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남자1 먼저 관심을 보이더니 차가워진 남자의 속마음 먼저 관심을 보이더니 차가워진 남자의 속마음 오래 전, 카메라 기변을 하며 전에 쓰던 카메라를 중고장터에 내 놓은 적이 있다. 장터에 카메라를 판다는 글을 올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다. 전화를 건 남자는 자기가 카메라를 사겠다고 했다. 우리는 다음 날 정발산역에서 만나 직거래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약속을 잡은 후에도 카메라를 사겠다는 사람들의 연락은 계속 왔다. 난 그들에게 거래 중이라는 답장을 보내 주고, 게시물에도 '거래 중'임을 밝혔다. 문제는 다음 날 아침에 발생했다. 카메라를 사기로 했던 남자가 일산은 너무 멀다며 '원당역'에서 거래를 하자고 한 것이다. 난 좀 짜증이 났다. 빨리 팔아 없애려고 싸게 내 놓은 물건이라 그 남자 말고도 살 사람은 많았다. 원당까지 나가서 거래를 해야 .. 2011.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