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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2

동네에 출몰하는 너구리 먹이주기 동네에 출몰하는 너구리 먹이주기 동네에 너구리가 출몰한 지도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추석에 만난 친척들에게 요즘 너구리와 친해지려 노력하는 중이라는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동네에 너구리가 있어?" 라며 놀라듯 물었다. 하지만 눈빛은 분명 '이건 또 뭔 소리야? 전에는 가잰가 새우를 키운다더니만, 애가 좀 이상해 진 것 같네.' 라고 말하고 있었다. 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너구리를 관찰한다는 건 그냥 웃자고 한 소리'였다는 식으로 말을 접었다. 그랬더니 그때서야 친척들은 "그렇지? 너구리라니, 난 또 뭔 소린가 했어." 라며 본래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역시, 진지하게 설명했으면 문제가 될 뻔 했다. 뭐 아무튼 그건 그렇고. 1. 배고픈 너구리 야생동물에겐 사실, 먹이를 주지 않는 것.. 2012. 10. 6.
강아지 예방접종과 귀털제거, 집에서 하기 실수는 대비보다 언제나 한 발 앞선다.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 특집으로 새벽 내내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했는데, 글을 마무리하는 도중 갑자기 컴퓨터가 멈췄다. '티스토리에는 임시저장 기능이 있으니 걱정 없지, 우후훗.' 이라며 미소를 지어주곤 재부팅을 했고, 예상대로 "임시저장본이 있습니다. 불러오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떴다. 그리곤 난 뭐에 홀렸는지 '아니오'버튼을 눌렀다. '어? 잠깐, 방금 내가?' 왜 사냐건 그냥 웃고 싶은 심정이다. 어차피 벌어진 일, 포기하면 편하니, 날아간 글은 날아가도록 두고, 오늘은 간디(애프리푸들) 이야기를 좀 풀어놓을까 한다. ▲ 강아지(간디)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물과 구충제 사실, 간디를 데려올 때 예방접종을 다 마.. 201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