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1 2년의 연애,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는 남친 외 2편 2년의 연애,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는 남친 외 2편 중학교 2학년 때의 일로 기억한다. 학년이 바뀌어 새로 올라간 반에서 순식간에 친해진 동성 친구가 하나 있었다. 강선마을에 살던 친구였는데, 그 친구도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나도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친해졌던 걸로 기억한다. 친해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방과 후에 그 친구가 자기 집에 날 데리고 갔던 것, 컴퓨터 잡지를 보다가 뭔가를 발견하면 다음 날 나에게 바로 와서 이야기 해줬던 것 등이 기억난다. 친구사이에서는 흔히 권력관계가 생기곤 하는데, 내게 먼저 자신을 오픈하고, 먼저 이야기를 하려 들며, 먼저 관심을 끌려 했던 그 친구는 '을'이었다. 그래서 좀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늘 웃으며 먼저 다가왔던 친구라, 난 그 친구가 내게 베푸는 호의와.. 2015.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