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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2

같은 모임, 호감 가는 그녀에게 다가가는 방법 내가 ‘같은 모임에 있는 호감 가는 여자사람’에게 다가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면, 난 우선 그 모임에 속한 남자들 중에서 내가 제일 잘 하는 걸 찾을 걸 같다. 그게 무엇이라도 괜찮다. 난 그걸로 그 모임에서 1인자가 된 거고, 이제 다른 남자들은 나보다 그 부분에서 부족한 사람들이 된다. 남들이 나보다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 가질 필요 없다. 아니, 관심을 안 갖는 것 정도가 아니라 의식적으로라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그러지 않을 경우 A에 비해 나는 뭐가 어떻고 B에 비해 나는 뭐가 어떻고 하며 스스로를 쭈구리처럼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래버리면 혼자 긴 줄 맨 뒤에 서서는 혹시 기다리다보면 내 차례가 오지 않을까 하며 마냥 시간만 보내게 될 수 있다. 그녀가 예쁘다고,.. 2017. 5. 6.
첫 연애를 하게 될 줄 알았던 그녀, 왜 실패했을까? 첫 연애를 하게 될 줄 알았던 그녀, 왜 실패했을까? 어제 저녁 산책을 하다가 동네에서 너구리를 봤다. 몹시 목이 마른 듯 배수로 근처까지 물을 마시러 내려왔다가, 철망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다는 걸 깨닫고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난 무슨 비닐봉지가 철망 위에 올려져 있나 싶어 힐끗 바라보다가 화들짝, 놀라서 멈춰 섰는데 녀석은 내가 놀라는 소리에 더 놀라 기겁을 하더니 곧 화단으로 뛰어들어 몸을 숨겼다. 매뉴얼과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오늘부터 너구리와 친해지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해야 하는 까닭에 얼른 매뉴얼을 발행하고 또 나가봐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자 적는 글이다. 며칠 전 족제비도 본 적이 있는데, 족제비는 배가 고픈지 먹이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오늘은 닭고기와 옥수수를 준.. 2012.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