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는?

2011/01/15 08:50 by 무한™  

솔로부대 고위 간부급 대원의 슬픈 메일을 하나 받았다. 30년이 넘게 자신의 이상형이 "착하고 성격 좋은 남자."인줄 알았던 그 대원은, 최근 거듭된 소개팅에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준 상대들을 경험한 후 이런 고백을 했다.

"제 이상형은 그냥 잘생긴 남자였나 봅니다."


이 대원 뿐만 아니라, 솔로의 시간을 오래 가진 솔로부대 고위 간부급 대원들은 종종 '나이가 들수록 어려운 연애'에 대한 하소연을 사연에 적어 보낸다.

"그 왜 아저씨들 킁킁 거리는 거 있잖아요. 상대 남자분이 계속 킁킁 거려서..."
"후배가 아는 누나라며 만나보라고 해서 나갔는데, 웬 이모님이 앉아 계시더군요."
"서로 처지가 뻔한데, 만나봐야 미래가 안 보이잖아요. 참...여러모로 힘드네요."

 
그럴 수 있다. 어느 여성대원의 "바비킴 닮았다고 해서 나갔더니..." 라는 사연 처럼, 분명 서로 비슷한 또래인데 아직 젊다고 생각되는 자신과 달리, 상대에게선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단 얘기다.



▲ "바비킴 닮았다더니, 나가보니 박준규씨가..."라는 사연이 있었다. (출처-이미지검색)


오늘은 이처럼 세월의 '시차적응'에 힘들어 하거나, 여전히 동화 속에 살고 있거나, 오랜시간 자신이 공들여 세운 '연애의 탑' 속에 들어가 있거나, 나이 만큼이나 겁이 많아진 대원들을 위해 나이가 들수록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좀 쉽게 연애를 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함께 살펴보자.


1. 정말 '착하고 성격 좋은 남자'가 이상형이 맞는가?

 
이제 뭐, 나이도 있으니 연애에 대한 환상 같은 건 없고, 외모 하나에 혹하지도 않는다고, 그저 착하고 모난 데 없이 성격 좋은 남자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배 나온 남자는 자기관리를 하지 않은 거니 안 되고, 마른 남자는 그 남자가 입고 나온 스키니진에 질색을 했으니 안 되고, 착한 남자가 있긴 하지만 지금 둘의 벌이를 계산해 보면 나중에 어떻게 살아갈지 답이 뻔히 보이니 안 되고, 똑똑한 남자는 가르치려고 들 것 같으니 안 되고, 성격 좋은 남자를 만나보긴 했지만 삼촌을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안 되고, 연하를 만나봤지만 이 녀석은 너무 어린 것 같아서 안 되고,

그러니까, 뭐 어쩌자는 거?

꼬꼬마 시절의 연애가 '만나는 것'이었다면, 나이가 든 후의 연애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제 상대에게 자신의 환상을 입힌 뒤 무작정 불타오를 나이는 지나지 않았는가. 수압이 약한 대신 창 밖 풍경이 좋은 집이 있고, 좁은 대신 아늑한 집이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대신 친근한 동네 사람들이 있는 집이 있는 법이다. 지금 연애 중인 많은 커플들이 티격태격 하는 이유도 다 이러한 '보수작업'의 한 부분 아니겠는가.

개인적으로, 사람 마음에는 집이 하나씩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집에는 타인이 들어와 살 수 있는데, 들어가 살기 시작하면 그 집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좀 다른 얘기지만, 그런 까닭에 어느 집에서 살다 나온 사람은 그 집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어린 시절 살았던 서부주택 나동 203호, 그 비슷비슷하게 생긴 집들 가운데서도 딱 그 203호 하나만 나에게 커다랗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같은 구조지만 옆 집은 전혀 다른 세계 같았던 그 느낌. 지금 홀로 나와 '다른 집'을 찾고 있다면, 예전에 살던 집과 같은 집은 찾을 수 없다는 걸 기억하자. 동선이 몸에 익고, 불을 켜지 않아도 뭐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그런 집은 이제 없다. 새로운 집을 조금씩 길들이고, 그대도 새 집에 길들여져 가야 하는 것이다. 그대가 말하는 '착하고 성격 좋은 남자' 역시, 그대에겐 낯선 동선과 어색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이유들로 인연을 하나 둘 모두 흘려 보내지 말고, 상대 마음의 집은 어떻게 생겼고, 그 집엔 뭐가 있나 천천히 살펴보자.


2. 나이는 늘고, 말은 줄고


물론, 침묵의 가치에 대해서는 계속 오르고 있는 금값만 봐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응?) 하지만 몇 주 전 금혼식을 한 김복례(68세, 무직)할머니 커플만 해도 여전히 말하지 않으면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다. 50년을 넘게 같이 산 부부도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있단 얘기다. 

연인 사이의 침묵은 '발암물질'이다. 그냥저냥 운이 좋아 잘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훗날 그 침묵이 치료가 어려운 암을 유발하고, 고통스럽고 긴 치료의 시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몇 년 전인가, 나보다 열 살쯤 많은 커플을 알고 지낸 적이 있는데, 둘은 연락도 잘 하지 않고 만나는 횟수도 많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도 괜찮은지 궁금해 그 둘의 연애에 대해 물은 적이 있는데,

"이런 게 플라토닉 러브야. 꼭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만나지 않아도 함께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거지."


플라토닉은 개뿔. 반 년쯤 지났을 때, 둘은 서로에게 고생대 화석같은 존재가 되어 헤어졌다. 그냥 딱 봐도 서로 먼저 연락하길 바라며 방목하고, 연락이 없으면 애써 자기 위안했으면서, 왜 초조함을 감추면서 까지 둘은 침묵을 했을까. 그들은 나이가 들어서 하는 사랑은 그렇게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이 많은 커플부대원들의 사연을 보면 1순위로 꼽을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이 '침묵'과 '방목'이다. 나이가 든다고 감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왜 표현에 그리 인색한가. 애들이나 하는 거라며 접어 둔 것들과,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절제한 것들, 다는 아니지만 적어도 절반 정도는 감정을 표현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자. 어른스러운 연애란, 말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나이 많은 솔로부대원들에게 이야기를 좀 하자면, 안 그래도 나이가 들며 사적으로 이성을 만날 일이 적어지는데, 동호회 활동을 하든 종교모임에 나가든 어학원을 다니든 그 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자. 그렇다고 나이를 잊고 막 나서라는 얘기가 아니라 눈팅만 하고 있진 말자는 거다. '자신'이라는 집 안에만 있는 사람에게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창 밖의 일이 되어 버린다. 문을 열고 나가자. 당신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 몸으로 맞이하는 거다.


3. 결혼 때문에


"웃어라, 그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그럼 너 혼자만 울 것이다."로 시작하는 시 <고독>의 작가 엘라 휠러 윌콕스는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정이 바탕이 되지 않는 모든 사랑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

- 엘라 휠러 윌콕스


결혼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위의 한 문장으로 다 요약된다. 많은 대원들이 결혼이나 연애를 통해 '안정'을 찾으려 하지만, 둘 만의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은 관계는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만큼이나 쉽게 끝날 수 있다. 결혼이 먼저가 아니라, 안정이 먼저라는 얘기다.

안정을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서로의 언어를 먼저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 '상대'라는 세계로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면, 말이 통하지 않는 그 세계에서 홀로 외로움에 떨게 될 위험이 크다. 무작정 뛰어들어 깨지고 부서지며 익힐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떠난 사람들의 마음엔 '포기'라는 커다란 구멍이 뚫리지 않았는가. 이 글을 읽는 대원들의 마음엔, 사시사철 찬바람 드는 '포기'의 구멍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나이는 점점 많아지는데, 연애경험이 없어서 고민인 대원들에겐 일단 부딪히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문제집을 사 놓고 풀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처럼, 연애에 대해 계속 생각만 해서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크고 아름다운 헛발질이라도 좋으니 일단 힘차게 하자. 이번에 헛발질을 했으면, 다음 번에는 제대로 맞출 수 있을 거고, 만약 또 헛발질을 또 했다 해도 그 다음 기회가 있으니 말이다.

움직이자. 덮어 놓은 지 오래 된 일은 시간이 지날 수록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 커질 뿐이다. 오늘 전화를 걸고, 오늘 만나고, 오늘 대화하자. 그럼 내일은 그대가 생각하는 행복에 한 발짝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 어제,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매뉴얼을 빼먹어 죄송합니다. 짜릿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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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환희

    역시 얼굴 안본다는건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음

    진짜 눈 낮은데 안 생기는 건... 아닌거 같음//ㅡㅡ

  3. 소영

    항상 글 쓰실 때마다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주시는군요 ^ ^

    결혼 - > 안정 이 아니라
    안정 - > 결혼 이 순서네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ㅎㅎㅎ

  4. 우왕

    ㅡ혹시나 하고 들어왓는데 새글이 있네요 블링블링,
    요즘 부쩍 이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진짜 나이가 들수록 자존감이라고 해야되나,
    용기가 줄어드는건 맞는거 같아요;;;;
    ㅜㅡㅜ 슬프다,

  5. 상근이개줄

    위에 긴 댓글 적으신 분..
    같은 여자로서 참 맘이 안좋네요
    저도 몇 번 연애끝에 긴 휴식을 갖고 있는데요
    윗분처럼 그런식은 아니었지만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건 정말 치명적이었어요.

    솔직히 아직도 연애, 이성은 물론
    인간 전체에 대해 어떤 기대감도 생기지가 않아요

    진짜 착한 사람인줄알고 만났는데 양다리도 아니고 세다리였어요

    두 번에 걸친 삼자대면과 그 과정에서 본 그애의 비열한 모습에
    인간이 다 싫어졌어요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사랑하라는 말이 있던데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실패한 연애가 늘어날수록 확실히 방어적이 되더라구요.

    이건 뭐 위로도 뭣도 아닌 넋두리가 되어 버렸네요 ㅎㅎㅎ

  6. 수정

    가장 공감가는 댓글 발견!ㅋㅋ
    맞아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다는 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을 만큼 끔찍하고 악몽같은 ㅠㅠ 일입니다

    저도 그 생각했었어요.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는 말이 그게 말이 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과연 실천하고 있을까를 궁금해 했었죠..ㅠㅠ

  7. 봉봉

    잘봤습니다 좋은 주말~~

  8. 그러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이라는 사실만 잘 알고있으면 그렇게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 될텐데 ^^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9. 희망이

    잘보고갑니다~~

  10. 신현국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11. 남자는 나이들어도 연하 충분히 만나지만, 여자나이는 크리스마스라는 소리가 있으니.. 확실히 여자는 힘들듯

  12. 수정

    남자도 나이제한 어느 정도가 돼야 가능한거에요..ㅋㅋ & 나이많은 남자분이 어린여자 만나려면 능력이 대단해야함 꼭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경향이 있는건 분명함ㅋㅋㅋ

  13. 아이나스

    옛집과 비슷한 집을 찾을려고만 한다......
    정말 공감이 팍팍!!!

    새집은 영~ 마음이 동하질 않으니.....ㅜㅜ

    글 잘 읽고 갑니다~ ^^

  14. ^^^^^^^^^^^

    말수가 없어서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그 사람은 저에게 그것이 어른 스러움이라 이야기하더군요..
    굳이 함께 있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아도 제가 그 사람 마음을 알 것이라고 생각했나봐요.
    그사람이 절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러한 점이 저를 계속해서 안달나게 하더라구요..

    참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조금만 더 대화가 되었더라면 이렇게 슬픈 결말은 없었을 텐데요.

    연애에 있어 어른스러움과 철든다는 것의 의미를 저는 아직도 모르겟습니다.

  15. 왕추녀

    걱정이 태산...휴우우...
    나이는 들어가고 주변에서는 이제 나를 이모대접하는데;;;진짜 모 이런지;;; ㅠ.ㅠ

  16. 아이디만커플부대

    나중에 나이들어서 이런 글 읽고 있을 일 없어야 할텐데...휴우..

  17. 거북이등짝

    무한님도 반짝반짝 주말 보내시귈~~~

  18. spider

    저도 여친이랑 말하려고하는데 머랄까 여친은 전화통화도 별로 싫어하고
    드라마티비본다고 끊으라,게임한다고 끊으라
    그리고 잔다고 전화옵니다.
    전 티비를 보지않습니다.
    게임도 그좋아하던 게임도 탈퇴하였습니다.

    말하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19. 사랑진행중

    나이 30먹고 처음으로 한 여자를 1달 넘게 좋아해봅니다.
    뭐 말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이전까지는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상대도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되면 관심을 두고 만남을 유지하다가 둘 사이의 관계가 조금 진척되기 시작할때 바로 판단해주기를 요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상대가 당연히 판단하기엔 너무 부족한 시간과 부담감으로 인해 No라고 말하였고 저는 '역시 여자들이란...'이런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여자를 찾아나서고...
    남들이 보기엔 정말 우스운 사람이지만 저는 제 자신을 몰랐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원망하였죠. '여자에게 이용당하고 상처를 받은건 나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한여자만 바라보고 있으며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다가가고 있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이 감정... 뭔가 설레면서 오묘하고 야릇한 느낌...
    올해 계란 한판이 된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 수정

    그 전의 여자분들은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쉽사리 마음 접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마음이 금세 접히는 것도 그만큼 마음이 크진 않다는 거 같으니까요.ㅋㅋ 파이팅입니다

  21. 엄마미소

    어쩌죠. 좋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임팩트가 강한 한줄요약들이 몇 개 있지만,
    그래도 마음에 와 박히는 말들이 오늘은 한층 더 많아서
    어떤 문장을 챙겨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최근 몇 달, 일기장 파일을 열지 않은 채 지냈는데,
    오늘 오랜만에 다시 파일 열어야겠네요.
    간만에 타자로 '전체복사-붙여넣기' 스킬 쓸 때인 것 같습니다.
    고이 모셔다 두고두고 읽어보고 씹어보고 음미해보아야지요.^^

  22. 나이가 들수록 자꾸만 움츠려들게 되는 것 같아요
    점점 소극적으로 되면서 맘은 더 조급하고요

  23. 피안

    오늘 전화걸고
    오늘 만나고
    오늘 대화하고
    와우!
    무한님 짱!! ㅋㅋ
    근데 날은 정말 춥네요 ㄷㄷ

  24. 그래서 나이 들면 서럽다는 얘기가 나온 건가요...^^

  25. piranhaya



    나이가 들수록 간접경험도 많아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지는것같습니다. 뭐랄까 실패하면 회복할수 없을것같아서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도 어느시점에는 그냥 친구같이 편한 사람으로만 남으려고 하는것같구요. 언제나 곁에 있어줄 편한친구 같은 사람..

  26. 밝은사람

    나이 먹을수록 따지는 건 늘어나고,
    마음에 안 드는 행동 고쳐주기는 귀찮고.
    뭐, 제가 그렇다고요...ㅠ

  27. 빨간오렌지

    구구절절 제 얘기 같아요 :)
    정말 제 마음의 고민을 착착 짚어내시는군요.+_+

  28. 히히,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0 ^

  29. 회전목마

    무한님 까꿍~(?)
    오랜만에 토요일에 글이 올라왔네요!!
    어른스러운 연애는 말을 줄이는 게 아니라 목소리를 줄이는 것.
    적어놓고 싶은 말이에요

  30. 나이가 들면 매사 자신감이 떨어져서가 아닐까요?
    외모도 예전 같지 않고, 잔주름 자글자글, 탄력없는 피부,눈부신 흰머리칼 ㅋ
    기운도 딸리고, 기운이 있어야 데이트도 신나게 할텐데^^
    왠지 제 입장이라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아~ 슬프다. 곁에 있는 남자한테 잘하구 살아야지~

  31. 피노키오

    스마트폰 대열에 뒤늦게 합류했어요ㅋㅋ 하루한번 글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근데추천은왜안뜨는걸까..... 아무튼 또 업뎃할때오겠습니당ㅋㅋ글재밌어요

  32. 헉!!

    무한님께
    늙은 나이에 잘생긴 남자에게 목맬줄 몰랐다고
    사연보냈던 여1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안잘생기고 그냥 정말 착하고 성격좋은 놈이랑
    알콩달콩 만남을 시작하고 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흇..
    이제 소개팅은 영원히 하고 싶지 않아요 ^^

  33. everythingisgonabealright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나이가 든 후의 연애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34. 까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35. 설레이고 싶은

    오늘은 월요일 이번주도 활짝 열렸네요^^
    같은 또래임에도 나는 아직 젊은것 같은데 상대에게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는 말이 내 맘을 콕콕 찌릅니다 ㅎㅎ
    내가 20대중반일때 지금의 내나이사람을 마주할때면 참 어른같았는데
    지금 나는 내맘은 아직도 그시절인듯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우와~굉장히 동안이시네요~혹시 에스케이쓰리쓰시나봐여~~^^'
    빈말인줄은 알지만 기분 우쭐해지고 착각에 빠져 살고있네여~
    나이많아질수록 자신감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것을 뼈져리게 실감하며
    올해는 꼭 멋진사람 만나 설레이고 말거라고 크게 외치면 안돼겠져 ㅋㅋ

  36. 모닝커피

    금요일에 잠시 휴업하셨었군요!!

    그래도 글이 올라온 걸 보고 나니
    먼데이라도 블링블링 할 수 있을 듯~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겁만 많은 소심쟁이가 되고
    한편으론 내 목소리만 큰 고집쟁이가 되고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내 모습은 부끄럽네요;;;;

  37. 금영화

    무한님께 참 많은걸 배우네요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선물인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38. 크하~~ 역시 무한님이십니다.

    현재의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ㅠㅠ

  39. 수정

    노멀로그 연애매뉴얼 알라븅!!

    저 노멀로그 지인들한테 엄청 추천했어요 ㅋㅋㅋㅋㅋ

    연애로 고민하는 사람을 볼떄마다ㅋㅋ

    지금까지 한 20명 추천해드린 것 같음.ㅋㅋ

  40. 상담부탁드립니다.

    심녀와 1달 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중...
    방금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서 부담스럽다. 이제부터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최근 관계가 좋아짐을 느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나름 제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면서 노력했지만 그게 숨길 수 없었나 봅니다.
    저... 이대로 포기해야 됩니까?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데...
    그녀와 강제적(?)으로 함께 지낼 날이 이제 5달 정도 남았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책일까요?
    그냥 보통의 친구처럼 대해야 하나요? 아니면 완전 남남처럼 지내면서 시간을 줘야 합니까?
    다른 사람들은 보통 여러번 찍어서 성공했다고 하던데... 전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41. 요사이 몇일동안 바쁘다고 안봤더니 주억같은 글이 올라와 있군요!!
    나이를 조금 잊으면 좋겠다 싶네요!!

  42. 란군ㅡ_ㅡ;

    나이가 30대여도 여전히 열정적이고..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다는게 참 좋아요.
    가끔 이런 것 때문에 다른 걸 놓친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
    하나를 가지면 하나는 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벌써 4년이 훌쩍 넘어갔지만, 여전히 가끔 설레일 수 있는 건..
    축복이지 않을까 싶어요.^^

  43. 영호

    올해 지나면 꺾어진 80살 남자
    인생에서 (한국인 평균수명기준) 전반전 뛰고 작전타임이랄까?
    내 소심함과 짧은 말주변 얼굴가림증상으로
    아직도 혼자...
    3년째 토정비결보면 결혼 할꺼다 좋은 사람 만날꺼다..
    희망고문...
    없다..없다...

    이제 새로운 사람 만나기가 계속 망설여지고...
    주저하게 됨...

  44. 기와그림

    정말 마음에 와닿고,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잘 읽고, 보고 또 보고 갑니다.

  45. 참~무한님은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은 글들을 갖다붙이는 재주는 타고 나신거 같아요ㅋㅋ
    정말 감탄감탄~
    근데 그 온몸으로 부딪히기 라는게 정말 쉽지 않은건데 말이죠,,,
    말하자면 연애에 눈뜬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차이는 어두운 방안에서 헤매이는 것과 불켠 방안에서 물건 찾는 것과 같은 문제 아닌가요?
    불켜고 보면 쉽지만 그 스위치를 찾아내어 켜고 물건을 찾기까지가 정말 보통일은 아니죠
    그렇다고 무턱대고 이것저것 만져대며 찾다가는 다칠 수도 있는 노릇이죠
    하지만 쉽지 않다고 해서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모두가 불켜는 그날까지 무한님께서 마니 수고해주세요ㅋㅋㅋ

  46. 참,,가장 좋은 방법은 물어보는거 아닌가요?
    스위치,,,어딨어요?ㅎㅎ

  47. 꼬마둥이

    ㅋㅋㅋㅋ시차적응 검색했다가 이 글을 읽게 되는 분도 계시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항상 태그를 기대하며 글을 읽는 한 독자

  48. 바람에꺽이어 갈때

    그 스위치, 당신의 마음 속에..........................있을까?

  49. 지나가는사람

    생각지도 못하게 도움 되는 글을 읽게 되네요. 잘 읽고 갑니다.

  50. 송송

    뒤늦게 읽었지만 정말 멋진 글입니다ㅠㅠ

  51. 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토크 영역에 3월 18일 13시부터 16시까지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52. 부탁

    무한님

    여자의 나이에 관한 남자들의 속마음에 관해서
    거짓없이, 허심탄회하게,
    알려주세요!!!!!

  53. 쓴 아주 좋은 글, 나는 고등학교를 가서 많은 고마워요 사심없는 나누다

댓글과 트랙백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