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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에게 휘둘리는 여자, 그녀가 모르는 것은?
다들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사연을 보내온다. 사연의 레퍼토리는 아래와 같다.

ⓐ 난 배울 만큼 배웠고 알만큼 아는 여자다. 쉽거나 가벼운 여자 아니다.
ⓑ 남자를 하나 만났는데 처음엔 찝쩍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 그런데 알아가다 보니 그런 남자는 아닌 것 같고, 그저 장난기가 많은 것 같다.
ⓓ 진도가 너무 빠르다. 빨라서 무섭긴 한데 싫진 않고… 모르겠다.
ⓔ 이 남자가 나쁜 남자는 아닌 것 같은데, 진지하게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쩜 이렇게 진부하고 재미없을까. 참신한 사연이 좀 도착하면 읽는 나도 즐거울 텐데, 바람둥이와 관련된 사연을 보내는 여성대원들이 다 똑같은 말만 하고 있으니 지겹다.

"매뉴얼을 다 읽었는데도 모르겠어요.
그 남자의 행동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전에도 한 번 소개했지만, 내 지인이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을 때, 그 사기꾼은 처음에 "죄송합니다. 이미 사신다고 한 분이 있어서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다 삼십여 분 지난 다음에 "거래가 취소되었는데 아직 구입하실 의사가 있으신가요?"라며 다시 접근해 왔다. 사기꾼이 거래를 거절할 리 없다고 생각한 지인은 저게 사기일 거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래서 감사인사 까지 했다.

요즘은 사기도 저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시켜서 친다. 바람둥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경험이 없는 꼬꼬마들이나 혼자 불타올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이대지, 몇 번의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한 녀석들은 '그런 남자처럼 보이지 않는 법'도 잘 알고 있다. 관계의 쉼표를 찍을 줄 알고, 또 아예 관계를 '놓는 척' 하면서 완급조절도 할 줄 아는 것이다. 여기에 휘둘리고 있는 대원들을 위해 오늘 매뉴얼을 준비했다. 출발해 보자.


1. 나한테 들이대는 여자도 많다. 하지만 안 만난다.


바람둥이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며, 실제로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 멘트이기도 하다.

"만나달라고 하는 여자 지금도 많다. 하지만 난 걔들은 안 만난다."
"그냥 욕구 때문이라면 만날 여자는 많다. 그러나 난 그런 만남은 싫다."
"엔조이로라도 만나달라는 여자도 있었다. 하지만 거절했다."



저 말들은 '특별해 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자극한다. 이렇게 밝은 곳에 적어 놓으면 얼룩말 뒷다리 긁는 멘트처럼 우스워 보이지만, 달달한 썸의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저런 얘기를 하면, 여성대원들은 '난 이 남자에게 특별한 여자구나.'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에게 매달린다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이런 이야기들까지 모두 들어가며 그의 구애를 받는 상황. 여기에 은근한 승리감까지 느끼는 여성대원들이 있는데, 좋아할 것 없다. 몇 주 후엔 그대 역시

'만나달라고 하는 여자'


로 다른 여자에게 소개되고 있을 테니 말이다. 바람둥이에게 휘둘린 수많은 선배대원들이 그 길을 걸었다. 어느 대원은 뻔히 보이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도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없다.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여자친구가 자살할 것 같아서 그 말은 당장 못 하고,
조만간 정리하겠다. 넌 정말 특별하다. 태어나서 이런 감정 처음이다."



따위의 말에 넘어가기도 했다. 그녀가 멍청해서가 아니다. 호감 가는 남자가 보고 싶다며 새벽에 달려와, 손을 자기 가슴에 가져다 대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아, 이 좌식 이거 지금 약 파네.'라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정상적이고 건강한 관계에선 저런 말이 나올 일이 거의 없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꼭 바람둥이가 아니더라도 허세를 부리고자 저런 이야기를 하는 남자가 있긴 한데, 자신을 향한 남의 마음을 예로 들어 자신을 증명하려는 남자는 '오만한 남자'일 가능성이 많다고 적어두겠다. 둘 모두 결코 믿음직스러운 남자는 아니다.


2. 신뢰할 수 있게 확인시켜 주겠다.


사기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살펴보길 바란다. 그들 중 신뢰가 없는데 투자를 한 사람은 없다. 한두 번 정도는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며 완전히 마음을 놓는다. 보물선 관련 사기를 당한 사람의 사례를 보면, 인양사업 설명회에 가서 '배에서 1차로 건져낸 보물들'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전쟁 중 금괴를 싣고 항해하다가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침몰한 배 이야기를 하며 금괴를 보여주면, 누구라도 혹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거다. 너니까 하고 싶다."


저건 그냥 혼자 달아오른 꼬꼬마들이나 하는 멘트다. 이십대 중반을 지난 바람둥이라면, 저런 저렴하고 진부한 멘트는 쓰지도 않는다. 그런데 최신화가 되어 있지 않은 여성대원들은, 저런 이야기를 해야만 바람둥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들이대는 남자가 있으면 아예 의심을 하지 않는다.

"네가 원한다면 정말 손만 잡고 있을 수 있다."
-> 실제로 손만 잡고 보내 신뢰 획득.
"욕구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스킨십을 절대 하지 않겠다."
-> 따로 떨어져서 걷는 데이트를 한 뒤 신뢰 획득.
"정말 너랑 같이 여행을 가고 싶어서일 뿐이라는 걸 확인시켜줄 수 있도록 여행만 하겠다."
-> 여행 중 아무 일도 벌이지 않는 것으로 신뢰 획득.



이렇게 얘기 하면 또 저것만 달달 외우는 대원들이 있는데, 꼭 저 모습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변형된 모습으로 들이대는 게 가능하다. 예컨대 아래와 같은 식이다.

여자 - 정말 내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같이 있겠다.
남자 - 그런 약속 못 한다. 못 지킬 거 뻔한 약속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정말 널 어떻게 한 번 해보려는 거였으면, 쉽게 약속 하고 어겼을 거다.
         하지만 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너에게 솔직하고 싶기에 이런 말 하는 거다.
여자 - …….



도착하는 사연들을 보면, 최근 경향은 저런 '솔직함'을 앞세운 들이댐과 "넌 너무 보수적이다."라며 가치관을 살짝 흔드는 들이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들이댐의 방법이 뭐든 간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할 땐 저런 상황에 놓일 일이 없다는 것만 기억하자. 일반적인 연애에선 그간 상대의 행동을 통해 증명된 신뢰가 있기에, 저런 상황까지 갈 일이 없다. 바람둥이들은 서너 번 데이트 한 뒤 진도를 끝까지 빼려 하기에 '말'을 통해서 신뢰를 주려 애쓰는 것이다.

그리고 미안한 얘기지만, 그래도 되는 여자라는 생각하니까 상대가 그런 일을 벌이는 거다. 멀티방이든 룸카페든 DVD방이든 가서 진도를 나가면 이쪽에서도 별 저항 없이 맞춰서 나가고, 술 좀 마시면 키스까지도 어렵지 않게 진도를 뺄 수 있는 여자는, 조금만 더 툭툭 치면 금방 넘어올 여자로 보인다. 그에게 자신이 어떤 여자로 보였을지 천천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바람둥이와 관련된 사연을 보낸 대원들은, 대개 상대에게 '그래도 되는 여자'로 보인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3. 연애라곤 안 해도 이게 연애지 뭐냐.


이 부분은 워낙 다양하게 응용되는 까닭에 설명하기가 어렵다. 사연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어느 부분이 여기에 속하는지 집어낼 수 있지만, 유형을 말해보라고 하면 그 범위가 너무 넓은 까닭에 하나하나 설명할 수가 없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유형 세 개만 살펴보자.

ⓐ 난 사귄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가장 흔한 유형이다.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면 연락, 만남 등의 일이 의무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그냥 지금처럼 지내다보면 자연히 연인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 "오늘부터 사귀는 거다, 오늘부터 연애 시작이다." 이런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은 몇 주 후 "우리가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 않냐."로 바뀐다.

ⓑ 사회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사랑하자.
몽상가 유형의 바람둥이들이 자주 쓰는 멘트다. 뭔가 세속적인 것을 초월한 사랑을 하는 듯 달콤하게 말하지만, 훗날 만남이 종료되고 돌아보면, 그냥 '뜬구름 잡는 얘기'인 경우가 많다. 달아올라 들이댈 때에는 정말 뭔가가 있는 듯 말하지만, 감정이 식고 나면 "너랑 난 아닌갑다."하면서 퇴장한다.

ⓒ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
제일 지저분한 유형이다. 다른 바람둥이들은 마음이 식고 나면 관계를 접는 깔끔함이라도 있는데, 이 유형에 속하는 바람둥이들은 '친구'라든가 '소울메이트'라는 간판을 달아놓고, 자기가 심심할 때면 찾아온다. "연인은 아니지만, 언제든 필요할 땐 날 찾아." 등의 말로 여지는 남기는 까닭에, 여기에 한 번 잘못 빠진 여성대원들은, 골드미스가 되어서도 이 남자에게 휘둘리곤 한다. 자신이 연애를 시작하면 그 연애의 은밀한 부분까지 다 보고하거나, "얘랑 사귀곤 있지만 마음은 너에게 있다."라는 식의 약을 파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귀는 사이와 뭐가 다르냐."라는 말로 안심시킨 뒤, 연인사이에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감정들만을 갈취해 간다. 그가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을 땐 남남처럼 지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상대는 부담이 없는 관계인 까닭에 어느 방향으로든지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그게 정상적인 연애를 하는 남자들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자극적인 까닭에 휘둘리는 여자가 많다. 안타까운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바보라서 당하는 게 아니다. 수많은 여자와 만나며 축적한 그들의 노하우는, 눈 뜨고 있는 여자의 코를 벨 수 있을 정도다. 적극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뒤흔들 정도로 현란한 말솜씨, 거기다가 "네가 못 믿겠다니, 그러면 연락하지 않을게."라며 완급조절도 할 줄 아는 남자에게 버틸 여자는 많지 않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걸 그대로 상대에게 들이밀며 대답을 요구하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길 바란다. 내가 바람둥이라면, 저 위에서 한 말은 약간의 궤변으로도 다 부정할 수 있다. 그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 역시 상대의 "그런 게 아니야."라는 말인 까닭에, 상대가 저 말에 약간의 부정만 해도 그대는 구원의 약속을 받은 듯 생각하게 될 것이고 말이다.(그들이 부정할 때 사용하는 궤변까지 공개하고 싶지만, 그걸 악용하는 남성대원들이 생길 수 있기에 적진 않겠다.)

연애가 그대를 괴롭게 한다면 언제든 망설이지 말고 공지 참조 후 normalog@naver.com 으로 사연을 보내주길 바라며, 월요일, 삼켜버릴 기세로 한 주 시작하길!



"이 사람, 제 사소한 것까지 다 챙겨주는데…." 아마 디테일'만' 훌륭할 걸요?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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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2013.04.01 2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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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썩을..이글을 읽다 생각해보니 예전 남친이 바람둥이 였군요...

대학생2013.04.02 0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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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만나고잇는 남자랑 똑같네.. 말하는거 하며 행동하는거 하며.. 사귀진않고 정말 소울메이트타령에.. 근데 더 짜증나는건 이런 남잔거 다 알면서도 싫지않다는거ㅠ 그랑 사귀고싶고 계속 만나고 싶다는거..ㅜㅜ 아화나ㅠ

대학생2013.04.02 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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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만나고잇는 남자랑 똑같네.. 말하는거 하며 행동하는거 하며.. 사귀진않고 정말 소울메이트타령에.. 근데 더 짜증나는건 이런 남잔거 다 알면서도 싫지않다는거ㅠ 그랑 사귀고싶고 계속 만나고 싶다는거..ㅜㅜ 아화나ㅠ

복숭아 나무2013.04.02 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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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바람둥이 만나고 있네요.... 딱 그사람이야기인데요.

노멀님...2013.04.02 0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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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부르면 관심 가져주시려나?ㅋㅋ

무한님 저랑.... 라면.. 드실래요? >.<;
매번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ㅋ
저한테 약 좀 팔아주세요!!!
독약이든 사약이든 달게 받아마실게요
아잉...북끌...(*_ _)a
왜 내주변엔 이런 남자가 없는거지 ㅠㅠ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 가요~
하악하악~
ㅋㅋ

레드베리2013.04.02 0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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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는 사람, 운동 잘 하는 사람, 대인 관계 좋은 사람,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 등등의 특기와 같이 이성을 잘 다루는 특기라는 게 있나봐요... 진심이 통한다는 말은 그저 순애보의 간절한 믿음인 것 같네요... 예전 포스팅에 있던 ‘여자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말을 잊지 못 하겠네요..

2013.04.02 0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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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읽으니 제가 왜 바람둥이기질이 있는 사람에게 안 걸리는지를 깨달을 수 있네요.

1. 처음에라도 찝적거리는 것처럼 보이거나 장난기가 많은 남자 자체를 싫어함(...)
2. 진도 빠르거나 진도 조르는 남자를 혐오함;;
3. 만나달라는 여자 많지만 안만난다고 해도 일단 여자 많이 따르면 아웃...(여자가 많이 따르는 남자는 설사 진실하더라도 맘고생을 시켜요. 질투문제 등으로.)
4. 정말 손만 잡고 자거나 아무일 안한다 할지라도, 내가 아직 19금을 바라지 않는 사이인데도 같이 밤을 보내자는 제안을 하는 데서 이미 아웃.....
5. 사귀자고 졸라도 모자랄판에 '사귀는 건 아니지만' 에서 아웃--;;;

청춘내내 연애 잘 하다가 결혼했습니다. 그래도 저런거 다 아웃하니까 바람둥이를 겪은 적이 없어요. 저런 거 다 아웃해도 세상엔 괜찮은 남자 많습니다, 걸려 있다면 눈물흘리고 고민하며 사귀지 말고 과감하게 발길 돌리시길....

2013.04.04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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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공감. 여자친구 있으면서도 다른 여자들한테 인기있고 싶어하고 맨날 카톡으로 인맥 관리하고. 다른 여자들한테 다정한 남자일수록 정작 자기가 사랑해야할 사람은 존중 안하고 소홀히 하더군요. 지금 내 옆에있는 사람보다 다른 여자들에게 다정한 오빠, 착한 동생으로 보여지고 싶은 생각뿐. 다받아주다간 제삶 자체가 피폐해질거 같아서 정리했습니다! 혼자래도 차라리 마음 편하고 이제좀 정상인것 같아요. 말씀하신데로 위에 저것들 다 제외해도 좋은 사람들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려고요. 퓨

얄얄2013.04.02 0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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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소울메이트 식으로 접근한 적 있어요... ㅎ
그때 저도 정신 못차렸었는데..
연애경험 많지않은 저같은 사람은 저런바람둥이한테 훅 갈지도
모를꺼 같은 불안감이 ㅜㅜ 30대에 들어선 지금.. 저런 나쁜 놈들은
마주치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 ㅎ

난소중하니까요2013.04.02 0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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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걸렸었어요.
끝내자고 해도 끝내주지도 않고 자기가 끝내고 싶을 때 온갖 상처 모욕 다 주고 끝내자고 했다가 또 연락하고..
이거 미친거 아닌가 싶은데 이제 스타일 파악되서 상대 자체를 안해요
대꾸하기 시작하면 말꼬리 물고 늘어지니까
지금이라도 사태파악된 게 넘 다행이에요

의지부족2013.04.02 0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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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지만 진정한 사랑은 과거에서 연결점을 찾고 둘이 같이 현재를 만들어가며 둘이 함께할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칭 바람둥이라는 사람들은 함께할 미래를 약속하기 보다, 현재에 충실하며

둘이 같이 현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상대를 배제하며

과거에서 연결점을 찾기보다 과거는 과거일뿐 이라고 생각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도 남자지만 한 여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녀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함께하겠다는 '약속'이 아닐까요

마음이2013.05.19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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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지금 제가 이 중 어느하나에 해당하는 사례라.. 생각정리, 마음치유 할 겸 왔다가 님 글에 끄덕이며 댓글 쓰고 있어요. 이런 생각가진 남자를 만나야하는데 대체 제 짝은 어디에 있는지 갑갑합니다.ㅠㅠ

그녀는 반짝반짝2013.04.02 1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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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4월은 오빠도 저도 느무힘들게 시작하네요. 장염에 위궤양에 감기몸살까지ㅠ 하아..ㅠ 무한님도 건강조심하세요^^

^^2013.04.02 1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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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밑에 글 너무 좋아요^^

광주랑2013.04.02 1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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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참 이론만으로는 할 수 없는 어려운 것인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볼 때마다 여러가질 생각하게 되네요~

2013.04.02 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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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식..ㅠ ㅠ 친구엿던 나한테조차 이랫단말야?! 개자식....설마했다 그래도. 야 그래도 내가 스킨십허락 끝까지 못하게 한건 현명했구나.돈은처발랐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을 조금만 빨리올려주셨어도ㅜ 뒷통수. 빵 맞은 기분이에요 엉엉

Grrrr2013.04.03 2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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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저는 사귀는 사이였고 결혼까지도 약속한 선 본 남자가 생각나네요. 선 보고 매일 매일 만나고 얘기 잘 통하고 해서 일주일만에 사귀고 결혼얘기는 두번째만남부터 해와서 아예 결혼하겠구나.. 싶었거든요 진도도 빨리 빼고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명절때 선물도 보내더니 언짢은 일 있던 날 다음날에 어머님께 인사하기로 한 날이었는데 갑자기 와서는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뭐 사귀고도 이렇게 황당한 일 당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빨리 사귀고 너무 빨리 스킨십 한 게 잘못된 것 같아요.

몽순이2013.04.06 1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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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랜만에댓글을쓰네요ㅜ
일이넘바빠서ㅜ
오늘글도넘도움이되네요
조타~~오랜만에글읽으니깐
꺄~~~*

몽순이2013.04.06 1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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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랜만에댓글을쓰네요ㅜ
일이넘바빠서ㅜ
오늘글도넘도움이되네요
조타~~오랜만에글읽으니깐
꺄~~~*

음.2013.04.10 0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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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도 클래스가 있습니다. 저는 바람둥이는 아니었지만 25살 클럽에서 놀적에 일부러 여자랑 원나잇을 안했습니다. 일단 여자의 성을 하룻밤에 가져간다는 것 자체가 딱히 내키지 않고 미안하기도 했고. 한참 놀적엔 춤만 추고 있어도 제 주위에 여자들이 둘러 쌌었죠. 그 여자들이 다들 저랑 붙어 있을라 하고 뭔가.. 음 저를 느끼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삼림욕도 아니고 ㅡㅡ
그런 여자들 손깃 한번만 스쳐도 운명이 온것처럼 정신 놓고 계속 저만 쳐다보는데 일부러 저는 그 이상부터는 어떤 리액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텔가는거 보다 그런식으로 여자들 혼 빼놓는게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모텔가면 한 여자와 계속 있어야하지만 클럽은 여러여자 뿅가게 하는 맛이 있었죠.
이 이야기 하는 이유는 저 자신을 자랑하고 싶어한다기 보다는.. 좀 더 시야를 넓게 보시면 바람둥이인지 아닌지 금방 보인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고. 어줍잖은 방식으로 님들의 몸을 원하는 하급 망령 같은 바람둥이들한테 찌질함을 느끼게 해드리려는 겁니다. 진짜 잘노는 남자들은 개수작 안합니다.

그건2013.11.23 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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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희열만을 위해 하는 남자보다 주니어의 희열을 위해 움직이는 남자가 훨신 많으니까요

정말...2013.06.05 2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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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성에게 취하는 행동과 말들이 거의 90% 흡사한대요.
저는 실제로 3년, 4년씩 진심으로 교제한 적도 여러번 있었고,
동시에 이 사람, 저 사람 만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 멘트나 행동들은 누구한테 배운 것도 아니고, 책에서 읽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90%의 싱크로율을 보일 수 있는건지 신기하네요.

그건2013.11.23 2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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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고 자유분방한 하람인척 하면서 바람둥이가 아닌걸로 위장 하는거죠

진짜..2014.02.13 1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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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겪었던 일하고 너무 비슷해 소름..돋습니다.
맘정리 하고 블링블링한 연애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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