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약자1 헤어지는 것보다 사귀는 게 더 힘들다는 남친 외 1편 헤어지는 것보다 사귀는 더 힘들다는 남친 외 1편 많은 독자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어제 내시경은 무사히 끝내고 왔다. 내게 만성 식도염과 위염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내 대장이 작고 귀여운 용종을 하나 키우고 있었던 것도 알게 되었다. 아쉽지만 그 러블리한 용종은 조직검사를 위해 떼어냈고, 2주 후에 결과를 들으러 가기로 했다. 수면 마취가 중간에 계속 풀려 살짝 곤란한 상황이 있기는 했다. 검사를 위해 왼쪽으로만 누워있다 보니 왼쪽 팔이 저렸는데, 중간에 마취가 깨 돌아누우려고 하자 간호사(이렇게만 적으면 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실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죄송하게도 내시경 받을 때 들어오셨던 그 분의 얼굴을 몰라 묻질 못했다. 데스크에 있는 분에게 내가 내.. 2015.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