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책하며 받는 주변 사람들의 관심

2010/11/09 12:34 by 무한™  





간디(애완견 이름)와 산책을 다니다 보면 헌팅(응?)을 자주 당한다.


1.

지난 주 토요일에는 공원에 갔다 돌아오는 골목길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귀염둥이~ 귀염둥이야~"

하며 내쪽을 보며 소리치고 있었다. 난 내 주변에 누가 또 있나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고, 그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귀염둥이를 부르며 내 쪽으로 다가왔다. 얼굴에 함박웃음을 머금은 아주머니는 이산가족 상봉하듯 간디를 와락, 껴안았다. 간디가 놀라서 발버둥을 쳤지만 아주머니는 개의치 않고 쓰나미처럼 간디를 쓰다듬었다.

- 우리 해피가 딱 요만 했거든.
- 아... 네...
- 지금 살아 있으면 열 네살인데...
- 아...

아주머니는 해피라는 이름의 요크셔테리어를 키우셨었고, 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해피는 앉아, 손, 빵, 얼음, 엎드려, 점프, 굴러, 걸어, 넘어, 물어, 터치 등등 모든 명령어를 알아듣는 '천재개'였다고 한다. 하지만 열 살 때 자궁축농증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고, 그 이후 아주머니는 작은 개들을 볼 때면 해피 생각이 난다고 했다.

나와 간디는 해피의 명복을 빌어주며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아주머니는 우리를 놔주지 않았다. 아주머니의 아들은 서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들어가 일하고 있으며, 딸은 LG에서 일하고 있고 곧 정규직이 될 거라는 얘기를 해 주셨다. 나와 간디는 다시 한 번 해피의 명복과 아주머니 아들 딸의 안녕을 빌며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아주머니는 연천 쪽에 사 놓으셨다는 땅 얘기를 하며 나에게 부동산 강의를 해 주셨다.

초반에 해 줬던 리액션이 문제였다는 걸 눈치채곤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멈췄지만, 아주머니는 혼자 '응'이나, '어이구' 따위의 추임새를 넣어가며 무아지경에 빠져들고 있었다. 실례를 무릅쓰고 아주머니의 말을 잘라야겠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침몰하는 배로 다가오는 구명보트처럼 내 핸드폰이 "바바 예투 예투 울리에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라며 울었다. 나간지 한참이 되어도 집에 오지 않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전화가 나와 간디를 구했다.

2.

간디와 산책하는 것이 아직 익숙치 않기에 당황했던 순간도 있었다. 공원 벤치에서 간디는 낮잠을 자고, 난 핸드폰으로 웹에 접속해 놀고 있는데, 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두 분이 내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곤 내 눈을 바라보며,

"만져봐도 돼요?"

라고 물었는데, 난 간디와 함께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순간,

'어..어딜 만진다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 대략 5초 정도 멍하니 있었다. 내 대답이 없자 그 두 여자 분은 머쓱해 하며 "귀엽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는데, 난 그때서야 만진다는 것이 '간디'임을 깨달았다. 이미 두 여자 분이 돌아선 상황. 만져도 된다는 얘기를 전해주고 싶었지만, 두 여자 분의 뒤통수를 향해 "만지세요."라고 말하면 더 이상할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 말을 못하시나봐.
- 응, 그런가봐.

돌아서서 갈 길 가며 소근 거리는 둘의 대화가 들렸다. 난 말을 못 하는 사람으로 오해받은 것 같아 "간디야 일어나, 가자."라고 말하려다가, 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것 같아 그냥 아무 말도 없이 한참을 앉아 있었다.

3.

간디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 없이 '초등학생들의 관심'은 부담스러운 편이라고 답하고 싶다. 특히 아침산책을 하며 등교중인 초등학생 무리를 만나는 것은 재앙에 가깝다. 

"이 강아지 물어요?"

라는 물음에 물지 않는다고 대답하면, 그 순간부터 아이들은 저마다 간디의 앞발, 귀, 머리, 뒷발, 꼬리 등을 잡아 당기며 간디를 예뻐하기 시작한다. 테러 수준의 쓰다듬는 행동에 참여하지 못한 몇몇 아이들은 나에게 목줄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 제가 끌어 볼래요.
- 안돼.
- 왜 안돼요?
- 강아지는 다른 사람이 끄는 거 싫어해.
- 아저씨가 강아지랑 말해 봤어요?
- 아니. 말을 한 건 아니지만...
- 그럼 끌어 볼래요. 줘 봐요.
- 안돼.
- 왜 안돼요?
- 바..방금 말 해 봤는데, 강아지가 싫데
- 야, 이 아저씨 개랑 말한데~
- ......

위와 같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어서 자리를 피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도 아이들은 소독차를 따라오듯 우르르 달려오며, 저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까지 "야, 여기 강아지 있다."라며 자신들의 세력을 불린다. 그래서 요즘은 "이 강아지 물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응, 물어. 한 번 물면 안 놔."

이렇게 대답을 해 준다. 그럼 자연히 그 아이는 다른 아이가 접근했을 때 "야, 그 강아지 물어."라고 알아서 경고를 해 주고, 나와 간디의 산책은 편해진다. 종종, "근데 왜 그 강아지가 아저씨는 안 물어요?"라고 묻는 아이도 있다. 그 때는 "내가 더 강하니까."라고 답해준다.


그러니까, 어떤 '계기'만 주어진다면 모두들 말 한 마디씩 나누고 싶은 건 아닐까.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 막거나 휴대폰에만 시선을 둔 사람들도 사실 알고보면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간디 없이 홀로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그 긴 시간동안 입을 꽉 다물고 있었던 나를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공원에서 강아지 배변봉투와 물티슈 빌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결혼한 커플도 있네요. 추천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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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늘달리기

    웃으며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뭉클하네요 ㅠ
    저도 모르는 아주머니가 말 거는 등 그런 계기가 생기면 신나서 대답하는데 ㅎ
    먼저 말을 걸진 못하겠더라구요 ㅠ
    씁쓸하네요,,,
    여튼~ 잘보고 갑니당~~

  3. 고돌희

    아 너무 재밌어요.
    강아지 매뉴얼 짱 재밌어요 ㅋㅋㅋ
    초글링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퓨어

    말을 못하나바
    에서 뿜었.....
    아 나 지하철서 혼자 미친듯이 입틀어막고 혼자 큭큭했네요 ㅎㅎ
    아유 ~~

  5. 찐빵

    오늘자 이야기는 참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글이었습니다.
    기분이 매우 좋아졌네요. 감사드려요. ^^

  6. 쥬쥬

    무한님
    나 낼 생일임...

  7. 예투예투

    야, 이 아저씨 개랑 말한데~
    여기서 데구르르르...

  8. Daydreamer

    ㅋㅋ
    저도 개 산책시킬때 사람들이 만져보려고 하면 우리개 문다고 해요.
    개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요/
    실제로 어린 아가들이 손을 내밀면 낮게 으르릉 거리더군요. 헉..
    애들은 쓰다듬는다기보다 털을 쥐어 뜯듯이 만지니까 싫은가봐요.

    근데 요놈이 머리 긴 젊은 아가씨들이 다가오면 완전 페로몬 방출하면서 온몸을 맡겨버리는 통에 민망하기도 해요. ㅋㅋ

  9. 5132

    그럴땐,
    개는 안 무는데
    화나면 내가 널 물거야 라고 하면 @,@

  10. 밀크티 봉봉

    내용이 너무 공감가고
    진짜 뭐라고 설명할수 없는 매력이 있는

    무한님의 글. 요즘은 간디이야기가 재미지네요 ㅎㅎㅎ

    아 사진 너무 귀엽네~~

  11. 상추야~

    그래도 남자분이시니까..나아요..
    전, 여자라 얕보는지..강아지 델고 다니면 뜸금없이 욕하고 노려보는 사람들 꽤 있어요.
    늘 팬턴은 같아요..나이 드신 할아버지 급..
    개 무지 싫어하는데다..어려운 시절 겪고 살아, 개는 먹는거지 델고 다니는게 아니라는...신념에 쌓인ㅜㅜ
    느닺없이 "개새끼 끌고 나와서...돈이 남아도나.."
    삿대질하며 욕 쏟아붓고 가면, 길에 한참 멍하니..서있다 그냥 집에 돌아가요..
    내가 지들한테 밥을달래..어째..니들 눈엔 개지만,
    나한텐 가족인데..대놓고 욕질이라니..
    ㅜㅜ
    산책..이래저래 힘들 때 많아요.

  12. 와우!!

    이렇게 재미난 글은 머리털 나고 처음^^

  13. 그래도 얼마나 잘 들어 주셨으면
    서강대-현대차-LG정규직.....

    아직도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ㅎㅎ

    무한님의 글은 주제 여하를 막론하고
    읽으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14. 늑대회원

    하루에 몇마디 안하면서 사는 날이 많았는데 요새 친해진 여자후배가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웃으면서 잘 들어주니 왠지 신나서 아무한테도 안 했었던 말까지 떠드는 수다쟁이가 되는군요...내가 왜 이런거지..
    역시 말하는것도 듣는것도 즐거운거죠,,

  15. 간디는 몰라

    행복한 고민중이셔요.

    우리 개는 7kg 가 넘는 '소형견' 분명 어릴 때는 소형견으로 자랄 거라 예측, 외출할 때는 나도 다른 젊은 언니들처럼 인형처럼 꼭 안고 다닐거야 호호 <- 이런 기대를 했건만... 얘를 안고 몇 분 걸으면 팔은 후들거리고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생긴 것도 보통의 개들과는 사뭇 달라서
    간혹 어린 아이들과 개를 무서워하는 아주머니, 젊은 여자분들에겐 우리 개가 옆에 있다는 존재감만으로도 공포의 대상이 되나 봅니다.

    우리 강쥐는 어린애들을 특히 좋아합니다.
    키작고 체구 작은 '난쟁이 사람'은 지 눈에 만만해 보이나 봐요.
    대체로 7,8세 미만 작은 사람이 보이면 우리 개는 전력질주 합니다.
    한 번 실수로 목줄을 놓쳤다가 애는 도망가면서 울어버리고
    인근 고깃집에서 식사하시던 아이 부모가 달려나와서 제가 사과하느라 진땀을 뺀 적도 있지요.

    "어머~ 이 개, 만져봐도 되요?"
    "야, 여기 강아지 있어~~ 일루와봐!"

    산책길에 이런 말을 들으면 어찌나 반가운지~ *^^*

  16. 송아지

    저희 슈나우저도 그래요... 몸무게 10kg에 시커먼 개가 귀를 휘날리며 미친듯이 달려가면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시요.....

  17. 만두

    무한님을 만나려면 일산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음 되는건가요?ㅋ
    간디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ㅎ

  18. 비실비실 웃다 마지막 문장에 가슴 한켠이 찌릿해집니다.
    오늘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감사해요.^^

  19. ㅎㅎㅎ

    사람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건 맞지만,
    사실 강아지를 계기 삼아서까지 얘기하고 싶다기보다는
    귀여운 강아지를 보면 쓰다듬고 싶은 생각부터 먼저 들지요 ㅎㅎ
    그러려면 물론 주인에게 먼저 허락을 받거나 무는지를 물어봐야 하는데,
    주인이 너무 새침해 보이는 아가씨거나 험악해 보이는 청년이라면
    말 걸기가 힘들어서 멀리서 강아지 구경만 하고 지나칩니다.
    간디를 끌고 나갈 때 그렇게 얘기 거는 사람이 많다니
    무한님은 편안하고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로 보아도 틀림없겠네요!

  20. 사람들이 이어폰을 끼는 게 말하고 싶어서라는 건 한번도 생각 안해봤어요.
    전 남들의 사생활이 너무 많이 들려서
    부담스러워서 끼는 쪽.

    간디는 눈이 아기눈 같아요.
    천진난만.

  21. 중국토끼

    마지막말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것같습니다 ^^

  22. 원겸

    잘 읽고 갑니다.

    ㅋ 가끔 험악하게 생긴 아저씨들이 강아지를 끌고 다니시는데,

    어떨때는 강아지한테 접근 하기를(아저씨에게도 접근이 되겠지요.) 원하는 눈빛을 보내십니다.

    완전 부담.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23. 아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에공 눈이 너무 이뿌네요...
    잘보고 갑니다.

  25. 무님

    말을 못하나봐.. 에.. 클릭했습니다..
    완젼 빵터졌어요... 대박..

  26. 엄마미소

    마지막 문단에 무척 공감합니다.
    그래도 역시 초딩의 역습은 무서워요...

    + 전 오늘 에피 2가 가장 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7. 아웅 어떻해요 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다공감되요 ㅋㅋㅋ
    지나가던 유치원생? 초등학생정도 되보이는애가 강아지 짱귀엽다~~ 이러면서 달려오더니.. 막 울미노 몸을 더듬더듬;; 순딩이 울강쥐는 가만히있고 애두 이쁘다이쁘다 하길래 그냥 가만히있었는데 갑자기 애가 강아지 저주세요! -.-;; 안되 언니 가족같은애야 했드니 막울어요 ㅠ.ㅠ;; 지나가던 아줌마 오셔서 왜그래?? 저개가 너물었니?? 저여자가 뭐라고했어?? 하면서 애몸을 막 살피시고.. 지나가던 할머니는 혀끝을 쯧쯧 차시고...... 순간 매우 나쁜년이되었던.. 그후부턴 전 어린애들을 피해 산책을;;;;;;;

  28. 수피아

    저두 강아지를 키워서 그런지 공감가는 글이네요~ㅎㅎ
    특히 초등생들이 멀리서 다가올때..
    긴장된다는..ㅎㅎ
    별난애들이 막 여기저기 만지구 끌려고하고 하면
    저희 강아지 스트레스 받으니깐 전 애들이 물어보면
    바로~ "응 물어~완전 사나워~"라고 해요 그래도 별 겁도 안먹는 애들도 있지만;;
    산책나갔다가 공원에 운동하시던 아주머니가 저희강아지를 보더니
    이쁘다고~자기도 강아지 여러마리 키우신다면서 가방에 넣어 갖고다니시는듯한 간식을 주시더라구요
    강아지 산책할곳이 마땅찮아 산책하기 좀 힘들긴해도 좋은분들 만나면 기분좋더라구요

  29. 짝언니

    저도 울 강쥐와 나가면 나도모르게 사람들을 피해서 가게되더라구여~~
    부담이 싫어요~~ㅋㅋㅋ

  30. 갈색머리

    저도 그 중 한 사람이네요. 이어폰 꽂고 음악듣는 이유가 누군가 얘기하고 싶어 그런것.......
    근데 이상한건 저만 외롭다는거...
    지나다니는 사람 어느하나 외롭다고 느껴지지 않는거있죠.
    난 외로운 사람인가......
    외로운거 싫은데 크~~~~/

  31. 과묵한남자

    저도 무한님 생각에 많이 공감합니다.

    좋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싶지만 아무도 없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거같은 쓸쓸한 기분만 주위를 채우죠.

    강아지 한마리가 크게 노력하는것도, 그렇다고 딱히 해주는것도 없는데 누군가한테 사랑받는걸 볼때면 개 만도 못한 외모에 주름살만 늘여온 인생이 그저 허무하기만 합니다.

  32. 와우

    무한님 글인 줄 모르고 "강아지" 얘기에 클릭했다가 어디서 많이 들은(?)말투다 싶었는데 무한님 블로그였다니! 너무 오랜만에 들렀나봅니다. 새롭네요+ㅁ+앞으로 기대됩니다! 강아지의 합류로 더 재밌을 것 같은 일상얘기:)

  33. ㅋㅋ
    무관심이 더 좋을때도 있으나 그래도 관심은 필요한듯~~

  34. 뽀최

    초딩들 ~ 완전 빵 터졌다가 마지막 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35. 정말 재밌는 사람들이 많군여, 강아지가 있으니까 말을 걸수가 있나봐여

  36. 그렇군

    저는 다른사람이 강아지 끌고가두 만져봐도되냐고 못물어보겠더라구요 ㅋㅋ
    강아지 만져보고 싶고 예뻐해주고 싶지만
    주인이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이면 어쩌나 싶어서
    눈으로만 즐긴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37. 싱미

    ㅋㅋㅋ재밌게 읽었습니다ㅡ
    지하철에 앉아 이어폰으로 귀 틀어막고 퇴근중인데.. 정신줄 사무실에 놓고온 여자마냥 히죽댔네요..

  38. 센 언니

    하하 공감되네요 ~!

  39. 강아지 엄마

    우리 남편이 강아지 데리고 나가면 낯선 여자분들이 말을 거는 분이 그렇게 많대요. 여자사람을 사귀고 싶은 총각들에게는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 기르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하데요.
    그런데 간디는 소형견이니 목줄보다는 하니스를 입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목줄을 갑자기 세게 당기면 목을 다칠 수 있거든요.

  40. 오늘은 토요일

    간디 외모가 고급스러워 보여요. 새까만 눈도 귀엽구.

  41. 디자이너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앙 역시 무한오빠? 진짜 짱이에요! 저는 정말 연애에 관한 글보다 이런 소소한 글이 너무 너무 좋아요! 어쩜 이렇게 재밌게 쓰실 수 있으세요? 친구들은 저보고.. 참 재밌는 소재도 재미없게 말하는 재주를 가졌다고 하던데..ㅜㅜ 정말! 글을 읽을수록 빠져들어요~ >.<

    저도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가면 꼬맹이들이.. 강아지따라 우리 집 앞까지 와서 초인종을 눌러대서.. 나중엔 '완전 물어!!'라고 대답해주곤 했답니다. 하핫.. 앞으론 한번 물면 안놓아! 라는 말까지 꼭 덧붙여 줘야겠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42. ㅎㅎㅎ
    저도 아이들이 접근하면
    "어..?가끔 물기도 하는데..?"
    라고 해줍니다..^^;;

  43. 얼마전에 하늘로 간 우리 레오랑 산책다니던 생각이 나서 혼자 웃었어요.
    부담스럽지만 싫지만은 않은 관심들을 받았었죠~
    간디 얼굴을 보니까 예쁘장해서 인기 꽤나 많을 것 같네요^~^

  44. Malak

    오늘 7시에는 시험.
    평균을 두번 넘기지 못하면 죽음의 F를 주는
    초원에서 홀로 총을 들고 만나는 호랭이 같은 녀석인데..
    언넝 총알 챙기지 않으면 첫방이 치명상에
    다음방은 사망이어라...
    엇디 이리 맛진 글을 쓰시어
    착한(개뿔) 공대생의 위기를 자아내시는고..

  45. 오늘 7시에는 시험.

  46. 라고 해줍니다..^^;;

  47. 다음방은 사망이어라...

  48. 해물이 너무 없어서 네이버에 글 남겼더니 삭제됐습니다. 그래서 '경'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ㅋ7월중 위 국가들 모두 출시라고 했으니 그 전에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49. fred

    좋은 글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무한님 글들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게 옳고 바람직한 생각인지 참 많은것을 배우고있습니다. 또한 무한님 덕분에 저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법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50. 간디는 매우 귀엽다. 이 개가 번식은 매우 지능적이다.

  51. 다지

    무한님 글솜씨는 공감각적이에요^^ 소리도 들리고 상황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아파서 하루종일 괴로워했는데...크게 웃었네요^^ 고맙습니다~

  52. 다지

    무한님 글솜씨는 공감각적이에요^^ 소리도 들리고 상황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아파서 하루종일 괴로워했는데...크게 웃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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