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1 고민되는 이성과의 대화, 술술 풀어가는 방법 그동안 매뉴얼을 통해 "군대나 학창시절 무용담은 자제효" 라거나 "자랑하고 싶을 땐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아야 합니다." 등의 이야기만 했더니, "그럼 대체 무슨 얘길 하라는 거냐!" 라며 안구에 습기가 고인 채 울먹이는 대원들이 있었다. 겨우 궁리를 해서 꺼낸 이야기가 "아는 형이 방송국에 있는데요, 고소영하고 장동건 사귀는 거 이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데요." 따위일 때, 나는 그를 꼭 껴안고 프리허그를 해 주고 싶다. ▲ 남의 얘기만 하다 돌아온 사람들 모두 프리허그 해 드립니다. 이성과의 대화법에 대해서는 많은 제안들이 있지만, 매뉴얼에서는 조금 변칙적인 부분을 다룰 생각이다. 마치 '정석'처럼 굳어진 형식에서 잠시 벗어나 보는 거다. 이를테면 성적표에 '미'를 받느니, 차라리 '수'를 받거나 '가'.. 2010.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