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세 가지 이유

2011/01/21 14:23 by 무한™  

월요일부터 이어진 몽롱한 기운은 목요일을 기점으로 소멸되었고 이제, 정신이 어느 때보다 맑아지는 후라이데이가 되었다. 뭐, 이렇게 맑아진 정신은 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또 다시 '신호 없음'으로 돌아서겠지만, 그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이 블링블링한 기운을 충실히 즐겨보자.

이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이야기는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된다는 대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다.

"블링블링 하다면서 왜 우울한 사연을 살펴보나요?"


그건, 당신의 블링블링함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왜 블링블링함이 끝나고 난 뒤 매번 구정물로 목을 축인 듯한 불쾌함이 찾아오는지 알지 못한다면, 당신의 연애는 늘 앞의 몇 장만 쓰다 던져둔 노트처럼 될 수 있다. 이젠 더 이상 후회라는 이름의 노트를 책장에 꽂지 않도록, 진득하게 앉아 차곡차곡 써 내려가는 연애에 대해 알아보자.  


1. 상대에게 맞추기만 하면 긴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상대에게 헌신하고, 마찰이 생기면 양보했으며, 싸움을 피하려 갖은 수를 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별했다는 대원들의 사연이 있었다. 우선, 언제 들어도 흥겨운 곡 비비의 <하늘땅 별땅> 첫 소절을 잠시 들여다보자.

니가 마른 여잘 좋아한다 해서 힘든 다이어트 참아왔는데
니가 긴 생머리를 좋아 한다고 해서 여태껏 길러왔는데
니가 남자 많은 여잔 싫다 해서 누가 말 붙여도 외면했는데
니가 잘 노는 여잘 싫어한다고 해서 그좋은 나이트도 안가

- 비비, <하늘땅 별땅> 중에서


이렇게 잘해보려 했던 화자는 왜 결국 노래의 끝에선 "내 펑크펑크난 가슴 쇼크쇼크야."(응?)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까.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을 난 내가 사랑하는 작가 이상의 <권태>라는 수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최 서방의 조카를 깨워가지고, 장기를 한 판 벌이기로 한다. 최 서방의 조카와 열 번 두면 열 번 내가 이긴다. 최 서방의 조카로서는, 그러니까 나와 장기 둔다는 것 그것부터가 권태다. 밤낮 두어야 마찬가질 바에는 안 두는 것이 차라리 낫지. -그러나 안 두면 또 무엇을 하나? 둘 밖에 없다.
지는 것도 권태거늘. 이기는 것이 어찌 권태 아닐 수 있으랴? 열 번 두어서 열 번 내리 이기는 장난이란 열 번 지는 이상으로 싱거운 장난이다. 나는 참 싱거워서 견딜 수 없다.

- 이상, <권태> 중에서


연애만 시작하면 자신을 '파격할인'하는 대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상대에게 헌신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대원들이 주로 벌이는 일인데, 예전 매뉴얼에서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영화 <부당거래>의 명대사를 소개한 적 있듯 당신의 맹목적인 헌신과 일방적인 희생은 연애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게다가 연애 초기에 생성된 당신의 '이미지'는 연애하는 동안 바꾸기 어렵다는 것도 기억해 두자. 


2. 어느 커플이든 '조율'이 필요하다
 

피아노나 기타를 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맞춰 놓았던 음과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하고 나중엔 전혀 다른 음을 내지 않는가. 사랑도 이처럼 변한다. 중요한 건 '변하지 않는 사랑'이 아니라, '조율할 수 있는 사랑'이다.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 '조율'이 힘들다. 상대의 변하는 모습에 실망을 하거나 갈등을 상대의 한계로 규정하며 사랑을 포기한다. 

"우린, 아닌가 보다."


늘 '괜찮은 사람'을 찾지만,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는 '안 괜찮은 부분'을 찾는 일에 몰두한다. '내 탓'보다는 '네 탓'이 많아진다. 포기는 쉽다. 그렇게 또 한 사람, 지나친다. 

연애란 끊임없이 서로 조율해 나가는 과정인데, 조율 자체를 '실망'이나 '한계'로 생각한다면 결국 연애는 괴로운 일이 되어 버린다. 그러다보면 '첫 마음'을 가진 '다른 사람'을 찾게 되고, 몇 달간 그 '첫 마음'속에서 행복을 느끼다 머지않아 다시 실망 하고 한계를 느낀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 연애 이야기를 듣곤 '친구 남친'과 '자기 남친'을 비교하며 사연을 보내는 커플부대원들이 있는데, 친구가 말하는 자기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물 위에 떠 있는 백조'를 묘사한 것과 같다. 쉴새없이 발길질을 하고 있는 물 아래의 모습은 쏙 빠져있단 얘기다. 언제나 당신보다 한 발 높은 곳에 있는 '엄마 친구 딸'의 이야기처럼, '친구 남친'의 이야기에도 많은 에누리가 붙어 있고, 어두운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3.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연애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즐겁다. 그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이런 노래도 나오지 않았는가. 

나는 날아 날아올라 
그대와 함께 있을 때면 alright 연애하는 기분이란
나는 날아 날아올라
그대와 함께 있을 때면 alright 정말 좋은 것 같아 

- 김현철, <연애> 중에서
 

하지만 언제까지 날아오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땅에 발붙이고 쉴 시간이 곧 필요하단 얘기다. 날고 있을 때 발붙일 곳을 미리 찾아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둠이 밀려오고 날갯죽지(응?)가 아파올 때, 당신은 갈팡질팡하다 위험한 곳에 아무렇게나 착륙하게 될 수 있다. 

날아오르는 기분이 드는 것은 도파민세로토닌 덕분이다.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은 뇌에 흥분을 전달시키고, 세로토닌은 당신 눈에 '콩깍지'를 씌운다. 아, 물론 당신의 사랑을 무슨 약품 이름 같은 저런 단어들로 매도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그냥 저건 사랑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해두자. 

아무튼 그 둘의 분비가 왕성할 때, 두 사람은 훗날 둘이 발붙일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이건 뭐 공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콘크리트 부어가며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행동으로 자연히 만들어 지는 것이다. 둘 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런 과정들이 둘의 '기반'을 만든단 얘기다. 

동거까지 했는데 이렇게 헤어질 줄은 몰랐다는 사연을 보낸 대원이 있었다. 그 대원에게 "혹시 상대 부모님의 성함을 아시나요?"라고 물었을 때, 그 대원은 "갑자기 부모님 성함은 왜요? 몰라요. 제가 그 사람 부모님하고 연애했나요? 그 사람하고 했지."라는 대답을 했다. 

그 대원의 말대로, 상대 부모님의 성함을 몰라도 연애 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공부를 하든 안 하든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분명 공부를 많이 한 수험생이다. 이제껏 마음이 시키는 대로 놀아만 놓곤, 이제 와서 왜 점수가 좋지 않냐고 묻는다면, 해 줄 말이 없다. 그 사람과 당신을 이어주는 인연의 끈이 몇 가닥이나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싸울 수 있다. 싸우다 보면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다.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정말 헤어질 수도 있다. 마치 꼬꼬마시절 부모님을 미워하거나, 내 인생 내가 책임지겠다며 집을 나가기도 하는 것처럼 연애를 하면서도 사랑하는 상대를 아프게 할 수 있고, 스스로 연애가 힘들 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우리 엄마를 남의 엄마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과도 당장 사이가 좋지 않다고 '남'이 되진 않도록 만들자. 그렇게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먼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해 '단순변심'이나 '제품상의 하자'를 핑계로 아무 때나 반품할 수 있는 인연으로 생각하지 말고, 당신에 맞게 다듬고 또 당신이 상대에 맞게 적응해 가는 노력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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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희망이

    늦었지만 잘보고갑니다~~

  3. 밍키

    저같은 경우에는 이 사람이 저에게 빠졌구나 싶은 순간 모든 긴장감이 풀려버린다는... 물논 제가 좋으면 그게 좀더 길긴한데 그것도 곧 재미가 없어져버려요... 거기다가 남친 일상이 눈에 보이듯 빤하다면 더더욱 빨리.... 아빠는 저보고 기집애가 왜 남자처럼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 이제 니가 남자친구 진지하게 만날거라는 말 안믿을거라고... 말로는 진지하고 안정감있는 연애가 하고싶대놓고 마음가짐/행동은 막상 잘 그렇게 안되네요

    아직은 진지하게 누군가에게 commit할 준비가 안된걸지도?

  4. 노란너구리

    아..여자분이신가봐요
    저랑 같은생각을 하고계시네요 신기하다..^^:
    저도 그래요 ㅠㅠ 그래서 매번 짧은 연애만하게되서
    이젠 제 자신에게 자괴감이 드네요 ㅠ

  5. 헤헤

    조..조은글이다

  6. 에펠탑이보이지않는동네

    몇장 쓰다만 노트, 1장과 해답의 1장만 때가 탄 수학참고서ㅋㅋ
    원래 매사에 싫증을 잘 내는 스타일이라 근래에 노력 좀 했어요...ㅎ
    다 알면 재미없을 거 같아도 절대 뭔가를 다 알 수는 없을 뿐 아니라, 또 익숙해지며 고수가 되는 (아직은 아니지만ㅎ) 재미가 있더라구요.

  7. 꼭꼭숨어도다보여

    격하게 공감하고갑니다, 내용도내용이지만 무한님 글이 잼있어서 말없는 독자이자 팬이되었는데 기어이 댓글쓰는 독자로 만드십니다~

  8. 만두

    제가 첫 연애 했을때가 생각나요
    정말 모든걸 다 맞춰주고 헌신했는데
    끝까지 고마워하지 않고 더 바라더군요
    그나저나 저 요새 권태기인데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내 미래를 자기한테 맞추지 말라던 구남친이 생각나네요.
    전 그 말이 참 섭섭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당연한 얘길...그땐 왜 그렇게 서운하던지.

  10. 폴로로

    저두요!
    중요한 결정을 바꾼적이 있었는데
    '혹시 나때문에 그런거 아니지?' 라더군요.
    한 70%는 그넘때문이었는데
    맞다고 하면 안될것 같은 느낌에;
    '아니'라고 했었는데..
    사실 바꾼 결정이 저에게 훨씬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정말정말 다행이지만!!!
    그땐 섭섭했어요.. 바보같이 ^^;

  11. nihs

    우린 안맞는거 같다

    라는 말하고 떠나간 사람
    내가 갈등 해결해 보자고 노력해보자고 했을때
    늦었다며 기회 주지 않고 떠난 사람

    그사람은 본인과 맞는 사람 찾을 수 있을까요?
    그사람도 노멀로그를 알아야 할텐데..

  12. 수정

    그렇죠.
    공부 안하면 시험 못보는 거죵

    노력 안하면 못하는 거구요~ 공감입니다!

  13. 걱정 無(무)...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있을 것입니다. 연애가 잘 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4. 인연이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그런데 댓글은 새로운 글 나온 당일날만 쓸수있고
    그 다음날 부터는 볼수없나요??

  15. 엄마미소

    그건 아니에요^^
    댓글이 100갠가를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댓글 페이지가 접혀서 [트랙백 00개, 댓글 00개가 있습니다.] 라는 문구의 '댓글 00개' 부분을 클릭해야 댓글을 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16. 인연이

    감사합니다!

  17. gsaram76

    난 왜?

    이걸 지금에 알았을까?

    좀 만 일찍 올려주시지...

  18. 엄마미소

    아주 짧은 요 며칠간은 어쩐지 답글 달기가 어렵더군요. 쓰다가 지우기를 여러 번 반복했어요.
    공감가고 배울 점도 많은 글들이었고, 그래서 하고픈 말도 많았는데...
    정작 제대로 된 말로 정리해서 나오지는 않는 기분?
    아마도 간만에 마음을 좀 더 정돈해볼 시기가 온 듯 합니다.
    청소 좀 하고 올게요^^

  19. 병아리똥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공감가는 글하나... 이히

    제가 아무래도 시간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여유로운 입장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제가 맞춰주는 쪽이 되었었고
    그걸로 많이 힘들어도 했었는데..

    그 것도 이제 끝이라눙~
    으아, 주옥같으신 말씀 주워듣고 갑니다
    무한님 사... 사....

  20. 지봉

    난 너무 길게 연애해서 문제인데
    이래서 아놔 소는 누구키우고 결혼은 언제하죠 ㅡㅡ;;;

  21. be brave

    그 아이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조율.
    저는 그걸 몰랐었네요.
    어쩜 서로 다듬어 가고 맞춰갔다면
    지금 다른 모습으로 옆에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무한 님 글은 제 맘에 돌덩이를 놨다(응?) 그러네요.
    갑자기 차분해지는게 기도라도 하고 자야 겠어요.
    음.

  22. d.b

    조율하고 맞추는 건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아서 맞추는 거지.
    진짜 사랑은 아니거잖아요?
    진짜 사랑이라면 (있는지도 의문스럽지만..)
    퍼주고 퍼줘도 끝이 안 보이는 거 아닐까요?
    사랑하는데 기술말고 마음으로 하는 게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현실적이지도 않고 가당치도 않은 일이겠지만.
    가끔 살다가 사랑이란 것이 존재했으면 좋겠어요..
    맞추고 끼워맞추고..
    너무 헌신하면 권태기가 생긴다는데..
    그러면 어디까지 간보면서 내줘야 하고
    어디까지 상대방을 상처를 줘가면서
    해야할까요?
    부모님들이 내어주는 사랑이 그런거라고 배운거 아닌가요?
    전 배운게 그것밖에 없는 듯..
    그래서 여전히 사랑을 못 하나? ㅎㅎㅎㅎㅎㅎ

  23. 우왕

    맞아요, 진짜 d.b님말에 공감백배,
    정말 사랑이 있을까요,
    인연이란게 있을까요,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생각하는것들은 모두 환상인건지 씁쓸하기만
    하네요, ㅠ.ㅠ에휴
    곧 인연을 만나실꺼예요!!

  24. 지나가다

    진짜 사랑이라면 퍼주고 퍼주는 것만이 아닐 거예요.
    그건 기부나 봉사에 심취한 사람처럼
    자기만족의 일종이 아닐까 싶어요.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고 격려하고 아껴주고..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과하게 상대방을 보살핀다는 것은
    소유욕의 다른 표현 방식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현명한 사랑이란 자신을 잃지 않고, 상대방이 보다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아닐까 싶네요.
    그냥..
    제 생각이 그래요..
    행복하세요!! ^^

  25. 보슬아치

    새로운 연애를 할때마다 갑과을의 관계를 벗어나지못함다, 저는항상 을이고요,
    무한님의 말은 교과서에나오는 그야말로 매뉴얼인데, 이론과 실전은 다른건지 갑에게 변하기를 요구하는게 쉽진않더군요. 언제쯤 현빈처럼 갑의입장에 서볼수잇을지..휴

  26. jay

    늘 좋은글 잘읽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오늘특히많이와닿네요~

  27. AB형여자

    예전 연애했을 때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3년을 사귄 사람이 있었는데
    그땐 처음 연애해보는 때라 아무것도 몰라서
    부끄럽고 쑥쓰러우면 무조건 밀어내기만
    했던 게 잘못이였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정말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실수 하기싫어서
    지금은 조심하고 있답니다ㅎ; 아직 얼마되지 않은
    풋풋한 커플이거든요^^*
    그래도 부끄럽고 수줍으면
    나도 모르게 밀어내려고할때가 있어서
    더 조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잘 해둬야 나중에 되서
    제가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서요ㅎ;;;
    사람마음은 어렵고 연애도 어렵고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 어렵고
    세상에 어려운 일 투성이네요!!
    ㅎㅎ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28. 우왕

    아직 새로운 누군가를 받아줄만한 마음조차없는
    저에게 오늘 글은 다시금 생각해주게 해주는 글이네요,

    상처투성이에 오만가지 미련퉁이짓만 하고 있지만
    하루하루 노멀로그와서 치유되고있는거 같아요 ,
    저도 곧 두발로 설 수 있겠죠?

  29. 폴로로

    아아.. 어떤 제목이든 결국 포인트는 같은것 같아요.
    기본적인 마인드의 단단함.
    ^^ 또 한번 마음에 새겨넣고
    봄바람이 불때즈음엔 다시한번
    설레고 싶... 어...요 ㅠㅠㅠㅠ

  30. 여인2

    컴이 고장나서 주말에 엄청난 일이 벌어질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추천 버튼이 아예 사라져버렸네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글 잘 읽고 갑니다!

  31. 거북이 등짝

    세상 쉬운게 하나 없네염...그래서 더 재밌는거겠지만ㅋㅋ
    연애.... 나이차서 선보기 전에 한번 해보고 싶네여ㅋㅋㅋㅋㅋ

  32. 갓난이

    후라이데이는 블링블링 해야하는데
    어찌 오늘은 기분이 좀 다운 됬네요.

    무한님은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33. 알파

    오늘도 좋은 글 감사^^

    가능성이란 상자를 다 열어보고 나서 포기를 해도 늦지 않다는 지난번 글을 읽고 좀더 기다려 봤더니 그때 포기했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은 사람과 잘 만나고 있습니당ㅋㅋ

    지난 1년 넘게 꾸준히 무한님 글 보고 여러가지 배웠답니당,나이는 무한님 보다 많은듯 하지만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34. 제길슨

    1달여간의 즐거운 소풍이 끝난 느낌입니다.
    한 여자를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부담스럽다며 그러지 말라고 하더니
    며칠후 평소에 없다고 말했던 남자친구를 대놓고 공개하더군요.
    1달여간 어장관리 당한 그 기분... 그동안 그렇게 무시 당하면서도 비위 맞춰줄려고 노력했던 그 노력들이 부질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화가 나는지...
    제게 다가 오는 여자는 별로 마음이 안가고 제가 좋아서 다가가는 여자는 대부분 이런식이고...
    그냥 혼자 살까 생각중입니다. 여자가 뭔지...

  35. 가을이다

    파격할인.

    아무도 그러라 강요한 적 없건만.

    결국 그넘이 나쁜넘이라기 보다는
    내 잘못이 적어도 절반은 되네요.

  36. 사랑은 노력이네요, 그럼..

  37. 모르세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38. 모르세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39. 환희

    여기서 왜 남녀간의 사랑과 부모님의 사람이 비교되는 걸까요
    댓글보면 그런게 진짜 사랑아니냐는 분들 계시는데..

    부모님이 자기를 그냥 무조건 다 사랑하는건 아니져..
    부모님도 인간인데 오고 가고 있는게 있으니까 그런거지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공부하라고 하니까 열심히도 해보고 취업하면 엄마 속옷이라도 사오는 그런게 있으니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부모님과도 조심하고 사이좋게 지내려면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어렸을때는 애교를 부리고 커서는 반항도 하고 성인이 되서 반성을 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지금의 가족이 있다는 착각은 안했으면

    (참고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수보다 더한 사이인 부모자식도 있음 )

  40. Eyv

    그러게 말이에요ㅋㅋ 한 형태의 사랑만 있는 게 아닌데 말이에요ㅋㅋㅋ

  41. 동화

    한창 연애를 하고 있는 중에
    무한님의 글을 읽고 많은걸 배워갑니다.
    아...
    느끼는게 정말 많음;

  42. 이상의글

    정말 '낳았지' 라고 되어있나요?

    이거 너무 거슬려요~~

  43. G.T.S

    원문이 저런거라면 무한님 실수가 아니겠죠 실제로 1933년에 맞춤법 통일안이 나오긴 했지만 현재와는 다른 부분도 많고요. 동시대 김동인이나 염상섭 등 소설가들의 소설은 원문과 비스무리한걸 봤는데 그 글들의 맞춤법 형태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지금 보는 권태는 출판사들이 현재 맞춤법에 맞게 보기좋게 바꾼것이죠^^

  44. rkk

    저의 연애는 번갯불콩궈먹고 끝나는경우가 많았어요ㅜㅜ
    잉..
    오래볼사람을 찾고싶슴당 ㅎㅎ

  45. 정말 공감되네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46. 난 나야.

    이해를 하려는 마음가짐은 없으면서, 이해만을 바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나를 잃는다는 기분속에서 연애를 했습니다 .
    지금은 오히려 그 사람과의 이별을 통해서 내가 가치있는 사람임을
    스스로 깨닫고 있습니다 .

    노력조차 하지 않은 사람은 ...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내세우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에게 맞출것을 요구 하겠지요 .
    그런 사람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 그저 연애만이란 기분이 드네요 .

    존중을 받지 못하면서 ,, 자존감이 깎이는 연애는 더이상 가치가 없는
    행위인듯합니다 .
    좋은글 감사해요 .
    항상 ...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시는 글인듯합니다 .

  47. 아이디만커플부대

    아ㅠㅠ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됐을 때는 사교적이고 이병헌 닮았던 남친 콩깍지 벗겨지니까 그냥 깝이었어요ㅠ 사귀면서 본모습 알게되고 헤어진 다음에 추하게 매달리는 거 보면 결국 실제보다 훨씬 추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ㅠ 아무리 잘생기고 키크고 몸좋아도 결국 남자는 다 사겨보면 똑같은 듯..

  48. 자존감있는남자

    남자들이 가진 공통점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죠~ 헌데 여자들도 다르듯 남자도 다 다른 면들이 있지 않을까요? 어떤 면이 똑같다고 말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가다 남겨봅니다~ 언젠가 긴 연애를 하게될 날을 기원하면서~

  49. 오늘두 잘 보구 갑니다^^ ㅎ

  50. 회전목마

    조율이 가능한 사람을 찾으려면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겠어요.
    지금 심남이는 정말정말 신중한 사람 같던데;;
    친구가 팍팍 밀어주겠다고 '지름길'을 제시하더라구요 ㅋㅋ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친해지고 싶은 건 저도 마찬가지라서
    친구의 제의는 고맙지만 받아들이기가 망설여지네요 -ㅅ-

  51. 차가운도적남자

    저는 정반대로.. 너무 순종적인 여친과 결별들 선언했던 사람입니다. 욕은 먹겠지만 제 얘기가 도움이 될지도 몰라 적어 봅니다.
    그당시 여친이 무지 착하고 곧 결혼해도 될정도로 준비된 여자였죠.
    근데...뭘 해도 내 결정 따라주고 안정적이다 못해 이렇게 잔잔할수가 없었어요. 그런 연애가 참 지루했어요..그당시에.
    전 종종 장난도 치고 둘이 서로 시너지를 얻긴 원했는데..그여자애는 오직 절 서포트하기 위해 존재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나쁜거지만, 시간이 흐르니 여자로 보이지 않고 만만한 동생으로만 보이고 이렇게 권태로운 연애는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이후부터는 그냥 좋은 사람말고, 시너지를 느낄수있는 사람이랑만 사귀게 되었죠. 그편이 훨씬 기쁘고 즐거웠구요.
    제가 사람의 성의를 무시한걸수도 있지만..이기적인 제생각으로는 언제나 희생만은 결코 정답이 아니고 알아주기만 바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공짜로 주는 선물도 받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거잖아요?

  52. 퓨어

    와 ~ 나 댓글달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뭐 전 남자지만 아무튼 글을 보니

    본인께서는 상대방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게

    아니었을까요?

    단순히 재미있고 시너지를 느낄 수 있는 것만

    사랑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만

    뭐 각자 개인차가 있으니깐

    아무튼 전 공짜로 주는 선물은

    항상 감사하게 받습니다!

  53. 폴로로

    잘했어요, 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어떤부분을 얘기하시는지 알것같아요. 여자사람으로서는 이런 속마음을 알수 있어서 도움되는 글이네요. 제 구남친도 이랬을려나~ 싶고 ㅋ

  54. 지나가다

    동감입니다. 서로가 동등한 관계가 아니면 연예가 지속되기가 힘들죠..

  55. 설레이고 싶은

    파격할인이라...
    어느날 부터 연애만 시작하면 습관처럼 참고,배려하고,순종적으로
    행동을 하고더라구요...
    시켜서도 아니고, 그럴 의도도 아니었는데
    정말 습관처럼 무의식중에 내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하는만큼 나도 그런 대접을 받으리라 생각했는데...
    물론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내가 그렇게 할수록 정말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이는 건지
    남친의 수발에 점점 나는 지쳐갑니다^^;
    가끔은 그런생각도 듭니다
    그런사람이어서 내게 배려없는것이 아니라
    나의 지나친 배려가 그런사람을 만든것이 아닌가 하구요...

  56. Tnr

    저는 매번 만나는 사람과 서로 맞춰가길 바라는데
    상대는 맞춰가는 것도 귀찮아 하더군요.
    이제는 오히려 제가 문제인가 싶습니다.

    그런사람만 만나서 제가 길게 연애를 못하는 것이겠죠?
    T-T 저에게도 저를 향하여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만날날이 오겠죠... ...

  57. 밝은사람

    사랑의 환상에서 깨어나고보니,
    사랑도 치열한 현실이더라고요.
    정곡을 짚어낸 글, 잘 보고 갑니다.

  58. 정기사

    정말 오백년만에 와서 이렇게 댓글 다네요
    제가 항상 나쁜놈들만 만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그 사람들을 나쁘게 만들었던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지금 이 글을 보니 더 명확해지는거 같기도하구요
    무엇이 잘못된지 알지만 그걸 고치는건 너무 어려워요 좀더 현명한 여자가 되어야할텐데 말이죠

    그런데 조율과 대화도 저 혼자선 할 수 없는 일!!
    상대방도 나와 조율하고 대화할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 아닐까요?
    그것도 대화하고 조율해갈 수 있도록 제가 만들어야 하는건가요?
    연애는 언제나 항상 어려워요

  59. 은성a

    멋있네요.음.. 나도 그사람의 삶이되고 그사람도 나의 삶이 될 수 있는 그런것. 그사람에 대해 공부하고 하나씩 알아가야겠어요 ..ㅠㅠ ㅎㅎ 요즘 고민 정말 많았는데 조금은 해소되는느낌.

  60. 모닝커피

    갑자기,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이 노래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도로남'이라는 가요가 있네요.

    가사가 참....

  61. 캠프렌즈

    위에 글중에 조율이란 말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원래 모른다거나,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춘다거나. . . 등등 이런 모든것들을 서로 조율하면서 맞춰가야 함에도 일방적이거나, 조율하기를 불편해 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서로 불편함을 자주 느낀다면 이별입니다. 서로를 알기도 전에 짦은 만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만나면서 뭔가 좀 아쉽다, 이 사람의 마음이 여기까지 인가? 뭔가 특별함이 있을거 같은데, 좀 더 상대방을 알고 싶다면 여행을 함께 떠나보세요 둘이든, 여럿이 함께든 하신다면 그 답을 찾을 것 입니다. 다음 카페 캠프렌즈 검색하시면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62. 나 오늘 이별 ㅋ

    공감이 가군요...흑 ! 서로 맞출려다 보면은 분명히 트러블이 있죠..저도 잘 맞춰 볼려는 과정에서 해어 졌는데..더 잘해볼려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그게 화근 이였습니다..나는 더 잘해볼려고 생각할 시간을 가졌는데 여친은 그 시간동안 나를 정리 했던 거였죠,,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좋았을때도 많았는데 전국의 연애 초보들이여 싸우더라도 절대로 하루를 넘기면 안됩니다..그리고 관계를 더 생각해 보네 그런말 쥐약 입니다..완전 피봤네요 ㅋㅋ 성질나면 차라리 의견을 그날 말하는 것이 좋을듯.. 완전 개 피봤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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