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친절한 행동, 혹시 관심이 있어서일까?

2011/03/11 15:15 by 무한™  

도무지 다가갈 방법이 없어 보이는 심남이 때문에 탈모 증상을 격는 여성대원들의 사연만큼이나, 이건 내게 관심이 있어서 잘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친구라고 생각해서 잘 해주는 것 같기도 한 '같기도 심남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대원들이 많다.

물론, '같기도 심남이' 때문에 고민 중인 대원들 중에는 혼자 공상과학소설을 쓰고 있는 경우도 있다. 수영장에서 강사가 발차기를 알려주며 배를 잡아 줬는데, 다른 수강생들을 팔만 잡아준 것과 달리 자신은 자신의 배까지 잡아 줬으니 이건 필시 관심이 있는 것이라는 '배잡이 이론'을 펴 나가는 대원. 강사가 다리를 잡아줬으면 아주 큰일 날 뻔 했다.

그러나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함께 여행가자는 이야기를 꺼내거나, 만나는 날엔 연인들이나 갈법한 근사한 식당을 찾는 그 남자. 오버하지 않고 냉정하게 생각하려 해도 분명 이건 마음이 없으면 이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블링블링한 금요일, 바로 그런 대원들을 위해 그 남자의 친절한 행동에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자.


1. 헷갈릴 때에는 한 발짝 뒤로


분명 심증은 가는데,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 힘든가? 그렇다면 한 발짝 뒤로 물러서자.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 당신에게 마음이 있는 게 맞다면 지금 당신이 뭔가를 하지 않아도 다가온단 얘기다. 상대의 진심을 알고 싶다고 괜한 질문을 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그런 질문들은 상대의 증폭되고 있는 관심과 감정을 가두는 것에 불과하다.

나비가 날거든, 날도록 두라는 얘기다. 당신을 찾아 온 것이 맞다면 당신이 애써 부르지 않아도 당신에게 내려 앉을 것이다. 거기에 온 신경을 집중해 팔랑거리는 나비를 쫓느라 정신 못 차리다가는 스스로만 고달픈 법이다. 

이제 막 당신이 살고 있는 궁전 앞에 그가 나타났다고 맨발로 뛰어 나가지 말자. 그저 당신은 당신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를 보여주면 되는 거다. 그럼 당신이 부르지 않아도 그는 궁전을 둘러 싼 가시덤불을 뚫고, 무서운 괴물들을 무찌르고, 계단을 올라 당신이 살고 있는 궁전의 꼭대기 까지 올라갈 것이다. 피치공주(슈퍼마리오에서 쿠파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해야 할 목적이 있기에 마리오는 버섯도 먹고 별도 먹어가며 달리는 것이다. 당신은 구하러 가야 할 공주인가, 아니면 알아서 맨발로 뛰어 나오는 공주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자.

한 발짝 뒤로 물러서라는 얘기를 했다고 또 아예 연락을 끊거나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 대원들이 있을까 하는 노파심에 몇 자 더 적는다. 로그아웃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은 그저 '다른 용무 중'표시만 해 놓으면 된다는 얘기다. 친절함은 당신의 '다른 용무 중'을 뚫지 못하지만, 관심은 당신의 '다른 용무 중'을 뚫고 말을 걸어 올 것이다.


2. 마음이 있다고 해도 주의해야 할 경우

친절함으로 다가와서는 "꼭 사귄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이 있다면 연인처럼 지낼 수 있는 거 아냐?"라고 묻는 남자들이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꼭 "우리 이제부터 연인."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사귈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며 계속 예쁜 사랑할 수 있다면 굳이 연애의 시작이라는 선을 그어 놓고 출발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재 중 시험범위가 아닌 부분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 출근하지 않아도 꼬박꼬박 월급 주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에 개근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얼마 전 '안철수 공부법'이 인기검색어에 떠 있길래 들여다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선 안철수 교수의 공부법을 '스스로 궁지에 몰아넣는 공부법'이라며 소개하고 있었다. 거기에 나온 안철수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 

"제가 쓰는 수법이 어떤 것들이 있느냐면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려면 최첨단 기술이...
매달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그걸 익혀야 되거든요.
그럼 공부할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썼던 방법이 잡지사에 전화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이런 기술이 새롭게 개발이 된 게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제가 글을 쓰겠다'고 해요.
그러면 잡지사에서는 지금까지 그런 글을 쓴 사람이 없기 때문에
좋다고 하면서 원고마감까지 주죠.
그런데 문제는 제가 거기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예요.
그런데 마감을 받았으니까...
저는 책임감은 굉장히 강한 사람이거든요."

- 안철수 교수,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인터뷰 중에서

연애를 시작하며 서로가 '연인'임을 약속 하는 것은 '책임감'과 큰 관련이 있다. 도파민이나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얘기는 접어 두더라도, 익숙해져감에 따라 기쁨과 즐거움이 풍화작용을 겪고, 갈등과 다툼이 서서히 싹튼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 않은가. 물론, '연인'이란 약속이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고 탈퇴하는 것처럼 별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약속마저 없이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자칫 '눈팅'으로 원하는 것은 다 얻고 다시 찾지 않는 일이 될 위험이 있단 얘기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랜덤채팅'식으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어플과 관련된 사연이 많이 오고 있다. 그 어플로 알게 된 사람과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서로 연락을 하고, 그러다 헌신적으로 자신을 위해주는 상대와 사귄 대원들의 얘기다. 그 중 거리가 멀어 서로 볼 수 없으니 캠으로 벗은 몸을 보여 달라거나 하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부모님이 목격하면 호적에서 파낼 그 짓을 왜 하고 있는가. 당신에게 여보, 자기, 뽀뽀 따위의 이야기를 하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전화하고 카카오톡에 하트를 찍어 보내는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그저 사랑이고 고프고 외로워서 다가오는 누군가와 덜컥, 사귀는 일은 하지 않길 권한다. 상대가 괜찮은 사람인가 아닌가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통해 지겹도록 얘기하지 않았는가. 당신이 존경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살피라고 말이다.


3. 이성의 친절함에 익숙해지자

어느 이성이 당신에게 친절함을 베풀었다고 해서, 그 일을 가지고 친구와 전화통화 하며 내일 모레 결혼할 사람처럼 흥분하지 말길 바란다. 그대의 친구는 "어머, 확실하네. 너한테 관심 있네."라며 당신에게 무이자로 '상상연애'를 대출해 줄 테지만, 그렇게 혼자 김칫국만 마시다간 곧 다시 그 '상상연애'를 친구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연락하고 싶은 여자'는 '내가 보인 친절함에 감사하며 미소지을 줄 아는 여자.'지, 절대 '내가 보인 친절함에 삼보일배 하는 여자.'가 아니다. 엄청난 의미부여를 하지 말고, 상대의 친절함을 "쌩유."정도로 넘기자. 그럼 또 그 "쌩유."가 듣고 싶어서 당신에게 다가가게 된다. 친절함을 보였더니, "나한테 왜 잘해줘? 날 어떻게 생각해?"라며 멱살을 잡는 여자는 그냥 '무섭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이것은 훗날 연애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공들인 탑은 무너질까봐 전전긍긍하며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만, 공들이지 않은 탑은 무너지든 말든 별 관심을 두지 않게 되는 것 아닌가. 난 그대가 상대의 친절한 몇 가지 행동에 의해 밤을 새워 탑을 쌓지 않았으면 좋겠다. 밥 몇 번 같이 먹었더니, 며칠 후 거대한 탑을 들고 오는, 그런 여자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다.

한때 모 광고에서 유행했던 '난 소중하니까.'라는 카피를 마음 속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자. 그리고 그대에게 '친절함'으로 다가오는 상대가 있다면, 그 카피를 속으로 읽으며 자신이 그러한 친절을 받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것 없다고 생각하자. 무작정 '공주'가 되라는 말은 아니다. 그 친절함에 오버하지 말고 상대에겐 감사함을 표시하면 된단 얘기다. 칭찬이 고래를 댄스의 세계로 이끈 것처럼, 당신의 감사함이 상대로 하여금 당신의 궁전 안으로 들어오도록 만들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상대의 친절 때문에 자다가 이불에 하이킥을 날리는 짓은 그만 두자. 상대의 모든 행위를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로 확대해석 하는 짓도 하지 말자. 패스트푸드점을 나설 때,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라는 인사를 듣곤, '뭐야, 나더러 또 오라는 건, 내가 보고 싶다는 얘긴가? 나 좋아하나?'라고 생각하는 대원은 없지 않은가. 친절함엔 친절함으로 답해주면 그만인 것이다.

그나저나 남자의 친절함을 오해하는 그대보다, "남자가 친절하게 굴기도 하나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태솔로부대원들 때문에 걱정이다. 주말에 풀 쉬고 나선, 다음 주부터 모태솔로부대원들을 위한 매뉴얼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제 더 이상 수영강사가 배를 만졌다고 해서 '배잡이 이론'을 펴는 대원들이 없길 바라며,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 매뉴얼은 여기서 마친다.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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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뿔소

    오늘도 즐거운 글 읽고 갑니당ㅎ저도 친절하게 구는(?)중인데 그녀가..이글을 읽으면..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히힛

    꺄,,,수영강사배잡이론....ㅋ

    저 심남에게 오늘문자를날릴껀데
    찬성하시는분?
    사실 한번 보냈다가 선약드립으로 심하게 좌절하고
    오늘또!!!!!!!!!!!!!!아,,떨리네요.
    별로 친하지도 않거든요...-_-

  4. nyangnyang

    헐 무한님!!!! 요즘 제 마음이 딱 저러할진데... 어찌 아시고 이런 맞춤형 글을 발행해주셨나요...!! 꽉 붙잡고있는 마음이 자꾸만 봉산탈춤을 추려고 할적마다 무한님 글을 경전마냥 읽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 꾸준히 부탁드려요! 늘 감사해요 *^_^*

  5. 푸힛

    마지막에 "남자가 친절하게 굴기도 하나요?" 에서
    저도 모르게 풋~ 하고 웃어버렸네요...
    암튼 무한님,
    항상 느끼지만
    이 미친 글빨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곡을 콕콕 찌르는 비유는,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덕분에 블링블링 후라이데이 보낼 듯 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십쇼!

  6. 본인이

    소중한 나를 위해 마음을 가다듬어 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무한님도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 보내세요~~^^

  7. 앗차

    전 머리가 나쁜가봐요...-_-
    전전긍긍.. 그렇게 힘들었으면서...;
    또 다시 친절한 그...심남이한테 전전긍긍할 뻔!
    오늘도 다시한번 다짐해보아요-0-;
    나는 소중하니까요 ^^
    무한님도 블링블링한 하루 보내시길 ^^ ~

  8. 꿀 ㅇ3ㅇ

    꺅 저도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싶어요!! 근데 해야할 일과 공부등등이 산더미군요 ㅠ 남친님도 일더미에 쌓여있고..

    저는 남자친구 뿐 아니라 친구들이랑 직장 동료들에게도 사소한 일에도 고맙다고 표현하는 편인데요 (그냥 제가 좋아서;;) 오히려 '뭐 그런거에 고마워해?'하는 반응을 받을 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ㅠ 그냥 '쌩유'정도로 넘길 일에 '너무 고마워!!' 이런식으로 나와도 좀 부담스러운가봐요 ㅠ 윽 조절해야겠어요..

  9. 비밀댓글입니다

  10. 블링블링

    많이 배우고 갑니다~
    남녀사이의 연애뿐만 아니라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배울점이 있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합니다^^

  11. 일요일아침

    남자가 친절하게 굴기도 하나요? 딿!ㅋㅋㅋㅋㅋㅋㅋ

  12. 그내

    악 ㅋㅋㅋㅋㅋ 남자가 친절하게 굴기는하나요?ㅋㅌㅋㅋㅋㅋㅋㅌ

  13. 괜찮아

    자다가 이불에 하이킥..
    남자가 친절하게 굴긴 하나요?
    <---- 요 멘트에
    정말 빵 터졌네요..^0^
    눈물날 정도로 행복한 주말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쌩유~~

  14. 사악한리타

    친절과 관심
    착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근데
    합격축하선물로 쵸큼 비싼 볼펜따위를 선물받았다는건
    관심이 있다는거 맞겠죠?
    ^-^;;

  15. 밝은사람



    남자가 친절하게 굴기는 하나요ㅋㅋㅋㅋ어뜨케ㅋㅋ
    모태솔로를 위한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16. 폴로로

    고래를 댄스의 세계로 ㅋㅋ 에서 빵터졌어요ㅋㅋ 역시 오늘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현란한 비유법들이 +_+

  17. 파자마

    눈물날 정도로 행복한 주말 ㅜㅜ
    언제 그런 주말을 보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ㅎ 멀리있는데다가 바쁘기까지한 그 분 땜시 ㅜ 아~ 연인이 있어도 외롭군요 흐흐

  18. 푸핫

    ㅋㅋㅋㅋㅋㅋ배잡이이론ㅋㅋㅌ 너무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제친구중에도 배잡이이론 펼치는애잇는뎈ㅋㅋㅋㅋㅋㅋ얘기해줘야겟어요

  19. 도롱도롱

    남자가 친절하게 굴기도 하나요? ㅠㅠ
    이거 제이야기 인거죠 ㅠㅠ

    모태솔로를 위한 글을 써주시곘다니 어서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모쏠인데... 서른 중반이 다 되어가는 모쏠이라 친한사람한테는 말해도 그냥 다른사람들이 그런거 물어보면 내가 나이가 몇갠데...하고 아닌척하긴해요;; 내가 하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모쏠인건 창피하긴한데;; 그렇다고 남자를 사귀어봐야해! 이런 맘으로 아무남자나 사귀고 싶진 않고; 뭐 남자가 꼭 필요한가...싶기도하고... ㅎㅎ

  20. ....

    요즘 무한님 제목 뽑는 솜씨가 장난아닌데요

  21. 바버퉁이

    친절한 행동을 보통 매너라고 하죠..하핫

    과도한 친절은 우리나라에선 바람둥이라고 하고. (드림하이..? 돋네;;)

    존경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으나,

    그러면 또 눈이 높아지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러니죠..)


    오늘은 일본 지진이랑 쓰나미 땜에 쇼킹했어요.

    되도록이면 피해가 적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2. nihs

    가장 큰 문제는 잘해주고픈 사람도 없다는거!!
    걸어다닐 때 스쳐지나치는 사람도 쳐다보지 않는
    습관도 제 문제인거 같아욬ㅋㅋㅋ

  23. 회전목마

    간혹, 여자한테는 기본적으로 두 배쯤 더 친절하게 대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왜 이러지??' 하면서 분석 들어갔는데 ㅋㅋㅋ
    요샌 '뭘 이런 걸 다. 암튼 쌩유' 하는 자세로 받아요.

    다음주부터 바빠질 것 같아서 이번 주말은 정말 눈물 쏙 빠지게 재밌게 보내야겠어요!!
    무한님도 주말 잘 보내시길~

  24. 솔솔솔

    아진짜 글잘쓰시는듯 해요ㅠㅠ
    부럽다능ㅠㅠ 맨트들이 너무웃겨욬ㅋ 보다가게속 풉풉거려요ㅋㅋ
    일본지진때매 다운되잇던기분 요기서 업업하고 갑니당ㅎㅎ!!

  25. 하...
    나진짜 사연하나 써야겟어...

    글재주가없어서 매번 에이 하고마는데
    정말 써야겟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그사람 잇는 술자리 였는데
    병맛같은 모습만 보여줫어 ㅠㅠ매번 아는데 왜이럴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 BR

    세번쨰 공감이네요

  27. 레미

    쭉 눈팅하다 덧글은 오랜만인 것 같네요.
    무한님의 글솜씨는 늘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저도 관심남이 생기면 사연도 보내고 할텐데...
    그러지 못한다는 현실이 더 슬픕니다. 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28. 여인2

    주말 잘 보내세요~!!!

  29. Quicksand

    마지막 문단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밤잠을 설치게 했던 과거 심남이는 제가 삼보일배 자세로 다가갔었는데
    역시 이번 심남이는 쌩유 자세로 일관하니까 훨씬 마음도 가볍네요^^
    더 이상 하이킥 안해도 되고 정말 좋아요ㅋㅋ
    무한님도 판타스틱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고 다음주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30. 거북이등짝

    같기도 심남이!!너무 재밌어여ㅋㅋㅋ
    다음주 모태솔로를 위한 매뉴얼들도 기대할게요~~!!

    제 주위에는 모든사람한테 친절한 남자애들이 많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상막한 환경에서 살다가 친절한사람이 한명 나타나면 그사람이 자기 좋아하는거 같을거 같아여ㅋㅋ

    무한님 좋은 주말 보내세여~!!

  31. Eyv

    이런 남자도 여자 속앓이 시키죠

    공주를 구하러 궁전 안에 들어 왔으면 당당히 '공주! 당신을 구하러 왔소!' 라고 한마디 해줄것이지,
    도둑넘처럼 슬금슬금 창문 틈 사이로 넘어와서는 이건 구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는것도 아니고..
    애꿎은 방문 앞에서만 쭈볏거리며 서성서성대니.....ㅠㅠ
    결국 제가 방문을 직접 박차고 나가서 기어이 멱살을 잡게 만든녀석!!ㅠㅠㅠㅠ
    (실제로 멱살 잡은건 아님ㅠ)

    다행히 멱살을 잡아서 잘 사귀고 있지만요.. 잉잉 그래도 마치 제가 '다른 용무중' 으로 해놓은 상태에서 이넘이 대화 썼다지웠다 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결국 아무말도 못하는 그런 상태같아서 제가 먼저 박차고 대화창 도배해버렸네요.. 흑흑

  32. 비타민

    벌써 약 2년전.. 대학때 알고지내던 후배라며 올만에 연락이 왔다고 안부연락을 하던 남친이 생각나네요. 남친이 문자를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여자애가 상담을 운운하며 자기 남친이 스토커같다는 둥, 그런말을 했고 남친은 아주 자상하게 상담을 해주었죠. 물론 저한테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여자 대놓고 싸이방문해주시고, 사진찍어놨으니 놀러와라 이런말도 해 주시고..상담몇번만 더하다가는 집도 찾아오겠더라고요. 그래서 걔가 당신한테 관심이 있는거 같으니 알아서 잘 처리해라 햇는데 아랑곳않고 들이대던 남친이 스토커였다던 제 남친한테 소울메이트하자던 그여자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그 얘기 나오면 남친이 정말 미안해합니다. 자기는 정말 몰랐다고.

  33. Knave

    무한님, 오늘도 좋은 글 쌩유~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4. 롯데의아들

    잘읽었습니다~

  35. 히읗

    아이궁 요즘 왜케 시간을 못맞춰 오는징 ㅠ ㅠ...

    오늘 그래도 뭐라도 해보겠다고 병원갔다가 미용실인딩

    요즘엔 잡지대신 노트북두 주네여!! 와우 ㅋㅋ

    ... 염색, 케어 후에 하다못해 영화라도 혼자 볼라햇는데

    세시간째 앉아있으려니 다크써클이 눈에 띄게 자라있네여...

    꼴에 혼자 노는 꼴은 못보겠나 봅니다... 기특한 것.

  36. 롹님

    무한님도 악플러들 많으신가봐요?
    악플 다는 사람들은 잡아야 맛인데..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지.
    말만 많은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어~

  37. 엄마미소

    저..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수영선생님이 배는 왜 만지는 거에요? ㅠㅠ
    그, 그게 길잡이 판이 아니라 사람 배인 것 같아서..
    가르쳐주고 도와줄 때 그런 자세가 나오기도 하는 건지 궁금해져서요;
    수영 못하는 나 수영 배워야 하는데 배우러 가기 무서워진다능ㅡ0ㅡ;

  38. 피안

    ㅎㅎ 눈물 나도록 행복한 주말에
    가슴이 따듯해 지네요
    무한님 주말 잘 보내셨죠?
    다가오는 월요일도 활기차게~

  39. 부끄러운한때

    여친도 다른 용무 중이면 말 안 거는 사람도 있다는... 사람 봐가면서;;; 물론 저 다른 용무 중이 메신저 얘기가 아니라 '난 외롭지 않다'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거겠지만... 그래도 혼자인게 마냥 좋아보이기 까지 하면 다가가기 힘들잖아요 ^^

  40. 희망이

    잘보고갑니다~~

  41. 갓난이

    무한님!!! 오래만이죠? 헤헤 잘지내셨나요~
    저 한국 왔어요~ 봄방학이라서 잠깐 들어왔는데,
    알맞게 찾아온 꽃샘추위 ㅠㅠ 안그래도 몸살나서 죽겠는데
    날씨가 또 한번 절 죽이네요...

    제 심남이와는 나날이 잘 발전하고 있답니다~ ^^*
    서로에 대한 확신을 키워가고 있어야할 시기에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떨어져 지내야 되는 부분에 대해 마음이 아파요 ㅠㅠ흑
    이럴땐 정말 방학이 야속하기만 한걸요..

    이성에 대한 칭찬에 익숙해져라!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마음여린 우리 여부대원들 잘 새겨들으셔야 되겠는걸요?

    아무튼, 무한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42. ab

    아, ㅜㅜ
    우울한 주말을 보내고 돌아와 위안이 되는 글.. 감사해요
    쿨하지 못한 내가 복잡하게 생각더미를 만들고 있는 내 머릿속에게 미안해지기까지 합니다..-_-

  43. 꿈꾸는 OO

    매너와 친절을 오해하다 기어이 소설을 쓰고 ~~ 그러다 문자지킴이 되고 화병과 속쓰림에 ~~ 예전에 그랬다는 것이죠 동감 백배
    마음은 여유롭게
    아님 말구 ~ 자기일에 충실하며 취미생활도 즐기며 그러다 착한 만남이 생기면 금상첨화겠죠 탁월한 리얼리티 .. 감사드려요

  44. 이글만큼은 여러번 읽다가 중간에 일이 생겨서..
    답글을 좀 ??
    늦게 달았네요~

  45. 소영

    오늘 너무 재미있어요 갹
    이 매뉴얼은 개그의 연속ㅠ_ㅠㅋㅋ

    안철수공부법
    제가 요즘 의도하진 않았지만
    저러고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ㅋㅋㅋ


    노멀로그에서 달콤하지만 짧은 휴식 ♥

    감사해요 > _ <

  46. 하하하,

    안그래도 요즘 딱 이런일이 생겨서 마음이 이상했었는데,
    올려주신 글 덕분에 좋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여유, 아, 다행입니다^^^^^^^^^^^^
    무한님은 정말 최고예요♥

  47. 거듭걸

    지금 까지 가장 공감되는 글이네여^^

    난소중하니까~

    그말 꼭 새길께요/



    근데두 남자들이 나한테 친철한건 자꾸 착각하게 만들어요.ㅠㅠ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으로 이해가 안되는 거?ㅎㅎㅎ

  48. planta

    와,,

    드디어 10위안,ㅠㅅㅠ
    트위터가 없어도 본능적으로
    새 글의 느낌을 받고 달려왔지요!
    무한님 덕분에
    스스로도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를 만들고 있어요!
    친절에 굽신굽신 하지 않고,
    감사할줄 알며
    자존감도 높이고
    사랑받으면서 사랑을 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다음에 더욱 높은 순위에 글을 쓸 땐
    누군가와 함께하는 후라이데이가 될거에요~홍홍

  49. 썸머

    멋져요!
    좋은 사람 만나실거예요 :)

  50. 곰탱이

    지금 이 시점..
    내가 필요로 하는 딱 그런 글!
    감사합니다. 꾸벅 (--)(__)

  51. NABI

    배잡이이론...ㅎㅎㅎ 센스돋는군요~
    올만에 들어보는 난소중하니까~~~
    우스겠소리로 농담처럼 던졌는데....
    무한님 글 보니 다르게 느껴지네요!!

  52. 순자

    배잡이이론은 언제봐도 정말 빵 터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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