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연락 잘하다가 결국 잠수 탄 소개팅남, 왜일까?
‘이게 다 스마트폰 때문이다’ 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스마트폰이 연애 지형도를 바꿔놓은 것은 확실하다. 한 10년 전만 해도 소개팅 상대를 알아가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 - 만남 60%, 문자 및 통화 30%, 싸이월드 염탐 및 뒷조사(응?) 10% 정도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최근엔 - 카톡 60%, 만남 20%, SNS 염탐 및 뒷조사 20% 정도의 비율을 두는 사례가 많아졌고, 때문에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며칠간 카톡대화를 나누다 상대의 한계를 느낀다거나, 한 번 만나 애프터까진 잡긴 했는데 애프터 전까지 겪어보니 상대의 단점들이 보여 거기서 끝내는 사례들이 셀 수 없이 많아졌다. 소개팅과 관련해 많이 회자되는 - 세 번은 만나봐야 한다. 라는 조언 역시, 이전 옛 조상님..
2017.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