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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는 남친을 둔 여성대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저도 이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거 압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알 거 다 알면서 내게 도움을 요청하면 나는 해줄 말이 없다. 이미 난 강한 어조로 “자기 팔자 자기가 꼬면 방법 없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고, 부드러운 어조로 “그 사람과의 미래가 그려지는지를 보세요.”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지 않은가. 어느 여성대원의 사연 속 바람둥이 남친이 하는 말들을 하나하나 반박해 준 적도 있고, 상대가 무슨 마음으로 그러는 건지까지를 설명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저 여자들처럼 바보는 아닌데….’

‘이 사람은 저런 남자들과는 다른데….’

 

라는 생각으로 계속 같은 질문을 하는 대원들이 있다. 그럼 난 또 같은 얘기만 자꾸 반복해야 하니,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 막고자 오늘은 ‘바람둥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궤변’을 좀 정리해둘 생각이다. 네 개의 멘트를 소개할 건데, 상대에게 들어본 적 있는 멘트 하나당 25점으로 계산해 스스로 점수를 내보길 권한다.

 

다른 테스트들이 50점이면 어쩌고 75점이면 저쩌고 하는 것과 달리, 이 테스트는 25점만 나와도 관계를 정리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걸 먼저 밝힌다. 자, 출발해 보자.

 

 

1. 그 여자가 찾아오고 연락하는 건데, 나더러 어쩌라고.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이 가장 자주 쓰는 궤변은,

 

“그 여자가 찾아오고 연락하는 건데, 나더러 어떡하라고.”

 

라는 거다. 그들은 본인이 끊거나 알아서 단속했어야 하는 부분들을 그대로 둔 채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라는 핑계를 댄다. 대시하는 이성이 있더라도 확실하게 거절의사를 밝히거나, 말로 해서 안 되면 차단을 하거나, 무응답으로 대처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때때로 상대에게 희망까지를 심어주며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이쪽에서 화를 내면, 그들은

 

“집 앞까지 찾아와서 만나줄 때까지 안 간다고 하는데, 그럼 그걸 그냥 둬?”

 

따위의 말로 교묘하게 논점을 옮기기도 한다. 대화의 논점은 ‘왜 단호하게 상대를 끊어내지 않고 여지를 두는가.’인데, 그걸 ‘상대도 사람인데 사람한테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냐.’로 옮기는 것이다. 거기에 말려든 여성대원 대부분은 ‘알았으니까, 앞으로는 끊으라고’정도의 대답만을 할 뿐이고, 다음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상대는 또 다시 ‘넌 왜 내게 사람한테 잔인하게 굴라고 하냐’며 이쪽을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상대는 자신이 다른 이성과 연락하며 썸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는 걸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포장할 텐데, 거기에 넘어가지 말고 “내가 지금 너랑 똑같이 행동하면 넌 어떨 것 같아?”라고 물어보길 권한다. 만약 그 말에 상대가 “너도 만나. 난 아무렇지 않아.”라고 대답한다면, 그는 이 관계를 ‘순간의 비즈니스’로 보고 있는 거니 서둘러 돌아 나오길 바란다.

 

 

2. 걔는 정상이 아니야.

 

A를 만나고 있을 땐 A와 ‘우리’가 된 채 B를 ‘타인’으로 두고, B와 만나고 있을 땐 그 반대가 되는 것 역시 그들이 애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쪽에 와서는 여자 A가 자꾸 들이대 힘들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여자 A와 만나서는 이쪽을 얼른 정리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미 많은 선배대원들이 경험했던 일이다. 남친이 자신에게 들이대는 여자를 사이코로 묘사한 까닭에 같이 혀를 차기도 했지만, 그 여자와 남친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니 이쪽은 정신병자로 여겨지고 있었던 사례는 흔하다.

 

이쪽에겐

 

“내가 연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쟤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너도 알 수 있잖냐. 지금 네 옆에 있는 건 너다. 나에게 쟤는 아무 의미 없는 애다.”

 

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상대에겐

 

“지금 사귀는 여친은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자살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음 정리 할 때까지만 옆에 있어주는 거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저런 말에 넘어가 남자가 다리 하나 걸치고 있는 상대를 ‘이상한 여자’로만 여기고 있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상대 여성이 전화를 걸어와 “오빠는 나랑 만나는 중이다. 넌 뭔데 끼어드냐. 그만 해라.”라는 이야기를 해도, 그저 집착증을 앓고 있는 사이코 정도로 생각할 뿐이다. 중간에서 남자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 둘을 사이코와 정신병자로 소개하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서로가 서로에게 혀를 차고 만다.

 

한 여성대원은

 

“그 여자가 오빠 카스에 남기는 댓글 보면 가관이에요. 저 보란 듯이 하트 이모티콘 남기고, 저를 겨냥하는 듯한 댓글까지 남기더군요. 오빠는 저보고 이해하고 참으라는데, 진짜 그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도 하던데, 그런 일이 일어나는 연애가 과연 정상적인 연애일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길 권해주고 싶다.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은 채 중간에서 그때그때 안심 시키려는 말만 하는 사람과는, 일찍 헤어지는 게 축복이다.

 

 

3. 나 못 믿는 거야?

 

소제목 1번에서 이야기 한 것이 ‘인간애’로의 논점이동이라면, 이 부분은 ‘믿음’으로의 논점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믿음은 믿을만한 행동을 하면서 요구하는 게 정상적이 것이며, 믿어달라는 부탁을 했으면 이후 상대가 믿을 수 있도록 그 증거들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 상대가 그런 과정 없이 다짜고짜 신뢰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불신이 이별사유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위협까지 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속이 타들어갈 일만 예약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상대가 하는 말을 마냥 듣고 있다간 ‘믿는다, 못 믿는다’에 대한 대답만을 하게 될 수 있는데, 그땐 한 발짝 물러서서 ‘믿음’이 문제가 아니라는 걸 정확하게 따져야 한다. 피곤하니 오늘은 각자 집에서 쉬자고 했던 상대가 그날 다른 여자와 만났다면, 그 만남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걸 믿는 게 문제가 아니라, 피곤해서 만날 수 없다고 했던 사람이 다른 여자와는 만나서 몇 시간씩 같이 있었다는 게 문제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나 못 믿는 거야?”

 

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배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행동을 저지른 뒤에 믿음을 요구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경우만 하더라도, 오늘 너무 피곤하니 다음에 보자고 한 연인이 다른 이성과 만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 누구라도 피가 거꾸로 솟을 수 있는 일 아닌가. 그런 전력이 있으니, 이쪽은 필연적으로 상대가 친구 만나서 밥 먹는다고 해도 의심이 되고, 미드 본다고 한참 연락을 안 해도 의심이 되며, 씻을 때도 폰을 가지고 들어가 씻으면 의심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럴 땐 ‘나도 널 믿고 싶고 믿으려고 노력할 테니, 너도 내가 믿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하길 권한다. 단순히 못 믿어서 의심하는 게 아니라, 이전의 일 때문에 상대가 폰에 메시지가 와도 일부러 확인 안 하고 슬쩍 감추는 게 의심스럽다고 말하면 된다. 그렇게 말하면

 

“그럼 지금 확인시켜줄게. 대신, 확인하는 순간 우린 끝이다. 넌 날 못 믿은 거야.”

 

라며 자신이 쥔 칼자루를 보여주며 위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대와는 계속 사귀더라도 단두대에 목 올려놓고 만나듯 늘 불안에 떨어야하는 연애를 할 수밖에 없으니 이별을 고려하길 권한다.

 

 

4. 곧 정리할게. 정리할 거야.

 

곧 정리하겠노라는 상대의 말을 들을 땐 잠시 안심이 될 수 있겠지만,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곧 정리하겠다’는 말 자체가 이상한 거다.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상한 상황인 건데, 잘못을 빌며 당장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긴커녕 ‘곧 정리하겠다’니.

 

한 여성대원의 남친은

 

“그 여자는 내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 그게 너무 불쌍해서 연락했던 거다. 곧 정리하겠다.”

 

라는 말인지 막걸린지 모를 소리를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여성대원은

 

“네가 매정하게 굴어야 떨어져 나갈 거다. 연락 기다린다고 연락 해주면 걔는 희망만 갖게 될 뿐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아니, 이게 친구가 연애상담을 한 것도 아니고 남친이 일을 저질러 놓고는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건데, 거기에 대고 왜 조언을 해주고 있는가. 그렇게 한 번 궤변에 말리기 시작하면 계속 말리게 된다. 곧 정리하겠다던 저 남자가, 시간이 지나 한 말을 보자.

 

“흔들리지 말고 기다려줘. 진짜 정리할 거야. 속 썩여서 미안해.”

 

그건 오는 연락을 안 받거나 상대에게 연락하지만 않아도 그 즉시 해결될 일인데, 말도 안 되는 이해와 배려와 기다림이 거듭되니 결국 기형적인 관계가 되고 말았다. ‘곧 정리하겠다’는 말만 믿고 한 발짝씩 따라가다 보니, 너무 멀리까지 가게 된 거다.

 

이 정도면 내가 매뉴얼을 통해 강조하는 ‘책임감과 존중’이 있는 관계인지를 살피는 건 고사하고, 이걸 ‘연애’라고 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인 거다. 여자친구 생일에 여자친구는 일찍 들여보내고 자신의 연락을 기다리는 여자가 불쌍하다며 만나러 가는 남자는, 결혼 후 아내를 집에 방치해두고 이혼한 옆집 여자가 불쌍하다며 와인 사들고 옆집에 갈 수 있다는 걸 기억했으면 한다. 현재 남친이 다리 하나 걸쳐두고 있는 그 여자만 어떻게든 떼어내면 다 해결될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정도까지 선을 넘어본 사람에게 다음 번 선을 넘는 건 일도 아니라는 얘기도 해주고 싶다.

 

 

난 제발 좀, 위와 같은 상황에 놓인 여성대원들이 판단력을 발휘했으면 한다. 썸을 탈 때, 또는 연애 극초반에 상대가 보인 모습만을 상대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 지금 겪고 있는 상대의 모습이 그의 본색에 더 가깝다. 상대의 말만 따라갈 게 아니라, 중심을 잡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또, 위에서 말했지만 ‘이번 일만 해결되면 다 잘 될 거야’라는 착각에 빠지지 말았으면 한다. 내게 종종

 

“이런 남자도 어쨌든 결혼을 할 거 아녜요. 그게 제 자리면 돼요. 더 바라는 거 없어요. 점점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가고 있는 그를 돌릴 방법만 알려주세요. 제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무슨 짓을 해야 하든, 이길 수 있으면 돼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여성대원들도 있는데, 결혼이 모든 걸 다 해결해주는 거라면 나도 어떻게든 도와주겠다. 하지만, ‘상대의 첫 결혼상대’라는 트로피 하나 받는 대가로 남은 인생을 말라비틀어지게 사는 건 불행에 가깝지 않은가. 상대가 구애할 때만 해도 그다지 마음에 안 찬다는 생각까지 했던 사람이, 몇 주 경험한 상대의 초반 모습만 부여잡고 대체 어디까지 망가진 건지를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뒤돌아서면 이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있는데, 왜 이걸 다 등지고 그 시궁창 같은 곳에서 목을 축일 생각만 하고 있는가. 시궁창에서 더 허우적대봐야 입에 들어오는 건 구정물 밖에 없으니, 지금이라도 양지바른 곳으로 나와 젖은 몸과 마음부터 말리길 권한다.

 

돌아 나오면 외톨이나 패배자가 될 것 같다는 불안 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나오는 순간 ‘대체 내가 왜 거기서 그러고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게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다. 그간 상대는 충분히 믿어봤으니, 이번엔 나를 한 번 믿어보길 바란다. 내가 보장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대는 내게 “그땐 참 제가 잠시 미쳐서….”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행복해질 것이 분명하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례를 난 목격했고 지금도 목격하는 중이니, ‘연애 재부팅’ 한다 생각하며 지금 바로 리셋 버튼을 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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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독자2016.05.31 1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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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연애를 하는 경우에는 시야까지 좁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위의 저말들을 했던
남자분을 만나는 지인에게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니까
그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말 하지말라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혹시 무한님 글보고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소리다,라는 생각이 드신분은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ㅠㅠㅠ다른 걸 떠나서 애초에 다른 여자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이너스에요

허거걱~2016.05.31 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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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 안쓰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못지나치겠네요.
100점짜리 남자를 만나본 사람입니다.
근데 이게 머리로는 돌아나오려고 발버둥치는데 가슴이 말을 듣지 않아요(응?)
마치 흡연이 백해무익인줄 알면서도 매번 금연에 실패하는 것처럼...
다행스럽게도 늦게나마 어렵사리 돌아나올수 있었고,
또 설렐 수 있을까란 걱정은 기우에 불과할 정도의 새로운 인연과 알콩달콩 지내고 있지만
지금도 문득문득 100점짜리 남자와의 기억을 떠올리면 한편으로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테야
라고 하다가도 만약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또 연락오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스스로 질문에는 1초의 망설임 없이 당근! 피해야지~라고만 답할 자신은 없네요.
다시 정신줄 놓지 않으리... 매 순간 다짐하며 한동안 지내야 할듯 싶어요.

greenjs2016.05.31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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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짜리 남자라고 해서 순간 갸웃했네요 ㅎㅎㅎ

DIANA2016.05.31 1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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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여자나 남자나 기질상의 문제라서 고쳐질수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막상 그 상황에 놓여있으면 누구나 쉽게 헤어나올수 없고 합리화를 해서라도 그런 사람은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고싶겠지만.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결혼 후에 가질 자녀에게 어떤 부모가 될지도 생각해야하지않을까요.
바람피는 부모. 그걸 알고도 자괴감에 빠지거나 현실부정하거나 눈치보는 부모.
자녀에게 어떻게 비치고 어떤 끔찍한 상처를 줄지
생각해보면 훨씬 쉬울거같아요.
요즘 세상이 혼란해서 멀쩡했던 사람도 결혼하고 살다보면 실수라는 이름으로 가정을 많이 깬다고들 하죠.
연애할때부터 바람피며 상대방을 기만하는 사람이 결혼해서 달라질거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바람피는 연인 남편을 감내하는건 본인 선택이지만
바람피는 아버지를 봐야하는 자녀들에게 선택권따위는 없습니다.

루비하트2016.07.11 1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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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의 댓글이라 추천 누르고 싶었는데 없네요!! ㅠㅡㅠ

lachs2016.05.31 1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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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그나저나 고양이 이름은 정하셨나요? ㅎㅎ

greenjs2016.05.31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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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얼에 발표해주실줄 알았는데..
어떤 이름이 당선되었을지 너무나 궁금한 것.

아마그럴껄2016.05.31 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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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ㅁㄴㅇㄹ2016.05.31 1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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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저럴 때는 남친과 '약속'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저러지 않겠다는 약속을요.
약속을 했는데 안 지켰다구요? 인간 관계에 한가지 진리가 있다면 약속을 한번만 어기는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당신과의 그 약속을 어긴 사람이 당신과의 사랑약속을 지킬 가능성은 없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어기냐며 펑펑 울지 말고 단서가 있을 때 얼른 돌아나오세요.
약속을 안 하려고 한다? 그럴 땐 강하게 나가세요. 필요하면 걔냐 나냐라는 초강수도 필요합니다. 의외로 저런 사람들이 약속을 일단 하면 자존심 등의 이유로 잘 지킵니다. 자기도 그걸 아니까 안 하려고 하는거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속을 하게 하세요

수정2016.05.31 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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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런 x소리하는 인간은 제가 아구창을 날려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엔트로피스트2016.05.31 1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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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제 3자가 보면 너무 빤히 보이는 것들이...
내 일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두 사람의 연애에 제 3자가 코치질을 하는 걸 곧이곧대로 듣는 것도 이상하지만,
우리 둘에 대해 남들은 모른다며 걱정과 충고를 모두 흘려보내는 것도 위험한 일인것 같아요.

내 마음 외 모든 증거가 STOP!!! 이라고 외친다면, 결단을 내려야죠.
행복하고 싶으면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하고,
하루 일찍 결단할 수록 일주일 덜 아프고,
일주일 덜 아프면 정말 좋은 사람과 행복할 시간을 그만큼 버는 겁니다.

홍콩토키2016.06.01 1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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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내용이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ㅇㅇ2016.05.31 1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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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빨이 달리고 기 약한 사람이 궤변남을 상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남자뿐아니라 속보이는 사람상대할 때도요.
다툼이 너무 힘듭니다.. 아예 말 걸어도 무시가 답일까요?

수정2016.05.31 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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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경우라면 그런 인간을 피하는 게 답입니다.
설왕설래에 휘말리지 마시고 님 결정만 통보하세요.
설득하려들거든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세요.
이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진성2016.06.01 0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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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걸어다니고 무는 힘도 약한데 개를 상대하는 방법은 어떤걸까요?
이렇게 쓰니 전혀 성립이 안되어보이지요?
고귀하신 시간에 어찌 개를 손수 설득하려 드시는지요.

아메리칸2016.05.31 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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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번이 제일 괘씸한 것 같아요.
믿음을 줄만한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상대에게만 믿음을 강요하고 그걸 못주면 나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고...

콩콩이2016.05.31 1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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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 또 보고싶어요~~

참해2016.06.01 0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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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도 제게 꼭 필요한 내용이 올라왔네요! 며칠 전만해고 새벽에 무한님께 장문의 카톡을 쓰다가 그냥 사연을 쓰는게 낫다 싶어서 보내진 않았는데.. 다행히 전 단칼에 끊어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미친듯이 흔들릴 때마다 정신을 부여잡아줬네요 ㅎㅎ 그리고 그리 오래 만나지도 않아서 그런 것도 같아요! 이제 끊어낸지 나흘째인데 어제까지 또 그리워서 울다가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더니 이제 분노가 치미는 단계까지 왔네요 ㅋㅋㅋ 꼭 지같은 사람 만나서 더한 고통 맛봤으면 좋겠어요!! 근데 걱정인건 학교에서 얼굴을 마주쳐야한다는 거네요.. 후..

도롱2016.06.01 1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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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충분히 믿어봤으니 이제는 나를 믿어보길 바란다. 내가보장한다...
박력있어 멋있어요, 무한님 ㅎㅎ
사람은 누구나 발 헛디디고, 손해볼때도 있고 하잖아요
실수보다는 실수 후의 선택이 때로는 몇년을 좌우하는데, 이말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동이2016.06.01 1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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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생일에 여자친구는 일찍 들여보내고 자신의 연락을 기다리는 여자가 불쌍하다며 만나러 가는 남자는, 결혼 후 아내를 집에 방치해두고 이혼한 옆집 여자가 불쌍하다며 와인 사들고 옆집에 갈 수 있다는 걸 기억했으면 한다."

와. 확 와닿았어요.

아롱이2016.06.01 1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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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이상한짓 해놓고 자기 못믿냐며 화내는 남자들ㅋㅋㅋㅋ 진짜 제일 흔한 케이스일것 같아요.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화가나네요ㅎㅎ

방실2016.06.01 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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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허전하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 보세요.
배신 당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돕고 살리기 위해 일하는 동안,
외로움이나 고독은 사라질것입니다.
좀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겠죠.
하나님께서 물질과 재물은 필요한 만큼
주시겠죠? ^^

G22016.06.03 0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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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나를 한번 믿어 보라는 무한님 말이 와닿네요. 남자도 한번 믿어보고 싶게 만드는 너란 남자 무한.. 은 농담이고, 죽을 만큼 괴로워도 한달만 연락 끊어보세요.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과 가능한 많은 교류를 하고요. 저는 연애할 때 항상 이런 생각을 했었죠. " 내 주제에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평생 앞으로 만날 수 있을까?" 만납니다. 양지로 나와서 몇 발짝 걷다보면 좋은 사람들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어요.

아민이2016.06.06 2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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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엄청 무서운 글귀를 본거 같아요.
"저런 남자도 결혼 할거 아니에요, 그게 제 자리면 돼요."
와 진짜 무섭다 ㄷ ㄷ ㄷ

스윗독자2016.06.27 2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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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못믿는거야에서 혼자 막 웃고 갑니다! 역시 무한님. 정말 이 체크리스트 유용한 것 같아요. 정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쓰여지는 멘트들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무한님도 독자분들도 모두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길! :)

영이2016.07.04 1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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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모든 여자들이 눈을뜨고 제발 바람둥이 남자를 만나지 않기를
만나고잇는 사람들은 어서 그현실속에 눈을뜨고 자신의 처한 상황을
똑바로 인지하고 그만 접기를 세상은 넓고남자는 많다 하물며
내가 상대해줄 가치조차도 없는 남자에게 내감정을 퍼부으며 상처받는일은 더이상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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