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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3

예전에 좋아했던 이성에게 다시 대시하려면? 예전에 좋아했던 이성에게 다시 대시하려면? 그간, 마음이 시키는 대로 들이대다가 관계를 흙탕물로 만들어 버린 대원들에게 "더 휘젓지 말고 맑아질 때까지 좀 그대로 두세요."라는 말을 해 왔다. 그랬더니 "맑아진 건 어떻게 알죠? 지금 좀 맑아진 것 같은데요.(응?)" "더 기다리다간 다른 사람에게 뺏길 것 같습니다. 더는 안 돼요."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듭니다. 다시 고백해보고 안 되면 접을래요." 등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이 있었다. 오늘은 그 대원들을 위해 '맑아진 뒤 다시 다가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맑아졌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니, '마지막 고백'이라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읽고 생각한 뒤 실행에 옮기길 권한다. 1. 그 사람은 잘 살고 .. 2012. 2. 23.
이성과의 대화, 지루하지 않게 이어나가려면? 오래 전에 소개한 적 있는 '노부부와 오징어'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 든 노부부가 생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기차여행을 떠났는데, 그 기차 안에서 오징어를 나누어 먹다가 할아버지는 사실 오징어 몸통보다 다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할머니는 오징어 다리보다 몸통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노부부는 그것도 모른 채 그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가 더 좋아할 것이라 생각해, 늘 할머니는 몸통부터 할아버지께 드리고, 할아버지는 다리를 더 좋아하지만 할머니가 다리를 좋아하는 거라 생각해 양보해왔다는 이야긴데, 아무튼 오징어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렇게 수십 년을 함께 산 부부라고 해도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 생긴다는 요점만 챙기면 되겠다. 자, 그럼 .. 2011. 6. 24.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행동 3가지 어제 식당에서 밥을 먹곤 야외 테이블에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한 꼬마가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내 옆에 앉았다. 꼬마는 표정을 방심에 맡긴 채 슬픈 눈빛으로 아이스크림을 핥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어른들의 위로닷!'이라는 심정으로 꼬마의 기분을 풀어 줄겸 말을 걸었다. - 왜? 무슨 걱정 있어? - 내일, 개학이에요. 오늘, 많은 대원들이 저 꼬마처럼 개학 전 날의 그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출근했으리라 생각한다.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한 까닭에 핏기 사라진 풍경에 마음이 먹먹하고 말이다. 그런 마음에 채도를 좀 높이고자, 오늘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행동 3가지'을 준비했다. 부킹대학 런던연구소에서 보낸 자료와 그간 여성대원들이 보낸 "이 모습에 완전 반했어요... 201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