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 그 남자와 벚꽃놀이 가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 가끔, 뭐라고 대답하기 힘든 사연들이 온다. "분명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안 들이대는 남자는 왜 그런가요? 지난 달에 소개팅으로 L사의 과장으로 있는 남자를 만났어요. 주선자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고.. 첫인상도 괜찮았죠. 친구들은 그런 조건의 남자는 만나기 힘들다며 부러워 하기도 했고.. 아무튼 노멀로그에 나오는 사연들 처럼 연락이 없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진 거 같아요. 더이상 뭔가 진전이 없네요. 전화통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그러는데.. 뭐가 더 없어요. 아, 자기 월급 날이라고 밥 같이 먹자고 해서 나간 적 있는데.. 사실 좀 기대했거든요.. 고백 같은 걸 바란 건 아니구요.. 그래도 정식으로 만나는 날인데.. 게다가 L사의 과장.. 레스토랑이나 일식집을 갈 줄 알았어요.... 2010.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