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분통화2

여행지에서 만난 남자, 돌아와서 연락은 잘 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남자, 돌아와서 연락은 잘 하지만 오늘 소개할 사연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여자가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던 중, 마침 같은 지역으로 여행갈 사람 모집하는 글을 봄. ⓑ 그 글을 올린 남자를 주축으로 그녀 포함 다섯 명이 여행을 떠남. - 공항에 도착해서도 그는 사연녀에게 계속 신경을 썼으나, 또 다른 여자사람 A가 등장하자 태도가 돌변함. A에게 더 신경씀. ⓒ 사연녀는 태도가 변한 그 사람에게서 마음을 접으려고 했는데, 여행 후 연락이 옴. ⓓ 둘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중. - 하지만 그가 만나주지 않음. 사연녀가 만나러 간다고 해도 거절. 이 사연엔, 전에 매뉴얼로 한 번씩 소개한 적 있는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월요일 아침이니, 가볍게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이.. 2013. 9. 2.
[금사모] 착하지만 부담스러운 남자 외 2편 [금사모] 착하지만 부담스러운 남자 외 2편 계산 할 때마다 "배신하지 마세요."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했던 우리 동네 슈퍼마켓 사장님을 기억하는가? 몇 번의 일들로 인해 지금 그 사장님은 내 인사도 받지 않고 있다. 슈퍼에 갔을 땐 철저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뒤 계산을 하고 나올 뿐이다. 내가 단지 건너편 롯데슈퍼에서 라면 샀던 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맥주 샀던 일 등을 들켰기 때문이다. 내 돈 가지고 내가 소비생활 하는데 왜 그 사장님 눈치를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상하게 계속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지금은 다른 마트에서 뭔가를 사면, 슈퍼 앞이 아닌 뒤로 돌아 집에 온다. 사장님이 슈퍼 앞에 나와 매의 눈으로 사람들이 '배신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지켜보기 때문이다. 마트.. 201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