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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행세2

[금요사연모음] 애독자 사연 특집(130) [금요사연모음] 애독자 사연 특집 애독자라면서 "근데 무한님 여자신가요? 남자?"라고 묻는 훼이크 꾼들이 있어서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진짜 애독자'들의 사연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 하다. 오늘은 그 '진짜 애독자'들이 보낸 사연을 좀 다뤄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까'나 '빠' 둘 중 하나만 합시다. 우선, D씨와 상대의 코드가 너무 다르다. 드립도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지, 아무렇게나 들이대다간 뺨 맞는 수가 있다. "일 더하기 일은?" 저런 드립은 상대가 센스 충만할 때나 꺼내야 한단 얘기다. 고지식하며 유행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 "그것도 몰라?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잖아."라는 얘기를 했다간 "그게 뭐죠?"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D씨는 웹에서 유행하는 드립들을 대화에.. 2013. 3. 29.
카톡으로 안부만 묻는 남자를 위한 연애매뉴얼(142) 카톡으로 안부만 묻는 남자를 위한 연애매뉴얼 사연을 보낸 대원(이후 K씨)은 아침저녁으로 [아침] 갑. 안녕하세요 지현씨~ 을. 식사 하셨어요? 병.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 [저녁] 자. 언제 퇴근하세요? 축. 퇴근 하셨어요? 인.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라며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있다. 갑자, 을축, 병인… 그렇게 육십갑자 만들듯 멘트를 따로 떼어 붙여 조합해가며 안부만 묻는 전형적인 안부머신이다. 간간이 대화를 길게 늘여보긴 하지만, 그것도 두 번의 주고받음을 넘지 못한 채 '네, 그럼 이만….'의 느낌으로 마무리를 하고 만다. "이제 더는 말 걸 이야깃거리도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열심히 말 건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래서 될 것 같으면 내가 뭐 하러 매뉴얼을 발행하겠는가. 차라리 "여자에게.. 201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