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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남자와 적대관계를 형성하고 마는 여자
채플린이 말했다.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느낀다."


호감 가는 남자와 적대관계를 형성하고 마는 여자들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게 탈이다. 흠이 났으면 흠이 난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일단 앞으로 나가야 삶이 살아지는 법인데, 그녀들은 내 중국인 친구 짜오찌엔난(31세, 무직)처럼 행동한다.

짜오찌엔난은 아내와 같이 한국에 들어와 사는 중인데, 그의 아내는 한국말을 잘 한다. 처음엔 둘 다 간단한 한국어 인사밖에 할 줄 몰랐지만, 그의 아내는 틀리든 말든 우선 닥치는 대로 사람들과 이야기 하며 한국말을 배워갔다. 하지만 짜오찌엔난은 그러지 못했다. 자신이 간단한 회화에서 실수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그는 아예 입을 닫아 버렸다. 아마, 자신이 중국에서 엘리트층에 속했었다는 자존심 때문이었으리라.

여하튼 그렇게 지내며 짜오찌엔난은 말을 적게 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 그게 대인배가 되기 위한 침묵수행이었다면 훌륭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혼자 상황을 이리저리 파악하며 마음속으로 삐치는 과정이었을 뿐이다. 아내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그는 혼자 덩그러니 있다가,

"워 씨엔 조우 러(나 먼저 갈게.)"


하면서 사라진다. 때문에 난 짜오찌엔난에게 약간의 대인기피증 증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전에 같이 양꼬치 먹을 때 보니까 또 그건 아니다. 대륙사람답게 호탕하고 술도 잘 마신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구멍'이 드러나는 상황에서만 이상한 적의를 내비치며 도망가는 것이다.

데이트 대신 상대와 대치만 하고 있는 대원들. 그녀들은 짜오찌엔난처럼 심통을 부리며 삐치는 행위에만 계속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이니, 오늘은 그걸 막기 위한 매뉴얼을 적어둘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만나준다?


이건 주로 자존심이 강한 여성대원들에게서 볼 수 있는 태도다. 오래 전 이런 태도를 고수하는 대원들에게

"시종이나 팬클럽을 구하려 들지 마세요."


라는 이야기를 한 적 있다. 그녀들은 상대의 헌신을 사랑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자신에게 헌신하지 않는 남자의 모습을 발견하면

"내가 지금 이렇게 널 만나주는데, 어찌 감히…."


라며 턱을 치켜든다. 때문에 그녀들은 세상의 거의 모든 남자와 대립하게 된다.

ⓐ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려는 남자.  
-> 나에게 헌신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반한 건 아니네.  
ⓑ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알아가려 하는 남자.
-> 잔머리 굴리고 있는 게 분명해.
ⓒ 그녀의 바람대로 올인 하는 남자.
-> 내가 아깝지. 암, 내가 아까워.
ⓓ 그녀에게 별 관심이 없는 남자.
-> 이거 밀당이 분명해. 아 목말라.



그녀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에게 선제공격을 하는 것에 익숙하다. 비꼬기나 떠보기, 마지막 기회를 줄 테니까 지금이라도 헌신하라고 요구하기 등의 공격을 해 둘의 관계를 폐허로 만들어 버린다.

연락이 없는 건 날 무시한다는 증거고, 만나자는 얘기가 없는 것도 날 무시한다는 증거며, 약속시간에 늦은 것도 역시 날 무시한다는 증거, 저렇게 입고 나온 것도 날 무시한다는 증거…. 교만한 사람이 쉽게 부끄러워지는 것처럼, 근자감을 가진 사람은 쉽게 상대와 대립각을 형성한다.

관계가 폐허가 된 책임은 둘 모두에게 있는 것인데, 그걸 모두 상태가 형편없음 탓이라고 결론지어 버린 채 혼자 정신승리만 해서 뭐하겠는가. 주변의 솔로인 꼬꼬마들 모아 왕언니 놀이 하거나, 결혼 한 친구네 집에 눈치 없이 자주 드나들며 이모 놀이만 하다간 2013년도 그렇게 지나가 버린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 저한테 들이대는 연하남 회원도 많고…."
"평소에 제가 눈이 높다는 얘기를 좀 많이 들어요, 차가워 보여서 남자들이 다가오지…."
"끌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에게 반했다는 그런 눈빛 같은 게 보여야…."



땅에 발을 디디고 생각해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하루쯤 폰과 컴퓨터, 사람을 삶에서 덜어낸 채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낯선 곳에서 지내보길 권해주고 싶다. 그렇게 침전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면 마음의 무게추가 만들어져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을 것이다.


2. 불편하면 말해주세요?


자존감이 바닥난 대원들 역시 상대와 대립하게 된다. 그녀들은 상대가 자신에게 "전 그쪽에게 관심도 없고, 귀찮으니까 말 걸지 마세요."라는 이야기를 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아직 본 적도 없는 상대의 무서운 얼굴을 떠올리며, 조만간 그 무서울 얼굴을 실제로 보게 될 거란 생각에 지레 겁을 먹는 것이다.

때문에 상대에 대해 까닭 없는 적대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그녀들은 늘 불안해한다.

"제가 너무 자주 말을 거나요?"
"혹시 제가 이러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말씀해 주세요."
"우리 말 놓기로 했었는데…, 불편해서 말을 안 놓으시는 건가요?"



요즘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야 할 시간에

"…하시면 안 하셔도 돼요."
"…하셔도 전 상관없어요. 괜찮아요."
"…하시면 안 할게요."



따위의 이야기로, 상대에게 '무서운 얼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받으려고만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심한 사람들은 이래서 연애가 어렵다.]라는 매뉴얼을 통해 설명한 적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 매뉴얼에서 설명한 대로, 여린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방어기제들이 상대와의 대립을 심화시킨다. 상대에게 "난 깨지기 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조심해 주세요."라고 말하면 충분할 일을, 비난이나 경멸, 또는 고의적인 무시 등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처럼 굴면, 정말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법이다. 상대의 무서운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한 그대의 행동이 오히려 상대의 자만심을 부추기고, 결국 자만함이 극에 달한 상대는 무서운 얼굴로 그대를 조정하려 들 것이다. 이제 해도 바뀌었으니, 올해엔 '상대는 갑, 나는 을'의 태도를 좀 바꿔보자.


3. 착한 척 하다가….


이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 괜찮은 척, 다 이해하는 척 했다가 결국 대립하게 되는 경우다. 이전 매뉴얼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그 모습에 대해 상대가 '가식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될 수 있고, 눈치를 못 채더라도 '정말 그런 줄 알고' 계속 같은 행동을 하게 될 수 있다.

"그 사람이 저의 털털한 모습에 반했다기에
뭐든 다 괜찮다,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자세로 그를 대했거든요…."



저 사연을 보낸 대원은 딱 3주 행복했다. 그 이후로는 두고 볼수록 마음대로 하는 상대에게 화가 나 결국 조목조목 짚어 따졌다. 생각지도 않게 궁지에 몰린 상대가 죄송하다는 얘기를 하자, 그제야 그녀는 '아, 내가 좀 심했나?'라며 까칠한 모습을 거두었다. 며칠 후, 그녀는 아래의 사연을 보냈다.

"연락 없음에 지쳐서 제가 오늘 톡 보냈습니다.
화가 난 거면 화가 났다고 말해주든가,
만날 생각 없으면 만날 생각 없다고 말해주는 게 예의 아니냐고 보냈습니다.
미안하다고 답장이 왔네요. 자기는 제가 바라는 남자가 아닌 것 같다면서,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네요.
다섯 달 전에 저 말이랑 똑같은 말 듣고 까였었는데…. 하아…."



두 얼굴의 엄마 같다. 평상시엔 아이보고 "문제 하나 더 맞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한 거야. 놀고 싶은 만큼 놀렴."이라고 말하지만, 학교성적이 공개될 즈음엔 "안 되겠다. 너 학원 등록해야지. 앞으로 컴퓨터 게임은 못 한다고 생각해. 이 성적으로 무슨 게임이야, 게임은!" 이라고 말하는 엄마.

평소에 잘 해야 결정적인 순간에도 잘 할 것 아닌가. 상대가 연락한다고 하고 바빠서 연락하지 못해도 "네 괜찮습니다. 다 괜찮습니다.", 만나자고 약속 잡아놓고 마음대로 미뤄도 "네 이해합니다. 다 이해합니다."라는 반응만 보이니 상대는 그래도 되는 건 줄 안다. 그렇게 참고 또 참다가 나중에 분노의 쓰나미로 남자에게 몰아치는 여자.

상대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올 줄도 알아야 한다. 거기 앉아서 괜찮습니다, 이해합니다, 따위의 착한여자 코스프레 하고 있으면 상대는 그대가 바보인 줄 안다. 다만, 자리를 박차고 나오더라도 절대 폰은 끄면 안 된다. 연락 자체가 안 되면 정말 큰 일이 날 수 있으니 그 창구는 열어 놓고, 상대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는 거다. 연애를 하면서도 이 기술(응?)을 쓸 일이 많으니,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


생각하느라 브레이크를 자꾸 밟으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 법이다. 주말에 심남이를 만나 영화를 봤다는 대원이 있었다. 그런데 심남이와 영화를 보러 가다가, 우연히 심남이의 후배를 길거리에서 마주쳤다고 한다. 심남이의 후배는 심남이도 아는 다른 후배 몇이랑 볼링을 치러 간다고 했고, 심남이는 그 얘기에 "그럼 우리도 영화는 다음에 보고, 같이 가서 볼링 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연을 보낸 대원은 그 자리가 낯설고 불편할 것 같아 사양했고, 그 뜻대로 심남이와 영화를 봤다. 그런데 영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 이후로 그 날 내내 심남이에게 서운하고 짜증이 났다고 한다. 둘이 영화를 보는 것보다 그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볼링을 치자고 했던 건지, 영화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보자고 하니 억지로 본 건지, 그리고 아까 후배에게 '아는 친구'라고 소개했는데 정말 그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등등. 그 생각을 하느라 데이트 내내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있었고, 집에 돌아와선 심술이 나 연락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잠도 오지 않아 결국

"그런데 우리는 무슨 관계죠?"


라는 톡을 보내 버렸다. 달달한 답변이 왔으면 용서하고 푹 자려고 했는데, 그에게선 '알아가는 중'이라는 미지근한 답이 왔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복수로 그녀는 다음 날 내내 쌩한 태도로 그를 대했고, 그는 무슨 일 있냐며 그녀에게 관심을 쏟았다. 그 관심이 즐거웠던 나머지 그녀는 일부러 계속 쌩한 태도를 유지했고, 그는 몇 번 더 그녀에게 기분을 풀라고 말하다가, 등을 돌려 버렸다.

그냥 그 날 영화 재미있게 보고 연락하며 잘 지냈다면, 오늘 저녁에 둘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이젠 안부조차 물을 일 없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생기면, 연애를 일시정지 시킨 뒤 그걸 증폭시키지 말고, normalog@naver.com 로 털어 놓고 연애는 연애대로 진행하길 권한다. 술 취해서 횡설수설 적어 보낸 사연도 '오빠마음'으로 빼놓지 않고 읽으니, 걱정하지 말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길 바란다. 당나귀 귀에 대한 대처방법은 매뉴얼로 발행해 그대를 도울 테니!



▲ 사실, "무한님, 제 귀가 당나귀 귀예요."라는 고백을 하는 사연들이 더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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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2013.01.04 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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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글보며 많은 반성과 각오를 다지고 가는데 ..ㅎㅎ
정말 어렵네요ㅎㅎ 자존감과 자존심 .... !

철벽녀2013.01.04 0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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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번에 해당하네여 아..........
눈물이 앞을 가리네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한신뢰2013.01.04 0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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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새해들어 첫 댓글이네요. 얼마전 1월 1일에 승승장구에서 개그맨 이영자씨가 나와서 "나는 자존감이 낮아서 자존심만 세웠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지레 겁먹고 미리 상처 받을 것을 걱정해 정면 승부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나한테 엎어지는 남자만 찾았으니.. 그리고 설사 그런 남자들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제가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친구 같이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을 주었어야 하는 건데. 저는 도아니면 모 식으로 이제껏 심남들을 상대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제 남자친구가 있지만...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저역시 그를 많이 좋아해서 다행이지만 제 남자친구에게 마음을 열게 된 것이 그와 사귀지 않을 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된 것같아요.(사실 나이차이가 좀 나거든요.. 연하..^^)
무엇인가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저는 더 뻣뻣해지고 어려워졌던 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도 그말엔 공감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씨앗을 심은 화분처럼 돌보아 주면 그것에 답하여 활짝 꽃이 피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었어요.
무한님의 글을 읽으며 제가 너무 자존감이 없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오늘도 블링블링 프라이 데이가 되겠네요..~^^

애기돼지2013.01.04 1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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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댓글 첨 달아봐요~~
무한님 글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한님책 두권 산 여자2013.01.04 1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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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도 내얘기. 그리고 지인들 얘기
무한님 글보면서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생기건 유익한 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 보고 있어요

지오2013.01.04 1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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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얘기다!!! 내얘기가 나타났다!!!!

파라노말2013.01.04 1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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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안뇽~ ^^ 새해에도 좋은 포스팅 많이 부탁드립니다 자주 못오는

게 함정이긴 한데 ㅋㅋ 그래도 보니깐요 ^^ 복 만이 받고 행쇼~~


첫문장이 맘에 들어요 사람 웃는 시간이 평생 몇일 안된다는 게 생각이

나네요 사람은 느껴야죠.. 파이가 벵갈호랑이를 느끼는 것처,,럼 음 이만 뿅

ㅋㅋㅋ

우~2013.01.04 1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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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 얘기같군요 ㅠ
1,2,3에 나오는 여자 모든 지금 나의 모습...
에휴~
사랑도 노력이고 공부인것 같아요

S양2013.01.04 1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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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같은 맥락의 내용이라고 느끼는건 저만인가요?
여러번 얘기 해줘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건가봐요 ..
그 모르는 사람들 항상 힘 내시길 ..;;;;

거북이 등짝2013.01.04 1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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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끄럽지만 첫번째가 저랑 비슷하네여...
호감이 가는 남자가 있다가도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남자가 데이트신청해도 왠지 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되고.. 미안하지만 바빠서 안된다고 하게되고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그래서.ㅠㅠ
저도 단점투성이이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거 진짜 잘 아는데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어여....
연애는 하구 싶은데 ㅠㅠ

무한님 새해에도 좋은 메뉴얼 감사합니다!

부부2013.01.04 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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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T 전 2번이네요... 3번도 어느 정도.. 아 눈물이...


나이가 들수록 연애도 인간관계의 연장에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우정과는 만들어지는 동기나 조건이 좀 다르지만.. 결국 지속되는 건

배려와 관심, 인간에 대한 예의.. 뭐 그런것인것 같네요..

근데.. 비굴한 것과 겸손한 것, 내성적인 것과 나대지 않는 것을 구별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땐 그게 맞는것 같은데..T_T


여하튼.. 올해는 정말 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예쁜 사랑할 자신 있는데..--;;

알로하2013.01.04 2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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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번상황.. 전 원래 연애에 있어 그렇게 소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짝사랑을 하게되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사람이 이렇게까지 소심해질 수 있나.. 생각이 들정도로요.
노멀로그 글을 꾸준히 읽어와서 다행히 불안할때마다 확인하려 들진 않았지만,
혼자서 내가 이러는게 부담스럽진 않을까 싫진 않을까 걱정하며
고통의 시간들을 보냈네요 ㅠ.ㅠ
상대의 화난 얼굴이 아닌 웃는 얼굴을 떠올릴 것 !
절대로 타인에게 기대를 하거나 기대지 말 것 !
저도 명심할게요^^~

써리*2013.01.04 2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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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무한님 정말 사연 다 읽으시나봐여ㅎㅎ 아직 보내지도않았지만(보낼마음 아직 못먹었어요;) 되게 든든해요^^ 암튼 오늘도 추천 꾹 누르고갑니당~~

호감2013.01.05 0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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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안부조차 물을수 없은 사이가 됐죠.. 불편하게도 !몬가 등돌린걸 확실하게 느껴지는데 일이 있어 얼굴을 가끔이라도 보게되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모른척 가식적으로 대면하며 인사해야하는건가요? 아님 불편한티 팍팍 낼까요?

보리스2013.01.05 0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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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연애할 땐 자존심은 내려두고 인내심을 키우라는 하더군요. (버섯공주님 왈) 사랑은 한 눈에 반해서 시작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면서도 시작하는 법인데 혼자만의 망상의 빠지다니요... 에효

주부구단2013.01.05 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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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당 ㅋ
오늘의 메뉴얼 파트2와 파트3은 저도 해당사항인것 같네요 ㅠ
특히 파트2... ㅠ
상대는 갑 나는 을... 이라는
자세를 올해는 꼭 극복해서...
커플사연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극복하려고 해도....
이미 주변에 여자사람씨가 말라버린건....
어떡하죠? ㅠ_ㅠ

2013.01.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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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몽순이2013.01.09 0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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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준다??ㅋㅋ저런사람마나요
한때저도저런망상에살짝?빠진적이‥ㅎㅎ
지금은아니지만
요샌남친한테만나줘함
근데곧헤어질것같네요ㅜ
신경쓰는게이제지쳐서~~^^
오늘도잠이안오네요

수정2013.01.14 1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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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지막에 심남이랑 영화얘기는 심남이가 쫌 그랬네요. 저라도 왜 영화대신 볼링치자한거지.. 라며 나보다 친구들이랑 더 어울리고 싶나 생각들어서 기분별로일 것 같은데요?

닉네임_커피2013.01.29 1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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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에서 약간 뜨끔!!!
척까진 아니지만, 타고난 털털/터프함을
여성스럽게 바꿔보려고 연기하는데-
이것도 마이너스일지 갑자기 고민되네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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