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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이 글은 개인적으로 디카(DSLR포함)를 접하며 나타난 여러 증상들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이렇게 된다' 라기보다는 '이런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지금은 '악세사리'로도 활용된다는 DSLR, 예전엔 검은색 큰 카메라를 맨 사람들을 신기하게 바라봤지만, 이제는 그냥 가방 멘 사람 보듯 별로 특별하지 않게 생각한다. 자, 그렇다면 디카를 접한 이후 사진에 시들해지기 까지, 사람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사진에 중독되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며 내 이야기를 쵸큼 풀어볼까 한다. 1. 카메라와의 첫 만남 사진의 시작을 DSLR로 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똑딱이(컴팩트디카)'로 카메라와 만났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생에 첫 디카.. 2009. 10. 27.
당신 주변에도 이런 워커홀릭이 있습니까? 마이클잭슨이 세상을 떠났다는 슬픔이 아직 지나지도 않은 9월의 어느날은 훼이크고,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9월의 어느 날, 나는 아침일찍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판문점으로 떠났다. 구십이 가까운 할아버지께서 한 입 베어 무시곤, "머리털 나고 이런 맛 처음이야.." 라고 말씀하셨다는 그 복숭아를 사기 위해서였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공쥬님과 연이 닿아 있는 곳이라, 아직은 잔고장을 내지 않는 애마 갤롱이(큰 고장은 여러번 있었다)와 함께 자유로를 달려갔다. 무한 - 헉.. 나 카메라를 두고왔어 공쥬 - 어쩌지?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무한 - 뭐.. 괜찮아. 공쥬 - 뭐가 괜찮아? 무한 - 포기하면, 편해. 복숭아 밭 주인분과 일하시는 분들을 태운 자동차를 만났고, 일곱시 반 쯤이 되어서야 민통선(민간.. 200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