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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연애2

연애에서 서툴러서인지 1년 이상을 못 만나요. 외 2편 요즘 왜 연애 사연을 자주 올리지 않냐고 묻는 분들이 있었는데, 다른 일들을 좀 하느라 진득하게 사연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어제는 오랜만에 밤새 너구리를 찾아 돌아다녔고, 그제는 매미우화 관찰과 사슴벌레 동태파악을 다녀왔다. 이렇게 얘기하면 뭔가 은유나 비유를 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진짜 너구리, 매미, 사슴벌레다. 동작 감지 릴리즈만 있어도 그렇게 가서 한참을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될 텐데, 그걸 직접 아두이노로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내가 원하는 형태의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만들 수 없었다. PIR센서로 구동되는 카메라 릴리즈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제보를 좀 부탁드린다. 어젠 안타깝게도 너구리를 만나진 못했지만, 너구리 대신 까망이의 엄마로 추정되는 길냥이를 발견했다. 까망이.. 2016. 7. 15.
상대가 먼저 다가와도 썸으로만 끝나는 여자 외 2편 상대가 먼저 다가와도 썸으로만 끝나는 여자 외 2편 지난 매뉴얼의 제목이 '[금사모] 그녀와의 뜨거운 안녕 외 2편'이었다. 그런데 어느 독자 분께서 그 글을 직장에서 동료 분 컴퓨터로 보시다가 [금사모] 그녀와의 뜨거운… 까지만 제목이 출력된 까닭에 동료 분께 오해를 받았다는 댓글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밀사모]나 [금사모]라는 말머리 없이 바로 제목을 적기로 했다. 밀사모나 금사모의 경우, 뒤에 '외 몇 편'이라고 적는 것은 계속할 예정이니, 그 표시를 힌트로 삼으시면 되겠다. 자 그럼, 밀사모(밀린 사연 모음) 출발해 보자. 1. 상대가 먼저 다가와도 썸으로 끝나는 여자. P양이 말했다. "먼저 폰번호를 물어오거나 다가왔던 남자들을 꽤 있어요. 그런데 그들과 며칠 새에 금방 흐지부지 되고 말.. 201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