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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선3

썸을 훼방 놓는 여자사람 친구, 어떡해? 외 1편 썸을 훼방 놓는 여자사람 친구, 어떡해? 외 1편 S군은 몇 달 전부터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친하게 지내는 여자사람 친구 B양의 권유로 나가게 된 것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나가게 된 교회에서, S군은 운명의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여기서는 편의상 A양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S군은 A양에 대해 아래와 같이 표현했다. "A양은 꾸미는 것에 대해서도 또래와 달리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화장도 기초화장만 합니다. 그런데 예쁩니다. 웃는 건 더 예쁩니다." 이로써 우리는 S군이 A양에게 완전히 빠져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S군을 교회로 인도했던 B양이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은 것이다. 그녀는 S군에게 ⓐ 걔는 내가 친동생처럼 아끼는 아이다. 꿈도 꾸지 말아라. ⓑ 만약.. 2014. 4. 16.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소개팅녀의 행동들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소개팅녀의 행동들 사실, 소개팅 이후 연애전선이 막 형성되는 시기에 '질리는 여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애프터가 있었다는 건 상대방도 이쪽에 호감이 있었다는 거고, 그건 남자의 '추격본능'이 눈을 떴다는 얘기가 된다. 전라남도 구례에 사시는 최갑순 할머니(76세, 무직)의 말을 질리자면, "밥 다 됐당께." 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렇게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대원들이 있다. 조용히 수저만 들어도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김칫국만 마시며 밥을 식히거나 설레발을 치다 밥상을 엎는 것이다. 자, 요런 대원들. 애프터는 어렵지 않게 받지만 연애로 잇질 못하는 대원들을 위해, 오늘 몇 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1. 평가표는 그만 내려놓으시죠. 이제 막 연애가 시작한다.. 2011. 11. 29.
연애의 타이밍을 놓치면 벌어지기 쉬운 일들 월요일 아침 5시 19분 쯤 도착한 사연이 있기에 이 사연을 주제로 새로운 매뉴얼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Rialto의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아직 안 들어 본 대원들이 있다면 시간 날 때 들어보시길 권한다. 대략 일요일 밤 8시에 헤어져 월요일 아침 5시 19분 까지 그녀에게 전화를 했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노래인데, 더 전화하지 않겠다는 남자의 체념이 가슴 시렵다. 계속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면, 둘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은 이별밖에 남지 않을 것 같다는 부분에선 일산으로 초대해 뜨끈한 순댓국이라도 하나 말아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순댓국은 순댓국이고, "그녀는 26일에 있었던 송년 모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메신저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