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글모음/노멀로그다이어리80 자전거로 인한(응?) 연재지연 사과글 1. 자전거를 샀습니다. 2. 제 친구 중에는 자전거로 일산에서 강원도 까지 쉬지 않고 달려간 A군이 있습니다. 신문구독하면 주는 자전거로 4일 만에 목포까지 간 B군도 있습니다. 3. 자전거를 산 날, A군과 B군을 만났고, 녀석들은 "자전거를 샀다면, 한강투어 정도는 해 줘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전거로 일산에서 강남까지 왕복해도 별로 힘들지 않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아, "자전거 동호회 단체 라이딩 가보면 아줌마들도 일산에서 강릉까지 왕복하는데, 네가 왜 못하냐?"라며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4. 녀석들과 한강투어를 다녀왔습니다. 5. 언젠가 '프로축구 2군'이었다는 사람과 축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2군 이라 길래 좀 얕잡아 본 게 사실입니다만, 경기를 하며 '축구의 신'을 봤습니다. .. 2010. 7. 31. [임시] 트위터 개설과 연재지연 공지 ㅇ 집에 일이 좀 생겨서, 오늘 글 발행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트위터를 이용해 공유중인 '웹에서 찾아낸 재미있는 컨텐츠'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른 쪽 사이드바에 '트위터' 위젯이 있으며, 주소는 http://twitter.com/moohan 입니다. 화창한 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2010. 7. 13. 노멀로그에서 드리는 로즈데이 장미 한 송이 상단여백 ▲ 장미의 가시는 엑스레이에 찍히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 검색) 장미가 많이 다쳤는지 누군가 엑스레이 사진까지 찍어놓았다, 는 건 훼이크고 대원들을 설레게 하는 '신병목'이나 '허숙희'같은 이름을 발신인으로 해 직장이나 집에 장미꽃 4송이씩(왜 하필 4송이 인 거냐, 무슨 뜻이냐) 보내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며칠 전에 IMF가 찾아온 까닭에 보내지 못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장미의 가시가 엑스레이에 찍히지 않듯, 사실 당신의 지금 뾰족한 것 같은 모습도 사실은 당신의 진심이 아닌 걸 안단 이야기를 적어 놓으면 분위기가 너무 '사랑이 꽃피는 교실' 같아지니까 접어두자. 일에 치이고 사랑에 다치고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 버린 세월에 한숨짓는 언젠가 무슨 '센터'에 갔다가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2010. 5. 14. 노멀로그를 반(半) 접습니다. 1. 난 뭐하는 놈인가 오빠가 자동차를 사서 드라이브를 시켜줬다는 사연과 더불어 "오빠가 저한테 관심있는 건가요?" 따위의 질문을 받으며 블로그를 돌아보다가, 예전에 글 쓰는 모임에서 만났던 누군가의 댓글을 발견했다. 그간 나는 시인이 되었네. 등단한 지 1년 됐어. 이름을 필명으로 쓰고 있고, 너도 곧 되어 얼굴 보게될 날 기다릴게. 고교시절 '영양빵'이라는 싸구려 샌드위치, 그걸 들고 교실까지 뛰어오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진 후배, 마냥 꼬마애 같던 녀석이, 곧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미니홈피에서 보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주공아파트에 와버린 코끼리가 된 것 같았다. 다른 코끼리들은 오카방고에서 물을 찾아 대이동을 시작했을 시기에, 창 밖 눈 쌓인 나무나 눈만 꿈뻑 꿈뻑 거리며 쳐다보았다.. 2010. 1. 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0 다음