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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여자3

썸남에게 '아는 형님'처럼 되어가는 여자 썸남에게 '아는 형님'처럼 되어가는 여자 솔로부대 간부님 안녕하세요. 먼 타국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간부님과 직접 만나게 된다면, 저는 시원한 맥주를 잔에 가득 따라드리며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간부님,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려고 너무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간부님은 씩씩하고, 다정하고, 누군가를 챙기는 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직장을 그만 두는 일이 있을 때에도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식의 긍정적 해석을 하고, 썸남이 카레가 먹고 싶다고 하면 카레를 손수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직접 만든 카레가 맛이 없다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여하튼 '내가 베푼 호의에 상대가 기뻐하면 나는 더 기뻐지는' 성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1.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줬.. 2014. 5. 27.
[금사모] 바보온달 같은 남친 외 2편 [금사모] 바보온달 같은 남친 외 2편 이번 주에는 유독, 헤어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여성대원들의 사연이 많았다. 그녀들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나 하고 싶다. "그 사람이기에, 그 사람이 옆에 있기에 감사한 점은 없습니까?" 상대의 헌신과 배려, 그리고 호의에 전혀 감사할 줄 모르는 그녀들은 곧 '놀러 와서 집에 갈 생각을 안 하는 손님'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초반에는 손님이니 상대가 왕 대접 해주겠지만, 늘 차려주는 거 먹기만 하고 손님 대접 받을 생각만 하니, 어느 순간 쌀벌레처럼 여겨져 내쫓기고 마는 것이다. 오늘은 이런 위기에 놓인 대원들의 사연을 살펴보자. 1. 바보온달 같은 남친. 남자친구에게 비전도 안 보이고, 노력하려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그의 지능이 떨어지는 건 .. 2013. 9. 6.
여자에게 비싼 선물을 받아내는 남자들의 수법 여자에게 비싼 선물을 받아 내는 남자들의 수법 2000년 전쯤, 고구려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호동왕자 - 자명고만 아니면 우리는 낙랑을 칠 수 있을 텐데... 낙랑공주 - 오빠, 낙랑은 내가 사는 곳이야. 근데 낙랑을 친다고? 호동왕자 - 봐봐. 내가 지금 너랑 결혼하면, 넌 그냥 고구려의 왕비가 되는 거야. 낙랑의 왕비는 따로 있겠지. 그런데 내가 낙랑을 치면? 넌 고구려와 낙랑을 합한 대 고구려의 왕비가 되는 거야. 이게 나 좋자고 하는 일인 것 같아? 다 큰 뜻이 있는 거야. 낙랑공주 - 그래도.. 낙랑엔 우리 가족들도 있고, 우리 아빠가 왕인데... 호동왕자 - 하.. 됐다. 그냥 말을 말자. 우리 시간을 좀 갖자. 낙랑공주 - 아냐. 내가 찢을게. 자명고 내가 찢을 게. 난 오..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