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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소개팅2

구남친과 다시 만나던 중, 그가 소개팅을 했어요 외 2편 여전히 밀린 사연이 많아, 오늘은 간단히 답이 나오는 사연들을 묶어 소개할까 한다. 매번 얘기하지만, 사연을 막연히 적어주시면 나도 막연한 대답밖에 해드릴 게 없다. “연애 초반에 다툼이 있어서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가진 적 있어요.” “자잘하게 자주 싸우긴 했습니다. 싸우다 헤어지자고 한 적은 없고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로 제가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라고만 적어주시면, 당사자야 자신이 겪은 일이니 무슨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알 수 있지만 난 알 방법이 없다. 이런 대원들의 경우 연애 중에도 “우리가 가깝고 친하다고 해서 내가 매번 양해하고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난 똑같은 경우일 때 당연히 친구한테 양해를 구하지 오빠한테 양해를 구하진 않는데, 오빠가 매번 이러는 걸 보면.. 2017. 5. 23.
차단 위기에 놓인, 월요일 사연의 조장오빠 외 1편 다른 사연으로 매뉴얼을 쓰던 중, 월요일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서준씨가 메일을 보내왔다. 매뉴얼을 기다리는 동안 이미 상대로부터 차단당할 것을 염려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말았는데, 이번엔 늦지 않도록 먼저 좀 소개하도록 하자. 1. 차단 위기에 놓인, 월요일 사연의 조장오빠. 두 번째로 보내온 추가사연은 말머리를 달지 않고 그냥 하소연 형태로 보내온 글이며, 불편하니 내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내리게 되었습니다. 추가 사연에 ‘매뉴얼로 다뤄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으니 다뤄선 안 되는 거였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처음이라 저도 좀 당황스럽긴 한데, 앞으로는 ‘추가사연’이 도착하더라도 매뉴얼로 다뤄달라는 요청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서준씨는 세 번째로 보낸 사연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201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