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이 안 드는 남자와 사귀지 말아야 하는 이유 세 가지

2012/08/07 17:50 by 무한™  

확신이 안 드는 남자와 사귀지 말아야 할 이유 세 가지
지난주에

'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는 말 없는 남자'


에 대한 매뉴얼을 발행했더니, 그 보다 좀 더 복잡한 상황에 대한 질문을 하는 대원들이 있었다. 그 대원들이 가진 고민은

'연인처럼 지내고 사귀자는 말도 하는데 확신이 안 드는 남자'


에 대한 것이었다. 오늘은 그 중 '고민할 필요도 없이 쳐내야 할 경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종종 "지금 이 남자 말고는 아무 썸남이 없으니 일단 사귀어 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그만두면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묻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건 바다에서 표류하다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아주 잠깐은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그 후엔 세포 속의 수분을 빼앗겨 갈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고백을 앞장세워 다가왔다 하더라도 만나지 말길 권하고 싶은 바닷물 같은 남자, 어떤 남자인지 함께 살펴보자.


1. 정신적 막내


한 대원이 보낸 사연을 보자. 7월분은 제외하고, 8월 1일 부터 지금까지 상대가 주제로 삼은 것들을 아래에 잠시 옮겨 적겠다.

1일 - 좀 더 있고 싶었는데 일찍 들어가네. 암튼 조심히 들어가.
2일 - 회사 짜증나네. 사표내고 옮겨 버릴까.
3일 - 어제 화냈더니 머리 아프네. 난 아픈데 넌 말로만 내 걱정 하지?
4일 - 이것 봐봐. 아프다는데 밥도 안 챙겨주고, 먹었냐고 묻기만 하고.
5일 - 넌 나 안 보고 싶은가 보네? 잘 놀아라.
6일 - 내가 만나자고 하기도 전에 네가 약속 있다며. 너 어떻게 하나 본 거야.



저런 곰팡이 같은 얘기들을 다 받아주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저 남자에게 아쉬울 것 없는 여자라면 "난 아픈데 넌 말로만 내 걱정하지?"라는 부분에서 로그아웃을 했을 거다. "넌 나 안 보고 싶은가 보네?"에서는 스팸차단을 했을 거고 말이다.

잘 삐지고, 엄살 심하고, 조르는 일이 많으며, 무슨 말만 나오면 "난 잘못 없는데? 다 네 잘못이지."라고 말하는 남자와는 아예 상종을 하지 말길 권한다. 저 남자가 카톡을 주고받는 유일한 남자라 쉽게 놓을 수 없다면, 카톡을 삭제해서라도 엮이지 말아야 한다. 친구로라도 알고 지내지 말자. 어쩌다 한 번 연락하는 사이도 안 된다.

이렇게 강력하게 반대를 하는 이유는, 저런 남자는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를 남기기 때문이다. 앞서 저런 남자와 연애를 했던 여성대원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 바싹 말라 비틀어졌다. 그녀들은 분명 연애에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에게 '나쁜 사람' 취급을 당했고, 늘 지적질만 당한 까닭에 누군가가 '짜증'이라는 말만 꺼내도 덜컥 가슴이 내려앉게 되었다.

어느 날 그대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폭발하면, 저런 남자는 돌변해 꼬리를 내리고 급사과 모드로 돌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몇 번은 그렇게 넘어갈 수 있겠지만, 나중엔 그 직언에 빈정이 상해 잠수를 타는 경우가 생긴다. 잠수를 마치고 수면으로 나와서는 "내가 잠수를 탄 것도 따지고 보면 다 네 책임."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말이다. 시도 때도 없이 징징거리고 아무데서나 드러누워 고집을 부리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즉시 관계를 정리하길 권한다.


2. 팬클럽 모집남


"보고 싶다.", "나밖에 없지?", "사랑해." 등의 이야기를 안부인사처럼 건네는 남자들도 있다. 그들의 취미는 '술 취해 애정표현하기'인 듯 보인다. 노래 <취중진담>의 가사에 나오는

"아무에게나 늘 이런 얘기하는 그런 사람"


이라고 보면 꼭 맞다. 그들은 대화를 나누다가 분위기가 좀 무르익으면 '사귀자는 말'을 별 어려움 없이 꺼내는 까닭에(그게 전화든, 문자든, 카톡이든) 남자의 관심이나 들이댐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대원들

'곧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을 하겠지?
사귀자고 말하면 뭐라고 대답하지? ㅎㅎ'



라며 김칫국을 마시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연애를 할 '가능성'이 있는 관계에 있는 여자들에게 비슷한 얘기를 할 뿐이다. 그러다 가장 적극적으로 떡밥을 무는 여자와 만나는 것이고 말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어장관리'인 것인데, 약간의 차이라면 이들은 여자사람을 대상으로 '어장 가입 설명회' 식의 호객행위를 한다는 거다. 하나 더, 이들은 '사귀는 것'에 대해 그닥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래서 찔러 본 여자 중 맞장구를 잘 쳐주는 여자에게 사귀자는 말도 어렵지 않게 한다. 역시 그에게 아쉬울 것 없는 여자들은 그에게 "그만 좀 찝쩍대시죠?"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들은 커플링 맞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들을 사전에 구별해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을 사전에 구별한 대원은 몰래 그의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들여다 본 이들 뿐이다. 새벽 두 시에

"뭐해? 자?"
"그냥."
"보고 싶네~"



따위의 똑같은 멘트를 다른 여자에게도 날렸다는 걸 발견한 대원들 말이다. 안타까운 건, 저 멘트를 발견한 뒤에 "이거 웃기는 놈이네."라며 내치진 못하고, "이거 뭐야?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줘."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종종 "그 사람 마음이 대체 뭔지, 진실을 알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대원도 있는데, 눈으로 직접 본 것 말고 더 확실한 진실이 어디 있겠는가? 길게 보면 보인다는 것. 그리고 끈적끈적 하게 달라붙을 때에는 뒤가 구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3. 기억 못 하는 남자


매일 연락하고, 주말에 만나고, 고백하면 받아줄 건지 상대가 떠보는 상황이라고 해서 너무 들뜨진 말자. 그대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 행동들을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연애가 고파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 상대가 그대를 '꿩 대신 닭'에서의 '닭'의 느낌, 그 정도로 생각하는 것일 수 있단 얘기다.

호감이 생겨 잡고 싶다기 보다는, 싫지 않으니 사귀어 볼까 싶어서 연애를 시작했다는 남자들의 사연이 꽤 많았다. A를 좋아하는데 A와는 잘 될 가능성이 없으니, 지금 가장 가능성이 높은 B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이야기. 그냥 현재 형편에 맞춰 가방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들고 다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애정이 생기긴 어려운.

그런 상대와 대화를 나누면 대략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A.
"카톡 사진 뭐야? 네가 키우는 강아지야?"
(며칠 후)
"너 강아지 키워?"

B.
"7월 17일? 제헌절이 생일이네?"
(며칠 후)
"너 생일 언제야?"

C.
"난 내년에 차 살 거야. 무리를 해서라도 꼭 사야지."
(며칠 후)
"나 내년에 차 사려고."



들은 얘기를 기억 못할 뿐더러, 자신이 한 얘기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어 그런 게 아니라면, 이건 그대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98.72% 정도 된다. "나한테 시집 와라."라든가 "나 너한테 반한 것 같아. 어쩌지?" 따위의 이야기를 하며 사람 들었다 놨다는 잘 하지만, 그 분위기만을 즐길 뿐 그대에게 집중하거나 자신이 한 얘기에 무게를 두진 않는다.

한 발 더 나아가 열심히 사람을 휘둘러 놓고, 다음 날 "난 기억이 안 나는데?"라며 자신의 고백을 '없던 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남자가 들이대니 사귀는 것이 어렵진 않겠지만, 그 연애는 그냥 시간낭비 및 감정낭비가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위와 같은 남자를 만나면서 "확신이 안 든다."고 말하는 대원들. 그녀들에겐 '지금 그대에게 찾아온 그 예감'이 맞을 거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 상황에서 결과가 어떻든 자신이 다 책임을 질 생각이라면 'GO'해도 좋지만, 당장 사람이 아쉬워서 그러는 거라면 무조건 'STOP'을 하길 바란다.

저런 일들로 고민하게 만들거나 미심쩍게 만들지 않는 남자도 얼마든지 있다. "빨리 빨리 연애하자."며 들이대지 않는 남자도 많고 말이다. 어떤 상황에도 통할 하나의 해결책을 적을 순 없지만, 휘둘리는 걸 방지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할 순 있다.

'엄마에게 내가 이런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하면, 엄마는 뭐라고 할까?'


라며 가정해 보는 것이다. 그럼 명쾌한 답이 하나 떠오를 것이다. 그 답을 따라가면 최소한 휘둘릴 일은 없다. 어머니께서는 그 남자에게 아쉬울 것 없으니 명쾌한 판단을 내리실 수 있다.(단, 어머니께서 딸의 안티로 활동하고 계시다면-예를 들어, "넌 감사하게 생각하고 만나야지. 널 누가 데려가." 식으로- 어머니가 아닌 직설적인 친구나 시니컬한 오빠의 대답을 떠올리길 바란다.

늘 얘기하지만 새벽 두 시든 네 시든 연락하기만 하면 언제나 답장을 보내는 편의점 같은 여자가 되진 말기를 권한다. 위의 사연 모두 술 먹고 늦은 시간에 전화해 주정을 하거나, 혼자 분위기에 취해 새벽 두세 시에 전화를 하거나, 약속 없이 아무 때나 와라 가라 한 남자들과 관련된 이야기다. 아쉬워하지 않는 여자에겐 욕먹을까 무서워 전화도 못 걸 텐데, 그대에겐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그대에게 떠오른 그게 정답이다.



"그러지 마. 사람 헷갈리게."는 돌직구가 아니라 치라고 던지는 아리랑 볼이다. 추천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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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mehow1006

    우왓! 제가 2타...이런날이 오는군요!!

  2. 딸기밭

    헉!
    순위권~~~!! ㅠㅠ

  3. 씩씩이슬비ㅎ

    나른한 오후시간을 노멀로그와 함께 하고 있었는데 새글이네요^^
    오랜만에 순위권~~앗싸ㅋ!

  4. 사자의후예

    오.... 여기까지도 순위권이겠죠?

    여튼 무한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

  5. 별꽃소녀

    간만에 썬 !! ^^

  6. 신사의자격

    나도 순위권~~~
    글 잘보고 있습니다~

  7. 비밀댓글입니다

  8. 콩냥

    선댓글!

    헐....3번 기억못하는 남자....
    썸남이 그랬다는,.ㅠ
    도통 지가 뭔얘길 했는지
    내가 본인한테 무슨 얘기를 했었는지
    기억못하고
    비슷한걸 여러번 물었던.......

    근데 언젠가부터는 아주 조금씩? 기억력이(관심이겠지..)
    좋아지고 있는 듯한데
    이거이거 긍정적인 걸까요........;;

  9. 헤헤

    그전에 한번 3번같은 남자를 만났다가
    크게 데인적이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정말...사귀는 한달이 너무 힘들었지요..

    나에게 호감이 없는 사람과의 만남은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겠다고
    다짐했어요,,
    지나고 보니, 또 하나의 경험이 된거 같긴해요..
    (또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분들도,, 꼭 윗글에 적힌 사람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연애하세요~~

  10. 저그

    앗, 따끈따끈 새글이다!
    무한님, 보신 하셨어요? 저는 닭볶음탕 해먹었습니다.

  11. 이자까야

    편의점 같은 여자보단 백화점 같은 여자가 되자! ^^

  12. planta

    어머, 선??
    -----------------------
    처음 하는 1위라 '선' 남기고, 이제야 댓글 다네요.
    폭풍같은 헤어짐을 겪고 나서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과연 연애라는게 뭔가 싶었어요.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게 연애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사귀기 전에 혹은 사귀고 나서도 확신이 안드는 남자랑 만나는거 너무 어려워요. 그 사람을 생각할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요즘 연락 주시는 분이 있는데 아직 그 사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것을 떠나서 믿음이 한 번 흔들리고 나니 상대를 믿는다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 포스트에 나오는 3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전 연애하는게 너무 어려워 질지도 모르겠어요. 무한님, 믿음이 흔들려서 실패한 연애. 어떻게 하면 누군가를 믿는 마음이 회복될까요??

  13. 친절한 나리씨

    동감입니다. 잘 읽고 가요^^

  14. realrosty

    3. 기억못하는 남자

    이거는 연애헛발질이나 조급증이 심한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사항 같아요. =_=;
    똑같은 걸 계속 물어봐...;

    잼있게 읽고 갑니다.

  15. 눈싸라기

    추천 꾹꾹!

  16. 피요나

    맞아요. 확신이 없음 불가능하죠.

  17. AB형여자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한님의 글을 보다보면 헉!내가 저런데?
    라는 부분이 많네요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18. 롤롤!!

    2번같은 사람 많이봤지~~ 오래 못사귀더만~~ 2번같은사람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찾아오기는 할까????

  19. 미카딤

    어머 나름순위권 ^^ 잘 읽고 갑니다

  20. 피안

    무한님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연애사연들과
    그 사연들을 읽으며 해줘야 할 얘기를 정리하는 무한님의 변함없는 모습에
    마음 한켠이 따뜻하네요

    고 스톱을 보고 화투를 떠올리는건 저만이 아니겠죠? ㅋ

    편의점 같은 여자 되지 말아야 하는데
    어떨때는 저도 모르게 제 손이 움직이고 있다는 ㅋㅋ

  21. 따뜻함

    무한님의 글을 읽은지도 몇년째네요:)
    파릇파릇한 대학교 초반 시절때부터 쭉 읽었는데
    이제는 거의 대학생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습니다.. :)

    무한님 덕분에 더 여유로워지고 더 넓게, 장기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되었어요 :)
    감사해요 무한님!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와의 관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무한님의 충고에 기대어 하루하루 토마토를 돌보듯이(정말 와닿았던 비유였어요!) 관계를 잘 가꾸어나갈게요 :)
    만약에 인연이 아니어서 헤어지게 되더라도, 눈물 콧물을 쏟고
    바닥까지 내려가면, 치고 올라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터득할 수 있으리라 믿어욤 :)

    무한님의 글!
    제가 언제 결혼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쭉 글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무한님 축하도 받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해요 무한님! Merci beaucoup :)


  22. 비밀댓글입니다

  23. 나도요

    저의 심남이가 3번. 기억을 잘 못하는 남자 같아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저하고 문자로 했던 대화들은 잘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자기가 저한테 무슨 얘길 했는지..

    그런데 오프라인으로 만났을 때, 제가 심남이에게 했던 이야기들은 또 잘 기억하고 있던데;;
    이런 경우는 어떤건가요?

  24. 아는여자

    어찌 저리 잘 아실까 ㅠ ㅠ ㅠ
    지금 무한님께 배우는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

    제게 이제 중요한건 저럼 꺼지깽깽이에게 잠시나마 볼모로 잡힌 과거가 있더라도 그걸 절대 트라우마로 남겨 앞으로 만나게 될 좋은사람까지 놓지는일은 없도록 하는것 같아요.

    어쨌든 너무 속시원한글!! ㅎㅎㅎㅎㅎ

  25. 델델델

    최근에있던일을 이렇게 명쾌하게 써주시다니.. ㅠ
    저번 남친은 첫번째타입.
    최근 두달간은 세번째타입의 남자ㅡ
    만나긴한달 사귀긴 일주일 둘다확신이 안들어 바로 헤어지긴했지만 ,
    으 .. 이글을 읽으니 아쉽네요. 항상 이론으론 인지하고있는데 - 실천이 왜이리 어려울까요 .

  26. 완전 공감

    기억못하는 남자는 진짜 100% 인것 같아요~
    뭐 바쁘고 정신없어서 가끔은 잊을 수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것 자체가 관심의 표현이죠~ 좋아하는 사람의 얘기라면 잘 안들리는 이야기라도 저절로 귀기울이고 귀에 콕 박히게 될듯!!

  27. 소영

    전 제가 기억못하는 여자예요 ^ ㅁ ^ 으하하ㅠ

    맨날 친구들한테
    생일 언제야? 이러구
    그런데 물어봤었던건 기억하는데 답을 기억못함


    반성하고 있사옵니다~

  28. 대박~

    1번 같은 남자.. 어떻게 오빠같은 사람으로 바꿀수 있나요?
    좋기는 한데..잘해보고싶은데..항상 저렇게 나오네요~!!
    과연 저런사람도 결혼을 할수 있는지... 여러여자를 저렇게 울리는거 같아 고쳐주고 싶네요~!

  29. 무한신뢰

    스펙도 높고 얼굴도 무난(?)한 사람이 있었어요. 모든 여자한테 잘해주었죠.. 근데 제 남친과 달랐던 점은 제가 말했던걸 하나도 기억 못했던 거예요. 그에 반면에 제 남친은 너 이렇게 말했었지? 저번에 그랬었잖아.. 그렇게 말해줬어요. 제가 개키운다고 5번도 더 넘게 말했는거 같은데. 매번 놀라며 " 너 개키워?" 라고 묻더라구요. 남자가 누군가를 좋아할때, 아니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할때는 사소한 거도 관심이 가니까...
    그래서 아.. 이남자는 아니구나 생각했죠... 역시 무한님의 글을 읽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요즘도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가지 못한길이니까...) 전 제 선택이 아주 탁월했다는걸 의심치 않아요.

    어느 길에서 봤는데 " 사랑받는 다는 것은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전 저의 존재 전체를 인정 받는 느낌이예요..^^

  30. 저그

    으아 너무 좋네요!!
    받아들여지는 기분, 세계 최고죠!!

  31. 비밀댓글입니다

  32. 소영

    아아아

    징징대는 남자...

    저 혼자만 그냥 답없는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확인도장 쾅 받는것 같아 후련해요

    저런 사람이랑 가끔은 연락 하는데요
    그러지도 말아야겠네요
    사실 허전해서 그런거였어요..




    오랜만이에요 무한님^^;
    잘 지내셨어요?
    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게
    일주일 이상 계속되니 멘탈이 오락가락
    하진 않으신지- (이건 제얘기ㅠ)

    몸보신 하세요 - ㅋㅋ

  33. 설날때 출근

    3번남입니다.
    예전에 롱디연애 할 때가 있었습니다.
    시차도 달랐기 때문에 전화통화를 해도 전 보통 늦은 밤이나 새벽에 거의 통화를 했었죠.

    롱디 특징때문에 전화통화를 길게 하고 그 동안 무수한 많은 대화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다 기억하고 싶었는데 까먹는 경우도 많았구요. 공부하고 있었던 학생시절이라 많이 까먹어서 미안한 마음에 전화통화하면서 수첩에 적으면서 통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까먹는 건 까먹더군요.

    그냥 기억력이 안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까먹는다고 해서 안 좋아하는 건 아닌 남자도 있단 걸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간만에 글올리는 눈팅남 및 3번남(웃프네요)

  34. 몽순이

    그런남자도있군요~~~ㅎ전매날기억안난다고해서이건머???오해한적도있고서운한적도있고ㅜ그나마위안ㅜ

  35. 감사합니다

    남자친구가 맨날 제가 했던 말 잘 까먹어서 이 글 보고 혹시나 했는데 감사합니다~순간 이런 매뉴얼 하나에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 걸 반성하게 됬어요ㅎ 그렇다고 무한님 메뉴얼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에요~

  36. 밝은사람

    곰팡이 같은 얘기 ㅋㅋ 너무 적절한 비유에요
    (돌직구가 아니라 아리랑볼도 빵 터졌어요ㅋㅋㅋ)

  37. 바보

    두번째 얘기 제 사연이네요
    마지막에 안타까운건 아직도 그 남자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부분에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어요
    엄청 바보같이 굴었군요
    백화점 같은 여자가 되어야지...

  38. 바보

    두번째 얘기 제 사연이네요
    마지막에 안타까운건 아직도 그 남자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부분에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어요
    엄청 바보같이 굴었군요
    백화점 같은 여자가 되어야지...

  39. 몽순이

    내주변에도저런인간있음~~~남자소개시켜달라면자기를소개시켜주겠다는망언하고다님~

  40. 수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ㄲㄱㅋㅋㅋㅋㅋㅋ푸하핫ㅋㅋㅋㅋㅋ그러고 보니 며칠전 소개팅해주겟다며 번호가져간놈이 있는데 걱정되네요ㅋㅋ

  41. ㅎㅎ

    맞아요 말라비틀어집니다
    빠싹빠싹.....
    그런연애에 한 시간낭비가 쫌 후회되는 사람 ㅜㅜ 그때엔 최선이엇겟지만 ....

  42. 무룽

    우와우! 굳!
    휘둘리지 않는 팁 정말 퍼뜩 정신 차리게 될 것 같아요^_^
    물론 저 팁은 이런 상황에서만 써야지,
    다른 땐 안써도 될것같아요~!
    엄마 기준에 맞춰 남자를 사랑할 건 아니니까요^^*

  43. FD

    어장 모집 설명회라니 ㅋㅋㅋㅋㅋㅋㅋ

  44. 수정

    확신이 없는 남자와 세 번을 사겼습니다.

    하하하....;;;; 정말 제 스탈 아니엇죠.

    실망까지 시켜서 전 정말 연애따윈 하고 싶지 않더군요.

    이제 좀 만나고 싶은데... ㅜㅜ 25살 청춘 이렇게 가버리나요...ㅜㅜ

  45. 주부구단

    정신적 막내.. 정말 힘들어요 ㅠ
    예전 여자친구가 그랬어요 ㅠ
    너무 징징대는게 힘들어서
    결국 헤어졌는데..
    약 4년만에 연락와서
    또 징징대고
    연애 기간동안 그 징징거림을
    달래는게 습관이 됐는지
    4년만의 징징거림에
    또 달래주고 있고 ㅋㅋ
    암튼 젤 싫음

  46. Cvank

    편의점 같은 여자.ㅎ

    잘 읽었습니다.

  47. Cvank

    편의점 같은 여자.ㅎ

    잘 읽었습니다.

  48. 계절시계

    정신적 막내인 남자랑 사귀어 본 입장에서 정말 공감 되네요.. 전 이제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무서울지경이에요.. 하도 들어서.... 저런 타입 진짜 힘들어요ㅠㅜ

  49. .......

    어이상실...
    여기있는글들 읽어봤는데
    글쓴이는 선수처럼 못하는 남자들을 병신으로 매도하기를 즐기는것같다.
    그것은 곧 여자들이 과거 연애를 생각하면서 '공감이다 그놈 참 병신이었지'라고
    속시원하다고 생각할수있게 하는거다.
    솔로탈출매뉴얼? 솔로남을 위한 제목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병신같던 전남친'을 씹어보자는.. 여자를 위한 스트레스 푸는글이다.
    글을 하나하나 읽을수록 남자보는 눈만 높아져서 여자에게도 도움이 안될것이다.
    개똥철학은 일기장에나 쓰시길.....

  50. Jane

    여자들 입장에서도 문제점 확확 지적당하며
    괜히 얼굴 화끈해지는 글들도 다수 있답니다.
    연애는 남녀 둘이서 하는거잖아요?:-)

    그치만 그리 느끼셨다면.. 볼수있는만큼만 보이는 법이니ㅎㅎ
    개똥같은 댓글은 워허이~ 다른데다 싸시길^.*

  51. J

    헐...요즘 만나는 분이 세개 다 해당되는 것 같아...특히 세번째는 자기가 한얘길 기억 못하고 이 얘기 했었나? 안했었나? 이 즤랄..첫번째도 맞아요 챙겨주는거보다 챙김받는거 좋아하고 그러고보니 두번째도 맞는 듯(팬클럽관리느낌?)이런남자는 나 좋다고 해도 확신이 없다는 말이 딱 맞네요..확신이 없으니 뭔가 만나도 외롭고 그러네요

  52. -_-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여자들이 보통 저러죠.
    그러고는 저런거 다 품어줄 수 있는 남자 원하고요. 단, +@가 없으면 그마저고 해당사항 없겠네요.ㅋ

  53. ㄱㄱ

    알면서도 3번남자 만났다가 미친듯이 고생만하고 헤어진 여잔데요
    제발 만나지마세요 어느정도느끼면서도 일단 고의 심정으로 연애시작했다가 진짜 기다뺏기고 진짜 껍데기만 남은 느낌... 미친듯이 힘듭니다 제발 확신이안드는 남자랑 사귀지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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