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하는여자1 권태기를 겪다 끝났다는 5년의 연애, 정말 권태기 때문일까? 안녕하세요 사과씨. 아무래도 이 사연을 보낸 사람이, 그리고 이 매뉴얼을 읽을 사람이 사과씨인 관계로 이 글에서 저는 사과씨의 허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회를 권하는 것은 아니며, 그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님을 먼저 좀 밝히고 싶습니다. 사과씨가 제 여동생이었으면, 전 진작 이별을 권했을 것입니다. 우선, 남친의 집안이 점쟁이의 입에 따라 움직이는 게 좀 치명적인 결점입니다. 사과씨도 걱정하셨다고 한 부분인 "결혼을 일찍 해서 그렇다. 맞지 않는 사람이 들어와서 그렇다." 등의 이야기가 또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친이 사과씨에게 이야기 한 적은 없지만, 프로포즈 이후 점집을 찾고 나서 결혼식 날짜가 미뤄지고 또 남친 역시 점점 불성실해진 .. 2015.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