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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지않은남자2

[금요사연모음] 엔조이에서 연애로? 외 2편 [금요사연모음] 엔조이에서 연애로? 외 2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얘기부터 좀 하자. 어제 글 끄트머리에 '썸녀'와 을 보려는데 어떠냐고 묻는 대원에게 "전 보다가 울었습니다. 허리아파서."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그랬더니 그 말이, SNS에 두 번 볼 거라며 '레미제라블 예찬'을 적어 둔 독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난 그 영화를 보지 말라는 얘길 한 게 아니다. 썸녀와 보기엔 아무래도 일반적인 영화보다 몇 가지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한 거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러닝타임이 158분이다. - 일반 영화보다 40분 정도 러닝타임이 길다는 게, .. 2013. 1. 11.
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는 말 없는 남자유형 2부 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는 말 없는 남자 이거 하나만 먼저 얘기하고 시작하자. 그대뿐만 아니라 사연을 보내는 모든 대원들이 90% 이상의 심증을 가지고 있다. - 내가 말 했던 거 기억해서 나중에 말하거나 선물하는 남자. - 다른 사람보다 나를 더 특별하게 챙기는 남자. - 실제로 통화를 하며 내 마음을 떠보는 듯한 멘트를 날린 적 있는 남자. 다들 저런 남자들과 말랑말랑한 에피소드 몇 개씩 가지고 있으니까 잠 못 이루며 고민하는 거지, 남들은 특별히 멍청해서 헛물켜는 게 아니다. 저렇게 심증은 있는데 눈에 보이는 물증이 없으니,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우울한 기운만 발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다가오질 못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여성대원들도 있는데, ..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