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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2

사귀자고 달려들더니 헤어지자는 남자, 그 이유는? 사귀자고 달려들더니 헤어지자는 남자, 그 이유는? 사실 난, 누군가 뭘 사려고 하는데 조언을 해 달라고 하거나, 같이 가서 좀 봐 달라는 얘기를 하면 절대 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누군가의 구매의 참견할 경우, 잘 되봐야 본전이고 작은 이상이라도 생기면 내 탓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짜폰을 알아봐 달래서 알아봐 줬더니 깔고 앉아서 액정을 부숴놓곤 "이거 어디서 알아 본 거야? 뭔가 하자가 있었던 제품 같은데? 원래부터 좀 약했던 것 같아."라는 말을 하지 않나, 컴퓨터 포맷을 부탁해서 해 줬더니 한참 사용하다가 문제만 생기면 "컴퓨터가 이상하네. 포맷 하고 나서부터 이상한 것 같아."라며 A/S를 요구하지 않나, 피곤하다. 카메라를 사려고 하는데 좀 봐 달라고 하기에 남대문까지 따라가 모.. 2011. 8. 12.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이 글은 개인적으로 디카(DSLR포함)를 접하며 나타난 여러 증상들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이렇게 된다' 라기보다는 '이런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지금은 '악세사리'로도 활용된다는 DSLR, 예전엔 검은색 큰 카메라를 맨 사람들을 신기하게 바라봤지만, 이제는 그냥 가방 멘 사람 보듯 별로 특별하지 않게 생각한다. 자, 그렇다면 디카를 접한 이후 사진에 시들해지기 까지, 사람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사진에 중독되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며 내 이야기를 쵸큼 풀어볼까 한다. 1. 카메라와의 첫 만남 사진의 시작을 DSLR로 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똑딱이(컴팩트디카)'로 카메라와 만났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생에 첫 디카.. 200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