 좋아하는건 아니고 걍 여자애들이란 팬들이 있단 그말이졍. 군데 지남이 오빠는 막 술먹고 취해가지곤 맨날 내가 좋아하는 연산홍 꽃 몰래 따와서 포장하고는 나한테 매일 집앞에서 그거 주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그 오빠 마음은 알겠지만 소문난 날라리라서 좀 그래요..;; 제가 결론적으로 가장 호감가는 사람은 진호하고 지훈이에요. 지훈이가 더 활발하고 좋긴 한데 신기하게도 호감가는건 진호. 진호만 보면 자꾸 심장이 떨리고 두근거려요. 자꾸 꿈에서도 진호랑 결혼하는 꿈 꾸고.. 저답지 않죠>"?헤헤.. 암튼 길다 긴 스토리텔링이였습니다. 이상, 댓글자 현아였습니다람쥥~~

  26. 현아

    위에 있는 행동들, 모두 각각 제가 아는 동생 2명, 동갑 3명, 그리고 오빠 1명이 하고 있네요. 참나 뭐, 그럼 걔네들이 절 짝사랑 하고 있단 말? 나라면 그럴만 하죠 뭐. 빤짝이는 김태희 미모에 천사처럼 새하얀 피부. 그리고 사알짝 물들은 핑크빛 볼. 간지나는 옷 패션과 곱디고운 머릿결로 유행 만드는 멋진 헤어스타일. 또렷한 이목구비, 눈은 쌍까풀이 쳐져 있고 코는 작다. 입술은 얇고 이마는 넓고, 갸름한 턱의 소유자인데 뭐 수가 너무 적은거 아닌가 하네요. 소개? 뭐, 네 그러죠. 제 이름은 박현아에요. 짝사랑 주는 두 동생이름은 김준서와 미상중. 동갑인 놈들은 박성준, 류지훈, 정진호. 오빠 한명은 서지남. 준서는 귀요미~ 어디서나 항상 귀엽고 발랄한 상태로 있어서 약간의 호감이 가죠~ 상중이은.. 그지 같아. 쫌 띨띨한 찐따인데 자꾸 나만 따라다녀서 짜증나염. 그리고 동갑들어갑네당~ 박성준! 춤 레알 잘춰요~ 노래도 짱! 얼굴도 송중기~! 그런데 문제는 인기가 넘우넘우 만타는거시죵~ 저번에 수련회때 판타스틱 베이베 춤으로 언니들이 번호 따 갔다는.. 그리고 문제점 하나더!! 말이 별루 없어영.. 같이 대화하구 싶은데 걔한테 따른 애들이 말 마~악 하는동안 성주니가 하는 말은 응밖에 없다구영~~ 그리구 진호!는 울반 회장이에요. 얼굴도 뛰어나지만 리더역할두 완전 잘하구 머리도 대박 좋아요. 저번 중간고사도 올백~을 맞았다는~~ 성격두 좋구.. 뭐 쫭!! 그리구 류지훈이영?? 지훈이는 축구의 신이에염~~~ 달리기 완죤 빨라~~ 저번에도 시 달리기 대회에서 준대상을 탔다는..^-^ 어딘가가 귀엽고 또 다른 면에선 시크하고 또 다른 면에선 열혈이고 또 다른 면에선 진지한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 춤도 꽤 춰요. 성준이랑 같이 판타스틱 베이베 췄는데 약간 서툰..ㅎㅎ 하지만 그런 면도 귀염ㅎㅎ 마지막으로 서지남 오빠는요 왕따이자 일진이에염~ 막 잘생기고 노래도 잘부르고 춤도 잘추고 옷도 잘입고 애들도 잘부려먹고ㅋㅋ 여친도 많은데요.. 애들이 막 질투해서 2~5인자들이 막 뭐 만들어서 괴롭히고.. 하지만 지남 오빠가 이기긴 하죠. 하지만 늘 외로운.. 친구라곤 단짝 김지령 오빠하고 꼬봉 미성종미상중 형이에염)하구 여자 모~두 다밖에 없어염(많은건갑숑??). 서지남 오빠 별명이 엣지남일 정도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이에영. 근데 실제로 지남오빠가 다 좋아하는건 아니고 걍 여자애들이란 팬들이 있단 그말이졍. 군데 지남이 오빠는 막 술먹고 취해가지곤 맨날 내가 좋아하는 연산홍 꽃 몰래 따와서 포장하고는 나한테 매일 집앞에서 그거 주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그 오빠 마음은 알겠지만 소문난 날라리라서 좀 그래요..;; 제가 결론적으로 가장 호감가는 사람은 진호하고 지훈이에요. 지훈이가 더 활발하고 좋긴 한데 신기하게도 호감가는건 진호. 진호만 보면 자꾸 심장이 떨리고 두근거려요. 자꾸 꿈에서도 진호랑 결혼하는 꿈 꾸고.. 저답지 않죠>"?헤헤.. 암튼 길다 긴 스토리텔링이였습니다. 이상, 댓글자 현아였습니다람쥥~~

  27. Audrey

    금사빠 여자에 대한 글도 꼭 보고싶어요~ 정신차릴정도로 따끔한 말도 은근 기대하구요~~ 무한님?ㅋㅋ

  28. Linezolid

    허헛 참;
    남자든 여자든 금사빠가 되지 않게 맘을 잘 추슬러야 할듯해요ㅎ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29. planta

    금사빠가 되는 성격은 아니지만, 기사도 정신이 투철해지는 면은 있어서 조금 덜어내려고 노력중인 여기사단의 일원입니다. 예전에 작은 기사단의 대장 노릇 정도 했지요... 기사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는 다행이었지만, 기사를 부리는 왕자님(?)을 잘못 만나서 눈물 콧물좀 뺐더랬습니다. 이제 다시는!! 아파서 날 못만날 정도인 사람이 걱정되서 먼 길 찾아갔는데, 친구 보러 간다는.. 어이 없는 말을 하는 그딴 인간 만나지 않을 겁니다!!!

  30. 으하하

    얼마전에 만난 소개팅남이 생각나네요.
    외모는 둘째치고 성격이 너무 좋아보여 만났는데,
    만난 그 뒷날부터 무한 기사도 정신-_-
    술자리가 있는데 빨리 먹고 집에 들어가면 연락하라는 둥
    무슨일 생기면 바로 나한테 전화하라는 둥...
    카톡 사진, 상태메시지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낼모레 자기네 집에 가자고 언듯(?) 내색을 비추길래
    너무 부담스러워서 죄송하다고 말했네요.
    그냥 뒀다간 올 가을에 결혼하겠더군요-_-;;;;;;;;;

  31. 서리지

    무한님 제 자신이 안타까워요..ㅠㅠ 아무리 좋은 글 보고 제 핸드폰 메모에 적어서 시간 있을때마다 보고 그래도 역시 사람이 쉽게 바뀌지는 않나봐요. 자꾸 제 모자란 점만 보여서 자꾸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버려요..먼저 다가온 사람 보다요..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래서 고민하다 이렇게 계속가면 또 올해초의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갈까봐 메시지 주고받는 어플을 지우고..물론 그사람한테는 다른 이유라고 좋게 말했구요..그랬어요. 서로 공부중이라서 학교에서는 거의 날마다 보지만 이야기할 시간은 집에갈때나 밥먹을때..아니면 집에가서 자기전 연락하기 이게 대부분이었어요. 근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잠들기전에 문자로 하는 이야기가 많아서..전 서로 얼굴 보면서 이야기 하고 싶어서요. 제가 잘 한건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그치만 적어도 제가 핸드폰을 바라보는 시간도 줄이고 직접 얼굴을 대할때 더 집중할수 있었음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했어요. 흑..무한님 ..너무 어려워요 속상해요..ㅠㅠ

  32. 김군

    일상을 자기에게 투자하면서 다른사람들도 만나보구 .. 그렇게 100일 지나도 똑같은 맘인지 확인해보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ㅜ 화이팅입니다!!

  33. BFresh

    조금만 더 빨리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되돌리고 싶네요 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34. BFresh

    조금만 더 빨리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되돌리고 싶네요 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35. 김군

    '10km/h 더 달리려다 훅가시겠습니까?'라는 과속방지표어가 생각나네요. 금사빠 동지들 뭐가그리 급해요 천천히 드라이브하세요. 여유를 가지면 시간은 내편^^b

  36. 제발.. 내가 아는 선배가 이 글을 좀 읽었으면 좋겠다.. 제!발! 이건 나뿐만이 아니라 그 선배 주변 여자가 진짜 멸!종! 근데 이거 여자한테도 적용되는건가?? 나도 좀 금사빠인데 조심해야지 ㅠㅠ

  37. hanalee

    심리학 공부하는 사람인데요,
    보통 MBTI 해보면 F(감정형)인 남자들이 꼭 저래요
    제 절친이 ESFP 남자인데...
    이 애의 연애사는 정말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었습니다.

    일단 꽂히는 여자가 포착되면
    엄청난 기사도 정신과 섬세함을 발휘해 들이댑니다.
    그런 다음 사귀게 되면
    하루에도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며 상대의 상태를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고,
    상대가 무심히 한 말 새겨뒀다가 깜짝선물 하기가 특기였죠

    여자한테 너무 헌신적이다 못해
    친구인 제가 보기에도 찌질해 보일 정도...
    그러다 결국 여자한테 무시 당하고 채이기를 수없이 반복
    밀고 당기기 좀 해보라고 충고해도 자긴 그런 거 싫답니다.

    지금은 ISTP인 마누라를 만나 살고 있지만
    늘 우울해 하대요
    와이프가 T(사고형)이라 무뚝뚝하고 뻣뻣해서
    감정이 안 통하는 거죠...
    아무튼 F형인 남자들의 연애는 참 순수하지만 대책없습니다

  38. 오호과연

    그럴싸한데? 주변에 이런친구가 있었는데 과연 ㅋ
    글 잘쓰십니다. 저도 이렇게 설명해줘야되는데 말이 어렵더라구요 ㅋㅋ

  39. erichkim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알퐁소 도데의 "별"이 생각나네요.
    여자든, 남자든 그런 어깨가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요.
    여자든, 남자든 그런 어깨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40. 도도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남여 중 누가 더 순애보일까요?

    어느 쪽이 더 순수하게 사랑을 믿고 하는지 궁금..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가정했을 때 궁금하다.

    참고로 난 여자로 남자들 속마음 모르겠다.

  41. 김군

    제가 남자인데 남자 속을 모르겠어요ㅋㅋ아닌듯그러하고 그러한듯 아니함 ㅡ..

  42. 여자로서 진짜 백배천배 공감합니다
    얼굴 한번 보고 사랑에 빠져선 들이대다가 주위 여자가 모두 멸종되니까 여자들을 다 어장관리녀 취급해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이 글 읽어보라고했으면 좋겠네요

  43. ㅎㅎ

    아무 이성에게나 들이대는 사람이 아니라면
    금사빠인가 순정파인가는 받아들이는 상대가 규정하기 나름입니다
    관심을 많이 주면 부담을 느끼고 떠난다고요
    일부 남자들은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바람둥이의 필수기질 중 하나인 도전정신
    좋게 말해 도전정신이고 현실은 정복욕
    이게 심한 남자들도 있긴 있거든요
    그런데 여자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연인이나 부부들의 관계를 봐도 알 수 있고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인식도 그러합니다
    정말 흉하게 들이대는 게 아닌 한
    여자가 남자의 관심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은
    그냥 그 남자에게 호감이 없는 것에 불과합니다
    호감이 없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것이고요
    그러니 부담스러워 하는데도 계속 들이대지 말라는 말이 맞습니다
    다만 그걸 자제한다고 해서 가능성이 열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 호감이 언제 생기는가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고수들은 그 시기와 방법을 잘 캐치하는 편이죠
    반면 남자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여자가 있다면
    남자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앞서 언급한 도전정신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남자라면
    도전할 가치를 느끼지 못 하고 관심을 끊을 것입니다
    도전정신도 적당히 있고 특히 다른 욕구가 강한 남자라면
    어떻게 단기로 뭔가를 해볼 수작을 부릴 것입니다
    위의 두 유형이 아니라면 무성의하게 호의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첫 번째 유형처럼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가겠죠
    남자는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여자는 상대에 대한 호감에 따라서
    각각 차이가 있다는 게 결론입니다
    주로 들이대는 쪽이 남자니까 여자의 반응으로 얘기하자면
    부담스러워하다가 결국 아는 남자에서 기피하게 되는 남자가 되는 이유는
    들이대는 것 이전에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나중에라도 관계가 개선되려면 최소한 불쾌감은 없어야 합니다
    이런 남자들은 또 속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를 맹신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열 번의 열제곱을 찍어도 꿈쩍도 않는다는 걸 명심하고
    가능성 없는 일에 매달리지 않길 바랍니다

  44. ㅇㅇㅇ

    맞는 말씀

  45. 추천

    글 상당히 잘 쓰시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46. 너다

    이거 쓴 사람 정매송이냐...ㅋㅋ

  47. sss

    글은 맞는 내용인데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이.. 여자도 마찮가지인것 같던데.. 아니 더 심하죠 ;; 솔직히 더 심한건 사실.. 부담 백배.. 만배.. 근데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인데 저렇게라도 해서 만나고싶은건 인간의 본능 아닐지.. 물론 전 두세번 정중히 제의해 보고 않되면 말지만 기분은 뭐 그닥 좋진 않더라구요.. 뭐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48. 냐옹

    본인이 연예인급외모가 아니라면 노력없이 여친도 없다.

    저모든것들의 조금 과한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평범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저정도도 안하면 도대체 뭘로 그녀의 마을을 얻을수있을까.

    너무 몰아세우는글이 아닌가한다.

  49. ㅁㅁ

    냐옹님 글에 공감!

  50. sds

    개인적으로 이런글을 보고 나면 여자는 이래야 한다 남자는 이래야 한다.. 도대체 그렇게나 많이 따지면 사랑을 어떻게 할수가 있을까? 너무 어려운거 아닌가 싶다.... 사랑에는 정해진 룰이 있는건가? 마음가는데로 해보고 상대방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선에서 대쉬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면 되는데... 도대체 사랑들을 왜 다들 머리로만 하는지.. 언제 부터인가.. 사랑을 머리로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고 하는 게 참 가슴이 아프다.. 사랑은 정해진 것도 없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한다고 27살인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란다..

  51. 턱시도가면

    공감합니다.

  52. 저그

    남녀를 빼고 친구하고 싶은 동성에게 적용해도 되는거 같은데요..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뭐든지 나한테 맞추는 친구, 그쪽이야 진심이겠지만 내 맘이 편할까요?

  53. sds324

    밀당이라.. 세상에 여자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거지.. 밀당으로 계산하면서 까지 사귀어야 하나? 사귀는 사람이 여자친구인가... 줄인가.. 도대체가 모르겠네.. 잘해줘도 무시하고 그러는 여자는 태생이 그러는 여자일테니 걍 버리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 여자분들아 물어 봅시다.. 나쁜남자가 그리 좋아요? 바람둥이고 하면서 차갑게 구는 남자가 좋냐구요? 순애보인 남자가 더 좋지 않나요? 도대체 여자들은 너무 까다롭다... 남자는 솔직히 외모만 되면 되는데 여자는 키커야지 잘생겨야지 능력있어야지.. 정말 이런 여자들 밖에는 없나요?

  54. 순애보가싫단게아녜요

    남자의 마지막한가지 순애보를 무시한단식으로 이야기하시는것같은데
    여자들도 바람둥이 한트럭보다 나만바라봐주는 지고지순한 남자좋아합니다 근데 그게 도를 지나치고 너무 일방적이진 않았나생각해봐야된다는거예요

  55. 턱시도가면

    여자분들에게 묻습니다.
    남자들이 주는 사랑이 그렇게 싸구려인가요?
    도데체 사랑의 의미는 무엇이죠?
    순수한 사랑과 돈키호테의 과장된 사랑은 차이가 많으니 구분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하긴 요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다들 헌신적이기에 남자들의 주는 사랑의 가치?가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남자들이 주는 사랑을 너무 평가절하하는것 같아요.
    제발 부탁이니 남들시선 좀 고려하지 말고 남 눈치좀 보지 말고
    그 사랑이 얼마나 진실된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가 느껴주시면 안될까요!?
    이 글읽는데 여자에 대한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느낌이였어요.

  56. 1213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부담스럽고 싫으면 정말 딱잘라 말하면 되지... 뒤에서 이런식으로 까는거 참... 여자분들아 그러지좀 맙시다.. 차라리 대놓고 너 싫다 하세요.. 그게 상처를 그나마 주지 않는 것입니다..

  57. 여자가 먼데 남자가 잘해줘도 싫어하냐?ㅋㅋㅋ 이걸보면 김치국 여자들 답없다는거 알수 있다. 지들은 뭐 황금테를 두르고 사나?ㅋㅋㅋㅋ 이러니까 보슬들이 욕먹는거;;

  58. ㅇㅇ

    폭탄녀가 너한테 잘해주면 너가 싫어하듯이. 하긴 폭탄녀도 너에게는 안다가가겠지.

  59. 턱시도가면

    남자들이 여자 외모만 본다고요?
    철없는 아이들이나 그러겠죠
    정신나간 남자들이 아니라면 미인보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모든 남자들이 그런양 일반화 시키지 말아주세요.

  60. ㅇㅇ

    그건 절대 아니올시다
    진짜 자기 맘에 안드는 여자가 자기를 엄청 좋아해주면 사귈거 같죠?
    안 사겨요. 도망가요.
    본인 좋아하는 여자가 없었나보죠?

  61. gadd

    지당한 말씀입니다^^

  62. 엄청 공감가는 글이네요.

    초창기에 단순 호감으로 시작했고 사귀기로 했습니다.
    상대방 오빠는 항상 제가 한 말을 귀담아 듣고 그것을 해주려고 하고 선물을 사주기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이 오빠랑 사귈수록 단계별 퀘스트 공략 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나 어떻게 생각해? 라는 식의 질문을 받아본적도 있구요. 또 툭하면 저에게 자신의 이상형은 나를 사랑해주는 여자야. 라고 말하곤 하더군요.
    심지어는 제가 ESTP라고 성격을 말해주니까 자기도ESTP라고 하더군요... 제가 봤을 땐 절대 안그래 보였는데 말이죠.. 자신의 취향을 무조건 저에게 맞춰주려고 하니까.. 정말정말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는 제가 "대체 오빠가 좋아하는 게 모야?"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었습니다.
    너무 저한테 맞춰주려고하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63. sds

    개인적으로 참 이해할수가 없네요.. 사귀는 사이인데도 님한테 맞추려는 그 행동들이 뭐가 부담스럽다는 것인지... 님이 그 남자를 사랑하긴 하나요? 제가 봤을때는 안좋아하는 것 같네요.. 좋아한다면야 그남자가 무슨짓을 하든 사랑스러울테니 까요..

  64. Sds님께

    자기 취향과 의견과 개성을 빛내는 사람이 멋있지 무조건 사귀는 사람에게 다 맞추려 들면 그거 엄청 부담스러운 거 맞아요. 사랑하면 뭐든 다 좋아보이는 거라 생각하신다면 나중에 크게 힘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해도 좋은 것과 부담스러운 것은 구분이 됩니다. 어디까지 맞춰주고 어디까지 자기 자신을 내세워야 할지 균형을 못 잡으면 관계는 무너집니다.

  65. enty

    상대방을 정말 좋아하면 부담스러운 행동도 예뻐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상대방을 좋아하지도 않고 단순히 친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들이댄다면 그건 정말 부담스러운 행동 아닐까요-? 제가 봤을 땐 님이 상대방을 호감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상대방은 좋아하고 배려해주는 정도가 님이 느끼기엔 과했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고 뒷담화한다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네요. 남들이 보기에 아무리 애틋한 애정표현도 당사자가 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거 같은데.. 이걸보고 여자는 왜그렇게 따지냐라고 하는 건 ..좀 그렇네요.^^; 둘이 정말 좋아한다면 저런 사연을 쓰지도 않았겠죠?

  66. Cvank

    대학교 신입생 3월에 제 모습 같네요.ㅎㅎ

    단대 입구에서 책을 한권주웠는데 알고보니 음대 피아노과 여학생의 책..

    여차저차해서 책을 돌려주고 밥을 얻어먹고 가끔 연락을 하다

    금사빠 주특기 시원한 헛발질과 허세를 통해 안녕을 고했던..

    재밌지만 씁쓸한 옛 추억이 생각납니다.ㅎㅎ

    잘 읽었습니다.

  67. 우마왕

    진짜 제 그랬던 제자신이 부끄럽네여~

    돌릴수 있다면 돌리고 싶은 마음뿐이네여~

    또 배워갑니다

    돌릴수는 없겠져??ㅠㅠ

  68. 이런글들은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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