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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헌신적인 여자를 배신할까?

by 무한 2009. 10. 13.
어제 노멀로그 응급실에서도 이야기를 꺼냈던, '헌신적인 여자'에 대한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아침도 안 먹었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끝나는 1시가 되어가는군요, 짧게 소개와 링크만 하고 밥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앜ㅋㅋㅋ 배고팤ㅋㅋㅋ (응?)

아래는 본문 중 일부 입니다.


<주홍글씨>를 쓴 나다니엘 호손의 경우, 글을 쓰기 전 말단 세관원으로 일했고, 그 마저도 잘 되지 않았는지 결국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야기 했을때, 아내는 호손을 타박하기는 커녕 웃으며 그에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정말 잘 되었네요. 이제부터 당신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느니까요!" 라고 말이다.

그리곤 생계를 걱정하는 호손에게 돈뭉치를 보여주며,

"난 당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어요. 당신이 언젠가는 위대한 작품을 쓰게 되리라는 걸 알았거든요. 그래서 후일을 위해 매주 당신이 준 생활비에서 조금씩 돈을 떼어 저축했던 거예요. 이 돈이면 아마 1년은 충분히 살 수 있을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현실이라고 이러한 일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몇 달 전 시청했던 한 프로그램에서 부활의 김태원이 나와 약물중독에 시달리던 과거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하며, 금단증상에 시달릴 때, 돈 벌이도 없으며 숙취 때문에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는 김태원을 보며 아내가 이야기 했다고 한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대부분의 경우, "제발 정신좀 차려"라고 잔소리가 이어지거나 신세한탄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지혜롭고 헌신적인 아내가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를 꺼낸 까닭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위와같은 '헌신'을 하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게임에 중독된 남자친구가 취업도 안하고 만날 PC방에서 사는데, 그 남자친구에게 "내가 캐쉬좀 넣어줄까?" 따위의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뭐든 할 수 있고,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 그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헌신이 그저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에게 전달될 때, 그 상대는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혹은 그닥 대단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를 알아주고, 상대를 믿는다며 꺼내놓은 헌신을, 결코 상대는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라고 하긴 좀 길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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