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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탓2

사귀자고 달려들더니 헤어지자는 남자, 그 이유는? 사귀자고 달려들더니 헤어지자는 남자, 그 이유는? 사실 난, 누군가 뭘 사려고 하는데 조언을 해 달라고 하거나, 같이 가서 좀 봐 달라는 얘기를 하면 절대 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누군가의 구매의 참견할 경우, 잘 되봐야 본전이고 작은 이상이라도 생기면 내 탓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짜폰을 알아봐 달래서 알아봐 줬더니 깔고 앉아서 액정을 부숴놓곤 "이거 어디서 알아 본 거야? 뭔가 하자가 있었던 제품 같은데? 원래부터 좀 약했던 것 같아."라는 말을 하지 않나, 컴퓨터 포맷을 부탁해서 해 줬더니 한참 사용하다가 문제만 생기면 "컴퓨터가 이상하네. 포맷 하고 나서부터 이상한 것 같아."라며 A/S를 요구하지 않나, 피곤하다. 카메라를 사려고 하는데 좀 봐 달라고 하기에 남대문까지 따라가 모.. 2011. 8. 12.
제1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마치며 "아무도 당신 대신 당신 인생의 키를 잡아주지 않는다. 닻을 올리고 돛을 펴자!"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3월 23일 를 시작했다. 뭐든 간에 한 가지 결심을 하고, 80일만 꾸준히 해 보자는 우리끼리의 '약속'이었는데, 오늘이 드디어 80일 째가 되는 2011년 6월 10일 이다. 별 생각 없이 살다보면 인생이 무기력해지기 마련이고, 뭔가에 마음을 쏟지 않으면 아무 변화없는 하루하루만 반복되기 쉽다. 마음에 들지 않는 현재 상황을, 마음에 드는 상황으로 바꾸는 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몫이란 얘기다. 이건 참 간단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얘기지만, 살다보면 '요행'을 바라거나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이벤트'만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 눈을 돌릴 것 없이 나만 보더라도, 그 .. 201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