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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3

구남친에게 복수한다는 여자, 그게 효과가 있을까? 남친에게 복수한다는 그녀, 그게 정말 효과적일까? 구남친에게 복수하겠다는 사연을 참 많이 받는다. 대개 이런 경우, 제보자는 "너 같이 이상한 여자랑은 더 못 사귀겠다."라는 말을 들었거나, "너에겐 설렘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다른 사람과 사귀겠다.(혹은, 이미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기 마련이다. 전자의 형태로 이별한 여자들은 "내가 이상한 여자라서 헤어진다는 건 핑계다. 이 연애에서 네가 잘못한 것도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하며, 후자의 여자들은 상대의 '새여친'에게 둘의 관계를 폭로하거나 그가 나쁜 놈이라는 걸 경고하고 싶어 한다. 오늘은 저런 복수가 얼마나 맥없이 꺾일 수 있는지, 그리고 오히려 그 복수로 인해 제보자가 어떤 멘붕을 겪을 수 있는지에 대.. 2013. 4. 29.
남자에게 내세우면 우스워지기 쉬운 여자의 자존심 남자에게 내세우면 우스워지기 쉬운 여자의 자존심 그대 주변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 주변엔 이런 사람들이 있다. "아 진짜 아까 내가 한 마디 하려다가 참았어." "생각해 보니까 열 받네.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 둬." "전에 내가 한 번 주의를 줬거든. 따끔하게 얘기했지." 말은 저렇게 하는데, 사실은 누군가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다음에 만나도 여전히 상대를 가만히 둘 사람이며, 전에 주의를 줬다는 것이 지나가는 말로 돌려서 투정 비슷하게 내뱉은 말인 사람. 그러니까 '무서운 척 하지만 사실 하나도 안 무서운 사람'이라고나 할까. 뒤에서만 용감해지는 저런 모습이 이젠 우습기까지 한 그런 사람 말이다. 그런데 저런 모습을 연애에서 보이고 있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그녀들은 나름 자존심.. 2012. 8. 14.
연락 잘 하지 않는 무뚝뚝한 남자친구, 해결책은? 연락 잘 하지 않는 무뚝뚝한 남자친구, 해결책은? 다정다감한 성격이고 아니고 뭐 고따위 얘긴 필요 없다. 장남이라 애정표현에 약하다든가, 전화를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든가 그런 것들도 다 필요 없다. 연애는 변명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간 혼자서 살다가, 이젠 둘이 함께 살아가기 시작한 게 연애 아닌가. 그건 마치 새로운 휴대폰의 자판을 익히는 것과도 같다. 자신에게 익숙한 자판이 아니기에 처음엔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쓰다보면 어느새 자판을 보지 않고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이 때, 자판을 익히던 상대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 보자. "이 자판으로는 예전만큼 잘 쓸 수 없어. 그러니까 내가 대화에 잘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해해줘.. 201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