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용1 전남친의 지인과 며칠 사귀다 차였어요. 전 어쩌죠? 누님, 이런 것도 연애로 치시면 곤란합니다. 아니, 사귀자는 말에 알았다고 답한 것이 무슨 ‘승낙하면 낙장불입’인 것도 아닌데, 이렇다 할 교류도 없던 와중에 자꾸 술 먹이곤 유혹해 승낙받았다고 그걸 핑계 삼아 “이럴 거면 내가 사귀자고 할 때 싫다고 하지….” 라니, 그런 건 저어 미국 땅,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효력 없는 겁니다. 사귀자고 해서 승낙받으면 바로 연인 역할극 들어가는, 그런 연애는 이제 그만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보는 게 뭐 꼭 나쁜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좀 진지하게 서로의 세계를 탐험하는 관계를 구축하며 만나야지, 어딘가에 매물 올려서 선착순으로 지원자 받듯 받아 만나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식이라면 연애 수십 회 .. 2018.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