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1 결혼진행 과정에서 아무도 상처 받지 않을 순 없나요? 난 영은씨에게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란 얘기를 할 건데, 이런 나 때문에 영은씨가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건 아닐까 싶다. 부모님께서도 이젠 그저 ‘잘해봐라’라고 하시며, 상견례도 마쳤고, 영은씨만 오케이하면 일단 진행은 될 이 결혼을, 내가 왜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길’ 권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나로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기에 이 사연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으며, 그 결과 아무리 봐도 기울기가 심한 비탈에 일단 집부터 짓겠다는 사연처럼 보여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음을 밝힌다. 비탈에 집을 지어 사는 내내 여러 문제를 떠안게 되는 것보다는, 평탄화를 먼저 하거나, 그게 안 될 경우 다른 곳에 집을 짓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출발해 보자. 1. 속.. 2017.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