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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랑5

그가 절 정말 사랑하긴 했다면, 한번쯤은 연락이 올까요?(33)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가 Y양을 사랑했던 건 맞지만 연락은 안 올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Y양은 “정말 사랑했다면, 이별 후에도 후폭풍이 올 만큼 힘들지 않나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어떻게 잊고, 또 아무 상관없는 사람처럼 살 수 있죠? 진심으로 사랑했던 거라면 한번쯤은 자존심을 버리고 연락해야 하는 건 아닌가요?” 라고 물을 것 같은데, 정말 사랑했더라도 결국 -이 연애를 끝내야, 내가 살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순간들을 겪다 헤어졌다면, ‘후폭풍’같은 건 절대 오지 않을 수 있다. 연애 중 이별과 재회를 몇 번 반복하며 상대도 상처 받고 ‘다시 만나봐야 헬게이트만 열릴 뿐’이라는 걸 경험했다면, 전에 심장을 꺼내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했다 하더라도 다시 연락할 생각 같은 건.. 2018. 1. 11.
[금사모] 바람둥이를 만난 여자들의 고민(111) [금사모] 바람둥이를 만난 여자들의 고민 정상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은 대략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 담배를 끊지 않은 남친. - 줏대 없이 우유부단하게 구는 남친. - 대화 할 생각을 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는 남친. - 약속시간에 자꾸 늦는 남친. 저 레벨을 넘어가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연애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독자들의 사연 역시 모두 저것 이상의 고민을 했다. 바람둥이에게 휘둘린 대원들은 대체 무슨 고민을 하게 되는지, 사연을 통해 살펴보자. 1. 밑밥 까는 데 선수였던 J양의 구남친. 바람둥이의 8할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밑밥'을 깐다. 자신은 정상적인 연애가 불가능 한 사람이라고 미리 못 박아 두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 2013. 4. 12.
열정적인 사랑을 하려는 남자의 치명적 문제들(45) 열정적인 사랑을 하려는 남자의 치명적 문제들 노멀로그가 병원이고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이 환자라고 치면, 처방이 어려운 환자가 딱 세 부류 있다. - 아프지도 않으면서 거짓말로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 - 묻지마 민간요법까지 다 쓰곤, 심박이 멎은 후에야 병원을 찾은 환자. - 다리가 부러졌는데 당장 내일 축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환자. 열정적인 사랑을 하려고 하는 남자는, 위의 세 가지 행동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틱한 전개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과장하고, 답변을 듣기 위해 상대를 극단까지 밀어붙이며, 상대가 이쪽을 차단할 정도로 질색하게 만들어 놓고서는 "그녀와 다시 친구로라도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라며 사후약방문의 방법을 묻는다. 거기다 하나같이 "제가 보내는 .. 2012. 12. 13.
유부남과 '진짜사랑'한다던 동네 누나(199) 버스 부저를 내가 누르려 세 정거장 전 부터 준비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누르면 참을 수 없는 허탈감을 느끼던 열 살 때 쯤의 일이다. 당시 난 달란트 시장이 열리거나 주일학교가 시작되는 날에만 교회를 나가는 권태신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교회에는 꽃같이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자가 있었다. 진숙(가명, 교회피아노반주)이 선생님. 난 그녀를 사모하다 고백했고, 거절당한 뒤에 난 여자의 심리를 탐구하기 시작했다는 건 훼이크고, 당시 꼬꼬마 녀석들이 반항할 수 없을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던 선생님이었다. 복날 이었다. 복날임을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은, 그 날 지방에서 막 올라온 옆집 선희네 삼촌이 빌라 입구 전봇대에 개를 매달아 패던 날이기 때문이다. 선희네 엄마는 그 삼촌(선희 엄마의 동생)에게 이게 동.. 201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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