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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남친5

백수 연하남친과의 연애, 두 번째 헤어졌는데 마음이 힘들어요.(6) 백수 연하남친. 말만 들어도 마음에 벽돌이 몇 개 놓인 듯 갑갑해지는 단어입니다. 그간 얼마나 고생 많으셨습니까. 평강공주 빙의해서 사람 하나 만들려고 했더니 이건 그 자리에서만 끄덕끄덕 할 뿐 결국 작심삼일이고, 뭐 될 것 같지도 않은 허황된 얘기나 꼬꼬마스러운 미래 계획들로 사람 속 터지게 하고, 선물 같은 거 받을 생각도 크게 없이 이해하고 만나면 정서적인 부분에서라도 충성충성 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나도 이제 결혼 생각 같은 걸 좀 해야 하는데 현 상황을 보면 상대는 아직 취업 전이니 갈 길은 수만 리 인 것 같고…. 연애 초반에야 '나중에 행복하게 해주겠다', '마당 있는 집에서 살자' 같은 상대의 말들이 달달하게 들리지만, 반년이 지나도 일 년이 지나도 또 새로 알바 자리만 구하거나 .. 2022. 1. 10.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여자들의 고민 세 가지(48) 연애란 물론 케바케지만, 그래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열 커플의 사연을 받으면, 그 중 예닐곱 개의 사연에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들이 있다. 여행 간 커플이 전부 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 간 커플들이 싸우게 되는 계기나 여행지에서 싸우며 하는 말과 행동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여성대원들이 빈번하게 호소하는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사랑꾼인 건 참 좋은데, 삐치면 어린애 연하 남친들은 78.23%의 확률로 사랑꾼인 경우가 많다. 표현 잘 하고, 뭐 같이 하자는 얘기 잘 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 만들려고 하거나 웃겨주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이쪽에선 이제 더는 없을 거라 생각했던 활활 타는 열.. 2017. 8. 3.
열 살 연하 외국인 남친과의 연애, 우린 무엇이었을까요?(60) 문학적 표현은 흥미로워요. 문학적 서사는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지게 만들고요. "내 나이 열아홉 살, 그때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타자기와 뭉크화집과 카세트 라디오에 연결하여 레코드를 들을 수 있게 하는 턴테이블이었다." - 장정일 중에서. 저런 이야기를 아주 현실적으로 바꿔서, "내 나이 열아홉 살, 그때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칼라 슬라이드폰이었다. 41만원 주고 흑백 듀얼폰 사고 나니까 곧바로 칼라 슬라이드폰 출시해서 진짜 완전 빡침." 이라고 쓰면 맛이 안 살잖아요. 물론 작가라면 칼라 슬라이드폰을 갖고 싶은 마음에 여학생 폰을 훔쳤다가 벌어지는 일들로 풀어갈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다 해도 뭔가 문장에 젖어드는 듯한 느낌은 안 살잖아요. 제게 사연을 보내시는 분들 중에도, 기성 작가들.. 2015. 10. 8.
결혼얘기 나오자 헤어진 연상연하 커플(83) 결혼얘기 나오자 헤어진 연상연하 커플 사연을 잘못 골랐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금요사연모음을 써야 하는 날인데, 이 사연으로 매뉴얼을 쓰다 보니 도저히 한 꼭지로만으론 해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여러 사연을 다루는 대신 이 사연에 나타난 세 가지 문제를 다룰 예정이니, 이 부분에 대한 양해를 먼저 구한다. 사연을 보낸 손하씨에게는, "이건 단순히 '결혼얘기'가 나와서 벌어진 이별이 아닙니다. 결혼얘기는 표면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이별사유일 뿐, 실제로는 연애에 임하는 손하씨의 부적절한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싶다. 그 '부적절한 태도'가 무엇이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1. 남친은 '고마운 사람', 손하씨는 '바라는 사람'. 이게 둘의 이별을 부른 가장 결정적인 문제다. 남..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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