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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2

대인관계 중시하고 여사친 많은 연하 남친, 어쩌죠?(34) A양은 내게 “제가 무한님 여동생이라면, 무한님은 뭐라고 대답해주시겠어요?” 라고 했는데, A양이 내 여동생이면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소꿉놀이 같은 연애 그만 하고, 이젠 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보는, 길고 지속 가능한 연애하자.” 라는 이야기를 해줬을 것 같다. 사귀면서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은, 기호의 차이라든가 민감함의 차이, 또는 서로 다른 표현법이나 화해법에 대한 차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종종 ‘가치관의 차이’까지 맞춰가겠다며 상대의 방치를 이해하려 하거나 무관심을 견디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건 같은 길을 함께 가면서 서로의 다름을 조율해 보는 게 아니라, 그냥 다른 길을 걸어가는 것에 더 가깝다. “남친은 우리가 데이트를 못 하게 되는 것에 대해 전혀 아쉬워하지 않았어요. 사.. 2018. 7. 31.
다시 사귀자는 말은 없이 계속 연락하는 구남친 외 2편(106) 난 어릴 적 살던 동네에 찾아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예전에 살던 집을 바라본 적 있다. 그렇게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엄마가 창문을 열고 들어와서 밥 먹으라고 부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현관에 세워져 있던 내 자전거에 대한 기억, 그리고 멀리서 온 편지를 기다리며 수시로 우편함을 열었던 기억도 났다. 내가 살던 집은 뒤편 발코니의 오른쪽 끝 창문이 잠기지 않았는데, 그걸 고치지 않았는지 여전히 그대로였다. 집에 가족들이 아무도 없는데 내게 열쇠도 없을 때, 난 그 창문을 통해 집에 들어가곤 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 번 그 창문을 열고 넘어 들어갔다면, 아마 난 주거침입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 않았을까. 이처럼 부동산에 대해서는 내가 10년을 .. 201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