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글모음/노멀로그다이어리80 네이버 계정 해킹으로 인한 후폭풍 네이버 아이디 해킹으로 인한 후폭풍 전에 강신주 교수님 강의에서 이런 얘기를 들은 적 있다. "예전 범죄는 원인이 분명해서 범죄자를 찾을 수 있었어요. 피해자에게 원한이 있다든지, 아니면 치정관계라든지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 범죄는 예전과는 다른 형태로 일어나요. 그냥 문 앞에 딱 서 있다가, '여기서 일곱 번째로 나오는 사람을 죽여야지.' 이런 식이란 말이에요. 수사를 아무리 해도 단서를 찾기가 힘들어요. 왜 일곱 번째인지, 그 사람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그런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내게 일어났다. 다급하거나 거창한 사건은 아니지만, 어제 포스팅 말미에서 밝힌 것처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당한 것이다. ▲ 해선생의 로그인 기록. 해킹을 했으면 블로그 대문에 이름 석 자를 깃발처럼.. 2013. 1. 19.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블로그 통계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아서 새벽부터 지금까지 매달려 있었다. 내 2013년 1월 1일의 귀중한 시간을 이런 식으로 빼앗기다니! (혹 다른 블로거가 같은 문제로 고생 중이라면, 그에게 "데이터 백업을 익스플로러 말고, 크롬으로 다운 받아 보세요."라는 팁을 드리고 싶다. tistat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온전히 백업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올해엔 꼭 간디(애완견, 애프리푸들)에게 한복을 입힌 뒤 사진을 찍어 결산 글에 첨부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6월과 12월에 간디가 마법에 걸리는 까닭에, 지금은 불러도 "아 나 부르지 말라고! 지금 꼬리 흔들 기분 아니거든?" 이라며 까칠하게 대하는 상태다. 그래도 산책은 가고 싶은지 와서 툭툭 건드리며, .. 2013. 1. 1. 생일맞이 <무한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놀이 생일맞이 놀이 사실 이 제목으로 어제 글을 쓰다가, 오늘 이어서 쓰려고 임시저장을 해 두었다. 그 글은 닭가슴살 얘기와 보라카이 얘기가 나오는, 꽤 발랄한 글이었다. 그런데 맙소사. 이 망할 오른손이 임시저장본이 있습니다. 불러오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라는 창이 뜨자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저절로 '아니오' 버튼을 눌러버렸다. 몸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뭔가를 한 건 참 오랜만의 일이다. 군대 훈련소에 막 입소했을 때, 오늘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 훈련소에 가면 '팔 벌려 뛰기'라는 체조를 시킨다. 다들 알겠지만, 차렷자세에서 발을 어깨넓이만큼 벌림과 동시에 팔을 어깨까지 들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뒤 한 번 더 발을 벌리며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체조다. 그렇게 세 동작을 하는 것이 1.. 2012. 10. 19. 제5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제5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80일 전 적어 놓은 계획을 이루지 못한 대원들이 있다 하더라도 속상해 하지 말길 바란다. 노멀로그의 80일 프로젝트는 우승자를 선정하지도, 낙오자를 탈락시키지도 않는다. 이건 그냥 약 30일을 기준으로 나뉘어 있는 달력 같은 거다. 달이 바뀌면 한 장 뒤로 넘기듯, 80일 프로젝트도 그렇게 한 회 넘어간다. 목표를 포기한 채 방치해 두지만 않으면 된다. 2012년부터 일기를 쓰기로 한 많은 대원들이 일주일 정도 빼곡히 정리하곤 그 다음부터 '주말에 몰아서 써야지.'하다가, 결국 백지로 방치해 두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괜찮다. 오늘이 2월 10일 이니까, 오늘부터 또 이어서 쓰면 된다. 지난 80일이 엉망이었다면, 다음 80일은 그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 2012. 2.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