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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복수한다는 그녀, 그게 정말 효과적일까?
구남친에게 복수하겠다는 사연을 참 많이 받는다. 대개 이런 경우, 제보자는 "너 같이 이상한 여자랑은 더 못 사귀겠다."라는 말을 들었거나, "너에겐 설렘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다른 사람과 사귀겠다.(혹은, 이미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기 마련이다.

전자의 형태로 이별한 여자들은 "내가 이상한 여자라서 헤어진다는 건 핑계다. 이 연애에서 네가 잘못한 것도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하며, 후자의 여자들은 상대의 '새여친'에게 둘의 관계를 폭로하거나 그가 나쁜 놈이라는 걸 경고하고 싶어 한다.

오늘은 저런 복수가 얼마나 맥없이 꺾일 수 있는지, 그리고 오히려 그 복수로 인해 제보자가 어떤 멘붕을 겪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더불어 '홍코너 승'의 통쾌한 한 방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살펴보자.


1.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항소하겠다는 여자.


사연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순 없고, 음식점에 비유해 보자. 그대가 음식을 먹다가 그 안에서 수세미 조각이 나왔다. 아래는 음식점 주인과의 대화다.

그대 - 이거 수세미 맞죠? 아귀찜에서 나왔는데요, 
         제가 먹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찝찝하네요.
주인 - 네 맞네요. 죄송합니다. 새로 다시 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드신 것도 아니고 조각이 하나 나온 것뿐인데, 좀 예민하시네요.

그대 - 네? 제가 예민하다고요? 제가 자세히 안 살펴봤으면 이거 먹었을 텐데요?
주인 - 드시진 않으셨잖아요. 너무 일을 확대시키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대 - 확대라뇨! 어이가 없네요.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인지 모르세요?
주인 - 전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음식도 새로 해 드린다고 했어요. 
         그게 싫으시면 환불이라도 해 드릴게요.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그대 - 음식도 필요 없고, 환불도 필요 없어요.
          지금 사장님 태도가 맞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음식에서 수세미가 나왔다니까, 예민하다고요? 확대시킨다고요?
주인 - 왜 그렇게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을 새로 내 드리는 것도 싫다, 환불도 싫다, 그럼 어쩌라는 겁니까?

그대 - 어이가 없네요, 진짜.
주인 - 원하는 게 있으시면 말씀을 해 주세요.
         지금 이러시는 거, 그냥 진상짓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그대 - 진상짓이요?
주인 - 다른 손님들 식사하는 것까지 방해하고,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그대 - 음식에서 수세미 조각 나와서 얘기하는 게 진상짓이에요?
주인 - 야, 너 나가. 너한테 음식 안 팔아. 너 그냥 나가.

 

연애에서도 위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먼저 잘못을 해 놓고 "넌 왜 나를 나쁜 사람 만드냐?", "넌 왜 문제를 그렇게 확대해석하냐?",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는데도 화를 안 풀면 어쩌라는 거냐?" 따위의 말만 하는 남자들이 있다. 그러다 "넌 진짜 성격 이상하다. 너랑 대화하면 혼나는 기분 밖에 들지 않는다." 따위의 말로 이별통보를 하기도 한다.(실제로 여자가 히스테리를 부리는 경우도 있긴 한데, 여기서는 남자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여자를 바보로 만드는 경우만 살펴보도록 하자.)

저런 궤변남을 이전에 경험한 적 없다면, 현장에서는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대꾸 한 번 제대로 해주지 못하곤, 집에 돌아와 이불에 하이킥만 날리며 억울해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분노가 불러 온 불면을 며칠 겪다가 결국 복수를 다짐한다. 다시 말을 걸어 "그건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원인 제공은 너다.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아라." 따위의 말을 하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궤변남에게 그런 말을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대의 저 날선 말은, 상대의 단 한 마디로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예컨대 궤변남이,

"알았어. 다 내 잘못이고, 내가 다 나쁜 놈 할 테니까,
넌 이제 좀 꺼져줄래? 다신 연락하지 마라."



라는 이야기를 하면, 그대 기분은 어떨 것 같은가? 속이 시원하긴커녕 마지막까지도 '이상한 사람' 되어 또 다른 이유로 이불에 하이킥을 날려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복수하려다가 본전도 못 찾는 여자들이 많으니, 그대는 이 전철을 밟지 말길 권한다.


2. 그의 새여친에게 과거를 폭로를 하겠다는 여자.


이건 주로 '비밀연애'를 하다가 상대로부터 유기된 제보자들이 많이 보내오는 사연이다. 그의 새여친에게 자신이 구남친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말한다든가, (해당되는 경우라면)현재 그가 양다리 걸치고 있음을 알려 헤어지게 만들겠다는 여자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98.72%는 효과가 없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길 권한다. 그대와 구남친의 애정전선이 막 형성되고 있던 찰나, 어떤 여자가 카톡을 보낸다. 그녀는 자신이 그와 비밀연애를 하던 사인데, 그에게 버림받았다는 얘기를 한다. 자신과 사귀던 중에 그가 '갈아타기'를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저 폭로로 인해 그대가 멘붕을 경험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저건 남자친구의 말 한 마디로 '별 것 아닌 일'이 될 수 있다.

"그 여자랑 사귄 건 맞아. 비밀로라도 사귈 수 없냐기에 알았다고 대답했고,
사귀면서는 솔직히 아무 감정이 없었어. 난 그냥 수동적으로 맞춰주기만 했었고.
몇 번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때마다 죽겠다느니 하기에 헤어지지 못하고 있었어.
그러다 널 만나게 된 거고, 이젠 진짜 저 여자가 어떻게 되든 말든 벗어나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건 너야. 너랑은 사람들에게 축복받으면서 사귀고 싶어."



비밀연애를 했던 구여친은 그냥 '들러리'였다고 말하고, 지금 옆에 있는 네가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저 정도의 얘기를 하면 그대는 은근히 승리감까지 들며 '구여친'이 그저 불쌍한 여자처럼 보일 것이다. 구여친은 자신이 이런 경고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왜 헤어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기에 "너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도 사귀고 싶냐? 너 참 대단하다." 따위의 연락을 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그걸 '버려진 여자의 발악' 정도로만 보게 될 것이고 말이다.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남자에게 복수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가 보냈던 카톡까지 전부 첨부해 '그의 새여친'에게 보낸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내가 먼저 연락한 적 있어? 다 저 여자가 먼저 연락한 거잖아.
너랑 만나고 있으면서 저 여자 연락을 받아준 건, 진짜 전부 다 내 잘못이야.
그런데 난 언제 봤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내 폰에서 네 연락처 알아내선 이렇게 연락하고….
진짜 제정신이 아닌 여자라니까. 못 믿겠다면 내 폰 보여줄게.
너랑 만나서면 연락 받아준 건 저 여자 하나가 전부야. 봐봐.
이 정도까지 미친 여잔 줄 몰랐어. 내가 진짜 뭐에 씌었었던 것 같다.
지금 전화해서 완전히 인연을 끊을 게. 저 여자랑은 평생 말 한 마디 안 나눌 거야.
(실제로 전화해서 눈물 연기 섞어 '제발 좀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말함.)
내가 너에게 뭔가를 잘못해서 헤어지는 거라면 그건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저 미친 여자 때문에 이렇게 되는 건 정말 아닐 것 같아. 진짜 한 번만 믿어 줘. 기회를 줘."



그대를 '정신이상자'로 만들면 쉽게 해결된다. 이런 폭로에도 불구하고 헤어지지 않는 걸 보며 그대는 또 그의 새여친에게 "다른 증거도 있는데 그것도 보내 줄게요. 메일 주소 알려주세요." 따위의 말을 하게 될 텐데, 그런 행위가 그대를 더욱 '정신이상자'로 보이게 만들 뿐이다.

그의 새여친이 '넌 조연, 난 주연'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선 그대의 폭로나 경고가 '구여친의 집착'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구남친 역시 잘라내야 할 사람으로 분명히 그대를 지목하고 있으니, 그대는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적용됨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낯모르는 집착녀의 말 보다는, 지금 옆에 있는 남자의 말을 더욱 신뢰한단 얘기다. 슬프지만, 그렇다.


3. 통쾌한 복수를 위해 필요한 반전.


언제나 그런 건 아니지만, 이별을 통보한 쪽에서는 통보를 당한 상대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남녀 구분 없이 하는 착각인데, 예를 들어 남자가 바람을 피워 헤어진 경우, 남자는 여자가 그 만남이 끝나길 바라며 계속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건 전에 [독재자 남친에게 내민 엿]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적 있다. 해당 매뉴얼에서 소개한 대화를 아래에 다시 옮겨보자.

(남자가 이별통보 한 후 다시 연락을 해 온 경우.)
남자 - 너랑은 결혼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너는 피곤하다.
         헤어지고 슬프지만 우린 미래가 없다. 힘들겠지만 나 보란 듯이 잘 살아라.
여자 - 나 만나는 사람 있어.
남자 - 하아, 무슨 마음이 그렇게 쉽게 변하냐?
         지금까지 너 힘들까봐 혼자 고민한 내가 바보 같다.
여자 - 오빠가 이별 통보했을 땐 나도 힘들었다. 
         그땐 정말 다 내 잘못인 것 같아서 오빠에게 기회를 달란 말도 했었던 거다. 
         그런데 내가 간절하게 말할수록 오빠는 더 나를 함부로 대했다. 
         (중략)
         이렇게 오빠 심심할 때 한 번씩 하는 연락, 앞으론 하지 말아줬음 좋겠다.



저게 제대로 된 복수다. 한 번 살았던 옛 집, 아무 때나 흙 묻은 발로 들어오려는 상대에겐 "나가주세요."라고 말하는 게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이다.

억울한 게 있는 경우에도, 차곡차곡 정리해 두었다가, 상대가 저렇게 슬그머니 다시 고개를 내밀었을 때 말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종종 상대가 예전의 상처를 아직도 극복하지 못해서 그러는 거냐고 말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난 과거의 상처 때문에 밀어내는 게 아니라, 너라는 인간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기에 막는 것이다."라는 뉘앙스의 대답을 해주면 된다.

상대의 '얘는 당연히 이러이러할 거야.'라는 생각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전이 있어야 한다. 재회를 꿈꾸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말 몇 마디 해서 다시 넘어오면, 상대는 역시 그대가 자기 손바닥 위에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며칠 헌신하는 척 하다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별 후 복수를 하고 싶을 정도의 마음이 들게 만드는 남자라면, 그는 형편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남자는,

"알았으니까 좀 꺼져줄래?"


라는 이야기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으니, 만약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독자가 있다면 저런 반응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것까지 염두에 두길 바란다. 저런 예상은 전혀 하지 못한 채, 어떻게든 복수하겠다고 덤볐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독자가 꽤 많다.

"제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대로 된 복수겠죠?
저를 꾸미고, 저를 아끼며,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잘 살고 있다는 걸 상대에게 알리려고 너무 의식적으로 보여 줄 필요는 없다. 어느 독자의 경우 소개팅을 한 뒤 새로운 남자와 사귀고 있다고 그에게 알려줄 거라고 하던데, 그래봐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반응만 돌아올 뿐이다. '보란 듯이'가 아니라 상대에게서 아예 무관심해 지는 것, 그게 답임을 기억하자.



"절 다시 좋아하게 만든 다음, 차버리는 걸로 복수하고 싶어요." 왜 너는 나를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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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_rose2013.04.29 1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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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라고 해봐야 내 맘이 더러워지는 것 같아서 잊어버리고 잘 살자고 생각했던게 작년이었어요. 하나는 헤어진 애인, 하나는 시한폭탄형 지인. 둘 모두 계속 연락이 오고 궤변만 잔뜩 늘어놓기에.. 결국엔 의도했던 건 아니었지만 '상처때문이 아니라 너라는 사람이 불합격' 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해줬었구요. 당황하던 둘의 얼굴과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그땐 몰랐는데 이 글 읽고보니 좋은 선택을 했던 거였네요.

그녀는 반짝반짝2013.04.29 2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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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고작 그런인간에게, 어쩌지못해 조그만한 생채기 하나 내겠다고 악에받쳐 사는거..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잊으세요. 자신을 위해서도 깨끗하게 잊어버리는게 젤 좋아요. 꾸러기들이 측은지심에 연락을 해 오더라도, "나는 아주 잘지내고 있으니 이제 잊어주길 바래" 라고 진짜안녕 해주세요. 나는 너를 잊었지만 너는 나를 못잊는거.그게 진짜 복수예요. 사연속에 나오신 상처받으신 분들, 힘내세요.

2013.04.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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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노동자2013.04.29 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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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관심이 약인거 같아요

2013.04.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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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데헷2013.04.29 2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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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잘 사는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실제로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인듯요..

연지2013.04.29 2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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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대로 반응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아니라서...ㅋㅋㅋ 진짜 하이킥이라도 한대 날리고 싶지만 그 시간에 꽃구경가서 향기로운 커피 한잔이 더 나은듯.

612013.04.30 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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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차이고 하이킥날리고있었던 1인입니다.이별하고 며칠은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이별통보해줘서 고맙게 느끼고있어요..나의 가치를 더 알아줄 누군가가 기다려지기도하구요..무엇보다도 자기자신이 젤 중요한듯..무한님의 말처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반전과 무관심이 정답!

2013.04.30 0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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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억울함에 복수심이 불타올라봐야 점점 찌질해져가는 본인만 느낄수 있게 되죠. 니까짓게 내입안아프게 알아서 꺼져줘서 고맙다~하고 마음비우시는게 답!

상크미2013.04.30 0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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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그 구여친에게 시달린 '새 여친'입장입니다. 그는 저를 상크미라 부르고 있지요...두 번째 상황. 모두 제가 본 그대로네요. 전 그와 결혼을 전제로 만났습니다. 전 그녀에게 그의 과거를 모두 들었고, 그는 위의 예시대로 그녀를 이상한 여자 만들며 저를 잡고있습니다. 그녀는 삼년간 비밀연애를 했습니다. 두 사람이 어쨌든 저와 상관없는데, 문제는 제가 너무 많이 알고 있단 거였어요. 전 그 둘의 지난 네 달간의 카톡 대화도 모두 봤어요. 그만 두려고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아 아직까지 인연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도 그녀는 너무 힘들다며 찾아오고 연락해 제 현재 남친을 꼼짝 못하게 하고 있었고요. 맞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현재 남친이 그녀와 어떤 사이였든. 저랑 사귀며그녀와 어떤 애틋함을 나누었든 전 지금 그의 말만 믿고 그녀를 정신이상자에 내연녀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네 달간의 이 지루한 싸움끝에 그는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고 잘하지만 전 이제야 조금씩 눈이 트입니다. 좀 더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덕에 그는 오늘도 저때문에 불안해하네요 이제 . 그동안은 제가 불안했는데... 이러다 정말 이 사람이 날 행복하게 해주겠단 확신이 들면 이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처럼 마음을 다 주진 않을 듯 합니다. 무한님의 그동안의 글들이 절 조금씩 객관적으로 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이 사람과 잘해보는 것이 맞는지 (그 외의 부분은 너무 잘 맞아 결혼까지 생각했거든요) 떠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점점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 자체가 무서워져서 멘붕오는 힘든 시절에 이 블로그로 버텼습니다. 무한님 고마오용

소영2013.04.30 0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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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입장이시군요 :)

상크미님을 너무너무 잡고 싶었나 봅니다.
전여친을 그렇게까지 만들다니...
제 주위에는 여자들 뒷담화하는 사람
들이 없어서 그런지(흔하진 않겠죠)
과거에 조금이라도 켕키는 게 보이는 사람이라면
아예 인연을 안만들고 싶더라고요
상크미님도 좋은사람이랑 만나실 거예요
노력하시니까요
힘내세요~!!

2013.04.30 0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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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남자들은 자신이 매달리는 여자에게 제대로 차여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싶으네요. 확차주는게 답이지 싶지만 만약 이남자가 붙잡아서 다시 만나려거든 그 사건을 덮지말고 남자에게 전여친에게 어떤잘못을한건지 확실하게 말해주고 전여친분을 만나서(함께) 남친이 전여친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난후가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전여친분께는 좋게좋게 말하되 앞으로 연락은 하지말아달라고 단호히 말하구요.머 그정도까지 둘다 제정신을 차려주면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얼른 빠져나오시길~

리에곰2013.04.30 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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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미 완전히 끝나버린 지난 과거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현재 진행형이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십여년 쯤 전에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성격이 지랄맞아서(-_-;) 비밀연애 대상자는 될 수 없고,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안 잘해주면 완전히 들들 볶는 스타일인지라... 아무튼, 저랑 만나고 있는 도중에 누군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오버랩 시켰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저는 끝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 아니면 정말 안될만큼 소중한 사람이라면 눈 딱 감고 버텨야 하긴 하겠으나.. 그러기에는 님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선택을 하시든, 자신이 행복한 쪽, 고통받지 않는 쪽, 자신을 사랑하는 쪽으로 선택하십시요. 화이팅!

아침2013.04.30 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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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고, 모든 일이 다 잘 되시길 빌어요...
덧덧글로 함부로 조언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단 전여친과 현남친이 어떤 연락도 주고받지 않게 되는 것이 급선무 아닌가 싶네요; 그래야 맘이 좀 편해지실 듯...
노말로그 좋은 점이 차분히 맘을 가다듬고 읽다 보면 객관적 상황이 보인다는 거니... 종국에는 현명한 선택 하시리라 믿어요. 그게 그와 함께 가는 거건 아니건요. 꼭 행운이 따르시길!

상크미2013.05.01 0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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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도 못한 곳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지금 그 둘은 연락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집착도 안됩니다. 특이하죠... 이게 그동안 시달린 결과입니다. 어차피 저는 그를 당분간 놓지 못할테고(놓으려고 노력해봤자 절 좋아한다고 매달리는 남자를 억지로 떼내는 저만 힘들더군요) 그가 전여친에게 모진 소릴 하고 미친여자취급한건 ..저와 잘해보고 싶단 뜻일테니 우선은 그에게 잘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함께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나와야 저 스스로가 '단념'이 빠를 것 같아 지금은 이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겁니다. 저도 이 상황이 되기 전까진... "남자가 바람피는걸 어떻게 두눈뜨고봐? 헤어져야지.." 입장이었습니다. 그 여자가 저에게 두 사람의 은밀한 얘기까지 다 하는데도... 막상 닥치면 대처하는 방법은 나오더라고요. 그 여자는 결국 그의 부모님께 넘겼고 일시적인지 정말인진 모르지만 해결은 된 듯 합니다. 저는 참말 모르겠습니다. 사랑이 뭔지. 일반적인 남자는 어디서 만나는지. 내가 뭘잘못하고있는건지 .. 그냥 생각하고싶지않습니다. 그래도 저 스스로를 늘 사랑하니.그리고 떳떳하게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고 사랑받는 곳으로 갈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댓댓글짱^^

2013.05.01 1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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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시되 아니면 빨리 빠져나오셔요... 부모님 알고 결혼전제라니 어떤 가면을 쓰고 있을지 으으ㅜㅜ

맴맴2013.05.01 1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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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남자분에 대한 미련이 글에 너무 많이 묻어나네요 하긴 별볼일없는 남자라도 경쟁자가 있으면 더 매력적인 법이긴 해요. 말로는 계속 집착도 안된다느니 하시지만 헤어질 수 없다는 확고함이 보여 조금 안타깝네요. 굳이 댓글을 다는 건 헤어지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그 여자한테 모진 소리를 한게 잘해보고 싶어서라는 착각이 슬퍼서죠 저도 그랬으니까...사랑은 변하지만 성격은 안 변해요. 그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 변했을 때 하는 행동이 그가 나에 대한 사랑이 변했을 때 하는 행동이랍니다. 날 그만큼 사랑해서 나랑 바람을 피웠다는 착각 달콤하긴 하죠. 근데 다른 사람 눈에 눈물 내면 내 눈에 피눈물 나는 거더라구요...똑같은 방식으로 차이고 다음 사람한테 날 미친여자로 소개하는 것만큼 사람 바보 만드는 일도 없구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랑은 변해요. 지금 사랑한다는 것 진실이겠지만 그때 사랑도 진실이었을걸요? 마음이 변한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는지가 그 사람의 사람됨이랍니다. 그 마음변하는게 결혼후에 온다면 더 끔찍할걸요ㅎㅎ 잘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2013.04.30 0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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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러운 비유지만 덩(오물)밟았다고 기분더러워져서 복수해봐야 돌아오는건 더러운물과 지독한냄새뿐이죠. 덩이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우니 피하지요. 덩같은 인간들에게 복수하려마시고 에잇덩밟았네!기분더러워!하고 언능 씻어버리고 잊어버리세요~!

아침햇살2013.04.30 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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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님ㅜㅜ몇개월전에 메일로 보내드렸고요,후에제 사연을 토대로 글두써주시고 그려셨어요 근데 전 아닐꺼야아닌꺼야 함에 부정하고 외면했던부분이 있어요ㅜ후에 당했습니다 여친이 있더러구요 정말 무한님 글 보며 위로받습니다 ㅜ

옆집오라방2013.04.30 1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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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왠지 금욜사연모음을 보러 와야할 것 같은 이끌림에 들어왔답니다.

우디2013.04.30 1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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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이제 한달쯤 되가요
하루걸러 한번쯤 하이킥 날리던 기간... ㅠ
무관심이 절실합니다 허허

저도2013.04.30 2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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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애 2년끝에 헤어짐을 통보받았어요 상대여자에게 증거를 내밀기보단 니네둘이 한짓 다알고 있다 했는데 그 여자는 밥먹고 영화본게 죄냐며 날 이상한여자 취급.근 6개월을 십키로 이상 빠지며 죽기전까지 갔었구요 얼마지나지 않아 좋은사람밀나 치유를 하고 있었지요 근데 진짜 드라마처럼 다시 만나자 연락이 오더라구요 남친은 차에두고 혼자 만나서는 지금 밑에 내남친이 있다 넌 나가리라고 확실히 얘기해 주었어요 통쾌함보단 남친에 대한 미안함이 더 컸던 기억이 나네요.남친한테는 비밀로 하려했는데 본인이 불안하다고 꼭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무한님이 추천한 복수가 진리에요

2013.05.01 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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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넌 나를 만나서...ㅋㅋㅋㅋ엄청 와닿네요
2번 상황은 정말 새 여친이 같은 일 직접 겪기 전엔 나만 바보 같은 상황이니(나와는 비밀연애였는데 여친과 공개연애라면 이미 바보 된 상황)... 시간이 답이겠죠...

거울2013.05.01 2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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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게
최선인거 정말 아는데요..
너무너무 억울해요
너무너무 분해요
나쁜건 저 남자인데
내가 왜 이렇게 아파야하죠
나쁜건 저 남자인데
남들은 왜 모르죠

내게 미안하다고 그동안 속썩인거 진짜 잔성하고 사랑한다고 메세지 보낸날도
새로 작업거는 그녀와 함께 있었던거였어요
그녀에게 받은 메세지를 캡쳐해서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나 집착녀 취급해도 좋은데
이남자 나쁜놈인거 알고도 만날거냐고
당신과 있을때 내게 이런메세지 보냈고 심지어 나와 사귀고있는중이었다고..

작업녀.. 누가봐도 그남자가 여자에게 작업거는건데. 그남자는 아니래요. 그냥 친하게 지내는거래요.

단둘이 밥먹고 술마시고 시험공부를 같이하고 담배피나안피나 감시하고 담배피면 삐져서 먼저 돌아가버리는
그런 남녀관계가 그냥 친구인가요..
아니잖아요 아닌데 우기니깐
저까지 돌아버릴거같아요

얼굴도 못생긴게 어디서 바람질이냐고. 폭언하고 돌아섰는데
그리고 차단하고 수신거부했는데
그렇게 그냥 무관심으로 버려두는게
맞는데

너무.. 힘들어요
함께했던 이년여의 시간동안 초반에 몇번 저런일이 있어서 헤어지고잡고잡히고..
최근엔 정말 문제 안일으키고 공부만 하는줄 알았더니..

나와 술먹고 헤어진후 그녀에게 전화거는..
그모습을 봤으면
더럽다고 그냥 끝내면 되는건데

첫연애라서 그럴까요
너무 처절하고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과 같이 욕하고 싶은 마음도 안들고
제 마음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다 없어지고 기억도 추억도 없고
저 혼자 사라져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너무 긴 덧글을 썼네요
죄송해요
하소연할 곳이.. 별로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무한님께 예전에 메일 보낸적 있었는데
덧글도 받았었는데
바보같은 저는.. 이년이나 질질 끌고왔네요
조언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면 ..
저처럼 더 큰 상처만 입을 뿐 인거 같아요

아픈 사랑하시는 분들
사랑하는데 외로운분들
그 사랑 분명 문제가 있는걸거에요
외면하지마시고.. 문제에 직시하세요..

저처럼 더 아프게 끝이납니다...

2013.05.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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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줌닷컴2013.05.10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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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 토크 영역에 5월 11일 09시부터 소개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수정2013.05.13 1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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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의 사랑한다는 말에 온 세상을 다 가진것 처럼 기쁘답니다.그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주었어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부부보다 더 깊은 사이였어요.

하지만 그 남자는 철저한 양다리였어요.
나보다 훨씬 못생기고 직장도 형편없고..
난 잘나서 간수하기가 힘들었는지...
나랑 헤어지고 그여자를 만나면 되잖아요
철저하게 몇년을 양다리 한것을 몰랐었어요
그여자와 잠자리 하고..내게도 요구하고..그런거 몰랐었어요..

죽을거 같아요
이 모든거 알게 됬을때..
복수하고 싶지 않다면 그게 비정상 아닌가요?

1-2년도 5-6년도 아니예요...
긴 세월을 그 나쁜남자에게 배신당한걸 몰랐어요.
사랑한다며 안고싶다하고 나를 탐하고
나만 보면 안고 싶어 미칠거 같다고 너무 이쁘다고 그렇게 날 쫓아다닌 남자가
내가 바쁘거나 ..또는 지가 다른일로 바쁘다는 핑계대며 그 여잘 가끔 만나며...

복수하고 싶어요. 처절하게 죽고 싶은 마음들도록 배신당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 남자 제 옆에 있어요...내가 어떻게 해야 그렇게 만들수 있죠..
결혼할꺼라고 집사는데 돈보태고 살림살이에도 돈보태고..

그랬었는데...

죽이고 싶도록 미워요.
지금은 돌아와서 나뿐이라고 해요. 하지만 제 가슴은 이미 분노와 배신당한 상처로 가득해요.그 사람을 사사건건 속으로 의심하고, 칼날선 대화를 할때도 많아요..나뿐이라고 해도 겉으론 받아주고 속으론 의심하고..가끔 일부러 싸움을 걸어서 얼마나 나뿐인가..나 없으면 벌벌 길까..하는거 보구 싶어서..
하지만..싸움의 결과는 위의 궤변남의 마지막 말처럼

다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까 연락하지마라.

이거예요.이게 어딜봐서 다시 돌아온 남자인가요..
저..얼굴 안빠져요.몸매도 안빠져요.직장도..월 500은 벌어요
그런데 저 미친 놈때문에 배신의 감정이 온몸을 병들게 하고 있어요.
죽이고 싶도록 미워요. 난 복수하고 싶어요..
이렇게 허무하게 그냥 끝내주고 싶진 않아요.


수정2016.05.03 1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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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노멀로그에 댓글쓰시는지 잘 모르지만
댓글 읽다가 저랑 같은 닉넹봐서 깜짝! 했네요~
저는 복수할 겁니다. 제 일생에 이렇게 날 분노하게 만든 미친놈
은 없었거든요. x새끼 진짜 가만안둠.

zin2015.05.22 0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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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났습니다, 무한님!
무한님 덕에 살아난 거니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ㅎㅎ

어제까지 사귀던 강아지시키 때문에 잠도 한 숨도 못자고 일기쓰고, 오늘 무슨 말로 마지막으로 상처줄까 고민했는데 오히려 홀가분해 졌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조만간 연애오답노트로 사연 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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