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여사친1 다시 사귀자는 말은 없이 계속 연락하는 구남친 외 2편 난 어릴 적 살던 동네에 찾아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예전에 살던 집을 바라본 적 있다. 그렇게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엄마가 창문을 열고 들어와서 밥 먹으라고 부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현관에 세워져 있던 내 자전거에 대한 기억, 그리고 멀리서 온 편지를 기다리며 수시로 우편함을 열었던 기억도 났다. 내가 살던 집은 뒤편 발코니의 오른쪽 끝 창문이 잠기지 않았는데, 그걸 고치지 않았는지 여전히 그대로였다. 집에 가족들이 아무도 없는데 내게 열쇠도 없을 때, 난 그 창문을 통해 집에 들어가곤 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 번 그 창문을 열고 넘어 들어갔다면, 아마 난 주거침입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 않았을까. 이처럼 부동산에 대해서는 내가 10년을 .. 2016.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